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마법은 쓸모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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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크
그림/삽화
이코크
작품등록일 :
2024.08.29 14:28
최근연재일 :
2025.01.23 23:16
연재수 :
41 회
조회수 :
1,315
추천수 :
83
글자수 :
133,390

작성
24.10.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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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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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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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5등급 마석

DUMMY

"어디보자 ~ 오!!!" 옅은 푸른색과 짙은 푸른색을 띠는 마석이 이뻐 보였다. "이게 정화된 마석이라니 ㅎㅎ 조금만 기다리렴 ~ 이제 무기점으로 가볼까 ㅎㅎ" 신전을 나와 무기점을 향했다. "어? 이쉐키!!???" 올디는 무기점 앞에 걸려있는 알림판을 보고 분노했다. “-내부 사정으로 인해 당분간 문을 닫습니다-”, "내부 사정!? 사기꾼 쉐키 내 이럴 줄 알고 지팡이 들고 왔다!" 올디가 문틈에 지팡이를 쾅! 하고 꽂아 버렸다. 문이 열렸다. "음!?" 안을 들여다 본 올디가 음흉한 웃음을 지었다.


“어떤 사정인지 한번 봐줘야지 ㅡㅡㅋㅋㅋ” 입구에 들어선 올디는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자 무기들을 슥 ~ 훑어봤다. “지팡이 하나 준다고 했으니 ㅋㅋ 음 ~ ㅋㅋ 오! 이게 좋겠다 ㅎㅎ” 고급스러운 유리 케이스 안에 있던 지팡이 하나를 꺼내 들었다. “뭐 요 정도면 용서할만하지 ㅋㅋ 그럼 번창하세요 ~ ㅎㅎ” 지팡이를 살펴보던 올디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아무도 없는 무기점에 인사하고 나왔다. 중앙 분수대를 지나 마을 입구에 다다를 때쯤 아펠의 실루엣이 보였다.


"여기에요!" 손을 흔들며 자신이 있음을 알리는 아펠. 올디는 싫지 않았다. "

일단 성 밖으로 가야요 여기서 이야기하기엔 좀 위험해요", "네? 무슨 말이에요?"아펠의 팔을 잡고 성 밖으로 나가는 올디였다. 주위를 두리번 살피던 올디가 인기척이 없음을 느끼고 아이템 주머니를 꺼내 아이스 스톤을 보여주었다. "이거! 어디서 났어요!!?" 아펠이 너무 놀라 큰 소리를 냈다.


올디는 누가 듣고 볼라 다시 주변을 살폈다. "목소리 크게 내면 어떻게 해요!! 진정하고 이거 사용할 줄 알아요?", "헙!...... 미안해요 나도 너무 놀라서 그만 ㅎㅎ; 할 줄은 아는데 근데 이거 어디서 구한 거예요? 아이스면 대륙 전체에서도 몇 개 없는 걸로 아는데?" 아펠이 묻자 올디는 우물쭈물 변명만 늘어놓았다.


"뭐 그냥 지나가던 사람이 뭐 ~ 왔는데 우리 집이 불타서 잘 살라고 뭐 ~ 주고 갔어요 ㅎㅎ 됐죠? 이거 어떻게 사용하는 거예요??ㅎㅎ" 올디의 말에 아펠은 의심의 눈초리로 쳐다봤다. "진짜 훔친 거 아니에요? 이 비싼 걸 누가 불쌍하다고 막 줘요!? 말이 돼요!?? 이거 설명하기 전까지는 안 알려 줄 테니 그리 알아요ㅡㅡ", "하..." 올디는 쉽게 넘어갈 줄 알았는데 아쉽다는 표정을 지었다.


"진지하게 정! 당! 한! 방법으로 얻은 거고 문제없는 거니 걱정 말고 알려줘요. 그리고 이거에 대한 사연은 지금 말하기 좀 그래요. 그냥 제 아픈 과거와 과거에 있던 사람이 준거라고만 말해둘게요" 올디의 해명에도 의심이 가지 않는 아펠 "그니까 어떻게 얻었는지 말하라니까요?? 이건 사용해 버리면 사라지는데 바보도 아니고 내가 도와주고 감옥 갈 일 있어요??", "그러면 그냥 갈게요 뭐 다른 마을에 가서 배워도 되니 전 이만 ㅎㅎ" 올디가 눈인사를 건네고 돌아설 때 아펠이 불렀다.


"잠깐! 지금 가면 신고할 거예요!!", "네 ~ 하세요 ~ 전 문제 없습니다 ~ 너무나도 정당하게 얻었기 때문에 신고하셔도 안 잡혀가요 ~ ^^"이제서야 아펠이 믿기 시작했다. '의문과 협박에서도 저렇게 당당한데 진짜 불법으로 얻었을까?'라고 생각한 아펠이 올디를 다시 잡았다. "알았어요! 내가 미안해요 ~", "뭐가요?" 섭섭함이 가시지 않은 올디가 답했다. "의심해서 미안해요 ~ ㅎ;;", 그니까 뭐가요?"올디가 물었다.


"그... 당신 말을 안 믿고 의심해서 미안하다고요!", "그게 다예요? 정말 중요한 문제를 모르는 것 같네요" 큰 소리로 사과한 아펠의 말에 올디가 답했다. "하... 진 심 으 르 미 안 합 니 다. 제 의 심 이 과 했 네 요", "음... 그렇게까지 반성한다면야 용서해 드리죠 ^^ 사용 방법 알려줘요? ㅎㅎ"이를 꽉 물고 사과하는 아펠에게 귀족이 용서하듯 말하는 올디였다. 짜증이 솟고 치지만 참고 있는 아펠이 올디의 어깨를 잡았다.


"그럼요 다소 힘들 수 있지만 도와드릴게요 ^^" 올디는 뭔가 모를 어두운 기운을 느꼈다. "아 네" 올디가 답했다. 아펠과 함께 마을 입구에서 조금 더 멀어져 엘린 숲으로 들어갔다. 슬라임, 구슬 달팽이, 마나 애벌레 등 약한 몬스터들이 사는 곳이었다. 뭐 가끔 고급, 필드 보스 몬스터가 나타나기도 한다. 볕이 잘 드는 장소에 도착한 올디와 아펠. "여기서 하는 건가요?" 올디가 물었다.


"맞아요 그런데 필요한 재료들이 있어요 좀 구하기 힘들어서 그렇지 마법을 처음 배울 때 높은 등급 재료일수록 마나량이 달라 꼭 필요하기도 하죠"아펠의 말에 끄덕이는 올디였다. "먼저 마석이 있으면 좋은데 마석 등급은 알고 있죠?"아펠이 물었다. "대충은?ㅎㅎ"올디의 답에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는 아펠 "잘 들어요 ~ 마석의 종류는 총 7단계로 되어있어요 1단계는 콩만 한 파란빛을 띄는 거고 파란빛의 크기가 크고 강할수록 단계가 높은 거예요", "알겠어요 이해했어요 ㅎㅎ"올디가 답했다.


"이 주변의 마석들은 대부분 1단계이고 운이 좋으면 2단계 정도 나와요. 이런 마석으로 처음 마법을 배우면 1클래스가 고작이죠 ㅎ", "그렇다면 높은 등급으로 마법을 배우면 처음인데도 높은 단계의 클래스가 될 수 있다는 거에요?"올디가 물었다. 아펠은 끄덕였다. "당연하죠! 마석에 담긴 건 바로 마나! 즉 마나의 양이 많다는 건데 사람마다 마나를 인식하는 반응과 담을 수 있는 양이 다르긴 해요. 하지만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누구든! 3클래스 마나 양을 담을 수 있는 몸을 가지고 있으니 높은 등급의 마석만 있다면?", "높은 클래스를 얻을 수 있다!!"아펠의 말에 올디가 답했다.


"그렇죠 ~ ! ㅎㅎ 뭐 마나를 자신의 것으로 온전히 만드냐가 문제지만요 ㅎㅎ", "어? 잠깐만요 ㅎㅎ 제가 얼마 전에 붉은 기운의 마석을 정화했는데 이건 몇 등급인지 봐줄래요?" 올디가 아이템 주머니를 뒤적이며 말했다. 아펠이 주먹 크기만 한 마나를 품고 강하게 빛을 띄는 마석을 건네 받았다. 마석을 움켜지고 눈을 감았다. "리스폰" 아이템의 숨겨진 능력, 감정 등을 할 때 사용되는 마법으로 아펠이 주문을 외웠다. 웅~웅~ 작은 마나 결정체들이 마석을 감싸았다.


"잘 되고 있는건가;;?"올디가 말했다. 마석에서 결정체들이 팡! 터지며 아펠이 눈을 떴다. "확인했고 놀랍네요;", "몇 등급이에요!? 2?? 3!??"올디가 답했다. "아뇨 그것보다 더 좋아요;;", 그러면 설마.. 4에요!??"올디가 놀라며 답했다. "아뇨 5에요;; 놀랍네요;;" 황당하다는 얼굴로 말하는 아펠이 올디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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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이코크 입니다. +1 24.11.04 22 0 -
41 올디, 데스 콜 25.01.23 2 0 7쪽
40 아펠과 솔트 25.01.20 4 0 8쪽
39 전설의 물약 제조 25.01.16 5 0 7쪽
38 올디를 위해 25.01.13 8 0 7쪽
37 아펠과 황실 25.01.09 7 0 7쪽
36 올디의 분노 25.01.06 8 0 7쪽
35 타론 가문의 유물 25.01.02 11 0 8쪽
34 리치 24.12.30 12 0 7쪽
33 레이드 종료? 24.12.19 15 0 7쪽
32 할아버지의 단서 24.12.16 15 0 7쪽
31 충신에서 적 24.12.12 17 2 7쪽
30 희망은 어디에 24.12.09 20 2 7쪽
29 위기 그리고 24.12.05 21 2 7쪽
28 발검 24.12.02 19 2 7쪽
27 총관, 부 총관 24.11.28 15 2 7쪽
26 고향이란 단어 24.11.25 17 2 7쪽
25 감자수프 24.11.21 19 2 7쪽
24 몬스터 군단 24.11.18 21 2 7쪽
23 죽으면 끝이라고 24.11.14 24 2 7쪽
22 생존자 솔트 24.11.11 21 2 7쪽
21 4클래스 마법사 24.11.07 21 2 7쪽
20 슬라임쯤이야 +2 24.11.04 27 2 7쪽
19 프리징 24.10.31 26 2 7쪽
18 안돼.. 올디!!! +2 24.10.28 25 2 8쪽
» 5등급 마석 +1 24.10.24 30 2 7쪽
16 모쏠이 왜!? +1 24.10.21 27 2 7쪽
15 그 여자, 알려줄까? 24.10.17 31 3 8쪽
14 또 만난 원수 +1 24.10.14 27 3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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