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죽은 이들의 몸이 여전히 움직이고 있지. 그런 존재를 이승에서는 좀비라고 부르더구나.”
“예.”
“그 좀비들의 몸 안에 여전히 혼이 들어있다. 그들은 좀비의 몸 안에 갇혀서 보기 싫은 것들을 보며 괴로워하고 있어. 이승을 떠나야 함에도 이승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매우 큰 문제야.”
옥황상제가 숨을 한 번 더 들이킨 후 말을 이었다.
“하지만, 이는 우리 저승의 그 어떤 신도 정해놓지 않는 재난이야.”
옥황상제의 말에 단발머리의 여성이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그렇다는 건…….”
“그래. 아마 화련이 네 생각이 맞을 거다. 매우 골치 아픈 일일 거야.”
옥황상제가 넷을 주욱 둘러본 뒤 말을 이었다.
“너희들이 할 일은 세 가지다. 첫 번째, 좀비들을 너희의 힘으로 죽여 영혼을 꺼낼 것.”
넷 다 고갤 끄덕였다.
“둘 째, 최초의 좀비를 찾아낼 것. 마지막으로 셋 째, 그 뒤에 무언가 있다면 그 무언가 조차 확실히 제거할 것.”
사방신은 큰 탈 없이 옥황상제의 명을 수행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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