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마법은 쓸모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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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크
그림/삽화
이코크
작품등록일 :
2024.08.29 14:28
최근연재일 :
2025.01.23 23:16
연재수 :
41 회
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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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 :
83
글자수 :
133,390

작성
25.01.0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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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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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7쪽

아펠과 황실

DUMMY

"모두 방어 마법을 펼쳐요! 베리어!!" 아펠이 소리쳤다. 올디의 손에서 마나구가 위치의 범위를 넘고 성주의 저택 앞마당까지 모든 것들이 얼어붙었다. 나무와 풀 성벽마저 얼어버린 광경은 눈의 나라 같았다. 얼어붙은 몬스터들 고블린 주술사 그리고 리치 올디는 리치를 보고 이겼다는 듯 웃음을 지었다. "얼음 마법 쓸만하네 ㅋㅋㅋ" 자신의 마법이 대단하다 느낀 올디가 의식을 잃으며 쓰러졌다. "올디!!" 아펠이 쓰러지는 올디를 보며 성벽 밑으로 뛰어내렸다. "베리어! 쿵!!" 땅에 떨어진 아펠이 올디에게 뛰어갔다. "올디! 올디!!" 쓰러진 올디를 잡고 바로 눕히며 흔들었다.


"ㅋ... 솔트 안 키워도 되죠? ㅋ..." 괜찮다는 말투로 아펠에게 말했다. "놀랬잖아요! ㅜㅜ 지금 마나를 너무 많이 썼어요 잘못하면 의식을 잃을 수 있으니까 먼저 마나부터 모아요 제가 도와줄게요" 아펠이 올디의 명치에 손을 올리고 마나를 손끝에 모았다. "찍... 지직... 쾅!!!" 리치가 얼음을 깨고 움직였다. 리치의 움직임을 느낀 올디가 아펠의 손을 잡았다. "리치가..." 올디의 말에 리치를 향해 고개를 돌린 아펠. 강력한 마법에도 죽지 않을 리치를 보고 무수한 생각을 하는 아펠이었다. "올디 미안해요 잠시만 기다려줘요. 그리고 이번 전쟁 끝나면 평생 함께해요 ㅎ.."


올디를 보며 말하던 아펠은 무엇인가 결심한듯한 얼굴로 리치에게 다가갔다. 아펠의 뒷모습을 보던 올디가 웃었다. "돈 없는데 ㅋ.."씁쓸하다는 듯한 말과 함께 의식을 잃어버렸다. 올디의 상황을 모른 채 리치 앞에선 아펠이 왼쪽 소매를 거뒀다. 팔찌에 황금색 마석 있었다. "내 정체가 밝혀지더라도 너 하나는 죽여야겠다.", "크... 저 죽은 인간처럼 너도 나란히 보내주마 ㅋ··· ㅋ" 힘들어하는 리치가 지팡이를 앞으로 내밀었다. 아펠의 마법이라면 지팡이로 흡수할 수 있다는 듯 웃는 리치였다.


"멍청한 것. 너 또한 몬스터인 걸 깜빡했네. 흡수할 수 있는 만큼 해봐라 가능할진 모르겠지만 ㅋ.." 리치를 비웃었다. "쾅" 아펠이 지팡이로 왼쪽 손목에 있는 팔찌의 황금 마석을 부셨다. 황실의 문양이 하늘에 생기더니 문양이 조금씩 사라지며 아펠의 몸속으로 흘러 들어갔다. "ㅋㅋ... 그깟 마나가 더 늘어났다고 내가 널 못 죽일 것 같으냐 하찮은 인간이여 고통스러운 죽음을 보여주마! 데스 콜!" 리치가 올디를 향해 마법을 썼다. 아펠이 화들짝 놀라 올디를 바라봤다. 검은 기운이 아펠을 감쌓며 격동하고 있었다.


"올디!!" 아펠이 소리쳤지만 들리지 않았다. 올디가 언데드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아펠이 다시 리치를 바라봤다. 손가락을 꼬물 거린 올디가 몸을 들석이기 시작했다. "크크크 살아나 네가 가장 사랑하는 자의 살을 먹어라 크크크" 올디가 자신의 부름에 일어나기를 바라는 리치였다. "올디가 언데드 되기 전에 리치를 죽여야 해" 지팡이 끝에 다시 마나를 모우는 아펠이었다. 지팡이가 황금빛으로 감쌓 반작이기 시작하자 아펠이 눈을 떴다. "지옥의 불길이여 악한 자의 영혼까지 태우라. 헬파이어" 리치 발아래 있던 땅이 일렁이기 시작했다. "으.. 안돼.... 안ㄷ!!!!!" 검은 불꽃이 리치을 삼켜 모든 것을 태워버렸다.


흔적 없이 타버린 자리에 마법을 흡수하는 구슬이 남아 있었다. 올디를 감쌓던 검은 기운이 사라졌다. "올디!" 아펠이 달려갔다. "일어나 봐요! 응!? 눈 좀 떠보라고요!!" 올디를 흔들며 깨웠지만 일어나지 않았다. "올디!!!ㅜㅜ 왜 그래요!? ㅜㅜ 눈 좀 떠봐요!!!" 올디의 가슴 위에 손을 올린 아펠. "마나가 ㅜㅜ 마나가 없어서 그런 거예요!? ㅜㅜ 제발.. 제발 부탁이니까 눈 좀 떠봐요 ㅜㅜ" 올디에게 마나를 주입했다. "하... 하... 하.." 올디가 숨을 쉬기 시작했다.


"올디!!! 올디!!!!" 다시 올디를 흔들며 깨우는 아펠이었다. 숨만 쉴 뿐 의식을 잃어버린 올디는 대답할 수 없었다. "살아만 있어요 ㅜㅜ 내가.. 내가 어떻게든 살려낼게요ㅜㅜ" 올디를 꼭 안고 우는 아펠이었다.


"아펠! 괜찮아!?" 주변에 있던 마법병들이 아펠에게 다가왔다. "죽은 거야!?...", "아뇨.. 아직 숨은 쉬고 있어요.. .ㅜㅜ" 아펠이 답했다. "올디가 우리를 지켰어요.. ㅜㅜ 올디가 올디가 마을을 지켰어요 ㅜㅜ", "어휴.. 마음이 아프구만.. 아펠 자네 말이 맞아 저 자가 우릴 구했어 영웅이지... 옳지! 신전으로 지금 데려가 보는 건 어떤가!? 혹시 모르지 않나?" 마법병의 말에 아펠이 눈을 휘둥그레 떴다.


"고마워요 ㅜㅜ 고마워요 ㅜㅜ 올디 좀 업혀 주세요" 올디를 들쳐 업었다. "혹시 모르니까 얼어붙은 몬스터들 전부 부셔주세요! 부탁드려요!! 헤이스트!", "걱정 말게!! 어서 가봐!!" 신전으로 뛰어가는 아펠이었다. "보자 ~ 13명 하하.. 우리라도 살아서 다행이네 마법으로 하나씩 부수자고!!" 13명의 마법병들이 얼어붙은 몬스터 들을 깨부쉈다.


"올디 조금만 참아요! 제발... 숨을 멈추면 안 돼요!!" 마을 중앙을 지나 신전이 보이자 더 속도를 내는 아펠이었다. 신전이 다가오자 문을 발로 차 열었다. "팡!!! 프리스트!! 프리스트!!! 당장 프리스트 나와!!!" 아펠의 다급함에 신전 사람이 다가왔다. "여긴 신성한 곳입니다! 지금 무슨 행동이십니까!?" 아펠의 행동에 열받은 힐러가 다가와 화를 냈다. "지금 내 뒤에 안 보여!? 사람이 죽어가는데 안 급해!!????" 더 불같이 화내는 아펠을 보고 당황해 굳어버린 힐러였다.


"당장 프리스트 데려와 아니면 여기 날려버릴 테니까" 부릎 뜬 눈이 당장이라도 자신을 죽일 거라 확신한 힐러는 프리스트에게 달려갔다. "쾅! 프.. 프리스트님 지금 밖에! 잠시 나와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이게 무슨 행동인가!? 순서를 기다리라 하게!" 단호하게 말하는 프리스트에게 눈을 부릎떴다. "당장 안 나오시면 제가 죽어요!! 당장! 나오세요!!" 힐러의 행동에 어이가 없다는 듯 멍한 표정을 짓던 프리스트가 밖으로 나와 아펠에게 다가갔다.


"무슨 일이기에 신의 사도인 저희 ㅎ", "조용하고 잘 들어. 지금 내 뒤에 있는 이 사람이 죽으면 당신들 아니 여기 신전 다 날려버릴 거야 그런 줄 알아. 그러니 당장 살려내 당신의 신성력이든 마나든 다 써서 무조건 살려내 알았어!?" 말을 끊고 살의로 말하는 아펠에게 아무 말 못 하는 프리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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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이코크 입니다. +1 24.11.04 22 0 -
41 올디, 데스 콜 25.01.23 2 0 7쪽
40 아펠과 솔트 25.01.20 4 0 8쪽
39 전설의 물약 제조 25.01.16 5 0 7쪽
38 올디를 위해 25.01.13 8 0 7쪽
» 아펠과 황실 25.01.09 8 0 7쪽
36 올디의 분노 25.01.06 8 0 7쪽
35 타론 가문의 유물 25.01.02 11 0 8쪽
34 리치 24.12.30 12 0 7쪽
33 레이드 종료? 24.12.19 15 0 7쪽
32 할아버지의 단서 24.12.16 15 0 7쪽
31 충신에서 적 24.12.12 17 2 7쪽
30 희망은 어디에 24.12.09 21 2 7쪽
29 위기 그리고 24.12.05 21 2 7쪽
28 발검 24.12.02 19 2 7쪽
27 총관, 부 총관 24.11.28 15 2 7쪽
26 고향이란 단어 24.11.25 17 2 7쪽
25 감자수프 24.11.21 19 2 7쪽
24 몬스터 군단 24.11.18 21 2 7쪽
23 죽으면 끝이라고 24.11.14 24 2 7쪽
22 생존자 솔트 24.11.11 21 2 7쪽
21 4클래스 마법사 24.11.07 21 2 7쪽
20 슬라임쯤이야 +2 24.11.04 27 2 7쪽
19 프리징 24.10.31 26 2 7쪽
18 안돼.. 올디!!! +2 24.10.28 25 2 8쪽
17 5등급 마석 +1 24.10.24 30 2 7쪽
16 모쏠이 왜!? +1 24.10.21 27 2 7쪽
15 그 여자, 알려줄까? 24.10.17 31 3 8쪽
14 또 만난 원수 +1 24.10.14 27 3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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