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때문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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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진진79
작품등록일 :
2024.10.01 16:51
최근연재일 :
2025.01.13 22:52
연재수 :
5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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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글자수 :
266,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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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2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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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제23화 이성적인 감정

DUMMY

너 때문이 아니야


<제23화 이성적인 감정>



S#1 대학로


연우와 지환의 버스킹공연은 시작되고 송이와 친구들은 들뜨고 설레였다.


지환: 안녕하세요. 명문대 실음과 밴드부 드럼의

         신지환 그리고 (연우에게 마이크 건네며)

연우: 어쿠스틱의 정연우입니다. 윤뺀의 사랑했

         나봐와 에릭클랩튼의 Tears in heaven.

         두곡 보여드리겠습니다.


매번 기타만 연주하던 연우의 청량한 명품보이스에 다들 놀랐다. 송이친구들뿐만 아니라 주변 다른사람들도 두사람의 매력에 빠졌는지 여기저기 사진을 찍거나 영상 촬영하는 이들도 많았다.


민지: 와~ 연우선배 노래 엄청 잘하잖아?

예림: 아니 노래를 저렇게나 잘하는데 저번에 노

         래방에서 왜 그렇게 뺀거야?

현규: 후배들 불편할까봐 안부른듯.

송이: 지환선배도 여전히 멋지당~



S#2 공원


버스킹공연이 끝이나고 근처 공원에 모인 청춘들.


송이: 선배님들 둘다 너무 멋지셨어요.

연우지환: 고마워~

민지: 근데 연우선배님 노래 실력이 대단하던데

         요? 가수해도 될것같아요.

두원: (엄지척하며) 가창력 완전 핵소름~!

연우: 아니야. 지환의 드럼소리와 내기타 소리가

         도와준거지. 생라이브로는 감당안돼.

예림: 에이~ 겸손도하셔라.

현규: 이제 정기적으로 버스킹공연 하는거에요?

연우: 적어도 한달에 한번정도는 할 계획이야.

지환: 다음날짜 정해지면 또 알려줄테니 와줄수있

         으면 와줘. 우리에겐 이게 큰힘이 돼.

두원: (거수경례하며) 옛설~! 일빠따로 바로 달

         려가겠슴돠!

연우: 얘들아~ 와줘서 정말 고마웠어. 동기들이

         기다리고있어서 이만 가봐야겠다. 다음에

         술 한잔해.



S#3 송이집, 밤


친구들과 헤어져 집으로 온 송이와 민지. 민지 먼저 씻으러 욕실에 들어가고 송이는 친구들 단톡방에 톡을 보냈다.


<송이: 다들 집에 잘들어갔어? 예림: 응 도착해서 씼는중 현규: 응 너희도 잘들어갔지? 두원: 오키도키 무사귀가 완료! 지은: 오늘 반가웠어♡>


친구들 톡보며 기분좋은 그때 톡이 하나 더 왔다. 별대수롭지않게 톡을 확인하다가 송이는 깜짝 놀랐다.


<준기: 송이야 뭐해? 보고싶다>


송이는 너무 놀라 다시 한번 확인했다. 근데 '삭제된 메시지입니다' 라고 바뀌어있었다. 송이는 자꾸만 준기의 메시지가 떠올라서 밤새 잠을 뒤척였다.



S#4 명문대 강의실, 낮


며칠후 드뎌 수능날 아침. 송이는 아침일찍 동이에게 응원 메시지를 날리고 학교로 향했다. 강의 듣는 내내 동생 동이 생각과 준기의 메시지가 떠올라 수업에 집중이 안됐다. 역사학과 한교수님이 부르기전까진.


한교수: 거기 뒤에서 세번째 빨간옷입는 단발머리

         여학생~!!


순식간에 강의실안은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송이는 그때까지도 넋나간듯 멍때리고 있다가 옆에 앉은 학생이 송이 어깨를 톡톡 건드리며 부르자 그제야 화들짝 놀라며 정신이 들었다.


여학생: 교수님이 불러.

송이: (큰눈이 더 커지며) 네?! 교수님!

한교수: 지금까지 수업들은거 설명해봐요.

송이: (안절부절하며 얼굴 벌게져서) 아.. 그러니

         까.. 어.. 죄송합니다. (꾸벅)

한교수: (손으로 앉으라는 재스처하며) 다들 수업

         에 집중들합시다!



S#5 캠퍼스


이렇게 굴욕적인 수업은 끝이나고 송이는 기분이 착잡하여 벤치에 앉았다. 이내 울리는 송이폰. 예림의 전화였다.


예림: 어디야? 너 수업 끝났어? 나 민지랑 같이

         있는데 너 있는데로 갈께.

송이: 응~ 여기 도서관앞 벤치. 그럼 빨리와.


한 3분정도 지났나? 민지와 예림의 모습이 보였다.


송이: (손 흔들며) 안녕 얘들아.

민지: 이따 또 수업있어?

송이: 하나 더있었는데 홍교수님이 오늘 휴강한다

         고해서 더 이상 없어.

예림: 잘됐다. 이번에 새로 생긴 패션몰있잖아.

         우리 함 가보자. 이쁜거 진짜 많대. 이따 지

         은이도 수업 끝나고 바로 온다고했어.

민지: (송이표정 살피며) 근데 송이 뭔가 기분이

         안좋은것 같은데?

송이: 아냐 오늘 수능이잖아. 나 수능봤을때가 생

         각도나고 동이도 조금 걱정돼서.

예림: 에긍~ 동이 잘하는데 뭔 걱정이야!

민지: 그래 걱정말아. 우리 빨리가자.



S#6 패션몰


사방에 블링블링 액세서리 주얼리 등이 반짝거리고 알록달록한 겨울신상이 벌써 나와 포근함을 안겨주었다. 민지와 예림이는 물론 송이도 기분이 업 되었다.


예림: (귀걸이 귀에 대보며) 우와~ 이거 진짜 이

         쁘다! 어때~?

민지: 이 머리핀도 넘 이쁜데?

송이: 여기있는거 다 이쁜것같애. 참! 민지야 맘

         에 드는거 골라봐. 여기 온 김에 곧 있을 너

         생일선물 미리 사줄께.

민지: (함박웃으며) 아? 정말?

예림: 난 생각해둔게 있어서말이지. 기대하그라~

민지: 다 좋앙~ 근데 뭘 고르징~ㅎ


송이는 민지꺼 봐주면서 자기에게 어울릴만한 것도 찾았다. 그러다 친구들이 본인들 쇼핑에 빠져있을때 잠깐잠깐 남자쪽 패션잡화나 의류에 기웃거렸는데 예림의 레이다망에 걸리고 말았다.


예림: (베베꼬며) 최송이! 남자코너에서 뭐야~

         아빠랑 동생에게 줄 선물은 아닌것같고 혹

         시 우리 몰래 좋아하는 남자라도 생긴고야?

송이: (당황해하며 손에든걸 내려놓으며) 아니야

         동생.. 그래 동생에게 줄 선물 보고있었어.

예림: 에이~ 아닌것같은데?ㅎ


송이는 민지와 생일이 딱 이틀차이인 준기의 선물을 보고있었던 것. 예림이가 연우선배 뿐만아니라 준기를 좋아하는것도 알아서 쉽사리 입이 떨어지지않았다. 곧 지은이도 오고 그녀들은 더 신나라 쇼핑을하고 집으로 들어왔다.



S#7 송이집


민지: (선물 꼭 안으며) 아~ 선물 너무 고마웡. 잘

         쓸께. 땡큐~♡

송이: 무슨 명품지갑도 아니고 비싼것도 아닌데~

민지: 왜~ 내가 맘에 드는거로 사줬잖아. 명품이

         면 모해? 비싸기만 하고 별로 맘에 들지도

         않는데.

송이: 맘에 들었다면 다행이야.

민지: 근데말야. 송이 너 진짜 좋아하는 사람 생겼

         지? 나한텐 솔직히 말해줘. 다른친구들한텐

         일절 말안할께. 혹시 연우선배야?

송이: 민지야~ 그럼 솔직하게 말할께. 연우선배

         님 좋기는해. 근데 요즘 생각드는게 이성적

         인 감정은 아닌것같아. 예림이가 좋다고 애

         정공세해도 하나도 질투 안나는것 보니까.

민지: 그럼 누구? 지환선배? 설마 두원이는 아니

         겠지?

송이: (뜸들이며) 나.. 준기 좋아하는 것 같아.

민지: (눈 휘둥그레지며) 헉?! 이준기?

송이: (고개를 끄덕이며) 응.

민지: 대박~! 그래서 아까 예림이의 말을 회피했

         던거구나.

송이: 응. 엄청 좋아하는게 눈에 보이는데 선뜻 말

         하기가 좀 그랬어. 글구 준기생일도 다가와

         서 너 선물 사는김에 준기꺼도 사고팠어. 특

         히 이번 내 생일날 깜짝생파 준비해준 고마

         움이 너무나 커서.

민지: 그래그래. 나도 준기 선물 준비해야겠다.


저녁 준비로 분주한 그때 송이 휴대폰이 울렸다. 송이엄마였다.


송이: 엄마 무슨일이에요?

송이엄마: 니동생 수능 본거알지? 전화나 문자좀

         보내줘. 목소리가 못본것같진 않던데 너가 

         동이 눈치보느라 못하고있는것 같아서.

송이: 네 그래요. 엄마전화 끊고 바로 동이에게 전

         화할께요.

송이엄마: 그래그래 긴말말고 끊자.(뚝!)

송이: 성미가 급하시네~ㅎ(바로 동이에게 전화한

         다) 아! 동이야. 수능 치루느라 너무너무 수

         고했엉. 좋은결실 있을꺼야. 누나가 조만간

         축하주 사줄께.

동이: 고마워. 누나~ 나 이제 곧 성인이드앗~!!

         그럼 바빠서 이만! (뚝!)

송이: 누가 모자사이 아니랄까봐~ㅎ



S#8 편의점, 며칠 후


땀뻘뻘 흘리며 운동하고 나온 현규랑 준기. 두원이도 현규의 긴급호출 받고 합류하여 셋이 편의점 앞 테이블에 앉아 시원하게 캔맥주 한잔씩했다.


현규: (캔맥 드링킹하며) 캬~ 역시 운동후에 먹는

         맥주는 달달하다니깐.

두원: 맞아. 인생은 쓴데 희한하게 맥주는 달아.

현규: 헐~ 뭔가 명언같네!ㅋ 근데 준기야~ 너

         3일후에 생일 맞지?

준기: 응 기억하고 있었구나.

현규: 내일은 민지생일이거든 그래서 내일 다같이

         모여서 합동생파하자고~ 괜찮지?

준기: 그래 같이하면 덜부담되고 좋을것같아.

현규: 접수완료! 그럼 민지가 좋아할만한 케이크

         랑 와인 준비해야겠다. 참! 장소는 지은이

         집에서 하기로했어.

두원: 오예~ 낼도 신나는 하루가 되겠구만~ㅋ


작가의말

민지와 준기의 합동생파의 모습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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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제57화 엄마 안 울을게 25.01.13 3 0 10쪽
56 제56화 너무 몰아붙이지마 25.01.09 8 0 10쪽
55 제55화 보란듯이 떳떳하게 25.01.05 15 0 11쪽
54 제54화 보통의 연인들처럼 25.01.02 18 0 11쪽
53 제53화 너무 보고싶었어 24.12.28 23 0 11쪽
52 제52화 모르는 척해 줘 24.12.24 23 1 11쪽
51 제51화 근데 있잖아 24.12.20 26 2 11쪽
50 제50화 대학축제 24.12.17 29 2 11쪽
49 제49화 알 수 없음이야 +2 24.12.14 29 2 11쪽
48 제48화 모두 한마음 +4 24.12.11 37 2 11쪽
47 제47화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 +6 24.12.08 37 2 10쪽
46 제46 노페인, 노게인 +6 24.12.05 34 2 11쪽
45 제45화 난 널 믿어 +4 24.12.02 34 3 10쪽
44 제44화 나에게 너무 과분해 +6 24.11.29 34 3 11쪽
43 제43화 선물같은 너희들 +4 24.11.26 44 3 12쪽
42 제42화 다신 그러지마! +2 24.11.23 40 3 12쪽
41 제41화 좋은 선배는 없어 +2 24.11.20 45 3 10쪽
40 제40화 한결같이 +1 24.11.18 49 3 11쪽
39 제39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2 24.11.16 53 3 10쪽
38 제38화 두번째 만남 +2 24.11.14 56 3 11쪽
37 제37화 이대로 못 보내 +2 24.11.12 59 3 11쪽
36 제36화 두원의 워너비 +2 24.11.10 60 3 11쪽
35 제35화 최고의 피난처 +2 24.11.08 66 4 11쪽
34 제34화 긁어 부스럼 +2 24.11.06 69 4 11쪽
33 제33화 그럼 그렇지 +2 24.11.04 68 4 10쪽
32 제32화 관심 꺼줘 +2 24.11.02 70 4 10쪽
31 제31화 좋은걸 어떡해 +2 24.10.31 71 4 11쪽
30 제30화 대환장 파티 +2 24.10.30 74 5 11쪽
29 제29화 멘붕상태야 +3 24.10.29 84 5 11쪽
28 제28화 이멤버 리멤버 포에버! +2 24.10.28 85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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