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마법은 쓸모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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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크
그림/삽화
이코크
작품등록일 :
2024.08.29 14:28
최근연재일 :
2025.01.23 23:16
연재수 :
41 회
조회수 :
1,312
추천수 :
83
글자수 :
133,390

작성
24.12.12 00:10
조회
16
추천
2
글자
7쪽

충신에서 적

DUMMY

"으아!! 슥! 슥! 제기랄!!! 헉 헉.. 죽은 사람을 다시 죽이는 건 기분 더럽네... 슥! 그래도 슥! 산 슥! 사람은 슥! 살아야지 슥! 자네들!! 뒤에 있는 주민들을 생각하고 싸줘주게!!!", "네!!" 경비대장과 지원군들은 힘겹게 막아내고 있었다. "마법 병력은 파이어 애로우!! 마법 용병은 파이어볼! 사격!!!" 마법 가능한 주민과 길드 용병들을 합쳐 50여 명의 마법 군은 끊임없이 쏘아댔다.


"끄어!!! 펑!! 펑!! 크어!!!!" 파이어볼에 터져 팔, 다리가 날아간 몬스터들, 파이어 애로우에 맞아 불타버린 몬스터 등 공격이 불가능한 몬스터들이 속출했다. "대장님! 수를 줄이고 있지만 아래는 어때요!?" 아펠이 성벽 아래로 경비대장에게 소리쳤다. "슥! 안 줄어!! 더 늘어나는 것 같은데!!?" 칼에 베이는 소리와 함께 경비대장이 답했다.


"위에서 봤을 땐 수가 많이 줄어들고 있어요!! 조금만 더 버텨주세요!!!", "알았네!!!" 아펠의 말에 경비대장이 답했다. "죽여도 죽여도 다시 살아나는 이 느낌은 뭐야 하;;" 끝없는 공세에 경비대장은 벅차했다. "성주님! 밑에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마법병 몇 명만 지원해 주십시오!!", "아펠!! 아래 지원할 수 있겠나!?" 경비대장의 요청에 성주가 아펠을 불렀다.


"안됩니다! 지금 공격이 줄어들면 더 몰려들 거예요!!! 대장님! 30분만 버텨줄 수 없을까요!!??", "불가능해! 당장 뚫려도 이상하지 않다고!!! 슥! 1명이라도 지금" 아펠의 말에 경비병이 답하다 순간 멍해지더니 주저앉아 버렸다. "나이트메어" 고블린 주술사의 저주로 경비대장이 저주에 빠져버린 것이다. 이 스킬은 5클래스 마법으로 꿈에서 혼자 대규모의 적군과 싸우게 된다. 꿈에서 입은 상처가 현실로 전해져 죽음에 이르게 하는 고위 저주 스킬이다.


"대장님!!!", "경비대장!!" 아펠과 성주가 불렀지만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큭.. 대장님 정신 차려봐요!!! 왜 이래!!? 대장님을 엄호하자!!" 지원군들이 경비 대장을 감쌓았다. "어? 어디지?? 나 방금 싸우고 있었는데?? ..." 꿈에서 자욱한 안갯속에서 살이 썩은 언데드 말 한 마리가 나타났다.


"다른 곳으로 이동됐나?? 적부터 죽이고 생각하자 으아!!!!" 경비대장이 말을 향해 달려가 죽이려 하자 언데드 말이 경비 대장 쪽으로 달려왔다. 점점 가까워지기 시작하자 말의 크기가 점점 더 커져갔다. "어?;;;" 바로 앞에서 조우하게 되자 자신보다 10배 큰 말이 되어 있었다. 경비 대장은 앞 다리 한 쪽을 칼로 베었다.


"슥! 네가 커 봤자지 ㅋㅋㅋ??... 미친" 베인 상처에서 2마리 새끼 말이 나왔다. "말이 돼?? 하... 이놈들 죽이면 되겠지 슥! 슥!" 새끼 언데드 말 2마리 목을 베었다. 머리와 몸통이 분리되어 땅에 떨어졌다. "이제 널 죽여주마" 큰 언데드 말을 죽이려 할 때 잘린 머리와 몸통에서 각 2마리씩 죽인 새끼 언데드 말이 나왔다.


그렇게 10여 분이 흘러 큰 언데드 말 한 마리와 새끼 언데드 말 200마리가 되었다. "이... 이걸 ... 어떻게;;;" 200마리 새끼 언데드 말이 경비대장에게 달려들었다. "끄악!! 아!!!" 말발굽에 밟히고 이빨로 살을 뜯고 있었다. 현실로 돌아와 경비대장을 지키고 있던 지원군. "대장!! 왜 이래!!? 미친! 힐러! 힐러!!!" 대장 옆에 있던 지원군이 힐러를 급히 찾았다.


"두둑! 뚝! 찌이익! 뚝!" 뼈가 부러지고 살이 찢기는 관경을 본 것이었다. "네! 누굴 치료하면 헙!! 덜덜 덜덜" 힐러가 달려와 경비대장을 보고 겁에 질려 떨고 있었다. 꿈에서 움직일 수 없게 되자 큰 언데드 말이 걸어왔다. "다그닥 다그닥 다그닥" 서로 눈의 마주치곤 경비대장의 머리를 "퍽!" 하고 밟아버렸다.


현실. "대장! 대장! 대! 촥 ~ !" 대장을 부르던 지원군의 얼굴에 경비대장의 머리가 터지며 피가 뿌려졌다. "흐;;;" 피를 덮어쓴 지원군이 너무 놀라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옆에 있던 힐러도 아무 소리를 지르지 못했다. "왜들 그러나!? ..." 성주가 상황을 물으며 아래를 내려다봤다. 경비대장의 죽음이 믿기지가 않았다. 더욱히 머리가 터진 채로 죽는다는 게 믿기지 않아 정신을 놓았다.


"성주님! 헙!?" 아펠이 축 늘어진 성주에게 다가왔다 죽은 경비대장을 보고 입을 막았다. "하... 절망이네 도망치자니까 하..." 올디는 성주와 아펠의 표정을 보고 상황을 파악했다. "데스 콜" 고블린 주술사가 죽은 자들 중 자신의 심복이 될 하나를 불러들였다.


*금지된 마법으로 죽은 자들 중 강한 1명 또는 1마리를 자신의 심복으로 삼을 수 있는 스킬이다. 타인의 의지가 약할수록 성공 확률이 올라간다. "어...? 도;;; 도망쳐!!" 죽은 경비대장이 데스 콜에 부름받아 언데드로 살아나 버렸다. "커허!!!!!" 경비대장에서 검은 마나가 폭주하고 있었다. "안돼... 크흐..." 넋 놓고 있던 성주가 변해버린 경비대장을 보고 이를 악 문채 성벽 아래로 뛰어내렸다.


"크아!!!!!" 떨어지면서 칼을 꺼내 대장의 머리를 가격하려 하자 언데드가 된 경비대장이 칼 든 오른손을 머리 위로 올려 성주의 검을 막아버렸다. "지원군은 진입하는 몬스터들만 처리해 주시게! 내가 경비대장을 맡겠네!!" 뒤로 물러난 성주가 지원군을 지휘하였다. "챙! 챙! 챙! 챙!" 성주와 경비대장은 계속 칼을 부딪히고 있었다.


"슉~! 챙!!" 고블린 단검이 날라와 성주의 얼굴을 가격하려 할 때 칼로 막았다. "잔챙이들은 빠져!!! 참!" 성주는 마나를 끌어모아 검기를 날렸다. "슥 ~ 킥? 촤!!!" 검기가 고블린 전사의 몸을 가르며 지나갔고 반으로 갈라지며 피를 뿌렸다. 경비대장을 향해 시선을 다시 돌렸을 때 경비대장은 자세를 잡고 있었다.


"크......! 브.. 흐... ㄹ...", "모두!! 엎드려!!!!!!!" 성주의 강함 외침에 지원군은 무슨 일이지? 하고 쳐다봤다. "그... 흐... 음! 칭!" 발검을 막은 성주의 검이 심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다들 괜찮은가!?" 성주는 뒤를 돌아 지원군의 상태를 확인했다. "성;; 주;;; 님? 촤!!!" 지원군 전부 허리가 잘려 갈라지고 있었다. "안돼!!!!!!!!!!!!" 성주가 울분 짖었다.


작가의말

데스 콜

- 고위 마법 중 하나로 시전자가 죽은 자들 중 하나를 자신의 심복으로 삼을 수 있다. 타인의 정신 상태가 낮을수록 심복이 될 가능성이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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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올디, 데스 콜 25.01.23 2 0 7쪽
40 아펠과 솔트 25.01.20 4 0 8쪽
39 전설의 물약 제조 25.01.16 5 0 7쪽
38 올디를 위해 25.01.13 8 0 7쪽
37 아펠과 황실 25.01.09 7 0 7쪽
36 올디의 분노 25.01.06 8 0 7쪽
35 타론 가문의 유물 25.01.02 10 0 8쪽
34 리치 24.12.30 12 0 7쪽
33 레이드 종료? 24.12.19 14 0 7쪽
32 할아버지의 단서 24.12.16 15 0 7쪽
» 충신에서 적 24.12.12 17 2 7쪽
30 희망은 어디에 24.12.09 20 2 7쪽
29 위기 그리고 24.12.05 21 2 7쪽
28 발검 24.12.02 19 2 7쪽
27 총관, 부 총관 24.11.28 15 2 7쪽
26 고향이란 단어 24.11.25 17 2 7쪽
25 감자수프 24.11.21 19 2 7쪽
24 몬스터 군단 24.11.18 21 2 7쪽
23 죽으면 끝이라고 24.11.14 24 2 7쪽
22 생존자 솔트 24.11.11 21 2 7쪽
21 4클래스 마법사 24.11.07 21 2 7쪽
20 슬라임쯤이야 +2 24.11.04 27 2 7쪽
19 프리징 24.10.31 26 2 7쪽
18 안돼.. 올디!!! +2 24.10.28 25 2 8쪽
17 5등급 마석 +1 24.10.24 29 2 7쪽
16 모쏠이 왜!? +1 24.10.21 27 2 7쪽
15 그 여자, 알려줄까? 24.10.17 31 3 8쪽
14 또 만난 원수 +1 24.10.14 27 3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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