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여학교에 전학온 두 번째 남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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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콩순이
작품등록일 :
2024.10.0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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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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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8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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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이것이 나의 파티

DUMMY

드란지엘의 전야제는 밤이 깊어감에 따라 더욱 품격 있고 고상한 분위기로 젖어 들어갔다. 이날을 위해 아름답게 꾸민 명문가의 소녀들은 각자의 상대들과 즐겁게 담소를 나누며 사교회의 분위기를 한껏 즐겼다.

누구 하나 부족하다 할 수 없을 정도로 화사한 소녀들 사이에서,



"어머, 저기 좀 보세요."



유독 더 빛나며 향기를 뿜어내는 최고의 꽃과 같은 자태를 뽐내는 소녀가 있었다.



"텔레나 양이로군요..."



소녀들의 시선을 뺏은 이는 로헬리느 안단테 텔레나였다.



"어쩜 저렇게 고우실까요?"


"곱기만 한게 아니라 우아하고도 화려한 저 자태... 정말 '황금빛 장미'란 이명이 어울리지 않나요?"



그렇지 않아도 빼어난 미모를 지닌 황금빛 머리칼의 그녀는 전야제의 주인공은 자신이라고 외치듯 세련되면서도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그 고운 자태를 과시하고 있었다. 누구도 '황금빛 장미'란 별명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로헬리느의 외모는 엄청났다.



"그런데 말이에요...."



로헬리느의 아름다움 외에도 여학생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점은 또 하나 있었으니,



"이시현 군이 오늘 줄곧 텔레나 양 곁에 있었던 것 아세요?"



전야제 내내 로헬리느와 함께 다니는, 드란지엘 여학생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시현이었다.



"둘이 무슨 관계일까요?"


"설마... 혹시...??"


"아.... 어제까지만 해도 그런 느낌은 전혀 없었는데요...."



소녀들은 각자 관심과 설렘, 안타까움과 질투의 감정을 조용히 드러내며, 두 사람의 동행을 유심히 지켜보았다.

그중에서도 특히 질투심으로 활활 타오르는 몇몇 소녀들의 사나운 눈빛까지 곁들어 지며, 전야제의 밤은 깊어져 갔다.


홀에 흐르는 음악이 우아하게 흐르는 가운데, 너무나 많은 감정들이 그녀들 사이에서 요동쳤다.


--------------------------------

"크워어어엉!"



밤하늘을 찢는 웨어울프 워리어의 비명이 울리며, 왼눈을 가격당한 놈은 몸부림을 치며 요동쳤다.


취릭!



"크워...?!!"



공기 찢는 소리에 왼눈이 퉁퉁 부어오르기 시작한 놈은 황급히 두 팔을 올려 가드를 굳혔다.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서였다.


취이익!


태율이 날린 또 한 발의 바람 드릴이 날아들어 웨어울프 워리어의 가드 한가운데를 파고 들었다.


탕!


[선풍의 권]이 가진 강력한 회전력은 웨어울프 워리어의 양팔을 양 옆으로 튕겨냈다.


슛!


빠악!!


가드가 벌어진 틈으로 또다른 [선풍의 권]이 밀려 들어와 웨어울프 워리어의 얼굴을 사정없이 가격하였다.


팍!! 퍽!! 퍽!! 퍼억!!


방어태세가 무너진 뒤로 정신을 못 차리고 연속으로 쏟아지는 [선풍의 권]에 얻어맞던 웨어울프 워리어는 허둥지둥 다시 가드를 올리며 도망치듯 더 뒤로 물러서 버렸다.



'타격은 있어도 쓰러질 정도는 아니라는 건가? 딱 잽 정도의 위력이군.'



태율은 거리를 벌리고 가드를 올린 웨어울프 워리어를 향해 계속 [선풍의 권]을 날리며 새로 발동시킨 마법의 특성을 파악했다.



'생각보다 사정거리는 길어. 계속 데미지를 쌓아간다면 충분히 괜찮은 무기로 활용할 수 있겠어.'



취익!!


태율의 왼손에서 드릴처럼 회전하는 바람의 잽이 또 한 발 발사되었다.


--------------------------------

로헬리느의 부드러운 손이 시현의 두 뺨을 잡았다.



"어딜 보고 계시는 건가요?"


"아, 아아... 저쪽에 누가 우릴 보고 있는 것 같아서..."


"원래 드란지엘에서 시현을 보고 있지 않는 경우는 없어요. 그래도, 오늘은 그런 걸 신경 쓰면 안 돼요."



로헬리느의 영롱한 푸른 눈이 고집스럽고도 장난스러운 아이 같이 빛났다.



"오늘은 오로지 저하고만 함께하는 날이니까요."


"아아, 그런 내기였지... 그렇지만 괜찮아? 모처럼 이렇게 큰 파티에서 나하고만 다니는 게... 오늘 전야제는 귀족들에게 아주 중요한 자리라면서."


"아니오, 괜찮아요. 지금은 그런 의미는 제게 별로 중요하지 않으니까요."



로헬리느는 자신에게 묻는 시현에게 은은하게 빛나는 보석과 같은 미소를 보였다.



"제가 오늘 시현과 단둘이 되는 시간을 얼마나 기대했는지 정말 모르시는 건가요?"



그 뒤로 로헬리느가 붉어진 얼굴과 함께 나지막이 덧붙인 목소리는 다소 크게 울리기 시작한 음악소리에 묻혀 흘러갔다.


--------------------------------

이제 태율과 웨어울프 워리어의 입장이 완벽하게 역전되었다. [선풍의 권]으로 웨어울프 워리어보다 훨씬 긴 사정거리를 갖게 된 태율은, 웨어울프 워리어가 그랬던 것처럼 먼 거리에서 끝없이 장거리 잽을 날려 댔다.



'여기서 좀 더 힘을 집중시키면...'



퍽!!


직전의 타격보다 더 심하게 웨어울프 워리어의 얼굴이 흔들렸다.



'아하, 몸으로 힘을 주는 것과 비슷한 요령으로 마력을 실어서 날리는 게 가능하구나. 그렇다면 강약을 조절해가면서 쏘는 것도 되겠어.'



이후 태율은 자신이 파악한 특성을 확실하게 체득하기 위해 갖가지 강도로 위력을 조절해가며 [선풍의 권]을 발사하였다.



"크르릉...!!"



이를 악 물고 버티는 웨어울프 워리어는 그야말로 죽을 맛이 되었다. 가뜩이나 닿지도 않는 먼 거리에서 날아오는 공격이 약공격과 강공격이 불규칙하게 섞여서 날아오니, 약공격을 씹고 돌격하기도 강공격을 피해 도망가기도 애매해진 것이다.



'직선 공격은 이제 확실히 알겠고... 이걸 훅처럼 날릴 수는 없는 건가?'



완전히 여유를 찾은 태율은 하고 싶은 대로 신기술에 대한 탐구심이 마구 샘솟았다.


피융!!



'아, 된다. 궤도도 그럭저럭 내 마음 먹은 대로 되는 구나.'



하나하나 원하는 것을 시도해보는 태율은 속으로부터 즐거움이 우러나왔다.

지금 이 순간, 태율에게 모든 공격을 산 채로 움직이면서 받아내는 웨어울프 워리어는 너무나도 훌륭한 상대였다. 웨어울프 워리어는 그렇게 당하고도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반격의 기회를 노렸으며, 수도 없이 [선풍의 권]에 타격을 입었음에도 끈질기게 버티며 방어하려 악을 썼다.

그런데, 범상치 않은 재능을 가진 웨어울프 워리어도 그냥 당하기만 하는 것은 아니었다. 놈이 죽을 힘을 다해 발버둥을 치는 동안 조금씩 태율의 공격에 대한 반응이 좋아져 갔던 것이다. 그에 따라, 태율도 다시 웨어울프 워리어가 반응할 수 없는 공격을 때려 박기 위해 다양한 타이밍과 궤도로 공격을 시전 하였다.

그 덕분에 태율과 웨어울프 워리어 둘 모두 공격과 수비 실력이 실시간으로 늘어갔다. 특히 태율은 극히 짧은 시간 동안 신기술인 [선풍의 권]에 대한 적응을 무시무시한 속도로 해내고 있었다.



"넌 정말 최고야! 너야말로 내가 기대하고 있던 바로 그 상대라고!!!"



일격에 피부를 뒤틀어 파열시키는 공격을 쉴 틈 없이 쏟아내는 인간의 입에서 진심 어린 환호가 참지 못하고 밖으로 튀어나와버렸다.


--------------------------------

한창 파티가 진행 중이던 홀 안에 안내 방송이 흘렀다.



"곧 경연 대회 본선 전야제를 기념하기 위한 불꽃놀이가 있을 예정이오니, 관람을 원하시는 분은 홀의 밖으로..."



안내 방송을 듣던 로헬리느는 웃으며 손을 내밀었다. 그녀의 하얗고 고운 손은 시현의 손쪽으로 가려다 멈칫하곤 손 대신 옷소매를 조심스럽게 잡았다.



"갈까요?"


"불꽃놀이?"


"네."


"로헬리느는 불꽃놀이를 좋아했었어?"


"사실 그렇게 좋아하진 않아요. 시끄럽고, 요란하고... 그렇지만...."



그녀는 시현의 눈을 바로 보지 못하고 그의 어깨 쪽으로 살짝 시선을 내렸다.



"전야제의 불꽃놀이를 같이 보는 두 사람에겐...."


"두 사람에겐?"


"....해....행운이 내린다고 해서요...."


"행운?"



시현은 재미있다는 듯 웃었다.



"하하하, 로헬리느가 그런 걸 좋아할 줄은 몰랐어."


"...저.... 저도... 가끔은 행운을... 믿고 싶으니까요."


"그래? 나도 특별한 행운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 그럼 나가볼까?"



시현이 먼저 로헬리느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려 하자, 로헬리는 그 어느 때보다 활짝 웃으며 그를 따르려 했다.

그때, 이 꼴을 지켜보고 있던 소녀 중 하나인 벨리사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그들을 향해 맹렬하게 달려들기 시작했다.



"안 돼!!! 로헬리느, 너 지금 시현을 데리고 하늘의 불꽃 아래 서려는 거지!!!"


"왜, 왜 그래요, 벨리사?? 오늘은 로헬리느가 시현과 함께하도록 약속이...."


"너도 잠자코 있지 말고 저 둘이 불꽃놀이 보러 가지 못하게 막아!!"



벨리사는 옆에 있던 서진에게 버럭 소리를 질렀고, 그 기세에 서진까지 엉겁결에 달려 나가게 되었다.

달리던 서진이 보니, 득달같이 달려드는 건 벨리사 뿐이 아니었다. 제리아와 임민주를 달고 뛰는 샬레니엔까지 저돌적으로 돌진하고 있었다.



"시현, 우리 빨리 가요~!"


"엇, 어어...?!"



로헬리느는 빙긋 웃으며 빛나는 드레스를 흩날리며 시현의 손을 딱 잡아끌고 달려 나갔다.



"왜... 왜 이렇게까지 뛰는 거야?!"


"넌 아직 그런 것도 몰라??! 전야제의 불꽃놀이를 함께 지켜본 두 남녀는...!!!"



벨리사가 호통치 듯 서진의 물음에 답할 때,


퍼엉!!!


드란지엘의 하늘 위에서 화려한 불꽃이 터지는 소리가 들렸다. 마법의 나라답게 그 불꽃은 온갖 화려한 모양과 색깔을 뽐내는 그런 예술과도 같은 것이었고, 꽃이나 갖가지 무늬들로 아름답게 수놓아지기 시작한 하늘 아래로 로헬리느와 시현이 막 나왔다.



"와아~~ 시작했다!"



난생 처음 보는 엄청난 불꽃놀이에 달리는 시현은 어린 아이처럼 환호성을 질렀다. 그런 시현을 돌아보는 로헬리느의 사파이어 같은 푸른 눈에는 그 누구에게도 향한 적이 없었던 애정이 진하게 담겨 있었다.



"사실.... 전야제의 불꽃놀이를 같이 본 두 사람에게는... 행운이 아니라...!"



퍼엉!!



"...영원히 함께 하는 인연을 얻게 된 대요...!!"



퍼엉!! 펑! 펑!!


터지는 폭죽 소리 속에서 로헬리느는 진정한 속마음을 꺼내 들었다. 그녀는 폭죽이 터지는 큰 소리에 자신의 목소리가 묻힘을 알면서도, 그렇게 나마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시현에게 전하고 싶었다. 그리고 언젠가 더 용기를 낼 수 있는 날이 오면, 시현에게 들리는 목소리로 자신의 마음을 알리고 불꽃놀이의 전설처럼 영원히 함께할 거라고 마음먹었다.


퍼어엉!!


그렇게 로헬리느가 다짐한 그 순간, 시현과 로헬리느는 추격자 소녀들에게 따라잡혀 여느 때와 같이 시끌벅적한 소동으로 전야제의 절정을 장식하였다.


--------------------------------

"크르릉....!!"



신음같이 울음소리를 흘리며 [선풍의 권]에 맞서고 있는 웨어울프 워리어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끝도 없는 연타에 계속해서 데미지가 쌓이는데다가, 점점 공격하는 궤도와 타이밍도 따라잡기 어려울 정도로 진화하고 있어 초조함이 극에 달한 것이다.


취릭!!


[선풍의 권] 한발이 왼쪽 팔뚝을 찢으며 스쳐 지나갔을 때, 놈은 사생결단을 각오하였다.



"크르롸아아앙!!!"



거칠고도 처절하게 포효를 폭발시킨 웨어울프 워리어는 가드를 철갑처럼 올려붙인 뒤, 전속력으로 돌진하기 시작했다.


취릭!!! 팍!! 팡!!! 퍽!!! 퍼억!!! 퍽!!!! 빠악!!!


[선풍의 권]은 태율에게 가까워질수록 더욱 위력이 강해졌지만, 웨어울프 워리어는 필사적으로 앞으로 밀고 나갔다. 일단 엄청난 데미지를 감수하면서 앞으로 나온 이상 죽기 전까지는 멈출 수 없었다.




조금씩 뒤로 움직이며 [선풍의 권]을 날리던 태율은 두 다리를 완전히 땅에 박아 넣었다. 그리고 더욱 무게를 실어 위력을 높인 [선풍의 권]을 더욱 빠르게 날려 보냈다.

웨어울프 워리어는 쏟아지는 바람 드릴의 소나기 속에 찢어지고, 터지고, 부서지기 직전으로 타격을 입으면서도 결코 멈추지 않았다. 그에게 이번 공격은 일격필살의 최후 특공이었다.


콰악!!


피투성이가 된 웨어울프 워리어가 크게 한발을 앞으로 내딛었을 때, 마침내 그는 태율에게 닿을 수 있는 거리까지 도달하는 데 성공하였다. 폭풍 같은 [선풍의 권] 연타를 뚫고 태율을 따라잡는데 성공한 웨어울프 워리어는 일발역전을 위해 들어 올린 오른팔로 가진 전력을 집중시켰다.



"크롸아아아아아!!!!"


"[강철의 권]!!"



콰앙!!!


부우웅


쿠당탕


퍼억


털썩



웨어울프 워리어는 의식을 잃었다.

장거리 잽으로 상대를 갉아 먹다가, 견디다 못한 상대가 억지로 튀어 나왔을 때 타이밍을 읽어 오른손 강펀치를 꽂아 넣는 전술.

태율은 웨어울프 워리어가 준비해온 전술 그대로를 되돌려 주며, 놈에게 결정적인 한방을 꽂아 넣었던 것이다. 태율의 오른손 [강철의 권]은 웨어울프 워리어의 복부에 정통으로 때려 박혔고, 웨어울프 워리어는 공중으로 날아올라 상당히 먼 거리를 비행했다가 처참하게 땅에 처박힌 뒤 기절해 버렸다.


퍼엉....!


멀리 드란지엘에서 폭죽이 올라왔을 때, 숲에서 벌어진 둘 사이의 세 번째 승부가 끝이 났다.



"죽을 정도로 때리진 않았어."



태율은 피투성이로 만신창이가 되긴 했지만 딱 죽지 않을 정도로만 살아남은 채 기절한 웨어울프 워리어에게 다가가 말을 건넸다.



"...아... 아닌가...?"



너무 비참한 꼬라지에 살짝 자신이 없어진 태율은 얼른 웨어울프 워리어의 생명 반응을 살폈다.

다행히 숨도 미세하지만 쉬고 있고, 심장도 뛰긴 뛰었다.



"다 나으면, 언젠가 다시 만나자."



퍼엉.... 펑.... 펑....


안심한 태율이 몸을 일으켰을 때, 본격적인 멀리서 폭죽이 본격적으로 화려하게 터져 주었다.



"넌 정말 좋은 상대야. 나도 이런 마음이 들 줄 몰랐는데, 되도록 오래 보는 사이가 되면 좋겠다."



퍼엉.... 퍼엉... 퍼엉...


기절해서 듣지도 못하는 웨어울프 워리어에게 독백이나 하고 있는 태율의 뒷쪽 하늘을 드란지엘의 폭죽이 계속해서 장식하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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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1학년] 격추 NEW 17분 전 0 0 12쪽
83 [1학년] 날아오르다 25.01.21 4 0 11쪽
82 [1학년] 한 방 먹이다 25.01.17 5 0 12쪽
81 [1학년] 난입 25.01.16 6 0 12쪽
80 [1학년] 변수 25.01.15 8 0 11쪽
79 [1학년] 성동격서 25.01.13 6 0 12쪽
78 [1학년] 일진일퇴 25.01.12 8 0 10쪽
77 [1학년] 드란지엘 경연 결투 분야 본선, 결승 25.01.10 9 0 10쪽
76 [1학년] 결전의 날이 밝았다 25.01.09 8 0 11쪽
75 [1학년] 결승전 전날 25.01.08 8 0 12쪽
74 [1학년] 팔자에도 없는 뒤풀이 25.01.06 8 0 11쪽
73 [1학년] 결승 진출자 확정 25.01.04 11 0 13쪽
72 [1학년] 느껴지는 너의 힘 25.01.03 11 0 13쪽
71 [1학년] 손님이 끊이질 않네 24.12.31 9 0 10쪽
70 [1학년] 약속을 지킨 사람과 못 지킨 사람 24.12.30 8 0 11쪽
69 [1학년] KO 24.12.29 10 0 11쪽
68 [1학년] 드란지엘 경연 결투 분야 본선, 4강전 24.12.29 7 0 11쪽
67 [1학년] 너도 나름 인기 있어 24.12.26 7 0 11쪽
66 [1학년] 8강전 종료 24.12.24 7 0 12쪽
65 [1학년] 유래 없는 재능 24.12.23 9 0 11쪽
64 [1학년] 8강전, 두 번째 경기 24.12.19 10 0 11쪽
63 [1학년] 깔끔하게 부셔 드렸습니다 24.12.17 10 0 14쪽
62 [1학년] 드란지엘 경연 결투 분야 본선, 8강전 24.12.16 10 0 11쪽
61 [1학년] 주인공의 싸움 24.12.14 9 0 10쪽
60 [1학년] 인기 없을 짓만 골라하는 남자 24.12.12 10 0 11쪽
59 [1학년] 드란지엘 경연 결투 분야 본선, 16강전 24.12.11 9 0 13쪽
58 [1학년] 파티가 끝났으면 집에 갑시다 24.12.10 8 0 12쪽
» [1학년] 이것이 나의 파티 24.12.08 10 0 14쪽
56 [1학년] 짐승 vs 파이터, 3차전 24.12.05 9 0 14쪽
55 [1학년] 도망가고 싶어라 24.12.04 7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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