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했더니 쇼타가 고백해온 건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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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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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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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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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랑족 1

DUMMY

창문으로 쏟아진 햇빛이 방 한편을 비췄다. 일어나고자 했으나 몸이 무거웠다. 그때 귓가에서 유실의 목소리가 들렸다.


“패트릭님 아침이에요. 일어나세요.”


계속 누워있고 싶었기에 일부러 못 들은 척하면서 눈을 뜨지 않았다.


“패트릭님 일어나지 않으시면 장난칠 거예요.”


갑자기 뺨에 부드럽고 촉촉한 감촉이 돌았다. 황급히 눈을 뜨니 유실이 내 뺨에 입맞춤을 하고 있었다. 정신이 번쩍 들어 몸을 벌떡 일으켰다.


“헤헷, 잠은 깨셨나요?”


“너... 너 이 자식”


싱글싱글 웃고 있는 유실의 이마에 딱밤을 날렸다.


“아야, 아프잖아요.”


“이런 건 아무한테나 하는 게 아니야.”


“아무한테나 하지 않아요! 가족 이외에 패트릭님이 처음이라고요.”


‘근데 왜 나한테는 하는 거야?’


유실은 상당히 토라진 얼굴로 이어서 말했다.


“애초에 패트릭님이 나빠요, 어제 저를 마법으로 재우셨죠?”


유실이 인지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나는 당황해서 말을 더듬으며 모른척하려고 했다.


“으음? 그랬었나?”


“모른척하기 있어요?”


“윽, 미안”


유실은 상당히 삐져있었다. 눈치가 없는 자신이 보기에도 그가 뾰로통한 표정으로 어딘가 못마땅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강제로 재운 일 때문에 그런 것인가?’


그때 어젯밤의 꿈속 내용이 마치 현실처럼 생생하게 떠올랐다.


‘유실이 내게 청혼하는 꿈을 꾸다니... 내가 드디어 미쳤구나.’


꿈속 내용으로 혼란스러워하는 사이 유실은 슬픈 표정을 하고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저 어제 겨우 용기 내서 좋아한다고 말해본 건데...”


“에? 그거 꿈이었을 텐데?”


그러자 유실은 내 뺨을 꼬집으면서 화를 냈다.


“꿈이 아니에요! 패트릭님 정말 너무하세요.”


유실이 꼬집은 뺨이 아팠다. 뺨에서 느껴지는 미약한 통증이 어젯밤도, 지금도 꿈이 아니라는 사실을 자신에게 자각시켰다.


‘유실은 진짜로 날 좋아하는 건가?’


어째서, 전생 현생 합쳐서 반백년을 여성 경험 없는 동정 보냈는데도, 어째서 하필 내게 이런 시련이 온단 말인가.


그러나 내게는 꿈이 있다, 반드시 이루고 싶은 꿈이. 그것은 언젠가 몸매 좋은 여자와 결혼해 평생 꽁냥대면서 사는 것, 다른 건 몰라도 이 꿈만큼은 남자로서 절대로 포기할 수 없다.


‘하다못해 유실이 남자만 아니었어도... 아니, 그건 그것대로 위험하군.’


신세한탄과 자신의 꿈을 되새기는 사이 유실은 결의를 다진 눈빛으로 단호하게 말했다.


“전 포기할 생각은 없어요! 꿈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다시 한번 말해드릴게요.”


그때 유실의 가슴 중앙이 또 빛나고 있었다. 어제와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까. 그는 호흡을 가다듬고 이어서 말했다.


“패트릭님 좋아해요! 연인이 되고 싶어요. 대답을 알려주세요!”


{꼬르륵}


내 배에서 어제와 같이 생리적인 소리가 들렸다.


‘솔직해서 고맙다 위장아, 덕분에 주인이 위기를 넘겼다.’


“어, 일단 배고픈데 밥이나 먹을까?”


유실은 다시 슬픈 표정을 지으며 대답했다.


“또 그렇게 도망치시는군요. 하지만 오늘 안에 반드시 대답을 듣겠어요!”


/이 시점에서 후에 있을 일을 조금이라도 생각했더라면 아니 백랑족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아보았더라면 유실의 고백에 긍정이든 부정이든 반드시 대답을 했어야만 했다./


식사를 마치고 유실과 함께 길드로 향했다. 스탬피드 해결 보상과 유실의 무구 구입비로 인한 지출금을 환급받을 생각이다.


길드 건물로 들어가자 헤린이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패트릭씨와 유실씨.”


“어 좋은 아침이야.”


“안녕하세요.”


“헤린, 스탬피드 해결 보수하고 유실의 무구비를 청구하려고.”


“네 고블린커맨더 건 등의 토벌 보수는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유실씨의 무구비라뇨?”


“유실의 장비가 너무 빈약해서 말이야. 무구점에서 새로운 구입했거든.”


“즉, 유실씨의 무구를 구입한 비용을 길드에 청구하신다고요?”


“응, 맞아.”


“그러실 수 없습니다. 패트릭씨 계약서 읽어보지 않으셨죠?”


“응? 원래 훈련관이 의탁생의 무구를 구입하고 길드에 청구하는 거 아니야?”


“그건 대개의 경우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패트릭씨의 계약서에는 훈련관이 의탁생에게 소요되는 의식주를 포함한 일체의 경비를 지불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 대가로 훈련관에게 길드에서 매월 3만록을 지급합니다.”


“에?! 그런 내용 있었던가?”


“패트릭씨 계약서 서명하신 후에 사본을 드렸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아니 뭐 길드에서 알아서 했을 것 같아서...”


“서류 아이에 안 읽어보셨군요.”


헤린은 한숨을 푹 내쉬고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하아 아깝네, 이럴 줄 알았으면 지급금을 2만록으로 줄일걸. 아니지 아이에 없애는 것도...”


“어이, 다 들린다고?”


‘헤린 녀석 그 정도 가지고 날 그렇게 못미덥게 볼 건 없잖아, 그건 그렇고 저 반응을 보니 요즘 들어 길드의 예산이 부족해서 난리인 것이 사실인 모양이군.’



최근 의회 때문에 길드 예산이 부족하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문제는 안타깝게도 그 소문이 사실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밴을 포함한 길드 직원들은 어떻게든 지출을 줄이고자 악착같이 노력하고 있다.


의뢰 수수료가 다른 지역의 길드는 1할 5푼인데 반해 모드릭의 길드는 2할이라 도둑놈 소리를 듣고 있는데도 말이다.


덕분에 신입 모험가가 늘기는커녕 모험가를 그만두거나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응? 잠깐, 그럼 어제 구입한 유실의 장비는 그냥 내 쌩돈 깨진 거잖아! 내, 내 5만록이...’


5만록이면 지난번 2급 마물을 토벌하고 받은 보수다. 난이도에 비해 보수가 적은 이유는 길드에 토벌한 마물의 소재를 팔면 지급된 보수보다 훨씬 큰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도사는 직업 특성상 그것이 어렵다. 토벌이 끝나면 마물의 사체는 대부분 태워지거나 동결되거나 찢어져 소재의 가치가 떨어진다.


나는 헤린에게 불쌍해 보이는 표정으로 부탁하듯이 물었다.


“저기 헤린씨 일부라도 청구 안 될까?”


그녀의 대답은 단호했다.


“네 안 됩니다.”


“이 도시 유일의 금등급한테 너무 야박하잖아.”


“금등급 모험가인 만큼 길드와 관련해서도 다른 모험가들한테 모범이 되도록 행동해 주세요.”


헤린의 말이 정론이라 반박할 수가 없었다. 결국 금주에는 순수 의탁으로 인한 비용만 2만록의 손실을 봤다.


유실은 미안했는지 내게 사과했다.


“패트릭님 죄송해요. 저 때문에...”


“아니야, 미안해할 거 없어. 언제 어디서 죽을지 모르는 모험가한테 무구란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당연한 거다. 그리고 훈련관으로서 의탁생에게 좋은 무구를 갖추게 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지.”


“그럼요 유실씨, 패트릭씨는 금등급인데 솔로로 활동했으니까 가끔은 길드에 기부를 해주셨으면 할 정도로 부자라고요. 좀 더 민폐를 끼쳐도 상관없습니다.”


“아니 상관있다고, 남일이라고 너무 쉽게 말하잖아. 그리고 기부하면 길드에서 특혜라도 주나?”


“그러네요. 1만록 이상 기부해 주시면 제 안에서 패트릭씨의 평가가 올라갈지도?”


“너 정말... 어휴, 유부녀한테 좋은 평가 받아 봐야 의미 없다고.”


헤린과의 대화를 듣고 기분이 나아졌는지 유실은 피식 웃었다.


그 후 토벌 보수를 받기 위해 유실과 함께 어제의 1층 방으로 갔다. 방 안으로 들어가자 어제와 같이 밴이 기다리고 있었다.


“여, 패트릭 어제는 잘 쉬었어?”


“어, 근데 아직 피로하니까 일찍 돌아가서 쉴 수 있게 빨리 끝내줘.”


그러자 밴은 어두운 표정으로 돈주머니를 책상 위에 내려놓았다.


“그 패트릭, 미안하지만 일단 토벌 보수 2만록이다.”


“허억, 2만록이나요?”


“아니야 유실, 이건 너무 적은 금액이야.”


유실은 여태껏 이렇게 큰돈을 보수로 받은 적이 없어 놀랐겠지만 2만록이라는 금액은 토벌한 마물에 비해 적었다. 그래서 살짝 화난 목소리로 밴에게 물었다.


“밴, 지금 고블린커맨더가 4급이라고 이렇게 주는 거야?”


“그게, 우리도 상부에 [광화]한 마물이라고 보고는 했다만 위에서는 도통 말을 들어주지 않아서... 정말 미안하다.”


“밴 무슨 일이야? 아무리 그래도 보수로 이런 적은 없었잖아.”


“이번에 새로 부임한 모드릭의회 의장 때문이다.”


“아, 그 까다롭기로 소문난 놈?”


“그래, 의장이 의회에서 워낙 완고하게 굴어서 이번 토벌 보수로 4급에 해당하는 예산만큼만 결의한다고 그랬다. 게다가 거기서 금액을 더 줄여서 이 2만록이 길드 수수료도 공제하지 않고 받은 금액 전체다.”


“뭐?! 의장이 미쳤구나.”


“정말 미안하다. 어떻게든 원래의 보수 금액을 마련할 테니 지금은 2만록으로 넘어가 줄 수 없을까?”


“알겠어, 대신 그 의장하고 꼭 담판을 지어. 필요하면 나도 도와줄게.”


“고맙다 패트릭.”


고개 숙이며 사과하는 밴의 모습을 보고 더 추궁하거나 불만을 토로할 수 없었다. 거기에 밴이 신뢰할 수 있는 좋은 친구인 것은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그저 요즘 들어 돈 문제로 힘들어 보이는 모습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밴과 이야기를 마치고 방을 나오자 대화를 들은 모양인지 헤린도 고개를 숙이며 사과했다.


“패트릭씨, 유실씨 정말 죄송합니다. 이번 일로 길드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으리라 생각합니다. 부길드장과 함께 반드시 해결되도록 하겠습니다.”


“응, 고마워. 그리고 사과하지 않아도 돼. 네 잘못이 아니잖아. 거기에 난 밴을 믿으니까.”


“저, 저도 괜찮아요. 패트릭님과 또 모험할 수만 있으면 되거든요.”


“그렇게 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찝찝한 마음으로 2만록을 받고 유실과 길드에서 나왔다.


“유실 기분도 별로인데 돈이나 써보러 가볼까?”


“네? 저 때문에 어제도 5만록이나 쓰셨는데 괜찮으세요?”


“이래 보여도 난 꽤나 부자라고. 5만록 정도는 쉽게 쓰고도 남지.”


“네, 그럼 가요!”


“음 그럼 옷부터 사러 가자.”


유실은 처음 만났을 때부터 계속 같은 옷만 입고 있었다. 아마도 소지한 옷이 한 벌뿐인 모양이다. 그것이 마음에 걸려 그렇지 않아도 옷을 사주려고 했었다.


유실과 함께 자주 가는 의류점으로 향했다.


“유실 여기야, 들어가자.”


“네? 여기는 귀족 전용 의류점인데요?”


“아, 말 안 했던가? 나 귀족이거든.”


“패트릭님 귀족이셨어요?”


“우리 아버지가 귀족이니까. 하급 귀족인데다 난 장남이 아니라서 사실상 평민과 다를 바가 없지만 말이지.”


“그렇군요. 이걸로 패트릭님에 대해 더 알게 되어서 기뻐요.”


“윽, 아니 그것보다 케이네스에서는 성씨가 있으면 귀족이라는 것은 상식이야. 알아둬.”


“네”


설명을 마치고 유실과 함께 의류점 안으로 들어갔다.


“어서 오세요.”


“점주님 안녕하세요.”


“패트릭님 오랜만입니다. 오늘은 어떤 옷을 골라드릴까요?”


“오늘은 이 친구의 옷을 사주려고요.”


“안녕하세요.”


“어머 귀여운 여자아이네요. 패트릭님의 종자입니까?”


“아니 유실은 내 의탁생이야. 그리고 남자야.”


“호오 이렇게 귀여운 남성분이 있었다니 놀랍습니다. 그럼 옷을 골라드리겠습니다. 유실씨, 이쪽으로 오세요.”


잠시 뒤 유실이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


“패트릭님 어때요?”


‘크읍, 귀여워! 아니 진정해라 나, 유실은 남자다.’


“저어 패트릭님, 혹시 별로인가요?”


‘큭, 어째서 반바지를 입었을 뿐인데 이렇게 귀여운 거지? 파괴력이 너무 강해!’


유실의 귀여움에 그를 쳐다보기가 어려웠다. 점주의 코디가 좋은 것일까, 아니면 그의 원판이 좋은 것일까?


아무튼 유실은 너무 지나치게 귀여워졌다. 그 파괴력에 정신이 혼미해져 말을 더듬으며 대답했다.


“자, 잘 어울리네.”


유실은 기분이 좋았는지 웃으며 대답했다.


“헤헤, 그런가요?”


그 뒤로도 유실은 몇 벌의 옷을 더 갈아입었다. 덕분에 심장에 무리가 갈 정도로 미소녀 아니 미소년의 귀여움을 맛보았다.


“패트릭님, 패트릭님! 괜찮으세요?”


정신을 차리고 보니 유실은 원래의 옷으로 다시 갈아입고 나를 부르고 있었다. 점주가 내게 와서 물었다.


“패트릭님 방금 것들 중 어떤 옷을 구매하시겠어요?”


“어, 다 줘 다 살게.”


“에에? 패트릭님 너무 많아요.”


“아니야 유실, 이 옷들이 너보다 더 잘 어울리는 사람은 없을 거야.”


“그렇습니다. 패트릭님 훌륭하신 선택입니다.”


유실은 부끄러운지 얼굴이 달아올랐다.


옷을 구입하고 의류점에서 나가려던 찰나에 다른 손님 1명이 들어왔다.


유실과 똑같은 은빛 머리카락에 귀와 꼬리, 틀림없는 백랑족이다. 더욱이 그 백랑족은 유실과 쌍둥이라고 의심될 정도로 얼굴이 판박이인 소녀였다.


“어! 유실?”


“누, 누나?!”



부연설명


마물의 토벌 보수


길드의 수수료를 제외한 기준이며, 토벌 의뢰는 아래의 금액을 기준으로 생성된다.

1급 10만록 2급 5만록

3급 2만록 4급 1만록

5급 5천록 6급 2천록

7급 1천록 8급 5백록

9급 3백록

(1록은 한화 약 100원)


다만, 보수는 토벌한 마물의 소재를 판매한 금액보다 한참 적으며, [광화]한 마물을 토벌한 경우 1계급 높은 마물을 쓰러뜨린 것과 같은 보수가 나온다.


마물의 소재는 토벌한 모험가가 갖는 것이 원칙이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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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의장과 인야 2 24.10.28 8 0 13쪽
13 의장과 인야 1 24.10.25 10 0 13쪽
12 과거의 실연 24.10.21 13 0 12쪽
11 싱거운 결투 24.10.18 12 0 13쪽
10 백랑족 4 24.10.14 11 0 13쪽
9 백랑족 3(TS) 24.10.11 11 0 13쪽
8 백랑족 2 24.10.07 9 0 11쪽
» 백랑족 1 24.10.04 11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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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광화 24.09.27 12 0 14쪽
4 스탬피드 24.09.23 17 0 14쪽
3 의탁 24.09.18 19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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