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화 눈에는 눈,이에는 이

제8화 ”눈에는 눈,이에는 이“
”두놈이 접촉한 인물중에 주기적으로 접촉한 인물들이“
”흥미롭게도 경찰청 서형사와 오형사입니다“
”그외에는 단서될만한 인물들이 없습니다“
”경찰과 부동산 사기범이라?“
”정오뉴스입니다“
”최근에 불거진 전세사기 관련 소식입니다“
”전세사기와 관련된 피해자들의 자살사건이 이어지면서,정치권에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여의도에 나가있는 김기림 기자!“
”네 여의도입니다“
”최근 전세사기관련 논의가 있었다고요“
”그렇습니다“
”오늘 여야 원내대표가 회동을 가졌습니다“
”내용은 뭡니까?!“
”전세피해자들에게 경매입찰 우선권을 부여하는 방안입니다“
”그리고요“
”저금리 보금자리론이나 디딤돌대출등 정책대출에 특혜를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들 여야가 격돌하고 있는 거죠?“
”야당은 조건없이 실제 피해액을 보상해주자는 거고요“
”여당은 개인적인 상거래를 통한 사기이기 때문에 무조건 지원하는것에 대해서는 형평성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형평성이란 뭐죠?“
”전체국민이 낸 세금으로 보상해주는것이기 때문에 사회전반적인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보는 견해입니다“
”네 그렇군요“
”사기꾼놈들이 빨리 잡혔으면 합니다“
”네??“
”저거!! 방송사고다“
”앵커가 ‘사기꾼놈들’이래 크크크크크크“
(어둠의 성소:비밀아지트)
경찰청 서형사,오형사가 퇴근후 외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경고음이 들린다.초대형 모니터 화면에 서,오의 움직이는 동선이 추적되고 있다.
”저친구들 같이 움직이는 데요“
”외곽 고속도로를 진입했습니다“
”뭐야?“
”어딜가는거지?“
”CCTV 송출해!“
”네“
”차량도 업무용 차량이 아닌거로 봐서는,수상하군“
”위성도 띄워“
한창그룹에서 시험중인 전략위성 ”참독수리“다. ”참독수리“는 정부에 인가 받지 않은 전략무기 중에 하나다.
”저기 보입니다“
”음“
시험가동이 완료된 전략자산이지만 정부에게는 아직 시험중으로 보고된 ‘지심자”의 비밀 병기다.
“저기 보십시오”
“저건 누구야”
“심수혁 경찰청장입니다”
“청장이 어디가는거야”
“계속 추적해”
“목사님! 두차량이 같은 곳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만나려는게 틀림 없습니다”
서형사일행의 SUV 차량은 양편군 운설산 계곡을 진입하고 있다. 굽이 굽이 계곡들 돌아 막다른 계곡의 조그만 별채에 도착한다.
“오형사! 청장님 어디 오시나 확인해봐”
“넵”
“계곡입구에 진입중이라고 하십니다”
“오 케 이”
“서형사님!계곡주 한잔 할까요?”
“임마!! 여기있는 돈만 있으면 계곡주가 문제가 아니예요”
“하하하하”
“알겠어요? 형사님”
“하하하하”
“근데”
“아직 끝난게 끝난게 아니야”
“긴장하자!”
참독수리 줌으로 당겨져, 이들의 표정과 음성이 전달되어 온다. 최첨단 스파이 위성으로 개발된 ’참독수리“는 북한땅 깊숙이 침투하여 김정은 침실까지 엿보도록 설계된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비밀자산이다. 대한민국정부도 알지 못하는..
”유진!“
”별채 확인!“
유진은 모니터에 비친 별채를 크릭하자. 건축물의 소유주,건축일,면적,위반건축물여부등 모니터링 된다.
”목사님!!“
”뭐가 나왔어“
”네“
”저 건물 주인이?“
”강복길입니다“
”강복길?“
”지난주 백화점에서 피살된 강복길 의원입니다“
”아니? 저들이 왜 죽은 강복길의원 별채에?
“......”
피의자를 병원에서 살해당하게 만든 종서경찰서는 초상분위기다.
“미치겠네!!‘
”죽은놈들 팔짜른 놈들도 오리무중 인데!“
”그놈들을 죽인 놈들은 첩첩산중이고“
”부동산사기범 단서는 심해바다고“
”아! 자괴감이 든다“
”게다가 우리관내 국회의원 테러사건 배후는 컴컴하다!!!“
”팀장님!!“
”왯!!“
”중요한건!“
”뭐 임마 뭐!!“
”중꺽맘!“
”이새끼가!!“
”모가지좀“
”꺽어줄까?!!“
”난 저 ’심판의교회‘ 가 재수 없어“
”지가 뭔데“
”헌금도 안받고“
”원래 목사도 아닌자가“
”큰돈으로 교회를 인수하고“
”교회를 운영한단 말이야!“
”그리고 김필성이 죽던날 행적도 미스터리해!“
”김필성이 동네에서 나간 차량중 하나가, 교회앞에서 사라졌자나!!’
“나머지 차량등은 차량파악 완료하고,알리바이도 완벽했고”
“최형사!”
“부동산 사기범놈들 불난날 주변행적을 반경 10키로까지 넓혀 샅샅이 다시뒤져봐!”
“알겠습니다”
“그리고 한형사!”
“성형외과 의사 그놈 있자나?”
“유치장서 자살한 변태!”
“네”
“그사건도 다시 조사해!”
“우리한테 발신자 불명으로 증거자료,사진등 보낸 그자를 찾아봐!”
사면초가의 황팀장이 멘탈이 붕괴되어 살기어린 눈빛으로 날뛰고 있다.
“팀장님!”
“경찰청 서형사가 오형사랑 같이 사무실을 나섰는데,파악이 안됩니다.”
“차량 파악하고,CCTV 뒤져봐”
“병실에 유일하게 들어간 자들이니까”
“국과수 결과는 나왔나?
”네 ..근데“
”아무런 약물반응도 나오지 않았답니다“
”뭐야!!“
”그럼 그놈들이 자연사란 말이야!! 뭐야!!“
”병실에서 담배피고, 히히덕 데던 놈들이!“
”근데 남형사가 그러는데“
”그놈들이 서형사한테 ‘형님’이라고 부르는 소리를 들은거 같다고 하던데요“
”그걸왜 지금말해!
“이놈아!!”
“지금이 말할 타이밍인거 같아서,,”
“어 휴!”
“중요한건..”
“꺽이지 않는 마음입니다.팀장님! 헤”
(어둠의 성소:비밀아지트)
“강복길의원 테러당하던날 영상 모두 띄워줘”
비밀아지트 벽면에는 테러당시 촬영된 수십개 영상이 모니터에 펼쳐진다.개인소장 SNS상의 영상,사진 모든자료가 수집된다.
“범죄이상행동모드 작동시켜”
“네”
촬영된 동영상에 범죄 이상행동모드에 노출된 사람들의 추적이 시작된다. 이상행동모드에 검색된 사람들은 그후의 행적이 추적되어 진다. 이기능은 또하나의 ‘어둠의성소’의 탑기능 중에 하나다.
“저기 3번,5번 보십시오”
“멀리 떨어져 있지 않나?”
“네 뭔가 길쭉한 물체를 들고 조준을 하는거 같은데,,”
“물체 줌인”
“확실치 않지만 30센치 원형 물체에 망원렌즈같은 둥근 뭔가가 ”
“어 그냥 돌아가는데요”
“어 강의원이 쓰러졌습니다”
“그럼 저들이 뭘한거야?”
“강의원 사인이 뭐였지?”
“목에 뭔가 맞은 흔적이 있었고”
“약물이 투입된 미세 프라스틱 탄환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런데 약물의정체는 밝히지 못했습니다”
“왜?!!”
“약물성분이 나오질 않았습니다”
“뭐야!!‘
”그럼 이번 김필봉,송두홍이도 같은 약물아니야!!“
”3번,4번 행적 추적 가동“
”영상 띄워“
그들은 황급히 계단으로 백화점을 나와,택시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한다.
”계속 추적“
”더 가까이“
슈퍼컴퓨터의 추적시스템이 가동되면 모든 거리의 CCTV와 차량블랙박스,개인촬영 모두가 수집,분석하여 행적을 모니터에 실시간으로 송출한다.
”저놈들 가는곳 저기 어디야?“
이세상 누구도 슈퍼컴퓨터의 감시망을 피해갈수는 없다. 추적대상물의 키,인상,몸무게,체형,옷모든 것을 감지하여,AI슈퍼컴퓨터가 결과치를 즉시 즉시 송출한다.
”저기는?“
”김필봉,송두홍 사무실 아니야!“
”유진!“
”네, 목사님“
”저놈들 형체를 김필봉,송두홍 형체하고 대입시켜봐“
”넵“
두형체의 홀로그램을 대입시킨다.
”슈 욱 슈욱 ,,..“
다운로딩..
”일치 합니다“
”그놈들이 맞습니다“
”일치확률 99,99%“
(별채)
”청장님 오셨습니까?“
”앉자!“
”꼬리 붙은거 없지?“
”네“
”그두놈들 팔짜른놈들 정체는 아직이야?“
”종서경찰서 놈들도 조사하는 모양인데“
”단서조차 못잡은거 같습니다“
”도데체“
”그놈들 정체가 뭐지?“
”누구던 간에“
”우리를 아는 놈들이야“
”전세피해자 놈들중에도 조사해 봤는데“
”못찾아냈습니다“
”강의원님 ,,“
”강의원 뭐?“
”그건은 두놈이 죽었으니 완전범죄야“
”그형님도 자기무덤 자기가 팠어!’
“우리가 묻어둔 사건이 몇 개냐?”
“부동산 사기친거,바람핀거,성폭력 고소건 !!”
“우리가 다 막아줬자나?”
“누가 국회의원 만든건데!”
“안그러냐?”
“그렇습니다. 청장님!!”
“그런데.. 뭐!‘
”개무시하고..돈은 지가 다쳐먹을라고 해!!
“나쁜 놈!!”
“우리의 의리는 무덤까지 같이가는거야!”
“알았나?”
“그럼요 형님”
“하하하하하하”
“이제 회사일은 슬슬 정리하고”
“뜰 준비하자”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잔 하자”
(어둠의 성소:비밀아지트)
“음..저놈들 짓이군”
“김필봉,송두홍이 별채 들락거린 증거 찾아봐”
위성을 사진 돌려서 확인해보겠습니다.
“수시로 드나들었습니다”
“여기보십시오”
“뭔가 가방을 들고 들어갑니다”
“나올때는 빈 가방임에 틀림없습니다”
“집안에는 누가 있지?”
“강의원입니다”
“그리고 청장도 있고요”
“이날 사진은”
“서형사,오형사도 보이네요”
“고기도 구워놓고”
“파티도 같이 즐기고 있습니다”
“저 별채안에 현금이 숨겨져 있다는 거네”
“확인해보겠습니다”
“어”
“삐 잉”
“어 저기 보십시오”
“새물체가 별채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어디?”
“저기 계곡을 돌아서 들어가고 있습니다”
“차량 확인!!”
“......”
“종서경찰서 차량입니다”
“뭐”
“저들도 눈치를 채고 덮치는 모양입니다”
“우리가 한발 늦었나”
“아 참”
“엇 뭐야”
“무슨일이야?”
“저 불길은”
“차량이 전복해서 계곡으로 떨어진거 같습니다”
“뭐!!”
“뉴스입니다”
어제 저녁 경기도 운설산 계곡에 순찰중이던 경찰차가 계곡으로 떨어져 타고있던 경찰 두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어두운 계곡 커브길을 주행중에 전방시야 부족으로 사고를 당한 것 같다고 발표했습니다.“
”종서경찰서 형사들이 오는걸 알고 있었던 모양이군“
”이런일을 대비해서 트랩을 놔둔거 거야!’
“이제 우리가 마무리 해야 할때가 온거 같다”
“유진”
“자네가 별명이 ‘Ice”지“
”냉철함과 올바른 판단력으로 지휘부인 심야의 성소(Night’s Sanctuary)를 컨트롤 하는.코드명 I(Ice)“
”이놈들을 어떻게 심판대에 올릴지 작전 짜봐“
”우리의 방법은“
”법정에 세우는게 아니라“
”눈에는 눈,이에는 이“
”즉결심판이야“
”이방법에 다른의견 있나?“”태민이“
”없습니다.저는 정의를 위해서라면 무슨일이든지 몰아친다!!“
”그래서 코드명 ‘S ’(Storm) 아닙니까?“
”하하하하“
”그리고 김목사“
”저는 언제나 목사님과 함께 하지 않았습니까?“
”정의를 위해 목숨을 거는 불꽃 같은 존재 ,코드명 F(Flame) !!“
”명령에 따르겠습니다“
”자!! 정의의 이름으로"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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