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마법은 쓸모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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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크
그림/삽화
이코크
작품등록일 :
2024.08.29 14:28
최근연재일 :
2025.01.23 23:16
연재수 :
4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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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1
추천수 :
83
글자수 :
133,390

작성
24.10.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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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쪽

또 만난 원수

DUMMY

주점으로 향하는 내내 올디는 무지갯빛 폴린에 대한 생각을 했다. '역시 아직은 밝혀지지 않은 폴린에 대한 비밀을 알 수 있는 방법이 황실 도서관 밖에 없으려나?' 어디선가 들리는 싸움 소리에 시선을 옮겼다. 여인이 야채 가게 주인과 투닥이고 있었다. '당근이 왜 3로페에요!? 어제 1로페 였잖아요.' 여성이 말했다. 야채 가게 주인은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어제는 어제고 물가가 오른 거 어떡하란 말이오!?" 살짝 높은 톤으로 말하자 여인은 반박했다. "아저씨한테 1로페에 팔았는데 갑자기 3로페로 파는 건 너무하지 않나요!?" 야채 가게 주인은 답했다. "그거야 파는 사람 마음이지 참나 ... 훠이! 절로 가시오 장사해야 하는데 이게 무슨 짓이오!?" 성질내듯 말하는 야채 가게 주인에게 여인이 말했다.


"이럴 거면 다시 돌려줘요! 안 팔아요!!" 야채 가게 주인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여인에게 산 당근 한 자루를 들더니 여인 옆으로 던졌다. "자! 자네한테만 당근을 사는 줄 아나! 안 사!! 내 돈 내놓고 빨리 꺼져!!" 성질과 호통을 치며 여인에게 말했다. 여인은 화난 표정으로 당근 한 자루를 들고 채소가게 옆에 당근을 펼치더니 "1로페에 팝니다! 지금 사세요!!"라고 외쳤다. 야채가게 주인은 씩씩거리며 소리쳤다. "지금 뭐 하는 짓이야!!! 당신 허가증 있어? 이거 불법이야!" 여인은 못 들은 것처럼 야채가게 주인에게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다. "1로페에 팝니다 ~ 오늘 캔 싱싱한 당근이에요! ~" 자신의 말을 무시한 여인에게 화가 난 주인은 큰 소리로 경비병을 불렀다. "이봐! 경비병!! 여기 불법 상인이야!! 일로 좀 와보라고!!!!" 순찰돌던 경비병들 야채가게 주인에게 다가갔다. "무슨 일입니까?" 주인에게 말했다.


경비병에게 하소연하는 가게 주인. "아니 자기가 나한테 당근을 개당 1로페에 팔았는데 파는 건 내 맘 아닌가? 그래서 3로페에 난 팔았는데 자기 걸 3로페에 판다고 난리를 부리지 뭔가! 그래서 당근을 다시 주고 돈을 돌려 받았더니 내 가게 옆에서 이렇게 떡! 하니 장사를 하네!? 이거 참.. 상도덕도 없지 이거 불법이야 불법 허가증도 없다고!! 얼른 잡아가게!" 경비병은 야채가게 주인의 이야기를 듣고 여인에게 말했다. "체피의 시민이면 시민권을 보여주시겠습니까? 여행객이라면 루에오스 제국의 인장이 찍힌 출입증을 보여주십시오." 여인은 당당하게 시민권을 건넸다. 경비병은 시민권을 확인하며 말했다. "이름 루테치오 아펠 나이 20살 백작의 직인. 확인했습니다. 시민이시면 어디서든 상업이 가능하나 판 금액의 10%를 세금으로 내지 않을 시 처벌을 받는다는 법은 알고 계시겠죠?", "네 알고 있어요 이거 다 팔아서 오늘 안으로 세금 납부하면 되죠!? 걱정 마세요 ㅎ"여인이 답했다.


경비병은 여인 즉 아펠에게 경례하고 순찰하러 다시 돌아갔다. 돌아가는 경비병을 향해 야채가게 주인이 말했다. "이봐! 경비병!! 언제 그런 법이 생겼는데!!! 아씨 좀 잡아가라고!!!! 씩 씩" 화가 잔뜩 난 야채가게 주인이 돌아가는 경비병 뒤로 소리치며 화풀이했다. 여인은 그런 야채가게 주인을 보며 말했다. "내 장사 방해하지 마요. 이번엔 내가 경비병을 불러 장사 못하게 해줄 테니까" 냉정한 말투에 야채가게 주인은 "어휴"라고 말하며 가슴을 주먹으로 툭툭 쳤다. 아펠은 다시 당근을 팔기 시작했다. "싱싱한 당근이 1로페에요! 오늘은 당근 요리로 건강을 챙겨보세요 ~" 올디는 이 상황이 재밌는지 당근 하나를 사기 위해 아펠에게 다가갔다.


"이젠 당근 판매도 합니까? ㅋㅋ" 아펠에게 말했다. 아펠은 올디에게 이빨을 꽉 깨물고 웃으며 대답한다. "지금 바로 드실 거면 껍질을 깎아 드릴게요 바로 드실 건가요?" 올디는 아펠을 골리고 싶은 마음에 "당근을 생으로도 먹을 수 있는 건가요? 그면 깎아줘요 ㅋㅋ 아주 깔끔하고 깨끗하고 이쁘게ㅋㅋ" 아펠은 워터 붐 마법으로 물방을 만들어 물방울 안에 당근을 넣고 뱅글뱅글 돌려 흙을 씻었다. 그리고 윈드 커터로 당근의 껍질을 벗겨냈다. 반짝반짝 싱싱해 보이는 당근을 올디에게 건넸다. "3로페에요 ~ ㅎㅎ 첫 손님이니까 소금은 서비스ㅎㅎ" 마법사는 멀뚱했다. "아까는 1로페라고 하더니 왜 3로페 받아요!?" 올디의 말에 아펠이 소금을 건내며 말한다.


"그거야 착 ~ 한! 사람한테고 당신은 마석 팔면 되니 돈 있잖아요 그렇죠? ㅋㅋㅋ 그니까 돈 내놔요!" 썩 좋은 소리는 아니지만 맞는 말이기에 아이템 주머니에서 3로페를 꺼내 아펠에게 건넸다. "자 3로페 받아요. 그리고 이름을 이제야 알게 되네요~ 아. 펠. 씨 ㅋㅋㅋ"올디가 놀리듯 말했다. "당근 더 먹고 싶어요? 이번엔 10로페인데 ㅡㅡㅋ" 아펠의 말에 올디는 몸을 돌려 주점으로 향했다. "오늘 뭔가 불안해... 뭔가 내가 가지고 있음 안 될걸 가진 것 같은 기분이야..."올디는 혼자 중얼거리다 주점으로 들어갔다.


"여 ~ 밥인가 술인가? ㅋㅋㅋ"컬트가 말했다. "둘 다 줘요 오늘은 다 먹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랄까..."뭔가 찜찜하게 말하는 올디의 말에 살짝 찡그리는 컬트였다. "으 ~ 듣는 사람도 찜찜하게 왜 그래 메뉴나 골라 ㅋㅋㅋ" 메뉴판을 보던 올디가 큰 발 토끼 고기와 슬라임 수프, 맥주를 주문했다. "15로페 ㅋㅋ"컬트의 말에 아이템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건냈다. "무지갯빛 폴린... 무지갯빛 폴린... 대체 뭘까? 진짜 두루마리에 적힌 그대로 만든다면 대현자도 탐내는 물건이 될 텐데 할아버지는 어떻게 알고 있었던 거지? 하... 모르겠다 만들더라도 정작 마법을 못쓰면 그냥 물약이나 똑같으니 마법을 먼저 배우는 쪽으로 알아봐야겠네" 혼자 중얼거리는 와중 맥주가 먼저 나왔다.


올디 앞에 탁! 하고 놓고 다시 주방으로 들어간 컬트, 올디는 깊은 생각에 잠겨 소리도 안 들렸다. "툭, 툭" 누군가 올디의 어깨를 두드렸다. 아무런 반응이 없다 한 번 더 두드렸다.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고개를 돌렸다. "어? 아펠 씨? 어쩐 일입니까??" 아펠은 웃으며 올디에 당근을 건넸다. "마지막 하나 남았는데 살래요? 싸게 줄게 ㅋㅋㅋ"어이가 없다는 얼굴로 아펠을 쳐다봤다. "됐습니다. 그렇게 맛있는 것도 아니던데요 ㅋ"올디의 말에 자존심이 상한 아펠이 당근을 올디의 입에 쑤셔 넣으며 말한다. "이게 어디에서도 못 구하는 A급 당근이라고!! 내 당근 무시해!?"올디는 아펠에게서 저항했다. "웁! 아.. 욱!" 당근으로 가득 찬 입에서 나온 소리는 분명 살려달라는 것이었다. "죽어!!! 당근에 죽어!!"아펠의 강한 공격에 의자가 넘어지며 올디는 아펠의 손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퉤! 퉤! 풒!"올디가 당근을 밷아냈다. "미쳤어요? 지금 진짜 죽을 뻔했다고요! 아무리 그래!...... 도..... 가 아니라... 잠깐만?"아펠에게 소리치던 올디가 아펠의 손이 빛나고 있는걸 봤다. 저건 전에 홈 고블린을 한 방에 죽인 그 마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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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이코크 입니다. +1 24.11.04 22 0 -
41 올디, 데스 콜 25.01.23 2 0 7쪽
40 아펠과 솔트 25.01.20 4 0 8쪽
39 전설의 물약 제조 25.01.16 5 0 7쪽
38 올디를 위해 25.01.13 8 0 7쪽
37 아펠과 황실 25.01.09 9 0 7쪽
36 올디의 분노 25.01.06 8 0 7쪽
35 타론 가문의 유물 25.01.02 11 0 8쪽
34 리치 24.12.30 12 0 7쪽
33 레이드 종료? 24.12.19 16 0 7쪽
32 할아버지의 단서 24.12.16 16 0 7쪽
31 충신에서 적 24.12.12 17 2 7쪽
30 희망은 어디에 24.12.09 21 2 7쪽
29 위기 그리고 24.12.05 21 2 7쪽
28 발검 24.12.02 19 2 7쪽
27 총관, 부 총관 24.11.28 15 2 7쪽
26 고향이란 단어 24.11.25 17 2 7쪽
25 감자수프 24.11.21 19 2 7쪽
24 몬스터 군단 24.11.18 21 2 7쪽
23 죽으면 끝이라고 24.11.14 24 2 7쪽
22 생존자 솔트 24.11.11 21 2 7쪽
21 4클래스 마법사 24.11.07 21 2 7쪽
20 슬라임쯤이야 +2 24.11.04 27 2 7쪽
19 프리징 24.10.31 26 2 7쪽
18 안돼.. 올디!!! +2 24.10.28 25 2 8쪽
17 5등급 마석 +1 24.10.24 30 2 7쪽
16 모쏠이 왜!? +1 24.10.21 27 2 7쪽
15 그 여자, 알려줄까? 24.10.17 31 3 8쪽
» 또 만난 원수 +1 24.10.14 28 3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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