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마법은 쓸모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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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크
그림/삽화
이코크
작품등록일 :
2024.08.29 14:28
최근연재일 :
2025.01.13 02:20
연재수 :
38 회
조회수 :
1,246
추천수 :
83
글자수 :
123,777

작성
24.10.21 00:10
조회
26
추천
2
글자
7쪽

모쏠이 왜!?

DUMMY

아펠의 말에 올디는 미소를 지었다. "오늘은 제가 한 잔 사드릴게요 ㅎㅎ", "뭐야 왜 그래 진짜?;"아펠이 말했다. "아펠 씨는 마법 쓸 때가 멋있는 것 같아요 ㅎㅎ"올디의 말에 온몸에 소름이 끼친 아펠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왜 이래요 진짜! 설마! 하... 저 미리 말하는데 전 남자한테 관심 없어요 그리고 나보다 약한 남자는 사람으로 안 봐요"아펠이 당차게 말하자 올디는 그저 웃고 있었다.


"네 ~ 네 ~ 괜찮아요 ㅎㅎ 전 아펠이 여자로 안 보여요 ㅎㅎ 그러니까 여기 앉", "팍!" 아펠의 주먹이 올디의 얼굴을 가격했다. "여자로 안 보여? 진짜 죽음의 길을 알아서 찾는구나"아펠이 마법을 쓰려 하자 주방에서 맥주와 육포를 가지고 컬트가 나왔다. "자 ~ 한 잔씩 ㅋㅋㅋ 왜 이 녀석이 질척 거리나? ㅋㅋㅋ 남자가 그러면 안 돼 ~ 그래선 안돼! 막 질척거리고 그래선 안돼! 쿨 ~ 하게 물러날 줄도 알아야지 ㅋㅋㅋ" 컬트가 바 위에 놓인 육포를 하나 집어 잘근잘근 씹으며 둘을 바라봤다. "컬트 이 가게 내가 새로 지어줄 테니 나가" 잔뜩 열받은 아펠이 말했다. 컬트는 씹던 육포를 삼키며 당황해했다.


"왜;; 왜 그래 ~ 아펠 난 이 가게가 전 재산이라고 이봐 아펠 왜 이러는 거야?" 아펠을 보며 묻는 컬트가 빨리 말리라는 눈치를 올디에게 줬다. 아펠의 손에서 마력이 모이자 사태는 커져만 갔다. "저;; 저도 잘 모르겠어요;;" 올디의 말에 더 분노하는 아펠. "니가 모르면 어떻게 해! 딱 봐도 너 땜에 화났잖아!!" 올디를 머라하는 컬트였다. "몰라? 몰라!?? 내가 여자로 안 보여!!???"아펠이 말했다. "어!오~" 컬트가 이건 실수라는 소리를 내며 바에서 돈 상자와 가장 비싼 술 몇병을 들고 올디의 어깨를 툭툭 쳤다. "넌 절대 해서는 안될 말을 했어. 사실 아펠이 이 제국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미인이란 말이야. 즉 자부심이 대단하다는 거지 ㅋㅋ 나야 뭐 다시 지어준다니 좋지만 자넨 흠... 다음 생에서 보세 ㅋㅋㅋ" 주점 문을 열고 나갔다.


"네 눈은 슬라임이거나 블러드 웜일꺼야 그치? 즉 눈이 없다는 거지 ㅡㅡㅋㅋ 여자를 처음 보는 것도 아니고 몬스터랑 뭐가 달라 ㅋㅋ 그치? 그냥 죽어!!! 인페르!ㄴ", "시발!"올디가 자신도 모르게 욕을 해버렸다. "뭐???"당황한 아펠이 말했다. "아니 여자로 안 보인다고 해서 사람을 죽여!? 그거야 사람마다 다를 수 있잖아!? 내가 연애를 해본 것도 아니고 다 원하는 아름다움이 있는데! 어!?ㅜ 기준이 어!? 다르다고 어!? 죽이려 하고 어!? 거 너무한 거 아니오!?ㅜ"울먹이며 말하는 올디였다. "너;; 연애를 안 해봤다고?? 그 나이에!?"전혀 그렇게 안 보이는 올디라 적잖게 놀란 아펠이었다. "뭐! 왜!? 안 하면 뭐!? 그거 뭐 하면 되는거잖아 아냐!!!? ㅜㅜ"올디가 죽음 앞에서 우는 건지 연애를 못해 억울해 우는 건지 알 수 없지만 이걸 죽이려니 안쓰럽고 죄짓는 것 같아 스펠을 멈추는 아펠이었다.


"뭐 그래;; 하면 되기는 한데 너 뭐하고 살았냐? ㅋㅋㅋ" 아펠이 올디를 비웃었다. "그거야 내 사정이고! 마법 좀 쓴다고 사람 막 죽이려 하고 이런 사람도 마법을 쓰는데 나도 더러워서 마법을 배워야지!" 올디의 말에 뭔가 짠한 아펠이 우는 아기 달래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그래 내가 미안하니까 알려줄게 모쏠이 뭐 배우고 싶어요? ㅋㅋㅋ", "진짜 알려 줄겁니까?"올디가 물었다. "미안하다니까 말해 ~ 알려줄 테니 ㅎㅎ" 올디는 눈물을 훔치며 뭔가 교활한 미소를 지었다. "그렇다면 내일 마을 입구에서 봅시다 ㅋㅋ", "뭐지? 좀 전까지 울던 사람이 웃다니;; 미친놈인가;; 하여튼 알려준다 했으니 그래요" 올디는 주점을 나와 2층으로 올라갔다.


"어휴··· 마법 알려달라고 했다가 죽을뻔했네;; 뭐 배우기만 하면 되니 문제없고 ~ ㅋㅋㅋ 근데 연애 안 해본 게 그렇게 불쌍한 건가?.. 뭔가 좀 손해 보는 느낌인데 흠.. 가까이서 보니 아펠도 이쁘게 생기긴 했지 그래도 내일이면 마법을 배울 수 있다! ㅋㅋㅋ" 마법에 대한 설레임일까? 아펠을 가까이서 본 마음의 설레임일까? 올디는 단잠에 들었다.


다음 날 올디는 아침 일찍 신전으로 향했다. 마법을 배우기 전 정화된 마석을 가지고 가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생각한 것이다. "오랜만에 느끼는 상쾌한 아침 공기네 ㅋㅋ 마법 배울 생각에 기분이 좋아서 그런가? ㅋㅋㅋ" 신전을 향해 걷다 무기점 앞을 쓸고 있는 대장장이가 인사를 건넸다. "좋은 아침! ㅋㅋ", "야 이 미친놈아 그 지팡이 신전에서 힐러들이 쓰는 전용 지팡이라고! 신전 사람 외엔 구할 수 없는 건데 이걸 주었다고? 주웠어!?" 대장장이 멱을 잡으며 목소리가 높아지는 올디였다.


"하... 그래 어쩐지 손님들이 안 오더라고 ㅋㅋㅋ"이제야 원인을 알겠다는 듯한 얼굴로 대장장이가 말했다. "환불해 줄래? 아님 교단에 일러버릴까? ㅡㅡ" 화가 난 올디가 말하자 대장장이는 올디를 다독였다. "환불보다는 지팡이가 필요하지 않은가?;; 하하.. 그걸 신전에 몰라 가져다 놓고 와준다면 500로페 지팡이 하나 공짜로 줌세! 어떤가? ㅋㅋㅋ" 대장장이 말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올디였다. "그 말 꼭 지켜야 할 거야ㅡㅡㅋ", "걱정 말게나 내가 가게 두고 어딜 가겠나ㅋㅋㅋ"대장장이가 걱정 말라는 듯이 말하자 올디는 끄덕이곤 신전으로 향했다.


신전문을 열고 들어가니 힐러가 맞이했다. "신의 은총이 있기를 ~ 마석 찾으러 오셨지요? ^^", "신의 은총이 있기를.. 맞습니다 ^^"올디가 답했다. "저기 중앙으로 가시면 제단 옆 프리스트님께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올디는 인사 후 중앙길로 걸어가 끝에 있는 프리스트에게 말을 걸었다. "신의 은총이 있기를 오늘 마석을 찾으러 왔는데 받을 수 있을까요? ^^", "신의 은총이 있기를 ~ 맡기신 마석이 총 2개 붉은 마석, 파란 마석 맞으실까요?" 프리스트가 물었다. "어? 아닙니다 제가 맡긴 건 붉은 마석과 검은 마석입니다~" 올디가 잘못되었다며 답했다.


"여기 있습니다 ~ 혹 다른 사람의 물건을 자기 물건인 양 가져가는 사람들이 있어 확인 절차를 거치고 있습니다 ^^"프리스트가 말했다. 올디는 확인 절차에 새로움을 느끼며 뭔가 프리스트의 성스러움이 더 빛나 보였다. "그면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신의 은총이 있기를"인사하고 나가는 올디였다. "신의 축복이 그대의 길에 있을지라." 나가는 올디를 향해 프리스트가 축복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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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이코크 입니다. +1 24.11.04 22 0 -
38 올디를 위해 25.01.13 2 0 7쪽
37 아펠과 황실 25.01.09 3 0 7쪽
36 올디의 분노 25.01.06 4 0 7쪽
35 타론 가문의 유물 25.01.02 8 0 8쪽
34 리치 24.12.30 9 0 7쪽
33 레이드 종료? 24.12.19 11 0 7쪽
32 할아버지의 단서 24.12.16 11 0 7쪽
31 충신에서 적 24.12.12 14 2 7쪽
30 희망은 어디에 24.12.09 19 2 7쪽
29 위기 그리고 24.12.05 21 2 7쪽
28 발검 24.12.02 18 2 7쪽
27 총관, 부 총관 24.11.28 14 2 7쪽
26 고향이란 단어 24.11.25 17 2 7쪽
25 감자수프 24.11.21 19 2 7쪽
24 몬스터 군단 24.11.18 21 2 7쪽
23 죽으면 끝이라고 24.11.14 24 2 7쪽
22 생존자 솔트 24.11.11 21 2 7쪽
21 4클래스 마법사 24.11.07 21 2 7쪽
20 슬라임쯤이야 +2 24.11.04 26 2 7쪽
19 프리징 24.10.31 25 2 7쪽
18 안돼.. 올디!!! +2 24.10.28 25 2 8쪽
17 5등급 마석 +1 24.10.24 29 2 7쪽
» 모쏠이 왜!? +1 24.10.21 27 2 7쪽
15 그 여자, 알려줄까? 24.10.17 30 3 8쪽
14 또 만난 원수 +1 24.10.14 27 3 8쪽
13 마석 정화 +1 24.10.10 30 3 8쪽
12 원수가 맞아 +2 24.10.07 46 3 9쪽
11 좋은 거야? 나쁜 거야? +1 24.10.03 36 3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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