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기가 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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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아공주
작품등록일 :
2024.08.27 16:46
최근연재일 :
2024.10.29 15:35
연재수 :
3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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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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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0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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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플렉스 (2)

DUMMY

마석을 구매하고 자신의 능력을 위해 소모한 지한이 있는 곳은 얼마전 구입한 작은 창고.


점점 늘어나는 자원들의 양에 상자를 집안에 비축해 둘수는 없어 빌린 공간이었다.


현재는 강철로 만들어진 상자들을 넣어두고, 만약 비행 로봇이 만들어진다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능동형 공급상자로 업그레이드 해둘 생각.


상자의 크기들이 작고, 비행 로봇이 들어갈 공간만 있으면 되기에 벽과 거리를 조금 벌려두고 설치한 1M 씩 한층을 이룬 선반을 5층 높이로 설치한 지안은 혹시나 싶어 넉넉하게 상자를 만들어 두었다.


"이곳에 있는 상자만 100여개 5층 높이에 양 방향으로 꺼낼수 있으니... 5미터 구간에 설치한것 치고는 많긴 하지만..."


강철 상자 100개.


이것만으로도 보관할수 있는 아이템은 96만개.


철 광석 아이템 1개의 무게가 약 150키로그람 정도이니 14만 4천톤을 보관할수 있다.


"이렇게 작은 공간에 말이지..."


상자 하나를 쓰다듬으며 지안은 생각에 잠겼다.


지금은 단순하게 철 광석을 철 판으로 가공하는것이 주로 하고 있지만...


과연 나중에 다른 것들 까지 자동화해서 생산하게 된다면 그 끝은 어디일까...?


"상자 내부의 물건을 마켓에 등록되는것도 확인 했고.... 오늘 게이트안의 물건도 다 옯겼으니... 이제 할건 게이트 내부 시설을 확장 하는 것 뿐인가?"


추가로 확인한 광산에도 채굴 시설 및 용광로 시설을 추가할 차례.


드림월드의 자원이 있다고는 하지만 현실로 가져오는데 4일의 시간이 걸린다는것과, 일부만 가져올수 있다는 한계에 현실에서도 최대한 많은 자원을 얻을 필요가 있었다.


토벌이 완료된 게이트의 소멸까지 앞으로 10일.


남은 자원은 약 20만.


늘어난 에너지를 활용한다면 다 캐낼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 필요한 시설의 숫자도 꽤나 많았으니....


"벽 돌도 필요하고, 강철 판도 필요하고.... 할 일이 많네..."


채굴 시설과 용광로 제작도 자동화할 필요가 있었다.


언제 까지나 손수 만들수는 없는일.


"현실에서도 제작시설을 만들어야겠다."


지안이 혼자 만드는 것보다는 자신의 능력을 활용해 자동화된 제작을 하는것이 중요.


일부 물품 중에는 지안의 손수 제작 하지 못하고, 시설을 통해서만 제작 가능한 물품도 있기에 슬슬 시작할 때긴 했다.


"넉넉하게 쓰기 위해서는 조립기계 1단계를 15... 아니 20개를 만들고 가진 자원을 1차 가공해서 상자에 모으자 어차피 언제까지고 내가 물건을 만들수는 없으니...."


가장 기초적인것을 만드는데도 30초가 걸리니, 지금처럼 작은 숫자면 몰라도 나중에 가서는 매우 많은 수량이 필요할터.


지금부터 조금씩 대처하는것이 필요했다.


미리 만들어 두어도 어차피 나중에 가서는 매우 많이 쓸것이 었기에...


조립기계 1단계의 제작 속도는 지안이 하는것의 절반.


30초가 걸리는 일도 1분이 걸리지만, 그것은 수량으로 해결을 보면 되는일


그러기 위해서는 매우 많은 부지가 필요하긴 하지만....


'게이트 자체를 내거로 만들수는 없나...?'


현실의 토지를 사는것도 문제긴 하지만 없던 시설이 갑자기 나타나는것도 주변에서 이상하게 볼터.


집을 짓는것도 오래 걸리지마 겉의 껍데기만 제작하는데도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할터인데...


아무것도 없던 공간에 지안의 시설이 나타나면 그것도 문제이리라....


"연구가능목록"


일단 지안은 자신에게 필요한 연구가 있는지 확인해 보기 시작했다.


분명 지난번에 보았던거 같은 느낌이...


[닫힌 게이트에서 자원 계속하여 채집 : 마석 5,000개 필요]

[게이트 내부로 물류 로봇 보내기 : 마석 20개 필요]

[게이트 내부로 기차 보내기 : 마석 50,000개 필요]

[양방향 통행 포탈 제작 : 마석 20개, ???, ???, ???]


연관된 것은 3가지...


게이트가 소멸된곳에서 계속하여 자원을 채집하는것.


그리고 해당 자원을 물류 로봇을 보내서 가져오는것.


그리고 양방향 통행 포탈 제작...


마지막은 마석 이외에는 재료도 보이지 않는것이 있고, 소멸되 게이트로도 열수 있는지 알수 없으니 제외.


그렇다면 가장 먼저 할 것은 위의 3가지 연구.


"마석도 마석이지만... 물류 로봇을 만들어야 제대로 쓸 수가 있겠네..."


대량의 마석만 있다면 기차 정류장을 건설해도 된다.


그만큼 많은 자원을 옮길수 있으니 이득이긴 하지만...


"마석 5만개가 껌값도 아니고...."


1등급 마석으로 사도 필요한 금액은 1억 5000만 골드.


철 판 2만개에 1천만 골드를 받았으니...


30만개는 팔아야 나오는 물량.


"언젠가 가능은 하겠지만... 당장은 아니지..."


일단 목표는 마석 5,020개.


그리고 물류 로봇 제작.


원유가 나오는 게이트를 발견하지 못 한 이상.


물류 로봇 제작은 드림월드에서 하는 수 밖에 없었다.


* * *


그리고 시간은 흘러 10일 이 지났다.


마석을 구매하기 위하여 지안은 하루에 얻는 철판의 1/10정도인 4천개 씩을 매일매일 마켓에 판매했고, 매일 오후 1시에 올리는 조그마한 수량을 얻기위해 치열한 경쟁이 일어났다.


처음 지안이 판매한 철 판을 구매한 사람들이 재료로 써본 결과, 다른 제품들에 비하여 높은 강도를 가진것이 밝혀 진것.


수치 자체는 그리 많이 높지는 않았지만, 지안의 철판으로 만들어본 냉병기 혹은 방어구들은 그렇지 않은 것에 비하여 몬스터들을 상대하는데 효율적이었다.


같은 대장장이의 손에 만들어진 것이라 할지라도 약간의 차이로 몬스터의 피부를 얼마나 뚫을수 있느냐가 달라진것.


상위 길드들이야 순수 철 로만 만들어진 무기는 쓰지 않는다지만, 하위권에 속한 길드 혹은 개인 단위로 몬스터를 처치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일반 철로 만들어진 무기도 자주 쓰기에 그 차이가 확연하게 들어났다.


서걱


끼에에에에!!


십여 마리가 넘는 고블린에 둘러 쌓인 한 무리의 파티.


전형적인 포지션으로 전방에서 몬스터들의 어그로를 끄는 탱커 1명, 근접 딜러 2명, 원거리 딜러 1명에 힐러 한명.


탱커가 최대한 어그로를 끌고 몬스터 들의 공격을 막는 동안, 근접한 딜러들이 탱커의 주변에 있는 몬스터를 죽이고, 원거리 딜러는 멀리 있는 위험성 있는 적을 없애는...


그런 평범한 파티였다.


4마리 이상의 몬스터들에 고전을 면치 못했던 그들이지만, 오늘은 평소와 달랐다.


"이야.... 오늘 행님 손맛이 쥑이네! 능력이라도 올랐는가?"


스걱


"알아보겠어? 이게 바로 그 스미스 사에서 나온 새삥이라고! 순수 철로 만들어 졌다는데 예기랑 내구도가 장난이 아니야!"


뒤에서 활을 쏘던 딜러의 말에 근접 딜을 하던 한 남성이 들고 있던 검으로 고블린의 팔을 날려버리며 말했다.


말을 멈추지 않으며, 한 마리 한 마리 안전하게 무기를 들고 있는 손을 잘라내거나 틈이 보이면 목을 손쉽게 날려 버리는 모습을 보자하니, 이전보다 더 강해 보였다.


이전에는 검을 들어 고블린을 공격해 보아도, 그들이 가진 조잡한 무기에 잠시나마 막히거나, 몇 마리의 목을 베어내면 날카로움이 줄어들어 차츰 자르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열 마리.... 아니 입구부터 시작하면 30마리 넘게 고블린의 목을 통째로 베어냈음에도 검이 가진 날카로움이 살아 있었다.


"특수광물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가격도 쌌는데, 성능도 생각보다 좋단 말이지?"


5분도 안되는 시간만에 열 마리의 고블린 무리를 해치운 그들이 잠시 쉬는 동안, 자신의 무기를 바꾼 딜러가 검을 들어 보이며 말했다.


"지난번에 쓰던 검이 이가 나가서 새로 구경할겸 공방에 들렀는데, 때마침 이녀석이 나를 뚫어지게 바라봤었단 말이지"


"에헤이 형님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검이 어떻게 형님을 봐요, 살아있는것도 아닌데?"


새로산 검을 자랑하던 딜러의 말에, 뒤에서 그의 활약을 지켜보았던 활을 사용하던 능력자가 말도 안되는 소리라며 손저리를 쳤다.


"어허! 말을 끝까지 좀 들어봐. 아무튼 나는 이녀석이 나를 빤히 바라본다는걸 느끼고 녀석에게 다가 갔는데, 글쎄 그거 알지? 이번에 커뮤니티에 한동안 말 나왔던 능력자 말이야"


하지만 그의 말을 부정하며 계속하여 말을 하는 근접 딜러.


그의 검 자랑에서 갑자기 지안의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번에? 무슨일이 있었나?"


"아 그 왜 마켓에 철 판 200개씩 올렸다던"


"아하! 이제야 기억나네, 아무튼 그 사람은 갑자기 왜?"


커뮤니티에서 매우 큰 이슈가 되었기에 뒤늦게서야 옆에 앉아 있던 파티원의 말을 듣고서야 생각 났다는듯이 고개를 끄덕이던 남자는 갑자기 검 자랑을 하던 자신의 동료가 지안을 말하는것이 의아해 고개를 돌려 쳐다 보았다.


두 눈에 의문을 담아서.


"판매하는 사람 말을 들어보니까, 이 검을 만드는데 그 철 판이 이용됬다고 하더라고."


"잉? 그게 다에요? 난또 머라고..."


생각보다 별 것 아닌 정보.


검을 만드는데 지안의 철이면 어떻고, 다른곳에서 얻은 철이면 어떤가.


무기만 만들면 어차피 같을것이 분명한데.


머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것은 만드는 이의 능력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 생각하던 활 사용자는 검을 들고 있던 동료의 에게 무슨 큰 정보냐는 듯이 말했다.


"어허! 그러면서 보여주는데, 일반 철로 만든 제품이랑 이 녀석을 같이 두고 비교하는데, 재료 딱 하나. 철 판 뿐이라고 하더란 말이지?"


그 말에 자신이 보고 들은 정보를 토해내는이.


같은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검.


동일한 제작자의 손에 의하여 만들어 졌지만, 다른것이라고는 단 하나의 재료.


"그래서 그래서 결과가 어땠는데?"


그 말에 단검을 주로 쓰는 이가 호기심에 물어보자.


"오늘 경험해 보았지 않는가? 흐흐. 이녀석 이도 안나가고, 계속 예리했던거 말이야"


자신의 검을 치켜 들며, 오늘 자신의 활약이 이 검 덕분이라는것을 말하는이.


"대박!! 그래서 어디 공방에 갔었다고??"


"나도나도!! 좀 알려줘!"


"어허! 이거 정말 특급 비밀인데 너희들에게만 알려주는거야! 그러니까 말이지 어디냐 하면..."


그렇게 지안이 판매한 철 판으로 만들어진 무기들이 시장에 풀리기 시작하며, 지안이 모르는 사이 그를 찾는 이가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많은 물건을 옮길수 있는 능력자로서 였지만, 이제는 매우 질이 좋은 철 판을 만들수 있는 제작계열 능력자로


모든 장비 제작 계열 능력자들이 원하는 재료를 가진 존재로써.


자신의 검을 자랑 하다가 나타난 고블린 무리를 한번더 무찌른 검사는 자신의 검 자랑을 이어나가며, 동료들에게 자신이 갔었던 공방의 위치를 말해주었고, 동료들은 자신들의 무기를 바꾸기 위해 잊지 않도록 기억했다.


'나도 꼭 가서 무기를 바꿔야지'


'혹시 방패도 팔려나...'


'화살 촉을 바꾼다면....'


"쩝... 그래도 지팡이는 없겠지..."


치유 능력자만 뺸다면 말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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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렉스 (2) 24.10.09 104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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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첫 토벌 그 이후 (5) 24.10.04 107 3 13쪽
24 첫 토벌 그 이후 (4) 24.10.02 112 2 11쪽
23 첫 토벌 그 이후 (3) 24.09.30 117 2 11쪽
22 첫 토벌 그 이후 (2) 24.09.27 131 2 11쪽
21 첫 토벌 그 이후 (1) 24.09.26 138 2 11쪽
20 몬스터 처치 (4) 24.09.25 139 2 11쪽
19 몬스터 처치 (3) 24.09.24 144 2 12쪽
18 몬스터 처치 (2) 24.09.23 152 2 12쪽
17 몬스터 처치 (1) 24.09.22 156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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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다시 꿈 속으로 (3) 24.09.19 162 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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