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꿈 속으로 (2)
꿈에서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모른다.
에너지 채광 드릴 2 를 7개 더 만들어 냈어 14개가 가동중이고, 튑기 또한 18대, 용광로 또한 6개가 가동되고 읶었다.
조립 기계에서는 쉴틈이 없이 구리 전선과 철 톱니바퀴가 만들어 진다.
[보유중인 물품 내역]
- 나무 : 143개
- 돌 : 1,411개
- 석탄 : 400 개
- 에너지 채광 드릴 1 : 1개
- 철 판 : 169개
- 철 톱니바퀴 : 286개
- 구리 판 : 238개
- 구리 전선 : 228개
- 나무 상자 : 4개
- 기관총 : 1개
- 화기용 탄창 : 20개
[가동중인 시설 : 에너지 21.95/22 사용중]
- 에너지 채광 드릴 2 : 14개 [12.6 에너지 사용]
- 투입기 : 18개 [2.448 에너지 사용]
- 돌 용광로 : 6개 [5.4 에너지 사용]
- 조립 기계 1 : 2개 [1.5 에너지 사용]
"대체 시간이 얼마나 지난거지..."
지안은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조차 알 수가 없었다.
해가 떨어지지 않고 항상 밝게 빛나고 있었으며, 그저 알수 있는 것이라고는 4분마다 1개씩 캐지는 돌이 수백개가 늘어나 있다는 사실 정도....
"느낌상 10시간은... 아니 20시간은 지난것 같은데 이상해... 그러고 보니 어제도 비슷했던거 같은데..."
분명 지난번에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그저 꿈이라 생각하고 별로 이상하다 생각하진 않았지만, 항상 밝은 날씨와 함께, 해가 지상을 비추고 있던것...
마지 북극에 가까운 곳에서 백야 현상 이라는 것과 유사햇다.
아침 부터 점심, 저녁을 지나 새벽까지....
몇날 몇일이고 계속 밤이 지속되는 현상.
물록 백야떄도 해만 지지 않을뿐 태양의 위치는 변한다고 들었는데 이곳에서는 태양의 위치도 변치 않는듯 했다.
"이곳만의 특성인지... 아니면 으음...."
그저 머리를 긁적이며 지안은 생각이 많아 졌다.
자신에게 각성한 능력에 대하여, 현실과 이곳 팩토리 월드.
두 군데서 발휘되는 능력.
팩토리 월드 자체는 자신이 잠에 빠져 들어야 지만 들어 올수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그의 능력중 하나이니....
"혼자 생각해 봐도 알수가 없는 노릇이고... 다른 누군가에게 상담해 본다고 해도... 아마..."
지안은 아침에 자신을 깨운 수진을 생각하며 고개를 저었다.
"그저 잠꼬대를 한다고 생각 하겠지...."
남들이 볼때는 그저 평소처럼 침대위에서 자는 것으로 보일 뿐이겠지만, 지안이 수십 시간동안 이곳에서 시설을 확장해 나가며 느낀것은, 이곳은 절대 꿈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에 의해 만들어진 또다른 세상 이라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게임처럼 발 및 땅에 자원이 타일처럼 보이거나.... 채집 가능한 자원의 양이 표기될일은 없지..."
팩토리 게임 자체에서도 채집 가능한 자원의 경우 해당 자원을 보고자 할때, 얼마나 더 채집 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인터페이스가 존재했다.
그 편리한 기능 또한 지안에게 있었고, 지안의 시야 한편에서 채굴기계 및에 존재 하는 자원중 채집 가능한 수량이 계속 하여 보이고 있었다
"일단... 이정도 시간이 지났다면 슬슬 깰때가 된것 같긴한데... 아직인가..."
이미 수진을 따라 게이트에 들어 갔던 시간을 확실히 초과한것을 느끼고는 있지만, 어제 꿈... 아니 상황을 비추어 보았을때 자신이 이곳에서 있던 시간과 현실의 시간 사이에는 괴리가 존재하는 것이 분명했다.
문제는...
"그게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는 알 수 없다는 거지만..."
팩토리 월드의 1시간이 현실에서 얼마나 되는지...
그것만 알수 있다면...
[팩토리 월드의 7시간은 현실의 1시간과 동일 합니다.]
"어....?"
그런 지안을 돕듯 시스템 메세지가 이곳과 현실의 시간 괴리를 알려 주엇다.
7대 1의 비율 차이.
팩토리 월드의 일주일이 현실의 하루.
지안이 하루동안 잠을 잘일은 없고, 보통 하루의 1/3 즉 8시간 정도 잠을 잔다고 했을때 지안이 이곳 팩토리 월드에 머무는 시간은 대략 ...
"56시간.... 2일 하고도 8시간 정도 있을수 있다는 건가...?"
중간에 더 일찍 잠에서 깨거나 하면 팩토리 월드에 있을수 있는 시간 자체는 줄어 들겠지만... 잠만은 규칙적으로 자던 지안이었기에 많은 차이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양도 이해는 가...."
상자에 들어간 자원의 양을 생각하면 이해가 되었다.
7배나 되는 시간 괴리가 있었기에 제작 되어진 아이템들...
"그리고 현실 시간으로 4일에 한번 상자에 들어간 자원중 일부를 받을수 있다는 말이었지..."
[현실 시간으로 정확히 낮 12시에 팩토리 월드의 상자에 보관된 자원중 1/10을 전달 받으실수 있으며, 수령시 골드가 필요 합니다.]
"끄응...."
시스템의 마렝 지안은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석탄을 채굴해도, 전력으로 변환조차 못하고, 전력 대시 존재하는 에너지를 늘리기 위해서는 현실의 마석이 ... 그리고 팩토리 월드의 아이템을 수령하기 위해서는 현실의 골드가 필요 햇다.
심지어 마석의 경우에는 에너지 최대량을 늘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하루 1회 비중으로 현재 사용중인 에너지에 비례하여 마석을 유지비로 사용한다.
팩토리 월드에서 나오는 자원들만 가지고 계속 유지할 수는 없다는 이야기....
"그렇다면 게이트를 공략하거나.... 자원을 판매하는게 제일 중요한데..."
게이트를 공략하여 나오는 자원들. 몬스터 부산물들이나 장비 아이템을 골르호 팔아 채우거나 아니면 마석을 뽑아내어 자신의 눙력 유지비로 사용하면 되는 이야기.
아니라면 지안이 현살과 이곳에서 자원을 최대한 모아 마켓에 팔아 골드를 벌고, 그 골드로 다시 마켓에서 유지에 필요한 하급 마석을 구매 하는일....
난이도 자체는 후자가 편리해 보이지만, 일단 현실이 아닌 이곳 팩토리 월드에서 제작된 아이템을 현실로 보낼때 까지 남은 시간은 2일....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에눈 자원 자체가 부족했다.
"분명.... 마석이 부족해 질거야... 그렇다면 마석을 얻기 위해서 게이트에 들어가야 한다는 이야기 인데...."
고블린 게이트 내부에서도 마석을 채집 할 수 잇엇기에 내일 수진을 따라 게이트에 입장만허개되면 다시 마석을 얻을수 있을 것이었다.
"그래... 하루만... 하루만 버텨 보자. 누나가 게이트에 입장만 시켜주면, 유지비 걱정은 한동안 하지 않아도 될거야..."
얼마나 많은 마석이 지안의 손에 들어올지는 모르겠지만, 30... 아니 20개 정도만 얻을수 잇다면, 현재 시설에서 더 확장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10일은 계속하여 자원을 재집할 수 잇을 것이다.
지안의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있어야 하는것은 바로 마석.
채굴이 가능한 석탄 종류는 에너지원이 될수 없었고, 나중에 액화 기술을 이용하여 기름으로 변경해야 했다.
그리고 4일때 되는 날은 무조건 가진 아이템을 최대한 상자에 넣어두어야, 현실에서 수령까지 가능하니 무조건 기억해 두기
이번 드림월드 입장을 통해서 지안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 여러가지를 알 수 있었다.
마석이 없다면 자신의 드림월드는 소멸 한다는 것.
마석으로 드림월드와 현실의 에너지 최대량을 늘릴수 있다는것.
그리고 에너지 사용량 대비 일정 비율에 대해 마석이 유지비로 필요하다는것.
"제일 중요한게 마석이네...."
잠시 고민하던 지안은 문득 암석 조각을 팔고 나왔던 마켓을 떠올렸다.
"으음.... 마켓에서 혹시 팔고 있나? 구매만 가능하다면 좋을텐데...."
만약 마켓에서 마석을 판매한다면, 자신은 자원을 만들어 골드로 팔고, 다시 골드로 마석을 구매하는 순환 시스템을 구축 가능했다.
만약 이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면, 골드로 마석을 구매 할 수 있는 또다른 방법을 알아 보아야만 한다.
"제일 좋은건 마켓, 그 다음에 협회, 마지막은 암시장 인가..."
직접 게이트를 공략 하거나, 아니면 보스 토벌 까지 클리어되 게이트에 들어가 이번처럼 채굴기를 놓고, 마석을 채집하는 것이지만....
자신의 누나에게 들었듯이, 암석 조각 200개를 한번에 올린 것이 매우 큰 문제였다는 것 같았다.
자신에게 있어 인벤토리 한칸에 200개의 물건이 중첩 되는 것은 그냥 좀 많다는 느낌이었지만, 다른 대다수의 능력자들 인벤토리는 같은 물건이라는 가정하에 한칸에 10개.
게다가 칸 수 자체도 적어서 음식 관련 능력자가 만든 도시락이라던지, 아니면 응급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포션 종류로 최대한 넣어서 던전 공략을 진행한다고 들었다.
그것도 공략 시간이 길어지는 구간에는 베이스 캠프를 구성하여, 몇날 몇일이고 공략하는것이 최선.
"나중에 자동차나, 스파이더트론 이 나오면 판매할 수 있나....? 아니 물류 로봇만 나와도 던전 내부로 판매를...."
보스 토벌 이전에는 게이트 내에서 마켓을 이용하지 못한다는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고, 그 외에는 입장 자체도 자유롭고, 내부의 자원을 채집하거나, 그 안에서 조리하는것 자체는 문제가 없는듯 했다.
단지 자신처럼 직접 채집한 자원들이 인벤토리에 안 들어가는 문제가 있다는건 제외하고...
"그러고 보니... 누나가 캔(?) 돌들도 내 인벤토리에는 들어가지 않았지...."
문득 지안은 수진이 철 판을 이용하여 고블린 게이트의 벽을 부셧던 일을 생각했다.
수진이 이왕 부신거 지안은 자신의 인벤토리에 넣어보려 했지만, 들어가지 않았던 일.
그리고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던 수진의 반응.
"내가 직접 채집 하거나... 아니면 채굴 기계를 이용해서 채굴한 것 외에는 인벤토리에 들어가지 않는건가....?"
직접 채굴 외에는 인벤토리에 넣을수 없다는 조건 자체는 매우 가혹 한듯 했지만, 지안의 능력 자체는 자동화에 특화 되어 있어서 큰 문제는 아니었다.
시간이 부족하다? 채굴 기계를 더 늘리면 된다.
에너지가 부족하다? 마석을 구매하던 채집하던 해서 에너지 최대량을 늘리면 된다.
가장 문제가 되는 판매의 경우에도, 마켓을 이용한다면 큰 무리 없이 정체를 숨기고 판매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현재 가장 큰 문제라면....
"각성 능력을 무엇이라고 말하지....?"
대 놓고 제작계열이라거나 인벤토리가 크다고 하면, 눈에 불을키고 자신을 찾아 다니더던 사람들에게 정체가 발각 될 수 도 있었고, 그것 외에도 많은 간섭이 있을것 같아 그 부분은 패스...
"그렇다면..."
지안은 자신의 손에 들고 있는 기관총을 잠시 내려다 보았다.
총기 관련 능력을 각성한 사람도 없지는 않았다.
단지 몬스터들에게 통하는 탄 자체도 비싸고, 고위 몬스터들에게 통하는 탄들은 더더욱 비싼게 흠이라...
위험도가 낮은 게이트만 공략하는 능력자들이 대다수.
고블린 정도에만 통하더라도 일단 마석이라던지, 자원을 채집하는데 유용했기에, 왠만한 중견 기업 연봉 이상을 벌어 들렸다.
소모품 비 (주로 탄창과 총기의 유지보수)에 들어가는 비용이 크긴 했지만 원거리에서 공격하고, 큰 마나도 필요하지 않았기에 나름 안정적인(?) 능력으로 취급되고 있었다.
물론 총기 사고에 관한 위험이 있긴 했지만, 게이트에서 몬스터들이 빠져나오는 브레이크 현상 때 대처하지 못하는 것보다는 낫기에 협회에서 주의를 주고, 만약 사고가 발생한다면 철저하게 조사 되는 편
"하지만 총기 능력자라고 하는게 그나마 낫긴 할테니... 그걸로 등록하자"
아마 지안 자신도 능력 자체는 각성했기 때문에 몬스터들에게 힘이 통하긴 할 것이다.
직접 사용해 본 적은 없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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