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세상에 게이트가 나타난지 5년.
초기의 대격변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다고, 전세계적으로 물류 대란이 일어 났지만, 어찌저찌 응급처치를 한채 시간은 흘렀다.
자급자족 할수 있는 국가는 그나마 자국 영토 내의 게이트와 몬스터들을 처치해 나가며 버텼지만, 해상에서도 나타난 게이트로 인하여 바다에서 물건을 수입해와야만 버틸수 있는 국가들의 경우는 매우 절망적 이었다.
해양 몬스터들.
하나같이 흉폭하며 간혹 매우 거대한 개체들이 보이는데, 크라켄과 같은 거대한 몬스터들의 공격에 자체 방어능력이 떨어졌던 수많은 화물선들이 격침 당했다.
대격변 이전에는 화물선들을 위협하는 존재는 해적들과 같은 인간이 상대였다면, 이제는 해적에서 해양 몬스터로 바뀐 상황.
해적들 조차 몬스터들에게 당하여 모두 절멸한게 다행이랄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해군을 동원하기도 하였지만, 그 조차도 해군 병력이 휩쓸고간 한순간뿐...
해저에 존재하는 게이트를 없애지 않는 이상 몬스터는 계속해서 나타났으며, 심해에 있는 게이트도 있기에 결국 해상 작전은 실패.
해상운송이 필요한 경우 화물선들을 최대한 뭉쳐 다니며 자국 해군의 보호를 받아 이동하는 방법 뿐이었다.
심지어 군사력이 약한 나라의 경우는 몬스터로 인하여 군함까지 격침되었기에 해상운송 난이도가 심각하게 올라갔다.
한국의 경우 또한 마찬가지
해군 군사력이 있기는 했지만 수입할 원유와 철광석등과 같은 원자재들이 많았기에 큰 타격을 입었고, 대격변이후 1년만에 수입/수출량은 그 전보다 1/10으로 줄어 들었다.
그에 따라 수없이 많은 실직자가 발생 하였고, 2차 IMF 가 발생하기 직전 최초의 능력자가 나타났다.
게이트에서 빠져 나오는 몬스터들, 그것들을 무찌를수 있는것은 현대 화기와 소수의 도검, 활 같은 무기를 소지한 사람들 뿐이었지만.
최초의 능력자가 손에서 내뿜은 불꽃으로 몬스터를 격퇴하며 자신을 세상에 알렸고, 그 이후 전세계에서 능력을 각성한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능력 각성의 계기도. 각성한 능력들조차 다양했지만, 그들이 나타난 덕분에 지상에서 몬스터의 위협으로 부터 조금 더 안전해졌다.
마나의 힘과 함꼐 각성한 그들.
대부분은 어느 순간 자신이 마나를 사용할줄 알게되며, 시스템 능력을 불러와 자신의 능력을 확인한다.
탱커라면 몸이 탄탄해지고 힘이 쎼지는것을 느끼며
마법사라면 자신이 가진 마나로 불이나 물, 바람과 같은 자신과 친화력이 높은 마법을 사용할수 있게되었다.
능력자들이 나타나고나서 도심의 안전은 군대에서 능력자들이 책임지게 변화되었다.
총탄이 통하지 않는 몬스터들도 가끔 나타났으며, 능력자들의 힘에 더욱 약한 반응을 보였고, 가장 중요한 것은 총탄의 경우 피탄되었을때 도심에 심각작 인적, 물적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이었다.
초창기 대격변 시기, 아비규환의 상황속에서 한국은 국군을 파견하였고, 소총탄으로 처지 가능한 1급 몬스터들도 있었지만, 3급 중형 몬스터들의 경우부터는 총탄을 튕겨내고, 심지어 포탄까지 방어하는 경우도 있었어며, 오조준으로 건물이 붕괴되는 경우도 나타났었다.
능력자들이 없었을 경우에야 몬스터를 처치할수 있는게 군대밖에는 없었지만, 그들이 나타난 이상 도심에 피해가 막심한 군대의 경우는 자리를 내주는게 당연시 되었고, 군대의 임무는 도심에서 떨어진 외각 지역 수비로 변경되었다.
마나를 일으키며 기존 상식을 파괴하는 존재들.
우리는 그들을 일컬어 초능력자라고 부른다.
그리고 몬스터들과 직접 싸우는 초능력자들의 힘에 누구나 동경하는 세상이 되었지만, 그를 뒷받침 해주는 능력자들도 있다는걸 세상은 알아야 한다.
아니 알아 주었으면 한다.
왜냐?
"내가 바로 그 생산계열 능력자니까 말이지"
꿈속 세상과 현실 세상 2군대의 세상을 모두 지배하라.
때로는 힘으로 때로는 물질로.
꿈속 세계의 힘이 커질수록, 현실세계의 힘도 커진다.
그의 이름은 강지안. 꿈속 세계에서 가진 힘을 현실로 가져오는 능력자
"그것도 내가 하던 게임.... 자동생산 게임 기반으로 말이야"
처음에는 미약하게, 하지만 꾸준하게, 자동화 설비를 구축할 수록 지안의 재산은, 힘음 더욱 커진다.
시간이 곧 그의 힘
이제 힘을 들여 물건을 만드는 세상은 지났다.
자동 채집, 자동 제작.
지안의 손짓하에 실시간으로 물건이 만들어 지며, 지안의 손짓 하에 죽음이 비가 내린다.
꿈과 현실을 잇는것은 새로운 시대의 화폐, 마석과 골드.
이 2가지 화폐가 지안의 손에 쥐어 졌을때 그의 힘이 발휘 된다.
[팩토리 세계로부터 수령 가능한 물품이 존재 합니다.
철판 5,000개
돌벽 200개
관통형 탄창 1,500개
...
총 물품 23,000개 를 수령 원하시면 230 골드를 지불하여 주십시요.
]
[현재 팩토리 세계의 최대 에너지량은 230.8 입니다. 마석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증가시키시겠습니까?
]
골드와 마석, 두가지 힘이 지안에게 주어질때 지안이 가진 진명목이 드러난다.
"모두 수령, 마석 10개 변환"
[물건을 모두 수령 하셧습니다.]
[에너지가 230.8 에서 240.8로 증가 됩니다]
철컥
그리고 지안의 손에는 기관총이 들렸으며, 지안의 인벤토리로 수령된 탄창이 자동으로 장전된다.
[관통형 탄창 1이 소모됩니다.]
[관통형 탄창 1이 소모됩니다.]
[관통형 탄창 1이 소모됩니다.]
...
드르르르르륽!!
수없이 많은 탄들이 허공을 찢어 발기며 지안을 노리는 고블린들을 향해 발사 되었다.
어둠이 밝아지는 새벽시간대 고블린들이 출몰하는 1급 게이트를 홀로 공략하며 지안은 생각 했다.
"혼자 힘으로 쓸어버릴수 있다니 나 좀 대단한거 아닐까?"
내구도도 없이, 수없이 발사되는 탄에 비하여 지안이 가진 기관총은 전혀 고장조차 나지 않았다.
"역시 팩토리 게임 아이템 다워, 총에는 내구도가 없지"
내구도가 없는 기관총으로, 연사로 발사되는 재장전조차 따로 할 필요 없는 상황.
"인벤토리"
[인벤토리]
- 철판 : 123,000개
- 돌벽 : 1,200개
- 기본포탑 : 20개
- 관통형 탄창 : 3,327개
...
"아직도 탄은 충분하고, 돌벽 생성"
쿵쿵쿵쿵
하늘에서 가로세로 높이가 1m정도 되는 돌로 된 벽이 지상으로 떨어지며 고블린들을 박살내기 시작했다.
피떡이 되어 죽음을 맞이하는 고블린
그리고 정사각형 모양으로 쌓인 돌벽이 5m쯤 높이로 그를 둘러 쌓았다.
"읏차"
그는 돌벽위로 뛰어 올라 주변을 바라본다.
"기본포탑 8개 설치, 각 방향으로"
퉁퉁
돌벽보다는 가벼운 소리와 함께 동서남북 4방위와, 4군데 모서리에 각각 기본포탑이 설치된다.
"재장전은 알아서, 자동 사격 개시"
[관통형 탄창 8개가 소모됩니다.]
[관통형 탄창 8개가 소모됩니다.]
...
홀로 기관총을 난사할때보다 8배나 많은 탄창이 소모되긴 하였지만, 그만큼 많은 수의 고블린뗴를 처치하며 지안에게 수많은 골드를 쥐어 주었다.
[5골드 습득]
[7골드 습득]
[6골드 습득]
[1등급 마석 1개 습득]
[고블린 이빨 습득]
[8골드 습득]
"그렇지! 바로 이맛에 홀로 토벌을 하는거지!"
지안이 직접 갈 필요도 없이 지안의 갑옷(아머) 등뒤에서 나온 물류 로봇들이 허공을 날아 다니며 지안이 기관총을 들고 처치한 고블린들과, 기본포탑이 처치한 고블린들을 오가며 떨어진 골드와 아이템을 지안에게 가져오고 다시 주우러 날아 다닌다.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사냥하고, 알아서 골드까지 주어오니 이게 사냥이란 말이지!"
고블린이 달려드는것이 줄어들면 돌벽을 앞으로 쌓아가며 전진, 뒤에 있던 포탑을 해제하고 앞으로 다시 재설치를 해가며 게이트의 종착역 보스방을 향하여 전진한다.
그것이 지안이 지닌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는 게이트 공략 법.
끼에에에에!
파사삭
쿵
[돌벽의 내구도가 모두 소모 되었습니다.]
가끔 고블린들의 공격에 돌벽의 내구도가 없어져 사라지긴 했지만 다시 인벤토리에서 소환하면 그만.
아직 지안에세는 천이 넘는 돌벽이 남아 있었다.
"머... 포탑은 부족하니 사라지면 안되기는 하지만..."
[관통형 탄창이 2천발 이하로 줄어 들었습니다.]
잠시 인벤토리의 총탄이 부족하다는 알림을 바라본후 지안을 조금 멀리 떨어진, 보스가 있는 곳을 바라 보았다.
<고블린 족장 고라니>
게이트에 입장하면 어디서나 보이는 보스의 위치를 알려주는 창
"이걸보면 현실이 아니라 게임 같다는 말이지.... 머 내 능력 자체가 게임이니 할 말은 없지만"
드르르르륵
끊임없이 나오던 고블린들이 점차 없어지며, 그와 게이트의 보스, 고블린 족장 사이에는 아무것도 남지 읺았다.
그의 포탑이 고블린 마을 자체를 날려 버린것.
"인...간... 취이이익 죽... 인다!!!!"
그리고 지안의 환영인사(?)가 너무 과했는지 고블린 족장이 양손에 시미터를 들고 달려오기 시작했다.
드르르르륵
한... 10초정도?
쿵
[237골드 습득]
[고블린 족장의 시미터 습득]
[1등급+ 마석 습득]
포탑에 맞아 가루가 되기 전까지 말이다.
"휴우 오늘도 하나를 토벌했군. 오늘은 소모량이 조금 많네?"
소환했던 기본포탑과 돌벽들을 모두 인벤토리로 돌리며 지안은 어깨를 주물렀다.
"기관총 잠깐(?) 쐈다고 어깨기 아프다니 다음 부터는 그냥 기본 포탑한테 맞겨야겠다"
[게이트가 토벌 완료 되었습니다.
기여도가 산정 됩니다.
강지안 : 100
보상이 책정 됩니다.
일반 보물상자 2개
특별 보물상자 1개
잠시 후 밖으로 나가는 포탈이 생성 됩니다.
]
시스템 안내에 따라 보스가 죽은 그 장소에 푸른빛 포탈이 열렸다.
보스를 처치하고 나면 나타나는 밖으로 나가는 포탈.
입장한 모두가 밖으로 나가면 게이트는 파괴되리라.
어디선가 새로운 게이트가 또 생길지는 몰라도....
"오늘도 보람찬 일과(?) 였다!"
지안의 행보를 기대해 주자.
앞으로 그가 걸어가는 곳에 무엇이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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