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여학교에 전학온 두 번째 남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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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콩순이
작품등록일 :
2024.10.0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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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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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5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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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짐승 vs 파이터, 3차전

DUMMY

거친 짐승의 숨을 몰아쉬며 접근하는 웨어울프 워리어를 보는 태율의 입가엔 웃음이 걸렸다.



'기분도 별론데 아주 잘 됐어.'



두 번이나 압도적으로 이긴 상대가 또 도전장을 내밀자, 태율은 기분 전환용 장난감이 제 발로 나타난 듯한 기분이 들었다.



"[강철의 권]."



태율은 두 주먹을 강화시키고 가볍게 자세를 잡았다. 약간 경박하게 앞뒤로 콩콩 뛰는 그의 스텝은 자신만만한 것을 넘어 상대를 얕보기까지 하는 느낌이었다.



"오늘은 빨리 끝내주지."



이미 상대 전력에 대한 파악은 끝났다고 생각한 그는 적당히 놈을 두들겨 패줄 작정으로 빠르게 앞으로 뛰쳐나갔다.


쉬익


순식간에 웨어울프 워리어에게로 접근한 태율은 평소보다 큰 동작으로 팔을 휘둘렀다.



'우선 한 방!'



뻐억!!



"...?!"



기선을 제압할 생각으로 날린 펀치는 웨어울프 워리어가 단단하게 붙인 가드에 막혔다. 다소 어설펐던 이전 싸움 때와는 달리, 이제 놈의 가드는 철옹성과 같이 느껴질 정도로 견고했다.


쉬익!


무리 없이 첫 방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 여겼던 태율이 생각지도 못한 가드에 당황한 사이에, 웨어울프 워리어의 오른팔이 움직였다.


뻐억!!



"우윽...?!"



웨어울프 워리어가 가드 직후 빠르게 날린 펀치가 태율을 뒤로 쭉 밀어냈다.



"....!"



태율은 들어 올린 왼팔에서 느껴지는 저릿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만약 습관적으로 올려놓은 왼팔이 아니었다면, 웨어울프 워리어가 날린 강력한 카운터는 태율의 얼굴에 제대로 꽂혔을 것이었다.


탓!


태율이 타격과 당황으로 주춤한 틈을 놓치지 않고 웨어울프 워리어가 행동을 개시하였다. 놈은 두 주먹을 이마에 붙여 가드를 강하게 고정하고 앞으로 돌진해 들어왔다.



"이 새끼...!"



태율은 서둘러 밸런스를 잡고, 치고 들어올 놈에게 카운터를 날릴 채비를 했다. 그런데, 놈은 어느 지점까지 도달하더니 더 이상 들어오지 않고 발을 멈추었다. 그리고는


쉬익! 쉭!!


왼팔로 잽을 날려대기 시작했다.

태율은 숨 돌릴 틈도 없이 자신을 덮쳐드는 잽을 피하기 위해 가드를 올리고 황급히 뒤로 물러서야만 했다.


쉬익! 쉬익! 휙!!


웨어울프 워리어는 차츰차츰 발을 내딛으며 태율을 향해 끊임없이 잽을 날려댔다. 무모하게 앞으로 나가는 일도 전혀 없이, 놈은 딱 자기가 날리는 잽만 닿을 거리를 유지하며 계속해서 왼손 공격을 쏟아냈다.


팡!! 파앙!!


태율이 조금 앞으로 나가려고 하자, 날카로운 잽이 태율의 가드 위로 꽂혔다.



'이건... 정타로 맞으면 좃되는 거다...!'



가뜩이나 체급이 압도적인데다가 날카롭게 날리는 잽에 제대로 무게까지 실려 있으니, 마법으로 강화한 팔로 받아냈음에도 어마어마한 위력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한방에 담긴 파괴력으로만 치면, 그 매서웠던 올리야의 채찍 공격보다도 더 위였다.



'강한 원거리 잽을 계속 뻗으면서 못 들어오게 하시겠다...'



태율은 근거리로 파고들 각을 재기 위해 한발자국 더 뒤로 물러났다.


쉬익! 팡! 쉬이익!! 팡!


그러자 웨어울프 워리어가 딱 태율이 물러난 만큼 다가오며 계속 잽을 꽂아대는 것이었다.



'뭐야, 이 새끼! 설마 계속 거리를 유지하면서 날 갉아 먹겠다는 거야?!'



첫 대결에서 태율이 스텝을 활용해 했던 방식을 웨어울프 워리어가 긴 리치를 활용해 재현해 버리자, 태율은 전에는 놈에게 느낄 수 없었던 난감함을 느꼈다.



'빌어먹을...! 이러면 내가 밀고 들어갈 수밖에 없잖아!'



이렇게 된 이상 다소의 피해를 감수하고 태율 쪽에서 들어가야만 했다. 인간을 아득히 초월하는 고스펙으로 기관총처럼 난사하는 잽 소나기는, 이전처럼 스텝만으로 농락하며 편안하게 꽂는 공격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좋아... 간다!"



태율은 가드를 거의 헬멧처럼 붙이고 미친 듯이 몸을 흔들며 앞으로 전진했다.


쾅!! 쾅!! 쾅!!!


위빙과 더킹으로 피하지 못한 펀치가 태율이 올린 가드에 오함마처럼 꽂혔다. 최대한 몸을 비틀며 흘렸음에도, 전진하면서 마주 받는 펀치는 태율의 몸을 온통 뒤흔들어 댔다.


턱!


태율이 한발을 더 내디뎠을 때, 드디어 웨어울프 워리어가 사정거리 안에 잡혔다.



'간다...!'



태율은 무게 중심을 앞으로 밀며 웨어울프 워리어의 바디에 훅을 날리려 몸을 살짝 틀었다.

하지만,


빠아악!!!!


지금까지의 잽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무시무시한 타격이 태율에게 때려 박혔다.



"으와악!!!"



태율은 의지와 상관없이 터져 나오는 비명을 지르며 뒤로 크게 날려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심하게 내동댕이쳐졌다.


쿠당탕!! 콰당!!


땅에 처박히고도 한참을 굴러가고 난 다음에야 태율의 몸은 간신히 멈출 수 있었다.

태율을 날려버린 웨어울프 워리어는 몸에 붙인 채로 전신을 강하게 돌려 짧고 강하게 뻗었던 오른손을 다시 뒤로 회수하고 원래의 복싱 자세를 잡았다.



"크아....!"



태율의 입에서 고통에 겨운 소리가 흘러나왔다. 아마 강화된 팔이 아니었다면, 아마 그는 그 한방으로 박살나고 으깨진 고깃덩이가 되었을 것이었다.



"말도 안 되게.... 말도 안 되게 늘어서 왔잖아!!!"



태율은 웨어울프 워리어의 오른손 강타가 남긴 후유증을 어떻게든 털어버리며 비틀비틀 일어섰지만, 충격 받은 혼잣말은 막을 수가 없었다.

왼손 잽을 쏟아내다가 상대가 그걸 뚫고 접근했을 때 상대가 공격하기 전에 먼저 오른손 강펀치를 꽂는, 기가 막히게 타이밍을 잡아내는 실력을 붙여서 돌아온 웨어울프 워리어는 이전과 같은 상대라 보기 어려울 정도였다.



"야!! 너 이런 거 어디에서 배워 온 거야!!!"


"크르르릉... 킁!!"



경악한 태율이 다그치듯 묻는 말에, 뭐라고 대답한 것 같긴 한데 역시나 알아들을 수는 없는 대답이 돌아왔다. 대답 같이 들렸던 울음소리 직후 낸 "킁"하는 콧소리에는 짐승의 자신감과 우월감이 한껏 들어간 것처럼 들렸다.



'씨발.... 어처구니가 없네... 성장속도 진짜 미쳤잖아? 그 사이에 체중과 리치를 활용하는 숙련도가 이렇게 올라갔을 줄이야...!'



처음의 방심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리고, 강적이 되어 돌아온 웨어울프 워리어에게 태율은 놀라움을 넘어 막막함까지 느낄 정도였다.



'빌어먹을...! 어쩔 도리 있나! 계속 들어가야지!!!'



그래도 적을 앞두고 마음이 꺾인 채로 주저앉는 성격은 되지 못한 태율은 이를 꽉 깨물고 다시 가드를 올려붙였다.



'아까 보니까 가드가 머리에 딱 붙인 채로 움직이지 않았어. 안면 수비는 가드에 의존하고, 상대적으로 튼튼한 바디는 일단 내어준다는 의미인가? 그렇다면 굳이 비워둔 곳을 사양할 필요는 없지.'



해야 할 작전이 세워지자마자, 태율은 주저 없이 앞으로 돌격해 나아갔다.



"어디 얼마나 바디 단련을 했는지 한번 시험해주마!"



태율이 달려오는 것을 본 웨어울프 워리어는 다시 긴 팔을 연신 뻗으며 고속 잽을 날려 댔다.


쉬익!! 팡!! 쉭! 쉭!! 팡! 쉭! 팡!!


태율은 또다시 공격을 막고 피하고 흘리면서 거침없이 앞으로 진격했고, 그가 웨어울프 워리어에 접근하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은 필요하지 않았다.



"크웡!!!"



태율이 접근하자마자 웨어울프 워리어는 대기하고 있던 오른손에 강하게 힘을 실어 펀치를 쏘았다.


후웅!!


한번 사용했던 똑같은 전략은 이번엔 통하지 않았다. 타이밍을 예측한 태율이 상체를 옆으로 기울이자 웨어울프 워리어의 근거리 스트레이트는 태율의 옆을 스치며 아무것도 없는 빈 공간을 향해 뻗어갔다.



"걸렸어!"



태율의 오른손 훅이 텅 빈 웨어울프 워리어의 몸통을 향해 호를 그리며 날아갔다.




거의 같은 타이밍에 웨어울프 워리어는 굵직한 다리로 지면을 밀어 그의 몸을 뒤로 이동시켰다.


파앙!!


태율의 바디 훅이 웨어울프 워리어의 복부에 닿는 타격음이 울렸고, 웨어울프 워리어는 뒤편으로 날아갔다.



'이... 이런...!'



주먹에 남은 예상치를 한참 밑도는 가벼운 타격감에 태율이 당혹감을 느꼈을 때, 후방에 안정적으로 착지한 웨어울프 워리어는 자세를 갖추자마자 지체 없이 잽을 연사했다.


팡! 탕! 쒸익!


쏟아지는 잽 세례에 태율은 다급히 가드를 굳히며 뒤로 물러섰다.



'이 새끼...! 비어있는 바디를 공격당할 땐 백스텝으로 타격을 감소시키며 받아내겠다는 전략이었어! 이런 식으로 싸운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이딴 수비법을 생각낸 거야?!'



웨어울프 워리어가 보여준 수비 전략에 태율은 짐승이 가진 재능에 질투심마저 느껴질 정도였다.



'성장 속도는 나 이상이야....! 진짜 인정하긴 싫지만, 이제 내 실력으론 저놈을 상처 없이 잡는 건 불가능해.'



그는 쓰린 속내를 애써 누르며, 상대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남은 건 스펙에 의존한 근거리 개싸움...'



쉬익!! 쉭! 쉭!!


안정을 온전히 되찾은 웨어울프 워리어의 잽이 점차 가까이 다가오며 태율을 위협했다.



'이걸 또 뚫고 들어가서 난타전... 못 이길 것도 없겠지만....'



무시무시한 피지컬을 보유한 웨어울프 워리어와 난타전을 벌였을 때, 결코 부상 없이 끝날 수 없다는 사실을 태율은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최후에 최후까지 간다면 결국 이길 수 있는 방법은 그것뿐이야. 하지만....!'



태율은 잽을 피해 뒤로 물러나며 [강철의 권]을 해제하였다.



"...!!"



그 모습을 본 웨어울프 워리어는 잽을 멈췄다. 그리고 양 주먹을 굳건하게 이마에 붙인 뒤 자세를 낮추고 달려 나갈 자세를 취했다. 태율이 마법을 해제한 것을 승부를 포기하고 도망가려는 뜻으로 해석한 것이었다. 그는 자신이 훈련해온 전략의 성공에 쾌재를 부르며 지금까지 그에게 굴욕을 선사했던 적을 완벽하게 박살내기 위해 앞으로 용수철 같이 튀어 나갔다.

태율은 거대한 바윗덩어리처럼 들이닥치는 웨어울프 워리어를 보면서, 온 신경을 다해 정신을 집중했다.



'떠올려라.... 더 강한 바람.... 상대를 이길 수 있는.... 더 강한 바람을....!'



덮쳐오는 강적은 태율의 위기감을 끌어 올렸고, 치솟은 위기감은 집중력을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만들었으며, 강해진 집중력은 태율 체내를 흐르는 마력을 자극하여 격렬하게 흐르도록 만들었다.



'불어라!! 모든 것을 휩쓸어 버리는 강력한 바람아!!!'



화아악!


격류가 되어 요동치는 태율의 마력이 마침내 그의 머릿속으로 치밀어 들어가 뇌와 강하게 반응하였고, 새로운 마법의 단어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돌풍의 권]!!"



후와아아아아아악!!!


태율이 주문을 외치며 오른 주먹을 앞으로 지르자, [바람의 권]의 수십 배는 됨직한 엄청난 맹풍이 뿜어져 나와 웨어울프 워리어와 맞부딪혔다.



"크와앙?!!"



화아아아아아!


거스를 수 없을 정도로 맹렬한 공기의 흐름은 거대한 맹수의 육체마저 떠오르게 만들었고, 이내 놈을 뒤로 날려버리고 말았다.


쿠당탕!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날려간 웨어울프 워리어는 그만 한참 떨어진 곳에 내동댕이쳐졌다.



"아직... 이걸로는 부족해! 단순히 날려버리기만 해선 의미가 없어!!!"



태율은 막 발현한 마법 [돌풍의 권]을 거둬들였다.



'좀더 강력하게 찌를 수 있는! 창과 같은 잽! 잽과 같은 창! 일점을 타격할 수 있는, 꿰뚫어 버릴 수 있는, 코크스크류 펀치 같은 창과 같은 공격!'



마력의 격류는 이제 쓰나미로 변하여, 거대한 매력의 물결이 태율의 뇌 전체를 덮쳤다.


격렬하게 요동하는 마력의 흐름...


그에 휩쓸리며 활화산 같이 반응하는 뇌...


그리고 그 격동 속에서 떠오르는 또 하나의 주문...


태율은 두눈을 부릅뜨고 입을 열어 크게 외쳤다.


"[선풍의 권]!!"



휘이이이이잉!!!


태율의 주먹을 고속으로 회전하는 바람이 섬뜩하리만치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휘감았다. 단순히 발현된 것 만으로도, 태율은 새로운 마법이 주먹을 감쌌던 [바람의 권]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선풍의 권]의 바람은 회오리치는 바람의 창끝이었다.



"타앗!"



기합과 함께, 태율은 왼 주먹을 빠르게 앞으로 던졌다. 그러자 태율의 팔을 휘감고 있던 바람으로 이루어진 드릴이 탄환처럼 앞으로 발사되었다.


탕!!!


고속 회전 바람 드릴은 비틀거리며 일어선 웨어울프 워리어의 얼굴 정중앙에 직격하였다. 공격이 시작되어 웨어울프 워리어에 때려 박힐 때까지의 시간은, 그냥 팔을 뻗어 주먹으로 때릴 때까지 걸리는 시간과 다를 바 없을 정도로 찰나에 불과한 시간이었다.



"크워엉...!!!"



예상치 못한 공격에 타격을 입은 웨어울프 워리어는 아픔에 불쌍한 울음소리를 지르며 이미 비틀린 그의 코를 붙잡고 고개를 앞으로 푹 숙이고 말았다.



"돼... 됐다...!!"



명백하게 타격을 입었음이 분명한 웨어울프 워리어의 모습을 본 태율은, 드디어 그의 숙원이었던 원거리 공격을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했음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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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1학년] 격추 NEW 52분 전 0 0 12쪽
83 [1학년] 날아오르다 25.01.21 4 0 11쪽
82 [1학년] 한 방 먹이다 25.01.17 5 0 12쪽
81 [1학년] 난입 25.01.16 6 0 12쪽
80 [1학년] 변수 25.01.15 8 0 11쪽
79 [1학년] 성동격서 25.01.13 6 0 12쪽
78 [1학년] 일진일퇴 25.01.12 8 0 10쪽
77 [1학년] 드란지엘 경연 결투 분야 본선, 결승 25.01.10 9 0 10쪽
76 [1학년] 결전의 날이 밝았다 25.01.09 8 0 11쪽
75 [1학년] 결승전 전날 25.01.08 8 0 12쪽
74 [1학년] 팔자에도 없는 뒤풀이 25.01.06 8 0 11쪽
73 [1학년] 결승 진출자 확정 25.01.04 11 0 13쪽
72 [1학년] 느껴지는 너의 힘 25.01.03 11 0 13쪽
71 [1학년] 손님이 끊이질 않네 24.12.31 9 0 10쪽
70 [1학년] 약속을 지킨 사람과 못 지킨 사람 24.12.30 8 0 11쪽
69 [1학년] KO 24.12.29 10 0 11쪽
68 [1학년] 드란지엘 경연 결투 분야 본선, 4강전 24.12.29 7 0 11쪽
67 [1학년] 너도 나름 인기 있어 24.12.26 7 0 11쪽
66 [1학년] 8강전 종료 24.12.24 7 0 12쪽
65 [1학년] 유래 없는 재능 24.12.23 9 0 11쪽
64 [1학년] 8강전, 두 번째 경기 24.12.19 10 0 11쪽
63 [1학년] 깔끔하게 부셔 드렸습니다 24.12.17 10 0 14쪽
62 [1학년] 드란지엘 경연 결투 분야 본선, 8강전 24.12.16 10 0 11쪽
61 [1학년] 주인공의 싸움 24.12.14 9 0 10쪽
60 [1학년] 인기 없을 짓만 골라하는 남자 24.12.12 10 0 11쪽
59 [1학년] 드란지엘 경연 결투 분야 본선, 16강전 24.12.11 9 0 13쪽
58 [1학년] 파티가 끝났으면 집에 갑시다 24.12.10 8 0 12쪽
57 [1학년] 이것이 나의 파티 24.12.08 10 0 14쪽
» [1학년] 짐승 vs 파이터, 3차전 24.12.05 10 0 14쪽
55 [1학년] 도망가고 싶어라 24.12.04 7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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