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마법은 쓸모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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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크
그림/삽화
이코크
작품등록일 :
2024.08.29 14:28
최근연재일 :
2025.01.23 23:16
연재수 :
41 회
조회수 :
1,311
추천수 :
83
글자수 :
133,390

작성
24.11.28 00:10
조회
14
추천
2
글자
7쪽

총관, 부 총관

DUMMY

"솔트 ~ 잘 놀고 있었어?? ㅎㅎ" 아펠의 목소리에 긴장이 풀린 듯 어깨를 축 늘어트렸다. "왜 그래!? 무슨 일 있었어??" 아펠의 말에 고개를 젓는 솔트였다. 마을 습격 때도 솔트의 집 문을 열고 들어와 가족을 죽인 장면이 트라우마로 남은 솔트는 문소리에 경직이 된 것이었다. "솔트가 좋아하는 감자수프 해줄까?" 아펠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솔트였다. "아펠 식사 전까지 잠깐 바람 쐬고 올게요", "알겠어요 ㅎ 갔다 와요 ㅎㅎ" 아펠이 웃으며 답했다.


올디가 나가자 씁쓸한 표정을 짓는 아펠이었다. "하.. 아저씨가 여기 있을 줄은 생각도 못 했는데 진짜 싸워야 하나... 적당히 싸우사 도망치려 했것만;; 맘대로 안되네 ㅋㅋ.." 아펠의 집 주변을 다니며 혼자 생각에 잠긴 올디였다. 


"쾅! 쾅!!"무언가 부딪히는 소리에 올디는 두리번거렸다. "쾅!!", "휘이익! 팡!!" 붉은 신호탄이 올랐다. "뭐야 저건???" 올디가 의아해하며 말할 때 주변 마을 사람들이 소리에 놀라 집을 나왔다. 붉은 신호탄을 보고 사색에 잠긴 사람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올디!" 아펠이 집을 나오며 불렀다. "뭐예요 저거? 붉은색???", "헉....." 겁에 질린 듯 놀란 올디가 순간 멈칫하다 집 안으로 들어갔다.


"솔트! 솔트!! ... 지금 당장 일어나야 해 위험하니까 안전한 곳으로 데려다줄 테니 거기서 기다리고 있어 알았지??" 아펠의 말에 솔트는 자가 깨서 비몽사몽으로 듣다 겁에 질렸다. 자신의 부모님이 자기를 피신 시킬 때 느꼈던 감정과 비슷하게 느낀 것이다. 아펠은 겁에 질린 솔트를 안고 집 밖으로 나왔다. "올디 당장 따라와요", "어디 가는데요??" 올디가 아펠에게 물었다. "설명할 시간 없으니 조용히 하고 바짝 붙어 따라와요 알았어요!?" 아펠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따라가는 올디였다.


한편 성주의 침실. "휘이익 ~ 팡!!", "무슨 소리....?? 집사! 집사!!!" 자고 있던 성주는 신호탄 소리에 일어나 붉은색을 보고 집사를 급하게 불렀다. "성주님 무슨 일..!? 지금 당장 경비대장을 들라 하겠습니다!", "아니! 당장 내 갑옷과 무기를 준비하게!! 적이 쳐들어왔는데 경비대장을 부르면 누가 현장을 지휘하나!?" 집사는 성주의 말에 침실을 나가 하인들에게 갑옷과 무기를 준비하라 일렀다.


그리곤 다른 하인을 불러 길드 관리소와 신전에 소식을 알리는 사람을 보냈다. "지금... 잠시만 하... 먼저 뭘 해야.. 아! 이거 아냐아냐 이거! 아냐!... 그래 이거! 적들을 해치우는 게 더 값이 싸지" 성주는 침대 옆에 있는 서랍장을 열었다. 수많은 마법 반지들 중 붉은 별 모양 반지를 꺼내 왼쪽 중지에 끼웠다.


"성주님 갑옷과 무기 준비되었습니다!", "이리 주게!" 성주는 갑옷을 입고 검을 옆구리에 찼다. "길드와 신전에 사람을 바로 보내주게", "안 그래도 갑옷과 무기를 준비하며 사람을 보냈습니다. 바로 전장으로 가십니까?" 성주는 집사의 말을 들으며 흡족해했다. "경비병들 중 1/3만 남기고 전부 출정할 준비를 하고 자네는 남아 내 가족과 식솔들을 챙겨주게", "알겠습니다... 조심히 다녀오십시오" 경건하게 90도로 인사하는 집사였다.


저택 마당에 줄지어 서있는 500여 명의 경비병들이 성주를 보고 한쪽 무릎을 꿇으며 인사를 했다. "루에오스에 영광을!!!" 병사들의 인사를 받으며 말에 오른 성주가 칼을 빼들었다.


"우린! 지금부터! 내 가족과! 내 터전과! 내 고향을! 지키러 간다! 죽음을 생각하지 마라! 신이 우릴 지키시리!!! 출정하라!!!!!", "쿵! 쿵! 쿵! 쿵!" 병사들은 무기를 땅에 찍으며 성주가 지나갈 길을 열었다. 저택 문이 열리고 나가려 할 때 아펠이 무릎을 꿇으며 인사했다. "루에오스에 영광을!!", "아펠! 안 그래도 자네가 필요했는데 지금 출정하니 동행하라!" 아펠에게 동행을 명하는 성주였다.


"성주님 이 아이만 저택에서 보호해 주실 수 있을까요!?", "지금은 시간이 촉박하니 안으로 보내고 합류하라 가자!!" 아펠을 지나 성벽으로 향하는 성주였다. "감사합니다 성주님!!" 성주를 향해 인사하는 아펠과 올디였다. 아펠은 솔트를 내려놓았다.


"솔트 잘 들어 지금 몬스터들이 쳐들어왔어 누나랑 형이 가서 무찌르고 올 거야. 그러니까 그때까지 여기서 밥 잘 먹고 기다리고 있어 알았지? ㅎㅎ", "... 가지 마요..." 아펠의 말에 솔트가 답했다. "어???", "가지 마요... 가면.. 다신 못 봐요... 다른 마을로 가기 싫어요... ㅜㅜ" 갑자기 우는 솔트에 올디가 놀랐다. "왜 그래 또!? 그리고 나도 살고 싶은데 죽긴 누가 죽어!? 가서 밥 먹고 자" 툭툭 거리며 말하는 올디의 팔을 꼬집는 아펠이었다.


"악!!! 왜 그래요! 아프게!?", "그 입!? 콱! 그냥 어휴..." 올디를 혼내는 아펠. "걱정 마 진짜로 돌아올 거야 누나가 이래봐도 많이 세거든? ㅋㅋㅋ 걱정 말고 안에서 기다리고 있어 알았지? ㅎㅎ" 아펠이 솔트에게 말할 때 집사가 나와 아펠에게 다가왔다. "집사님 솔트 잘 부탁드립니다", "아펠 성주님을 잘 부탁하네" 서로 인사를 건넸다.


아펠이 솔트를 향해 손인사를 건네며 올디와 함께 떠났다. "올디!", "놀래라! 또 왜요!? 지금 싸우기 직전인데 잔소리 듣기 싫어요 ㅡㅡㅋ" 아펠이 한 소리 할세 올디가 막아버렸다. "하.. 알았어요 잘 들어요 마법사들과 신전에서 파견이 나올 거예요 부 총관으로써 제가 하려는 계획을 잘 이해해야 해요 알았죠?" 아펠의 말에 끄덕이는 올디.


"먼저 쓸 수 있는 마법 다 알려줘요", "프리징" 아펠의 질문에 답했다. "또", "프리징" 똑같은 답을 하는 올디. "아까 말했잖아요 다른 마법 쓸 수 있는 거 없어요?", "이게 단데요?" 아펠의 말에 올디가 답했다. "돌겠네 진짜;; 그러면 1클래스 마법사들에게는 성벽과 가까운 적들만 파이어 애로우을 쓰라 하고 2클래스 마법사들에겐 모여있는 적들에게 파이어볼을 써서 최대한 많은 타격을 입히라 전달해요 알았죠? 나머지는 내가 알아서 할게요" 아펠의 말에 올디가 끄덕였다.


"헤이스트!" 아펠이 올디와 자신에게 마법을 걸어 빠르게 걸을 수 있게 했다. "어? 이거 뭐예요? 발이 가벼운데?? 하ㅋㅋ 좋네요 이 마법 ㅎㅎ 나중에 알려줘요 ㅎㅎ", "살아 있으면요 ㅡㅡㅋ" 호기심 많은 올디의 말에 답하는 아펠이었다.


한편 성벽에는 몬스터 군단 습격으로 고전을 겪는 중이었다. "쾅! 쾅! 쾅!" 고블린 워리어가 장검으로 성벽을 부수고 있었다. "마법 부대는 아직이야!? 궁병들은 화살을 쏴라!!" 부대장의 지시에 병사들은 성벽 위에서 일제히 타격하고 있었다.


작가의말

헤이스트 - 4클래스 마법 중 하나로 몸을 가볍게 하여 이동속도를 높여주는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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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이코크 입니다. +1 24.11.04 22 0 -
41 올디, 데스 콜 25.01.23 2 0 7쪽
40 아펠과 솔트 25.01.20 4 0 8쪽
39 전설의 물약 제조 25.01.16 5 0 7쪽
38 올디를 위해 25.01.13 8 0 7쪽
37 아펠과 황실 25.01.09 7 0 7쪽
36 올디의 분노 25.01.06 8 0 7쪽
35 타론 가문의 유물 25.01.02 10 0 8쪽
34 리치 24.12.30 12 0 7쪽
33 레이드 종료? 24.12.19 14 0 7쪽
32 할아버지의 단서 24.12.16 15 0 7쪽
31 충신에서 적 24.12.12 16 2 7쪽
30 희망은 어디에 24.12.09 20 2 7쪽
29 위기 그리고 24.12.05 21 2 7쪽
28 발검 24.12.02 19 2 7쪽
» 총관, 부 총관 24.11.28 15 2 7쪽
26 고향이란 단어 24.11.25 17 2 7쪽
25 감자수프 24.11.21 19 2 7쪽
24 몬스터 군단 24.11.18 21 2 7쪽
23 죽으면 끝이라고 24.11.14 24 2 7쪽
22 생존자 솔트 24.11.11 21 2 7쪽
21 4클래스 마법사 24.11.07 21 2 7쪽
20 슬라임쯤이야 +2 24.11.04 27 2 7쪽
19 프리징 24.10.31 26 2 7쪽
18 안돼.. 올디!!! +2 24.10.28 25 2 8쪽
17 5등급 마석 +1 24.10.24 29 2 7쪽
16 모쏠이 왜!? +1 24.10.21 27 2 7쪽
15 그 여자, 알려줄까? 24.10.17 31 3 8쪽
14 또 만난 원수 +1 24.10.14 27 3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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