평행우주 관리국, 강제출근합니다.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현대판타지

Rorona
작품등록일 :
2024.06.13 04:57
최근연재일 :
2024.07.05 23:05
연재수 :
25 회
조회수 :
766
추천수 :
49
글자수 :
142,418

작성
24.06.22 14:58
조회
23
추천
3
글자
15쪽

13화 : 동기의 진급이 나보다 빨랐다

DUMMY

대명 : 그리고 아까 나한테 욕한 거 있지? 진지하게 얘기하는데 그거 잊지 마. 그렇게 행동해야 사람들이 의심 안 한다? 아하하하하핫! 나 간다! 푹 쉬어!



민혁 : 아니, 얘기를 좀 더!



그대로 나가버리는 대명.

맥주 캔이 어질러진 테이블과 난감한 민혁은 덩그러니 혼자 남겨졌다.




-----




다음 날 아침.

전날, 임무 복귀에도 제대로 쉬지 못한 채 대명을 맞이한 민혁.

그리고 새롭게 알게 된 여러 가지 사실들.

피곤함이 극에 달한 민혁은 옷을 갈아입지 않고 잠이 들었었다.


늦은 아침 일어난 민혁의 머리는 거푸집이 되었고, 와이셔츠는 구겨질 대로 구겨져 있었다.

어제 대명이 남기고 간 맥주 캔들을 그대로 둬, 난잡하게 어질러진 열댓 개의 맥주 캔을 보며 민혁은 난감해했다.



(이걸 어디다 버리지?)



겉만 빌딩처럼 큰 중세 시대 성일 뿐이지 내부는 호텔처럼 되어있는 곳인 이곳에 분리수거장이 따로 있을 것으로 생각한 민혁.



‘띵동’



그때 민혁의 방에 울리는 초인종 소리.



민혁 : 누구세요?



윤정 : 저에요.



민혁은 윤정의 목소리에 문을 열고 곧장 밖으로 나갔다.



민혁 : 어? 무슨 일이야?



민혁의 형편없는 복장과 거푸집 머리에 인상을 찌푸리는 윤정.

윤정은 편안한 복장에 모자를 눌러쓰고 있었다.



윤정 : 저희 다음 임무까지 며칠 남았어요. 임무도 없고 주말인데 계속 방에만 있을 수는 없잖아요? 워프 엔진 조작법도 알아야 하고.



민혁 : 어? 그, 그렇긴 하지.



순간, 어제 대명과의 일을 얘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민혁.



민혁 : 아 맞아! 할 말 있는데 잠깐 들어올래?



윤정 : 네.



윤정은 거리낌 없이 민혁의 방에 들어섰다.

그리고 윤정의 눈에 보이는 맥주 캔들.



윤정 : 뭐에요 이게?



민혁 : 그렇지 않아도 얘기하려고. 어제 김대명이 왔다 갔었어 ...



윤정 : 제가 저 말고 아무도 열어주지 말라고 ...



민혁 : 내 정체를 알고 있더라고 ... 안 열어줄 수가 없었어.



윤정 또한 대명은 속이기는 어렵다는 것을 인정하는 듯 보였다.



윤정 : 그래서 ... 뭐래요?



민혁 : 내 정체를 아는 건, 너랑 유준상 그리고 자기 셋 뿐이래. 아직은 ...



윤정 : 그리구요?



민혁 : 나보고 까마귀에 다시 들어가래. 박상현을 무너뜨리기 위해서라고 ...



윤정 : 역시 ...



윤정은 모든 상황을 예상한 듯 해보였다.



윤정 : 선배가 저한테만 얘기해 놓은 줄 알았어요. 하긴, 김대명하고 그렇게 가까운 사이였는데 그랬을 리가 없지.



민혁 : 자세히 얘기한 것 같지는 않더라. 내가 김대성한테 어리버리한 거 보고 설마 했대.



윤정 : 김대명이 알고 있다라 ... 알겠어요. 또 특이 사항은요?



민혁 : 없는데?



윤정 : 그러면 ...



윤정의 눈길은 자연스레 어질러진 테이블과 맥주 캔들, 땅바닥에 떨어진 자켓, 민혁의 지저분한 복장이 눈에 들어왔다.



윤정 : 30분 드릴 테니까 씻고 정리 좀 하고 엘리베이터 앞으로 오세요. 거기서 기다릴게요.



민혁 : 알았어. 혹시 여기 분리수거장 있어?



윤정 : 잠깐만요.



윤정은 익숙하듯 주방을 뒤적여 비닐봉지를 찾아 꺼냈다.



윤정 : 맥주는 여기에 모아서 가지고 나오시구요.



이어 정장이 모여있는 옷장의 반대편 옷장을 열어보는 윤정.



윤정 : 편안한 옷들은 여기 있어요.



이곳의 민혁과 윤정의 관계가 더욱 궁금해지는 민혁이었지만, 질문을 할 상황도 아니거니와 질문할 내용도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민혁은 궁금증을 참아냈다.



민혁 : 금방 나갈게.



윤정 : 천천히 하고 나오세요.



민혁은 처음보다 아주 친절해진 윤정이라고 생각했다.




-----




잠시 후.

편안한 복장으로 나오는 민혁은 한쪽 손에 맥주 캔이 가득 담긴 비닐봉지를 들고나왔다.



윤정 : 미리 설명할게요. 1층 본부 로비 밖에 나가면 분리수거장 있어요. 같이 갈 거니까 걱정하지 마시구요. 거기 들렸다가 유준상 팀장 만나러 갈 거예요. 그냥 저만 따라오세요. 불필요한 말은 ... 아시죠? 본부 전체가 위험해요.



민혁 : 아, 알았어. 근데 너무 불편하다 ...



윤정 : 그래서 유준상 팀장 보러 가는 거예요.



‘띵’



윤정과 민혁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갔다.

1층에 도착해서 보이는 본부의 로비.

처음 이곳에 왔을 때 다친 척하느라 고개를 푹 숙여 아무것도 보지 못했었는데, 다시 보니 궁전의 홀과 같이 널찍하고 화려한 공간이었다.

본부 로비에는 편안한 복장의 사람들이 대부분이었고, 더러 정장을 입은 사람들도 보였다.


역시나 이민혁의 존재감.

사람들은 1층 로비로 나온 이민혁을 보고 수근거리기 시작했다.



(복귀했다며?)


(복귀는 엊그제 했고, 그사이 임무 하나 또 했다더라.)



그 순간, 웅성거리는 요원들을 날카롭게 째려보는 민혁.

그런 눈빛 하나에 요원들은 전부 대화를 멈추고 자리를 피했다.


어제 김대명 특강으로 자신의 행동에 어느 정도 감을 잡은 민혁이었다.

그런 민혁의 행동에 놀란 것은 요원들 뿐 아니라 윤정 역시 마찬가지였다.


윤정 : (갑자기 뭐에요?)



민혁 : (뭐가?)



윤정 : (방금 분위기가 제법 민혁 선배 같았어요.)



민혁 : 훗.



민혁은 윤정의 칭찬에 멋있는 척하며 웃었다.

그런 민혁의 허벅지를 찌르는 윤정.



민혁 : 앗!



윤정 : (웃지는 마세요. 선배 원래 잘 안 웃어요.)



민혁 : (아, 알았어.)



두 사람은 로비 밖으로 나가기 위한 문 앞에 섰다.

윤정이 먼저 워프 엔진을 유리문 옆 인터콤이 위치한 곳에 가져다 댔다.



‘삐빅’



손목에 차고 있는 워프 엔진으로 열리는 유리 자동문이었다.

그렇게 조금 걸어가자, 분리수거장이 나왔다.

평범한 아파트 단지에서 볼법한 분리수거장.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구나.)



민혁은 맥주 캔을 담은 봉지를 버리고 돌아섰다.



윤정 : 여기가 분리수거장이에요. 특별할 게 없죠?



민혁 : 그러게.



윤정 : 이제 유준상 팀장 만나러 가요.



윤정은 앞장서 걸었고 두 사람은 금방 유리문 앞에 도착했다.

이번에는 민혁이 열어보라는 듯 유리문 앞에서 고개를 까딱하는 윤정.

민혁은 윤정이 했던 행동대로 인터콤에 워프 엔진을 가져다 댔고, 문이 자동으로 열렸다.




-----




연구소 문 앞에 서있는 두 사람.

처음 이곳에 왔을 때와 다르 게 수많은 연구시설은 작동하지도 않거니와 전등마저 꺼져있는 연구소였다.

그때, 준상이 안에서 문을 열고 나와 두 사람을 맞이했다.



준상 : 여어!



민혁 : 아, 안녕하세요.



준상은 들어오라는 듯 손짓을 했고, 연구소에 입장하는 윤정과 민혁.



준상 : 이거 참 주말까지 괴롭히네?



윤정 : 미안해요. 급해서요.



‘미안하다’는 말에 준상의 기분은 썩 좋아 보이지 않았다.



준상 : 윤정아, 동기라도 그렇지. 나 이제 팀장인데 존칭 좀 제대로 써라 응? 죄송하다고 해야지.



준상의 요구에 윤정도 기분이 좋지 않아 보였다.



윤정 : 알아요. 근데 그게 잘 안되네요?



준상 : 하여간 이민혁한테 싸가지부터 배웠어 이건.



괜히 아무 잘못 없는 민혁을 째려보는 준상.

민혁은 그런 준상의 눈을 피했다.



윤정 : 당장 문제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감시카메라나 감청의 위협이 너무 많아요.



준상 : 아무래도 그렇겠지?



윤정 : 어쨌든 이제 여기 민혁 선배가 이제부터 생활하는데 보는 눈이 많아서 너무 불편해요. 방법이 없을까요?



준상 : 크큭. 헛똑똑이 윤정이. 너 그래서 시스템 건드렸냐?



윤정 : 네?



준상 : 시스템 건든 거 그렇게 하는 거 아니야. 너가 똥싼거 내가 다 치웠어. 그리고 지금 여기도 안전하니까 편하게 얘기해.



윤정은 감시로부터 안전하다는 말에 모자를 벗었다.

그리고 낯빛부터 바뀌는 윤정, 완전히 다른 사람 같았다.



윤정 : 야, 팀장 달았다고 우쭐대지 마. 컴퓨터 앞에 앉아서 딸깍딸깍만 하면서 팀장 된 게 무슨 대수라고!



동기 앞에서 편한 모습을 보이는 윤정.

그런 윤정의 모습이 낯설게 느껴지는 민혁이었다.



준상 : 싸가지 봐라. 이민혁이랑 똑같네. 뭐 부탁하는 태도가 아니야 이건.



민혁 : 저, 저는 그 이민혁하고 많이 다릅니다 ... 윤정아, 그래도 팀장님인데 예의를 갖춰야지.



민혁은 참고 참았던 한 마디를 내뱉었다.

그런 민혁은 완전히 무시해 버리는 윤정.



윤정 : 그래서 어떻게? 방법 있어?



준상 : 까마귀가 뒷조사하는 걸 무슨 수로 막나~



윤정 : 팀장 달았잖아?! 실력은 개똥인가 보네?!



준상과 윤정의 팽팽한 기 싸움.



준상 : ... 줘 봐!



준상은 민혁의 워프 엔진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그런 준상에 워프 엔진을 풀어 건네주는 민혁.


민혁의 워프 엔진을 건네받은 준상은 박스 모양의 기계에 워프 엔진을 넣었다.

조용한 연구실에는 기계의 작동음만 들릴 뿐이었다.



‘삐빅 ... 삐빅 ... 삐빅 ...’



윤정 : 뭐 하는 거야?



준상 : 방법 없냐며?



윤정 : 그러니까 뭘 하는 거냐고?



사사건건 말다툼하는 준상과 윤정.

모든 대화가 시비조지만 서로가 그런 대화에 익숙한 듯 보였다.



준상 : 방해 전파도 모르냐?



윤정 : 감시 방해 전파를 워프 엔진에 설치 하는 거야?



준상 : 고작 그 정도면 이렇게 빨리 팀장 못 달았겠지.



윤정 : 좀 한꺼번에 설명해 줄래? 사람 귀찮게 두 번 묻게 하지 말고.



대화를 듣고 있던 민혁은 괜히 움찔했고, 그 사이 준상은 중지와 엄지로 안경을 치켜세웠다.

유난히 앞으로 내민 중지는 윤정을 향해 있었다.



준상 : 헛똑똑이 잘 생각해 봐. 까마귀 애들이 cctv를 땄어. 근데 화면이 멈추거나 지직거려. 그러면 수상하다~ 하고 더 달라붙지 않겠어?



윤정 : 그럼 이건 뭔데?



준상 :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야. 너희가 어떤 행동을 하든, 무슨 대화를 하든 카메라에는 평범하게 행동하고 평범한 대화를 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작동해. 시뮬레이션 전파를 쏴주는 거지.



윤정 : 그, 그런 게 가능해?



준상 : 어. 팀장이니깐.



공기가 서늘해지는 연구소.

하지만 이번에는 윤정도 준상의 실력을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윤정 : 그러면 내껏도 ...



준상 : 넌 싫어.



윤정 : 왜?



준상 : 싸가지 없어서.



윤정 : ...



조용히 둘의 대화를 지켜보던 민혁이 나섰다.



민혁 : 저, 팀장님?



준상 : 왜?



민혁 : 제가 대신 사과드리겠습니다. 윤정이 워프 엔진도 어떻게 안 될까요? 저번에도 제 얼굴로 감사하다고 하니까 좋아하셨잖아요 ... 이 얼굴로 원하시는 무슨 말이든 하겠습니다.



준상 : 이번에는 싫어. 근데 권윤정이 극존칭으로 부탁하면 해줄지도?



민혁은 윤정을 쳐다봤다.

죽기보다 싫다는 윤정의 표정.



민혁 : ...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준상 : 없어.



민혁은 윤정을 설득하기 시작했다.



민혁 : 윤정아, 그래도 직급이 팀장이시잖아? 나도 그랬어. 직장 다닐 때 내 동기가 나보다 먼저 대리 달았는데, 대리님 대리님 했어. 원래 직장 생활이란 게 그래.



윤정 : 저는 그렇게 찌질하게 못 살아요.



윤정의 말에 민혁은 얼굴이 화끈거렸다.



윤정 : 어차피 전파는 민혁 선배 워프 엔진에서 쏘는 거 아니에요? 둘이 같이 있으면 상관없겠네.



윤정은 정말로 끝까지 버텼다.



준상 : 흥! 저 개 싸가지한테 기대도 안 했어. 됐어. 이제 방법 없어. 안 해줄 거야.



유치하면서도 치열한 준상과 윤정의 대화.

그때 마침 민혁의 워프 엔진을 넣어놨던 기계 상자는 요란한 작동음을 멈추며 작업을 끝마쳤다.



‘삐비비비빅!’



상자에서 워프 엔진을 꺼내 민혁에게 건네는 준상.

민혁은 건네받자마자 워프 엔진을 착용했다.



준상 : 됐어. 이제 가봐.



아직 두 번째 요청 사항이 남아있던 윤정은 분위기상 아무 말도 꺼낼 수가 없었다.

그저 팔짱을 낀 채 가만히 서 있는 윤정.



준상 : 왜? 뭐가 또 남았어?



윤정 : ... 민혁 선배 워프 엔진이 이상해.



준상 : 뭐라고? 아무 이상 없는데?



윤정 : 아니야. 나랑 원래의 민혁 선배랑 나눴던 말이 겹치거나 상황이 겹치면 불빛이 들어오면서 지금 여기 민혁 선배한테 기억이 흘러들어와.



준상 : ... 이해가 안 되는데?



윤정 : 원래 여기 있던 그 싸가지 이민혁 선배하고 나랑 나눴던 대화가 지금 여기 약해빠진 이민혁 선배한테 기억이 흘러들어온다고!



준상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놀란 표정을 지었다.



준상 : 그건 ... 처음 듣는 얘기인데 ... 다시 줘 봐.



민혁은 워프 엔진을 다시 풀어 준상에게 건넸다.

다시금 기계 상자에 민혁의 워프 엔진을 넣어보는 준상.

준상은 모니터 화면 이곳저곳을 살펴봤다.



준상 : 아니야 ... 아무 이상 없어 ...



민혁 : 분명히 그랬어요. 세 번이나 그랬어요.



준상 : 워프 엔진에는 어떤 문제도 없어 ... 이전에 나눴던 대화라고? ...



민혁 : 네.



준상은 잠시 고민하더니 민혁에게 조용히 말을 건넸다.



준상 : ... 뭐가 좋은데요?



민혁 : 네?



준상 : 내가 득 될 게 뭔데요?



민혁 : 무슨 말씀을 ...



뜬금없는 준상의 알 수 없는 말들.

민혁은 영문도 몰라 당황스러웠다.



준상 : 뭐야. 흘러들어오는 기억 같은 거 없어?



민혁 : 어, 없는데요?



준상 : 아니네. 나랑 이민혁이 나눴던 대화였는데 ... 뭐야 권윤정?



윤정 : 나도 몰라 ...



윤정의 성격상 거짓말을 했을 리는 없다고 생각한 준상.



준상 : 기억이 흘러들어오면 임무를 못 할 정도로 힘든 거야?



윤정 : 어. 의식을 잃을뻔하기도 하고, 잃은 적도 있었어.



준상 : 으음, 그렇단 말이지? ... 잠깐 기다려 봐.



준상은 어디론가 향하더니 금세 어떤 가방을 들고 돌아왔다.

가방 안을 열어 보이는 준상.

가방 안에는 주사기와 약품이 가득했다.



준상 : 위급할 때는 이거라도 써 봐.



민혁 : 이, 이게 뭔가요?



준상 : 까마귀 요원들한테 지급하려고 개발 중인 건데. 각성제 같은 거야. 나는 이걸 ‘에스프레소’라고 이름 붙였지.



윤정 : 작명 센스가 최악이네.



준상은 윤정의 말을 가볍게 무시하고 말을 이어나갔다.



준상 : 이름은 ‘에스프레소’지만, 강력한 마약 성분이 들어가 있어서 여러 차례 쓰면 위험해. 근데 위기 때 한 번쯤은 괜찮을까 싶어서 주는 거야.



민혁 : 감사합니다!



민혁의 감사 표현에 흡족해하는 준상.



준상 : 근데 조금만 더 기다려 줄래? 원래 워프 엔진은 사용자가 바뀐 적도 없고, 이전 착용자의 기억이 흘러들어온다는 얘기는 어디서도 없던 일이라 데이터 좀 가져가고 싶은데?



민혁 : 그렇게 하세요!



윤정은 대화에 참여하지 않고 가방을 뒤적이며 ‘에스프레소’를 확인하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평행우주 관리국, 강제출근합니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필독] 대본 형식의 웹소설 입니다. 24.06.20 23 0 -
25 24화 : 부치지 못한 편지 24.07.05 12 0 11쪽
24 23화 : 미국 평행우주 관리국 24.07.05 14 0 17쪽
23 22화 : 어린 강장수 24.07.02 13 0 14쪽
22 21화 : 임무 실패 24.07.02 16 0 12쪽
21 20화 : 결심 24.06.29 15 0 10쪽
20 19화 : 찾아낸 방법 24.06.28 16 0 11쪽
19 18화 : 집착, 정신병 24.06.28 25 1 12쪽
18 17화 : 절대로 안 팔끼다 24.06.27 18 2 12쪽
17 16화 : 사업성 임무 24.06.26 23 2 16쪽
16 15화 : 관리국의 주말 (2/2) 24.06.24 18 2 14쪽
15 14화 : 관리국의 주말 (1/2) 24.06.22 27 2 12쪽
» 13화 : 동기의 진급이 나보다 빨랐다 24.06.22 24 3 15쪽
13 12화 : 가장 먼저 해야 할 것 24.06.21 20 3 12쪽
12 11화 : 맥주 한잔 할까 24.06.21 22 3 9쪽
11 10화 : 복귀 24.06.20 33 3 14쪽
10 9화 : 윤정 이곳에 잠들다 24.06.13 34 3 12쪽
9 8화 : 기억의 파편들 24.06.13 42 3 13쪽
8 7화 : 소르치 (sorte) 24.06.13 41 2 14쪽
7 6화 : 호랑이 사냥 24.06.13 30 2 10쪽
6 5화 : 첫 번째 임무 시작 24.06.13 32 3 10쪽
5 4화 : 워프 엔진 24.06.13 29 2 12쪽
4 3화 : 임무 브리핑 24.06.13 37 2 13쪽
3 2화 : 도착! 평행우주 관리국 24.06.13 50 3 16쪽
2 1화 : 만남 24.06.13 56 3 17쪽
1 프롤로그 +2 24.06.13 117 5 7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