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에서 살아남기 - 딱히 내 편은 아닌 마검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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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세듀
작품등록일 :
2024.06.20 14:38
최근연재일 :
2024.11.17 14:53
연재수 :
11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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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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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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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특별한 물약

DUMMY

장무에게 맞은 곳에서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저 놈이 가진 화염 원소때문에 그런건 아니었고 , 그냥 내 피다. 그나마 잘 피한 덕분에 바닥에 엎어질 정도는 아니었다.


아프긴 했지만.


아까 자경단에게서 주워온 물약을 급히 마시자 상처가 빠르게 아무는게 느껴졌다. 심지어 피로까지 회복이 됬고 피부까지 뭔가 탱탱해진 느낌이다.


아까 상처투성이던 자경단놈들이 어떻게 회복됬는지 확실히 알겠네.


‘와 진짜 먹어보니 차원이 다르네. 이거 미용목적으로도 괜찮겠는데?’


[하긴. 아까것들 봤어도 뛰어난 물약제조사인것 같았지. 내가 봐도 신기한데?]


‘너가 인정하는 상대도 있는게 신기하네. 맨날 뭐가부족하느니 하는 놈이..’


[뭐 내가 틀린말했냐]


‘됐다.’


말해봤자 머리만 아프다.


“익숙한 포션 병이군.”


뜨끔했다. 자경단 무리에게서 꺼낸 포션인만큼 살짝 죄책감도 들었다. 그래도 내가 잘못한건 아니지 않은가. 죽은 사람일뿐이다. 더 이상 포션을 쓸 수 없는. 그런 사람에게서 잠깐 포션을 빌린게 무슨 잘못이란 말인가.


게다가 저 놈들은 내 무기를 탐냈으니 이정도는 응당 정당방위일뿐이리라.


하지만 장무는 포션의 출저에 대해선 묻지 않았다. 그저 나를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이만 죽어라”


작은 불길이 치솟는 검과 함께 달려와 검을 휘둘렀다.


급히 손을 들어 막아보았지만, 내겐 아무런 무기도 없다는걸 너무 늦게 깨달았다.


아무런 저항도, 막을 수도 없으리라. 두 눈을 뜨고 재 죽음을 차마 마주할 수 없었다.


그동안 어떻게든 살아왔는데··· 이렇게 죽는구나. 서든 게이트도 게이트니 이번에도 죽지 않고 살아남으려나?


아니면..


<챙>


어깨에 들이닥친 거대한 힘에 밀려 뒤쪽으로 날아갔다.


[···야 니 뭐냐?]


‘뭐가. 니가 원하던대로 됬잖아? 이제 곧 죽겠지.’


[뭔 개소리야. 니가 죽긴 뭘죽어.]


이 자식이 무슨 헛소리를 하는거지? 칼에 맞았으면 죽는건 상식 아닌가.


[눈이나 떠]


검이 무슨 말을 한건진 그제서야 알았다,


어깨에서 활화산처럼 뿜어졌어야할 뜨거운 피는 그저 작은 계곡처럼 가늘게 흘렀다. 게다가 깊이 패였어야할 상처는 작은 생채기만 있다.


···이게 뭐야?


“설마..”


장무도 믿기지 않는 다는 듯 어이없는 표정이었다. 그러더니 다시 한 번 더 달려들어 내 목을 향해 칼을 휘둘렀고..


<챙>


결과는 같았다. 아프긴했지만.


···나도 당황스러운데.


게다가 무슨 부딫치는 소리가 이래? 살과 철이 부딫치는게 아니라 철과 철이 만나는것 같지 않은가.


‘이게 무슨 상황이지?’


[내가 묻고싶은 말이다.]


여기 있는 세 명, 아니 두 명과 검조차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다. E등급 각성자의 공격이 아무런 흠집이 나지 않는게 말이 되는가? 이정도면 B급 대지원소 기술자라도 불가능할 것 같은데.


표정을 찌푸린 장무가 아공간 가방을 부르더니 무언가를 찾아 꺼냈다.


두루마리처럼 묶여있는 양피지였다. 거리가 있어 잘 보이진 않았지만, 글씨가 빼곡히 쓰여있었다.


[야.저놈 읽느라 정신없는데 공격해보지?]


‘미쳤냐. 지금 정상이 아니더라도 E급인데. 잘못하다간 내가 죽어. 자꾸 함정 파지 말고 좀 조용히좀 해.’


[야. 나도 저놈이 내 주인 되는건 싫거든? 갑자기 투명해져 전투 이탈해놓고는 정작 뒷통수는 제대로 치지도 못하는 놈을 무슨..]


‘뭐라고? 투명해졌었다고?’


[그래. 내가 아까 말했잖아. 뛰어난 물약제조사나 연금술사가 만든것 같다고. 투명 물약이면 예사실력은 아니지.]


아.. 아까 검이 한 말은 치유 물약 효과를 보고서 한 말이 아니었구나.


‘투명 물약이 실존하는건 둘째치고 왜 말 안했어? 장무가 투명물약 마시고 사라졌다고 이야기 해줄 수 있잖아?’


[내가 그걸 왜 말해?]


됐다됐어. 어짜피 이런 놈인거 몰랐던것도 아니고. 화를 내봤자 나만 바보지.


“하.. 그래.. 뭐, 죽을 때까지 때리면 되는거겠지.”


양피지에서 무언가를 읽던 장무가 헛웃음을 터트리며 불길한 말을 중얼거렸다.


···일단 포션 하나 까고.


아까와 다르게 조금 검은 것 같긴한데.. 별 일 있진 않겠지.


“죽어라.”


아 잠깐, 다 마시지도 않았는데 때리는건 반칙 아닌가? 이 상도덕 없는 놈은 이번엔 내 심장을 향해 자신의 검을 찔렀다. 하지만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상처가 깊지 않았다. 압정에 찔린 것 처럼 좀 아프게 따가울 뿐이었다.


[이상한데.]


장무는 멈추지 않았다. 계속해서 공격했고, 나는 계속해서 맞았다. 맞을때마다 아팠다.


[이상해.]


검이 연신 중얼거렸다. 뭐가 이상하냐고 묻지 않았다.


나도 같은 마음이었으니까.


‘이 놈 공격력이 왜이러지? 게다가.. 몇개는 피할 수도 있겠는데?’


허세가 아니었다. 실제로 5번의 공격 중 한 두번은 피했다. 고작 F급(실제로는 일반인)이 그렇게 피했음에도 놀라지 않았다. 그저 표정을 더욱 구길뿐.


[속도가 확실히 느려. 저놈 정상이 아니다. 이상하다. 분명히 E급 각성자는 맞는데.]


검과 말하는 와중에도 장무는 계속 공격해들어왔다.


“이자식이. 왜 웃어?”


억울했다. 아니 웃을 수 밖에 없지. 누구라도 그랬을거다.


[진짜 왜웃냐?]


‘아까는 좀 아팠는데.. 지금은 이놈 검을 맞아도 그냥 모기에게 물린 정도로만 아프니까.’’


이놈 알고보니 무늬만 각성자 아냐?


“왜 이렇게 빨라? 좀 맞아라!”


장무가 억울한 듯 소리쳤다. 이해했다. 이젠 5번의 공격중 세 네번은 피했으니까. 장무의 속도가 0.7배속 슬로우 모션처럼 보였고, 그 궤적에서 몸을 요리조리 피했다.


아쉬운건 그 사이에서 내가 반격할 수 있는 틈까진 보이진 않았다는거다.


‘하.. 저승의 힘 쿨타임만 지났어도 무조건 제압했을텐데.’


[아마 그랬겠지.]


“개같은.”


욕짓거리를 내뱉은 장무가 갑자기 오른발을 들어 내 허리를 쳤다. 아무리 슬로우 모션으로 보여도 이런 기습적인 공격까지 피하긴 어려웠다.


뭐 그래도 크게 아프진 않았다.


내가 맞은 부위를 여유롭게 손으로 툭툭 털자 표정이 한층 더 구겨졌다.


“하··· 역시 투명화 물약은 함부로 마시는게 아니었어.”


장무가 중얼거렸다.


“투명화 물약?”


“그래. 사람의 몸을 보이지 않게 만들어주는 물약.”


“그런게 실제로 있었다고?”


“그래. 그 덕분에 니놈이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거다.”


무슨소리야. 지가 투명해진거랑 내가 살아남은거랑 무슨 상관이라고. 핑계없는 무덤은 없는 법이지.


내가 피식 웃자 장무의 얼굴이 시뻘개졌다.


“이 새끼가 감히.. 너는 지금까지 네놈이 빨라서 살아남았다고 생각했겠지? 혹은 내가 약하다고 생각하거나? 아니다. 전혀.”


“그런거 아니었어?”


어깨를 으쓱하자 얼굴이 터질듯이 붉어졌다. 이거 재밌는데?


“하. F급 새끼가 기고만장하긴. 좋아. 진실을 알려주지. 니놈 따위를 제압하는건 어렵지 않다. 단, 내 원래 실력이었다면. 하지만 나는 지금 약화된 상태다. 괴기의 연금술사가 만들어준 물약은 놀라운 효과가 있는 대신 아직 완벽하진 않거든. 치명적인 부작용이 몇 개 있지”


괴기의 연금술사? 그건 또 누구야?


“아.. 그래?”


“그따위 표정 짓지 마라. 니놈따위는 절대 알 수 없고 앞으로도 그럴거다. 어쨌든 투명화 물약의 부작용은 두 가지다. 하나는 시야 감소. 이건 금방 복구되지. 다만 다른 하나가 좀 쎈데.. 약화다. 심지어 좀 오래 가지.”


“약화?”


“그래. 이 투명화 물약을 마시면 각성자 능력치가 내려간다. 신체등급 뿐 아니라 원소등급 까지도. 시간이 지날수록 일시적으로 두 등급 까지도 내려간다. 아까와 다르게 내 공격이 느리다고 생각했겠지? 그럴만하다. 지금 내 공격은 F급도 안되거든. 게다가.”


장무는 손을 들어 나를 가리키더니 바닥을 굴러다니는 포션 병을 가리켰다. 아까 내가 먹은 포션이었다.


“니놈이 먹은 검붉은 포션은 단순한 체력회복 포션이 아니다. 괴기의 연금술사가 만든 비약이지. 마시면 체력회복 효과와 더불어 잠시동안 몸을 단단히 만들어주고 후에 민첩성을 천천히 향상시켜 준다. 그 물약이 아니었더라면, 아무리 약화된 나라도 너를 맞추는게 어렵진 않았을거다.”


무슨 포션 하나에 효과가 이리 많다고? 말이 되나?


그냥 나를 쓰러트리지 못한게 부끄러워서 아무 말을 내뱉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했지만 왠지 저 말이 진실일 것 같다.


E급 각성자 치고는 지금까지 너무 약했어.


장무는 다시 품속에서 두루마리 양피지를 꺼냈다.


“자.. 부작용이 풀리기까지 5분도 안남았다. 그때까지 어디 마음껏 피해보고 반격도 해봐라. 그 시간이 지난 뒤에는 그럴 기회조차 없을테니.”


5분이라. 이거 운좋으면 별 피해 없이 제압할 수 있겠다.


‘저승의 힘. 쿨타임이 어떻게 되더라..’

――――――――――――――――――――――――――――――――――――――――


【저승의 힘: 5분 10초 후 시전 가능】

――――――――――――――――――――――――――――――――――――――――

어···


젠장. 만약 저 말이 사실이라면, 저 놈 힘이 돌아오고나서도 10초를 버텨야한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나를 요리하기엔 충분한 시간이다.


[좋은 상황은 아닌데.]


장무가 품속에서 포션을 꺼내더니 꿀꺽 마셨다.


“ 좋아. 몸에서 원소가 휘몰아치는게 느껴진다! 어디 한 번 살아남와 봐라!”


장무가 다른 한 손에 손바닥만한 불꽃을 피운채 달려왔다. 검이 반 원을 그리며 내 어깨로 들어왔다.. 뒤로 긴급히 물러 겨우 피했지만, 다른 한 손에서 날아오는 불꽃마저 피하진 못했다.


<펑>


불꽃이 오른쪽 어깨죽지를 그대로 파고들었다.


화상의 고통이 뇌를 강타했다. 순간 어지러웠지만 겨우 버텼다. 장무는 그 틈을 놓치지 않았고 그대로 내 허벅지를 찔러들어왔다.


다리를 뒤로 빼 겨우 피했지만, 속임수였다. 진짜 공격은 그 다음에 오는 불꽃이었다. 무릎에 화염이 날아와 다시 한 번 더 터졌다.


<펑>


“지금껏 요리조리 잘 피했다만, 다리가 망가져서도 그렇게 되나 보자.”


일어나 뒤로 물러서려 했지만, 불에 맞은 다리가 말을 듣지 않았다.


“흐흐흐. 재밌구나. 요리조리 쥐새끼처럼 피하며 비웃더니 아무것도 못하는 꼬락서니 하곤.”


[끝났나보네. 서든 게이트에서도 네가 죽지 않길 바란다··· 잠깐 그러면 나는 어떻게 되는거지?]


인도자의 검 소지자는 게이트에서 죽지 않는다. 다만, 패널티를 가지고 부활할 뿐. 문제는 그게 서든 게이트에서도 적용이 되는진 알 수 없었다.


그리고 아직 죽을 때도 아니었다.


‘희망은 있어.’


품에서 포션을 꺼내 뚜껑을 열었다.


“어딜!”


마시려 했지만 장무가 더 빨랐다. 입으로 가져다데기도 전에 화염구로 포션 병을 깨트렸다.


액체와 병 조각들이 사방에 비산했다. 몇몇 조각들이 내 몸을 찔렀고, 포션 액들도 내 몸을 흠뻑 적셨다.


“이제 힘의 차이를 알겠냐? 아무리 내가 약해졌더라도 난 E급. 고작 너따위 F급과는 차원이 다르단 말이다! 게다가 난! 원소 등급은 D급이다. 저 바닥에 쓰러진 애송이들과는 차원이 다르지!”


장무가 죽은 옛 동료들을 가리켰다.


“F급 따위가 감히 E급의 공격을 비웃어?”


손에 불꽃을 일렁이며 천천히 다가왔다. 비릿한 표정까지 지으며.


“날 비웃은 대가로, 너는 내가 천천히 짖이겨 주마.”


포션 효과가 좋긴 좋은지 마시지도 못하고 몸에 끼얹었음에도, 꽤나 많이 회복되었다. 특히 무릎부분은 힘도 제대로 들어갔고.


그렇다고해서 문제가 해결된건 아니었다. 저놈이 가까이 다가오면 또다시 고통이 온 몸을 엄습할건 뻔한 일.


어느새 바로 앞까지 다가온 장무가 자리에 앉더니 손을 뻗었다. 일렁이는 불꽃이 이리저리 휘몰아쳤다.


[이상해.. 저 놈말이 틀린게 아냐. 신체등급은 E급이 맞는데 원소등급이 정말로 D급이야··· 이게 어떻게 가능한거지? 원소등급은 신체등급을 넘을 수 없는데?]


내가 아픈데 그게 궁금하냐···란 생각이 들었지만 나 역시 의문이었다.


“···거짓말 치지마. 어떻게 원소 등급이 더 높을 수 있지?”


장무가 피식 웃었다.


“그래. 보통은 원소등급보다 신체등급이 높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낚시대에 낚인 물고기처럼 내 질문을 물었다. 이 기회를 놓칠순 없지.


“기술석을 많이 먹었나? 마력석을 아무리 먹어도 신체등급만 오를 뿐 원소등급은 오르지 않잖아?”


“하지만, 원소 기술석은 원소등급뿐 아니라 신체등급도 올려준다는 말이냐?”


“그래. 마력석 만큼은 아니겠지만··· 문제는 신체등급이 더 높을 순 있어도 원소등급이 더 높을 순 없다는거야. 등급을 올리기위해선 먼저 신체등급을 올린 후에 원소등급을 올릴 수 있으니까.”


이건 상식이다. 강에는 물이있고, 산에는 나무가 있는 것 처럼.


“으흠. 그래. 어차피 죽을 놈인데 왜 죽는지는 알고 죽는게 좋겠지. 이게 보이느냐?”


장무는 품속에서 양피지 두루마리를 꺼내 보여주었다. 거기에는 짤막하게 무언가가 쓰여있었다.


――――――――――――――――――――――――――――――――――――――――


【투명화 물약 부작용 ‘약화’: 30초】


【원소 강화 물약 : 47초】


――――――――――――――――――――――――――――――――――――――――


이게 무슨..


“이건 괴기의 연금술사가 만든 상태 확인표다. 소유자의 이로운 효과인 버프와 부작용인 디버프가 언제 끝나는지 확실히 알 수 있게 해주지··· 어렵게 구한 이 양피지를 잘 봐라! 이 약화란 글자를. 이 것 때문에 네놈이 나를 피할 수 있었던 거다. 니가 잘난게 아니고!”


장무가 두루마리를 내 손에 쥐었다.


“자 이걸 봐라. 니놈이 먹은 물약이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를. 그것 때문에 속도가 빨라진 것일뿐 넌 아무것도 아니야. 자 봐라! 여기 쓰여있는 물약의 효과···어?”


장무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나 역시 마찬가지였고.


――――――――――――――――――――――――――――――――――――――――


【체력 특제 물약 : 1분】


【예속화 ‘부정’ : 1단계】


【검의 비물질화 : 6일】


【저승의 힘 : 3초】


【시체 일으키기 : 2분 10초】


――――――――――――――――――――――――――――――――――――――――


“이··· 이게 무슨?”


장무가 두루마리와 나를 계속 번갈아쳐다봤다.


이쯤되면 어쩔 수 없다. 여기서 죽일 수 밖에.


“죽음의 힘이 내게 깃든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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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광멸 흡수 24.11.04 137 0 14쪽
98 뼈를 얻으려면 가끔은 살도 내주어야 하는 법 24.11.02 140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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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정수 흡수 24.10.22 143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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