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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모르템
작품등록일 :
2024.10.0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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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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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제 106화: 대립

DUMMY


강당 안에서 충성파 간부들과 이경철의 만행을 보고 분노한 반대파 신도들이 격렬하게 대립하기 시작했다.

몇몇 충성파 간부들이 무리를 지어 신도들을 진정시키려 하지만,

신도들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불만을 터뜨렸다.


충성파 간부: (강당 중앙에서 큰소리로 외친다)

“여러분, 교주님께서 지금 심신이 많이 지쳐 계십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 진실은 조만간 밝혀질 겁니다!”


(신도, 화를 참지 못하고 소리친다)

“진실? 진실이란 게 뭐야! 이미 진실이 다 드러났어! 이젠 우리더러 눈 감으란 거야?”


충성파 간부: (분노하여 신도들을 노려보며)

“교주님을 배신하는 자는 우리 교단의 적입니다. 끝까지 교주님을 지키겠다는 신도들만 남아 주십시오!”


(신도들, 격렬히 반발하며)

“배신이라고? 이건 배신이 아니라 배신당한 거야! 우리가 믿고 헌신한 건 교주님이 아니라 거짓이었어!”


점차 고조되는 분위기 속에서 몇몇 신도들이 충성파 간부들에게 다가가 항의하자,

그들이 거칠게 신도들을 밀쳐냈다.


반대파 신도들이 밀려나면서 서로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르기 시작했고,

곧이어 충성파와 반대파 사이에 고성이 오가더니,

몇몇이 거칠게 몸을 부딪히며 아수라장이 되었다.


(신도들, 분노에 차서 충성파 간부를 밀치며)

“더 이상 우리에게 거짓말하지 마! 우린 진실을 알 권리가 있어!”


충성파 신도: (밀려난 채 이를 갈며)

“교주님께 헌신하지 않을 거면 이곳에서 나가라! 교주님을 배신할 거라면 우리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


(신도들, 주먹을 쥐고 외친다)

“우리가 낸 헌금 돌려줘! 그동안 내 가족을 설득해가며 헌신한 걸 생각하면··· 우릴 이렇게 농락하다니!”


강당에서의 소란이 계속되자,

밖에 있던 일부 신도들과 교단 직원들도 상황을 알아차리고 모여들기 시작했다.


전혀 예상치 못한 폭로에 충격을 받은 신도들은 삼삼오오 모여 교단을 떠날 것인지,

아니면 이 사태의 진위를 확인할 것인지 서로 논의하기 시작했다.


교단 직원: (걱정스럽게 동료에게 속삭이며)

“이거 큰일 났어. 진짜로 교주님이 그랬던 거면··· 우리가 이곳에 남아 있어도 되는 걸까?”


다른 직원:(한숨을 내쉬며)

“후우~ 난 더 이상 못 믿겠어. 교주님이 무슨 구세주라고··· 이건 말이 안 돼.”


(신도들, 교단을 떠나는 다른 신도들을 보며)

“모두들··· 이제라도 눈을 떠야 해. 교주님이 우리를 구원해 준다고 믿었던 게 다 거짓말이었어!”


(신도들, 눈물을 흘리며)

“이젠 누구를 믿어야 하지··· 이렇게 배신당할 줄은 몰랐어···”


몇몇 충성파 간부들은 폭로를 부인하며,

교주에게 충성을 맹세할 신도들만이 교단에 남을 자격이 있다고 선포했다.


충성파 간부:(엄격하게 외친다)

“끝까지 교주님께 충성할 자만이 이 자리에 남을 수 있습니다! 배신자들은 모두 이곳을 떠나십시오!”


그러나 반대파 신도들의 불만과 항의는 점점 커져 갔다.

교주 이경철이 충성파 간부에게 전화를 걸어 명령을 내렸다.


“반대하는 놈들은 모조리 처리해. 끝까지 남아 있는 자들만 진짜 신도다. 그리고 이번 일에 대해 헛소문을 퍼뜨리는 자가 있다면,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입을 막아라.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강당이 혼란에 빠지고 반대파 신도들이 곳곳에서 폭로된 사실에 분노하는 동안,

충성파 간부들이 교주 이경철의 지시를 받아,

신도들을 진압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


힘 깨나 쓰는 충성파들이 강당 입구에 모습을 드러냈다.

교주의 명령을 받은 수백 명의 무리들이,

각목과 쇠파이프를 하나씩 손에 들고 강당 안으로 천천히 진입했다.


충성파의 모습에 반대파 신도들은 눈빛을 주고받으며 불안과 두려움에 휩싸였고,

상황이 심각해질 것을 예감했다.


충성파들이 앞장서서 반대파 쪽으로 다가가자,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

강당의 공기는 숨이 막힐 듯 무거워졌고,

몇몇 신도들은 긴장한 얼굴로 뒷걸음질쳤다.


하지만 충성파들은 고개를 돌리지도 않고,

앞으로 걸어가며 쇠파이프를 바닥에 탁탁 내리치며 위협적인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충성파 간부1:(싸늘한 목소리로)

“끝까지 남아서 교주님께 충성할 자만 이 자리에 남아라. 떠나겠다는 놈들··· 응분의 대가가 있을 거다.”


강당 한편에서 무서움을 느낀 신도 몇몇이 달아나려 하자,

충성파가 막아서며 각목을 들고 위협하듯 다가갔다.


누군가 “이제 그만해라!”고 외치며 항의의 목소리를 높이자,

충성파들이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각목을 들어 신도에게 내리쳤다.


각목이 부러질 정도로 세게 내리친 충격에,

신도는 비명을 지르며 바닥으로 쓰러졌다.

그걸 보고 다른 신도들이 겁에 질린 채 뒷걸음질치자,

충성파들이 일제히 쇠파이프를 들고 신도들 사이로 파고들었다.


충성파 신도1:(쇠파이프를 내리치며)

“교주님을 배신하는 자들은 누구든 가만두지 않는다!”


바닥에 쓰러진 신도들은 몸을 움켜쥐고 고통에 몸부림쳤고,

충성파들은 그들을 발로 차고 내리쳤다.


퍽! 팍! 빠~각! 파박!

으악! 억~! 허걱! 악!


“이 개새끼들아!! 교주님에 대한 충성을 맹세해!!! 감히 교주님을 배신해?”

신도들의 비명과 충성파들의 폭언이 뒤섞이며 무질서와 폭력이 가득했다.


일부 반대파 신도들은 강당의 출구 쪽으로 달려 나가려 했다.

그러나 출구에도 충성파들이 무리를 이루어 서서 탈출을 막고 있었다.


한 여신도가 겁에 질려 울부짖으며 문 쪽으로 달려가자,

충성파 간부가 거침없이 그녀의 머리를 잡아채서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충성파 간부2:(비웃으며)

“어디 도망가려고? 끝까지 충성하지 못할 거면 이곳에서 벗어날 생각도 하지 마라!”


“꺄~아~아~악! 사람살려!!!”

휘~익! 퍽! 빡~!

신도들이 겁에 질려 뒷걸음치며 멈칫거리자,

충성파들은 더욱 거칠게 각목과 쇠파이프를 휘둘렀다.


몇몇 반대파 신도들은 머리를 감싸며 바닥에 웅크렸고,

다른 신도들은 서로를 부축하며 간신히 빠져나가려 했지만 폭력의 벽에 가로막혔다.


강당 한가운데에서 쓰러진 신도들 사이로 피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바닥에 깔린 신도들의 몸 위로 충성파의 발길질이 이어졌고,

비명과 신음 소리가 강당 전체를 울렸다.


반대파 신도들은 눈물을 흘리며 충성파에게 맞섰지만,

곧 쇠파이프에 맞아 쓰러지고 말았다.


(피를 흘리며 신음한다)

“제발··· 그만 좀 하세요··· 우리도 진실을 알고 싶었을 뿐이었어요···”


충성파 간부1:(싸늘하게)

“진실? 교주님만이 진실이야. 배신자들에게 자비는 없다.”


마지막까지 남은 반대파 신도들이 손을 들고 용서를 구하며 강당 한구석으로 몰려들었다.

하지만 충성파는 신도들을 둘러싸며 잔인하게 각목과 쇠파이프를 휘둘렀다.


아수라장이 된 강당은 더 이상 신앙의 공간이 아니라,

폭력과 공포가 지배하는 생지옥이 되어버렸다.


한참 뒤, 강당은 완전히 조용해졌다.

바닥에는 신도들의 신음 소리만이 희미하게 들려올 뿐이었다.

충성파 간부들은 각목과 쇠파이프를 내려놓고,

쓰러진 반대파 신도들을 내려다보며 만족스럽다는 듯 미소를 지었다.


충성파 간부1:(차갑게 웃으며)

“흐흐. 배신자들이 이제야 조용하군. 교주님의 뜻을 거스를 자는 이제 없겠지?”


충성파들은 강당을 둘러보며 쓰러진 신도들을 하나씩 확인한 뒤,

교주 이경철의 명령을 완수했다는 안도감에 젖은 채 강당을 떠나기 시작했다.

뒷모습을 보며 바닥에 쓰러져 있던 몇몇 신도들,

절망에 빠진 채 천장을 바라보았다.


**


폭로 방송이 전파를 타고 퍼져 나가며 여론이 들끓었다.

사이비 교주 이경철과 교단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는 점점 더 커져갔다.


이에 따라 당국은 더 이상 사건을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이경철과 측근들, 그리고 연루된 정치인들과 관료들,

기업인들에 대한 전방위 수사와 체포를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각국 매체는 이경철과 교단이 벌인 비도덕적 행위와 불법 행위를 대대적으로 보도했고,

경찰은 드디어 교주 이경철의 은신처를 찾아냈다.



이른 새벽, 검은색 방탄복과 헬멧으로 무장한 경찰 특공대가 교단 본부를 둘러싸며 한 치의 틈도 없이 경계를 섰다.

특공대 대장은 무전기를 통해 명령을 내렸다.


“모든 대원들, 준비하라. 교주 이경철 체포 작전을 개시한다. 저항이 예상되니 만반의 준비를 하도록 하라.”


경찰은 비상 랜턴을 켜고 교단 건물에 진입하려 했지만,

갑자기 교단 문이 열리며 충성파 신도들이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냈다.


그들 대부분은 각목과 쇠파이프를 들고 있었고,

비장한 표정으로 경찰과 대치했다.

눈빛은 강렬하고 결의에 차 있었으며,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경찰들이 발포를 준비하며 한 발자국씩 다가가자,

충성파 신도 중 한 명이 앞에 나서서 고함을 질렀다.


“우리 교주님을 해치려는 자들은 다 죽음뿐이다! 신의 이름으로 그 어떤 폭력도 맞서 싸울 것이다!”


특공대 대장은 도저히 대화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임을 직감하고,

즉시 강경 진압을 명령했다.

경찰들이 일제히 보호막을 들고 앞으로 나서자,

충성파 신도들이 각목을 휘두르며 달려들었다.


“모두 주의하라! 강력한 저항이 예상된다. 체포 작전을 빠르게 진행한다!”


충성파 신도들은 마치 광기에 휩싸인 듯,

각목과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경찰에게 돌진했다.

경찰들은 방패와 보호복으로 최대한 방어하며 밀려오는 충성파들을 저지했다.


슈~욱! 휙~ 퍽~! 빠각!

그러나 일부 경찰들이 쇠파이프에 맞아 비틀거리거나 넘어진 틈을 타,

충성파 신도들은 더 과격하게 경찰들을 밀어붙였다.

얼굴은 분노로 일그러져 있었고,

그 안에 두려움과 절망이 묘하게 섞여 있었다.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교주님은 우리에게 구원을 약속하셨다! 너희 같은 무리가 우리 믿음을 꺾을 순 없어!”


경찰: (방패로 막으며)

“그만해! 너희 교주는 사기꾼이다! 아무런 구원도 줄 수 없어!”


그러나 충성파 신도들은 경찰의 말을 들을 생각조차 없었다.

그들은 오로지 이경철을 지키겠다는 결심 하나로 무자비하게 쇠파이프와 각목을 휘둘렀다.


경찰들은 맞서 싸우면서도 그들의 맹목적인 충성심에 당혹감을 느꼈지만,

이들을 막아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끝까지 버텼다.


충성파가 외부에서 경찰과 격렬히 싸우는 동안,

교단 내부에서는 이경철을 믿지 못하는 충성파 신도들이 서서히 이탈하기 시작했다.


교주가 이제껏 자신들의 믿음을 배신하고,

그로 인해 자신들까지 위험에 처한 현실을 깨닫기 시작했다.


한 젊은 신도가 두려움에 떨며 다른 충성파 간부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정말 교주님이 그렇게 추악한 일을 저질렀다는 게 사실인가요? 우리가, 우리가 그동안 속았던 건가요?”


충성파 간부:(격노하여 외친다)

“그 입 다물어라! 교주님은 우리를 배신하지 않으셨다! 그건 모두 외부의 음모야. 외부 세력들이 우리 교단을 무너뜨리려는 거라고!”


그러나 젊은 신도는 충성파 간부의 말을 믿지 않았다.

점차 교단의 중앙에서 벗어나 문 쪽으로 서서히 다가갔다.


그가 빠져나가자 다른 신도들도 하나둘씩 교단에서 나가기로 마음을 먹게 되었다.

충성파 내부에서조차 분열이 시작된 셈이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과 선작 꾸욱~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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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제 136화: 혼돈 속의 아름다움 NEW +1 20시간 전 209 9 11쪽
135 제 135화: 희망의 다리 +1 25.02.10 321 11 11쪽
134 제 134화: 피살 +1 25.02.09 359 14 12쪽
133 제 133화: 발버둥 +1 25.02.08 419 16 12쪽
132 제 132화: 추적과 폭로 +4 25.02.07 448 18 12쪽
131 제 131화 : 장기밀매 +1 25.02.06 452 15 12쪽
130 제 130화: 황태자 +3 25.02.05 489 21 12쪽
129 제 129화: 썸 +1 25.02.04 515 19 11쪽
128 제 128화: 눈에는 눈 +4 25.02.03 541 17 12쪽
127 제 127화: 새로운 바람? +1 25.02.02 543 16 11쪽
126 제 126화: 소탕전 +3 25.02.01 563 14 12쪽
125 제 125화: 게릴라전 +1 25.01.31 552 19 12쪽
124 제 124화: 전격 체포작전 +1 25.01.30 563 20 12쪽
123 제 123화: 역추적 +1 25.01.29 603 20 12쪽
122 제 122화: 베일(The Veil) 25.01.28 636 18 11쪽
121 제 121화: 역공과 소탕 +1 25.01.27 622 22 12쪽
120 제 120화: 레오 +1 25.01.26 670 22 12쪽
119 제 119화: 블랙 미러 +1 25.01.25 674 20 12쪽
118 제 118화: 휴식과 후속조치 +1 25.01.24 687 23 12쪽
117 제 117화: 유럽 출장 +1 25.01.23 685 23 13쪽
116 제 116화: 체포 +1 25.01.22 715 26 12쪽
115 제 115화: 반격 +1 25.01.21 732 24 12쪽
114 제 114화: 네트워크 +1 25.01.20 761 25 12쪽
113 제 113화: 체포와 죽음 +1 25.01.19 749 21 12쪽
112 제 112화: 뱅크런 +4 25.01.18 743 20 11쪽
111 제 111화: 공조 +1 25.01.17 774 24 12쪽
110 제 110화: 음모 +1 25.01.16 779 22 12쪽
109 제 109화: 폭탄 테러 +1 25.01.15 788 2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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