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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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등록일 :
2024.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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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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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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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DUMMY


9

차원의 문 너머로 들어갔다.

김영진이 문을 통과하자마자, 김영진의 눈앞에는 이전과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졌다. 하늘은 짙은 남색을 띠고 있었고, 바람은 매섭게 김영진의 얼굴을 스쳤다. 이번에는 도시나 숲이 아닌 광활한 황무지에 서 있었다. 하늘에는 이상하게도 두 개의 달이 떠 있었고, 그 아래로 길게 이어진 바위산들이 이어졌다.

이건 또 뭔데 대체.....................

방랑자는 김영진의 옆에 서서 조용히 말했다.

“이곳이 바로 다음 차원이야. 여기는 우리가 지나온 세상과는 전혀 달라. 이곳에서는 중력이 다르게 작용하고, 시간의 흐름도 제각각이지.”

김영진은 고개를 끄덕이며 황무지를 둘러보았다. 황량하고 끝이 없는 이 풍경 속에서 무언가 강렬한 힘이 느껴지고 있었다. 마치 이곳 자체가 그들의 존재를 감지하고 경계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이곳은 분명 단순한 차원이 아니었다.

“우리가 찾아야 할 건 뭔가?”

김영진은 방랑자에게 물었다.

방랑자는 천천히 고개를 돌려 김영진을 보며 말했다.

“이 차원은 이전 차원보다 훨씬 더 위험해. 이곳에는 차원의 균열들이 많이 나 있어. 그 균열들을 통해 다양한 차원에서 온 존재들이 이곳에 갇히거나 섞였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 균열을 찾아내고, 그곳에 숨겨진 비밀을 풀어내는 거야.”

김영진은 그의 설명을 듣고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또 입만 산 놈이 나불대는구만. 하지만 이번에도 티는 내지 않았다.

“그럼 그 균열들이 있는 곳으로 가야겠군.”

방랑자는 김영진의 말에 긍정의 미소를 지으며 앞장섰다. 그들은 황무지 너머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균열 속에서 새로운 무언가가 시작될까?

황무지 속을 걷는 동안 김영진과 방랑자는 점점 더 깊은 차원의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처음에는 그냥 바람처럼 지나갔던 힘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은 그 힘이 매우 불안정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공기는 묘하게 흔들렸고, 그들이 지나갈 때마다 땅이 미세하게 떨렸다.

그리고 어느 순간, 그들이 도착한 곳에서 차원의 균열이 눈에 보였다. 그것은 마치 공기 중에 눈에 보이지 않는 금이 간 것처럼,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균열은 마치 살아 있는 생물처럼 꿈틀거렸고, 그 주위에서는 알 수 없는 소리들이 끊임없이 들려왔다.


“여기가 그 균열인가?”


김영진은 작은 소리로 물었다.

방랑자는 엄숙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저 균열 안에는 이 세계를 파괴하려는 어둠이 숨어 있어. 우리가 균열을 닫지 않으면, 그 어둠은 차원을 넘어 더 많은 세계를 잠식할 거야.”

김영진은 결연한 표정으로 균열을 응시했다.

“그럼 내가 들어가서 그 균열을 닫아야겠군.”

지금까지 계속 놈은 입만 나불대면서 내게 모든 일을 시켰으니 말이다. 그리고 패턴 역시 항상 그런 식이었다.

방랑자는 김영진의 말을 듣고 잠시 망설였지만, 결국 고개를 끄덕였다.

“네가 할 수 있을 거라고 믿어. 하지만 조심해야 해. 균열 안에는 이 세계와 전혀 다른 법칙들이 적용될 테니까.”


김영진은 균열로 다가가 손을 뻗었다. 그 순간, 김영진의 손이 균열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 감각은 마치 공기 중에 떠 있는 채로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이었다. 김영진은 깊은 숨을 들이마시며 균열 속으로 몸을 밀어넣었다.

혼돈의 차원으로 빨려들어가는 기분이었다.

김영진이 균열 속으로 들어간 순간, 김영진의 시야는 갑자기 휘몰아치는 빛과 소리로 가득 찼다. 모든 것이 혼란스러웠고, 마치 다른 법칙이 지배하는 세계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김영진은 머리가 어지럽고 몸이 자유롭지 않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곳은 완전히 다른 차원이었다.

눈을 뜬 김영진은 자신이 거대한 공간에 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공중에는 떠다니는 섬들이 있었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빛들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었다. 이곳에서는 중력조차도 제멋대로 작용하는 듯했다. 발을 딛는 순간, 땅이 아닌 허공에 서 있는 기분이었다.

‘여기가............. 균열 속 세계인가?’

김영진은 혼란스러웠지만, 곧 자신의 임무를 떠올렸다. 이곳에서 어둠을 찾아내고 균열을 닫아야만 했다. 그러나 김영진은 곧 이 차원에서 마주해야 할 더 큰 힘을 느꼈다. 균열 속에서 발생하는 기운은 상상 이상으로 강력했고, 그 힘이 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었다.

그때, 김영진의 앞에 뭔가 나타났다. 그것은 마치 어둠의 덩어리처럼 보였고, 그 속에서 기괴한 형체가 나타났다. 그것은 혼돈의 힘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처럼 보였다.

“너는 누구냐?”

김영진은 경계하며 물었다.

그러나 그 존재는 대답 대신에 김영진을 향해 천천히 다가왔다. 마치 어둠이 살아 있는 듯, 그것은 천천히 김영진의 주위를 에워싸기 시작했다.

김영진은 몸을 낮추며 준비했다. 김영진의 몸속에는 여전히 생명 에너지가 흐르고 있었고, 그 에너지가 김영진에게 힘을 주고 있었다. 생존본능이 발동한 것 같은 기분이었다. 이대로 있다간 죽을 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최대한 힘을 끌어올려야 했다.

김영진은 그 힘을 이용해 어둠을 밀어내려 했다. 하지만 이 차원의 어둠은 이전과는 달랐다. 그것은 훨씬 더 강력했고, 김영진의 힘을 압도할 기세였다.

“이건... 내가 상상한 것보다 훨씬 강해...”

김영진은 이를 악물었다.

그 순간, 김영진의 머릿속에 방랑자의 목소리가 떠올랐다.

“김영진, 네가 이길 수 있을 거야. 네 안에 있는 힘을 믿어.”

믿긴 뭘믿어! 하지만 그 말대로 지금 김영진이 믿을 수 있는 건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과 자신의 몸뚱어리 뿐이었다.

김영진은 그 말을 떠올리며 다시 한번 힘을 집중했다. 김영진은 자신이 가진 생명력과 차원의 힘을 동시에 끌어모았다. 그리고 그 힘을 이용해 어둠과 맞섰다. 강렬한 빛이 김영진의 몸에서 뿜어져 나왔고, 그 빛은 차원의 어둠을 밀어내기 시작했다.

“내가... 해낼 수 있어!”

김영진은 마지막 남은 힘을 다해 어둠의 덩어리를 향해 돌진했다. 김영진의 공격이 명중하자, 어둠은 크게 흔들리며 균열을 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어둠은 서서히 붕괴되기 시작했다.

균열의 끝에 도달할 수 있는걸까?

김영진은 어둠을 물리친 후, 균열 속에서 빠져나왔다. 김영진의 몸은 지쳤지만, 균열 속에서 얻은 새로운 힘이 김영진에게 남아 있었다. 그 힘은 차원의 균열을 닫을 수 있는 열쇠였다. 김영진은 방랑자에게 돌아가 그 힘을 보여주었다.

“잘 해냈군.”

방랑자가 말했다.

“이제 그 균열을 닫을 수 있을 거야.”

진짜 닫을 수 있는 거 맞냐.

김영진은 균열 앞에 서서 방랑자의 도움을 받아 그 힘을 사용했다. 균열은 점점 더 작아지며 서서히 닫혀갔다. 그리고 마침내, 균열은 완전히 사라졌다.

“해냈어...........”

이게되다니............ 진짜로 됐네?

김영진은 자신이 이겨냈다는 사실에 안도했다.

하지만 방랑자는 여전히 엄숙한 표정이었다.

“이 균열은 단지 시작일 뿐이야. 우리가 막아야 할 어둠은 이곳뿐만이 아니야. 앞으로 더 많은 균열을 찾아내고, 그곳에 숨겨진 어둠을 막아야 해.”

이게 시작이라고? 대체 집엔 그럼 언제갈수 있는건데?

하지만 이번에도 티는 내지 않는다. 왜냐. 그래야만 하기 때문이다.

김영진은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알아. 하지만 이제 난 더 강해졌어. 이 힘을 이용해 더 많은 어둠을 물리칠 수 있을 거야.”

그들은 다시 한번 다음 목적지를 향해 걸음을 옮겼다. 균열은 닫혔지만, 그들 앞에는 더 큰 위협과 도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김영진은 이 여정이 쉽지 않을 것을 알고 있었지만, 김영진은 결코 포기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새로운 동료가 필요할 시기가 아닐까?

김영진과 방랑자가 다음 목적지를 향해 걸어가던 중, 그들은 낯선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그 사람은 검은 갑옷을 입고 있었고, 강렬한 눈빛으로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설마 생각했던 대로 정말 새로운 동료가 나타나는 건가?

“너희는 누구지?”

그 낯선 사람이 물었다.

김영진은 그를 경계하며 대답했다.

“우린 이 세계의 어둠을 막기 위해 여기 왔어. 넌 누구냐?”

그 남자는 잠시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난 이곳의 전사야. 이 차원의 균열들을 지키고 있지. 하지만 균열들이 너무 많아져서 내가 감당할 수 없을 지경이 됐어.”

전사? 그럼 힘이 강한 녀석이란 뜻이로군.

김영진은 그의 말을 듣고 한 걸음 앞으로 나섰다.

“우리가 너를 도울 수 있어. 우리도 균열을 막기 위해 이곳에 왔으니까.”

그 남자는 잠시 김영진을 바라보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좋아. 그럼 함께하자. 이 균열들을 모두 막기 전까지는 휴식도 없다.”

아니 좀...............휴식도 없는 건 너무하지 않냐. 하지만 든든하다. 입만 나불대는 방랑자 놈과는 다르게 이녀석은 제법 도움이 될 것 같았기 때문이다.

김영진은 새로운 동료를 얻게 된 것에 안도했다. 이제 그들은 함께 더 큰 위협과 맞설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은 힘을 합쳐 균열들을 닫아가며, 어둠을 물리칠 방법을 찾아 나가기로 했다.

차원의 마지막 전투가 시작될 수 있을까.

김영진, 방랑자, 그리고 새로 합류한 전사는 각 차원의 균열을 하나씩 닫아나가며 점점 더 깊은 어둠의 중심에 다가가고 있었다. 그들은 이제 차원 전체를 흔드는 거대한 균열 앞에 서 있었다. 이곳은 그들이 마주한 그 어떤 장소보다도 강력한 어둠의 기운을 뿜어내고 있었다.


“이곳이 마지막이야.”

전사가 말했다.

“이 균열을 막으면, 차원의 붕괴를 막을 수 있을 거야.”

그걸 막으면 이번에야 말로 나는 집에 돌아갈 수 있는 걸까?

김영진은 깊은 숨을 들이마시며 그 앞에 섰다. 김영진은 이제 이 모든 것을 끝내고, 자신의 세계로 돌아갈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균열에서 나오는 어둠의 기운은 상상 이상으로 강력했지만, 김영진은 더 이상 두렵지 않았다.

그들은 함께 균열을 향해 달려들었다. 김영진의 생명력, 방랑자의 지혜, 그리고 전사의 힘이 하나로 합쳐져, 그들은 차원의 마지막 어둠을 물리치기 위해 싸웠다.

싸움은 치열했다. 균열 속에서 나타난 어둠의 형체들은 끊임없이 그들을 공격했고, 김영진은 자신의 모든 힘을 다해 그들과 맞섰다. 김영진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은 어둠을 밀어내기 시작했다. 김영진은 마침내 어둠의 중심에 닿았고, 그곳에서 마지막 일격을 날렸다.

강렬한 빛과 함께, 균열은 서서히 닫혀갔다. 김영진은 마지막 힘을 다해 균열을 완전히 막았고, 그 순간 차원의 모든 것이 조용해졌다.

끝난건가? 이대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번에야 말로 나의 집에서 새로운 시작이 전개되었으면 좋겠다고!


김영진이 눈을 떴을 때, 김영진은 다시 황무지에 서 있었다. 주변은 고요했고, 더 이상 어둠의 기운은 느껴지지 않았다. 김영진은 차원의 균열을 모두 막아냈다.

방랑자와 전사는 김영진의 곁에 서서 미소를 지었다.

“잘 해냈어, 김영진. 이제 이 세계는 구원받았어.”

김영진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하지만 아직 돌아갈 길을 찾지 못했어.”

어?

방랑자는 김영진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너는 이 세계를 구했어. 그리고 그 힘은 너를 네가 원래 있던 세계로 이끌어줄 거야.”

뭐야, 나 집에 갈 수 있어?

그 순간, 김영진의 눈앞에 새로운 문이 열렸다. 그것은 김영진이 처음 이 차원에 왔을 때 봤던 것과 같은 문이었다. 김영진은 조용히 그 문을 바라보며 마음속에서 뭔가가 풀리는 것을 느꼈다.

대박. 진짜? 이제 끝난거야? 이제 집에 갈 수 있는 거냐고!

이제 김영진은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기쁘고 기뻤다. 무작정 뛰어들고 싶었지만 그래도 사람이 사람의 도리는 해야지. 어쨌거나 김영진이 여기까지 이르른 데에는 저 NPC같은 두 놈의 도움이 있었으니까. 분명. 그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김영진은 방랑자와 전사에게 고개를 숙였다.

“고마워. 너희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

그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김영진을 격려했다. 김영진은 마지막으로 그들에게 작별 인사를 한 후, 천천히 문을 향해 걸어갔다.

이제 집으로 돌아간다. 드디어 나는 여기서 해방이 되는거다!


김영진은 문을 통과했다. 김영진이 문을 지나자마자, 주변의 모든 것이 빛으로 가득 찼다. 그리고 그 빛 속에서, 김영진은 점점 더 가벼워지는 자신을 느꼈다.

눈을 떴을 때, 김영진은 자신이 있던 세계에 서 있었다. 현대. 그러니까 원래 자신의 집 말이다.

눈물이 났다.

김영진의 주위에는 익숙한 풍경들이 펼쳐져 있었다. 마침내, 김영진은 돌아왔다.

김영진은 미소를 지으며 하늘을 바라보았다. 김영진의 여정은 끝났고, 이제 김영진은 완전히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평소와 같은 평범한 하루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수 있었다.

하지만 김영진은 여전히 마음속 깊은 곳에서 어둠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음을 느꼈다. 기분이 뭔가 이상했다. 이대로 끝날 듯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하면 너무 재수없는 소리일까.

앞으로도 김영진은 어둠과 싸워야 할 것같았다. 그 이상한 세계의 어둠과. 아냐. 그런 재수없는 생각은 하지 말자. 김영진은 애써 생각을 행복하게 돌리며 결코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다시 그 세계로 돌아갈 일은 없을테니까.

김영진은 천천히 걸음을 옮기며, 자신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생각했다. 뭐긴. 이제 출근 준비를 해야지. 이제 김영진은 진정한 의미에서 자유로워졌고, 자신만의 길을 찾을 시간이 온 것이다.

바로 자신이 원래 살던 현실에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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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상한 숲으로 빠져들었다 24.10.02 19 0 12쪽
2 어둠 속의 방문자 24.10.01 29 0 12쪽
1 불운의 시작 24.09.30 50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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