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본 적도 없는 게임 속 아카데미 폐급캐릭터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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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미마머모
작품등록일 :
2024.10.09 00:06
최근연재일 :
2024.11.05 15:20
연재수 :
2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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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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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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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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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25화 대련해줄 수 있어?

DUMMY

25화



어둠으로 뒤덮인 공간.


미약한 조명만이 작게나마 공간을 비춘다.


“그어어- 죽..여..ㅈ-”


그곳에는 비상식적으로 두꺼운 팔과 덩치에 검은 털로 뒤덮인 한 생명체가 있었다.


마치 사람인 마냥 힘겹게 말을 하며 눈물을 흘리는 생명체는 눈앞의 남성과 소녀를 바라보며 애원하고 있었다.


“앗싸! 드디어 성공했어욥. 프로메토님!”


한 소녀가 두 손 모아 제자리에서 폴짝 뛰며 기뻐했다.


“정말 다행이군요. 메이도 고생 많았어요.”


“헤헤-”


“그래도 아직은 경과를 좀 더 지켜보도록 하죠.”


“넵!”


그때 어두운 공간 가운데 검은 인영이 솟구치며 한 여성이 나타났다.


저벅- 저벅-


“돌아오셨군요. 켈리카님.”


“켈리카님! 켈리카님! 제국은 어떠셨나요!?”


기척을 눈치챈 프로메토는 여성을 향해 허리를 숙이며 정중하게 인사하고 메이는 아이 같은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물었다.


“실험은 성공했나 보구나.”


“예. 아직은 개량할 부분이 있지만요.”


프로메토는 품속에서 검은 구슬을 꺼내 보이며 말했다.


“그래도. 그래도 거의 성공이나 마찬가지에욥!


메이는 죽음을 애원하던 생명체를 가리키며 말을 덧붙였다.


잠시 눈물 흘리는 생명체의 처절함을 보며 켈리카는 생각에 잠겼다.


“효과는 어떻지?”


“우선 이걸 먹은 이는 저희처럼 노화로 죽진 않을 겁니다. 누가 먹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4배가량 마력과 육체가 강해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대신 겉모습이 사람이라고 할 순 없지만욥!”


메이는 어디선가 주워온 긴 막대로 생명체를 콕콕 찌르며 말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평범한 이는 버터지 못하고 육체가 터지거나 폭주하게 됩니다.”


프로메토는 강한 육체일수록 더욱 강한 마수의 인자를 받을 수 있다며 말을 이었다.


“그 정도면 충분하다. 생산은 어떨 거 같나?”


“아쉽게도 마수 때처럼 대량생산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힝.. 고작 몇 개밖에 안될거같아욥..”


우는 표정으로 너무 아쉽다는 듯 말하는 메이.


“괜찮다. 이 정도면 충분히 좋은 결과라 할 수 있지. 고생 많았구나.”


켈리카가 그런 메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말하니 언제 그랬냐는 듯 기운을 차렸다.



“그럼! 그럼! 이름은 어떻게 할까욥!?”


다시 기운을 차린 메이는 두손 모아 기대에 찬 표정으로 물었다.


“흠.. 적당히 마인이면 되지 않겠느냐?”



* * * * *



어느덧 시간이 흘러 아카데미에는 방학을 맞이하는 날이 왔다.



곧 있을 방학과 한 학기의 마무리를 위해 유리는 방학 전날에도 신전에 있었는데.


신전에서도 아무도 오지 않을 지하 깊숙한 곳 어느 한 장소에 두 남녀가 함께 있었다.


캉- 창- 캉-


복도에까지 울리는 쇠와 쇠가 부딪치는 소리.


그 쇳소리는 두 남녀가 함께 있는 방안에서 들려왔다.


방안 곳곳에는 핏자국이 묻어있으며 다양한 무기가 방안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다.


몽둥이부터 검, 창, 너클, 메이스, 채찍(?)까지 온갖 무기와 두 동강 난 무기도 상당수 널브러져 있었다.


캉- 깡-


그곳에는 한 소녀가 가시 박힌 살벌한 메이스를 손에 들고 방 안 가운데 앉아있는 소년을 향해 쉴 새 없이 내리치고 있었다.


마력이 더해져 푸르게 물든 메이스를 맨몸으로 받아내는 소년 유리 루디안.


그는 메이스를 맞아가면서도 아무 일 없다는 냥 눈을 감고 앉아 명상하고 있었다.


유리는 눈을 감아 그동안의 일을 되새겼다.



‘진짜 더럽게 힘들었다..’



처음 이시스에게 찾아가 자신을 때려달라 할 했을 때부터 정말 쉽지 않았다.


자신을 변태 마냥 경멸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그녀의 눈동자가 어둡게 가라앉는 듯 보이기도 했다.


설득은 쉽지 않았지만, 루나에게도 같은 훈련을 받았었다 말하며 간신히 설득에 성공했다.


처음에는 그녀도 정말 해도 되나 싶어 주저하기도 했다.


깡-


허나 쇠몽둥이로 때리니 들리는 쇳소리에 그녀는 점차 손에 힘을 더하기 시작했다.


하물며 검이나 창 등 여러 무기를 가져오기도 했다.


점차 시간이 지나자 검날이 안 박히기 시작할 때 그녀는 무기에 마력을 담아 더욱 적극적으로 패기 시작했다.


간혹 채찍을 사용하는 날도 있었는데 그날은 어째선지 심상치 않은 그녀의 표정에 유리는 눈을 감고 못 본척했다.



어느새 처음 때리는걸 꺼리던 그녀는 결국.

어딘가 기뻐하는 표정과 함께 더욱 적극적으로 유리의 훈련에 동참하게 되었다.


“휴- 이젠 마력을 담은 무기로는 긁히지도 않는군요.”


메이스로 유리를 수차례 가격하던 그녀는 이내 멈추고 숨을 골랐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시스님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앉아 명상하던 유리는 눈을 뜨곤 뒤를 바라보며 대답했다.


“아니에요. 유리 신도님 덕분에 저도 새로운 기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어딘가 수줍은 듯 유리의 눈을 피한다.


“....”


그녀의 모습에 훈련 중에 있던 기억 하나가 떠오르긴 했지만, 유리는 그때의 생각대로 못 본척하며 이내 기억에서 지워버렸다.


잠시간의 정적 속에서 그녀가 먼저 말했다.


“그럼 유리 신도님. 기어코 마지막까지 하실 것인지..”


그녀의 말에 잠시 생각하던 유리는 이내 다짐하듯 대답했다.


“예. 이시스님이 지닌 힘을 온몸으로 느껴온바.. 가능하면 하고 싶습니다.”


이는 그간 유리가 이시스의 신성력을 받으며 한 결심이었다,


처음 검에 마력을 담았을 때 간혹 크게 베이기도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의 신성력은 감쪽같이 상처를 치유해 주었다.


그 덕분에 유리의 육체는 그녀의 도움과 특성으로 자체적인 회복력 뿐만 아닌 절상과 자상에도 내성을 가지게 되었다.


큰 고통이 따르지만, 내성을 올려주는 자신의 특성,



그렇게 수련의 마지막 날 모든 준비를 마친 유리는 한가지 훈련을 더하고 싶었다.


“말씀하신 장작더미들을 가져오긴 했지만.. 정말 괜찮으신가요?”


유리가 앞으로 이시스와 마지막으로 할 훈련은..


화상


불에 대한 내성이었다.


유리도 가벼운 마음으로 화상을 단련하겠다 생각한 건 아니었다.


처음에는 몰랐지만, 그녀가 사실 대륙 제일의 신성력을 가진 사람이란 것을 알게 되어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언제 또 받을 수 있을지 모를 도움이니 그녀가 아니라면 할 수 없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다 떠오른 것이었다.


“뭐 죽지만 않도록 부탁드릴게요.”


별거 아닌 듯 웃으며 말하는 그의 말에


“용암에 빠지지 않는 이상 멀끔하게 치료해 드리겠습니다.”


그녀 또한 어처구니없다는 듯 웃으며 말했다.


화르륵-


이시스가 장작더미에 불을 붙이며 잠시 불이 커지길 기다렸다.


“근데 실내에서 불피워도 괜찮을까요?”


갑자기 당연한 의문이 들었다.


“이 짓을 남들 다 보이는 밖에서 하다간 그게 더 큰 일 아닐지요?”


“아.. 그렇군요.”


장작더미 한가운데에서 불에 타고 있는 사람과 그걸 지켜보는 여성.


거기다 불타는 남성을 치유하며 끝없이 불타게 한다?


확실히 그걸 다른 사람에게 보였다간 절대 조용히 넘어가긴 힘들 것 같았다.



유리는 점차 커지는 불씨를 바라봤다.


꿀꺽-


이시스가 있기에 가능한 수련이고 그간 여러 무기에 파이고 베이면서 고통에는 어느 정도 익숙하다 생가했다.


그렇기에 이번 훈련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막상 커지는 불씨의 열기 앞에 정신을 차리며 급 후회가 몰려왔다.


‘어.. 내가 이 짓을 왜 한다고 했지..?’


하지만 그녀에게 이미 별거 아니란 듯 말한 탓에 인제 와서 물러설 수도 없었다..


“저.. 불은 충분히 붙은거같은데요?”


“예..? 아. 네..”


가까이만 다가가도 느껴지는 열기 앞에 근거 없는 자신감은 곧장 현실을 직시하고 유리의 멱살을 잡는다.


하지만 이 지경까지 와서는 도저히 그만둘 수가 없었다.


‘그래 가자. 죽지만 않으면 되지..’


마지막으로 각오를 다진 유리는 이내 활활 불타는 장작더미 가운데로 몸을 던졌다.



“끄아아아아악!!!”


몸을 던지자마자 느껴지는 극한의 고통.


불길이 피부 위를 맹렬히 타오르며 살갗이 타들어 간다.


“아아악! 끄아악!”


불의 열기는 유리의 피부를 부풀리고 그 위로 진물이 흐르기도 한다.


뼈까지 타들어 가는 고통이 몰아치며 신경 하나하나가 불타는듯한 감각에 정신이 경련을 일으킬 때 유리의 몸 안에 신성력이 깃들기 시작한다.


따뜻하게만 느껴졌던 그녀의 신성력은 끝을 향해가는 유리의 몸을 억지로 붙잡아주었다.


10분간 이어지는 짧은 시간이지만 유리는 시간 따위 샐 여유도 없이 고통에 몸부림쳤다.


“으아아아악-!!”


* * * * *



“허억! 허어억-”


-특성이 사용자의 노력에 보상합니다-

-불에 대한 내성이 증가합니다-


지옥 같은 시간이었다.


그래도 자신의 예상대로 특성은 확실히 보상을 주었다.


“저.. 괜찮으십니까?”


“허억- 하아.. 예. 어떻게든 살아있네요.”


“.....”


이시스가 생각하기에 눈앞의 소년은 절대 정상이 아니었다.


아무리 강함에 집착하여 내성을 키운다 한들 도저히 정상적인 방법이 아니었다.


그렇게 고통스럽게 비명을 질러대고는 헐떡이며 바닥에 널브러지듯 쓰러져있는 주제에 지금은 또 어딘가를 바라보며 입꼬리를 올려댄다.


그 모습에 이시스는 속으로 기겁하며 미친놈 바라보듯 유리를 보았다.



“정말 고맙습니다. 이시스님.”


“예..? 아닙니다. 유리 신도님의 광적인.. 아니 훈련에 대한 열정 덕분이죠.. 좋은 성과를 얻으신 듯하니 다행입니다.”


“그럼 한번 더 할까요?”


“예?”


유리는 불에 대한 내성이 조금은 올랐으니 이번에는 좀 버틸 만한 줄 알았다.



“끄아아아악!!”


하지만 불에 대한 내성은 올랐을지언정 고통은 그대로였다.



*****


이른 새벽 시간 유리는 모든 훈련을 마치고 기숙사로 돌아가고 있었다.


‘고통이 상당해서 그런가 생각보다 빨리 됐네’


불 속에서 달궈진 지 6시간 정도가 지나자 이제는 장작 위에서도 살결이 타거나 하지 않았다.


덕분에 유리의 머리카락도 모조리 불타 없어져 순간 패닉이 오기도 했지만, 그조차 이시스가 도와주었다.


그녀의 신성력에 순식간에 자란 머리카락은 유리의 어깨까지 내려와 있었다.


순간 일어난 기적에 이시스를 찬양하며 대머리도 치유가 되는지 물었지만..


‘아뇨? 원래부터 없는 사람들은 안되더라고요’


그녀도 이유는 모른다 했지만 이미 시도는 해본 듯했다.


그렇게 유리가 밤길을 걷는 사이.


톡- 톡-


누군가 그의 어깨를 토닥여 뒤를 돌아보았다.


콕-


“히시시시-”


아.. 에일린이었다.


“오랜만이네 에일린?”


너무 오랜만이라 방심했다.. 결국 에일린의 손가락에 볼이 눌린 채로 말했다.


“그러게~ 오랜만이네~ 하마터면 못 알아볼 뻔했어.”


아. 갑자기 자란 머리카락을 말하는 듯했다.


손가락을 거둔 그녀는 두 손을 뒷짐 지고는 다리를 일자로 뻗어 걸으며 유리의 주변을 천천히 걸었다.



“그동안 무슨 일 있었어?”


전에 아이템을 받은 후로 이렇게 대화하는 건 오랜만이라 무슨 일이 있나 싶었다.


“뭐~ 나보단 유리가 더 바빠 보이던데?”


그녀는 잠시 멈추곤 유리의 옆에 섰다,


“응?”


전에 괴생명체 때 습격받은 걸 이야기 하는 건가 싶었다지만.


그녀는 유리의 어깨에 손을 짚곤 까치발을 하여 유리의 귀속에 속삭이듯 말했다.


“밤마다 예쁜 누나한테 맞는 걸 즐기느라 바빠 보이더라고~”


“!!!!?”


“유리에게 그런 취향이 있을 줄은 몰랐어~”


“아니!! 그건!!”


“히시시시-”


그녀는 입을 때곤 유리의 앞에 서서 장난기 가득한 웃음을 지었다.



* * * * *



다음 날 아침.


유리는 이른 새벽 기숙사에서 쉬려 했지만, 에일린을 설득하느라 진땀을 빼었다.


후에 들은 거지만 에일린은 간혹 유리를 찾아왔었다 한다.


하지만 매일 밤 신전으로 들어갔다가 늦은 새벽이 넘어서야 나오는 유리를 보며 무슨 일인가 싶었다 한다.


결국, 그녀는 자신이 만든 영상 녹화 아이템과 또 다른 아이템으로 길들인 쥐를 이용해 유리의 뒤를 따라가도록 했다.


다음 날 아침 그녀가 녹화된 영상을 확인했을 때.


녹화한 날이 하필이면 채찍을 들은 날이었다.


그 안에는 흥분하여 채찍질하는 이시스의 표정과 그것을 묵묵히 맞고 있는 유리가 찍혀있었다 한다..



결국, 오랜 시간 설득 끝에 그녀의 오해를 풀긴 했지만 그런데도 그녀의 장난은 시간이 지나도 계속될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덕분에 잠도 제대로 못 잔 탓에 늦잠을 잔 유리는 급하게 옷을 입어 대강당으로 향했다.




아슬아슬하게 도착한 대강당에는 이미 많은 학생이 있었는데 1학년뿐만 아닌 2학년과 3학년도 모인 듯했다.


유리는 급히 상급반의 자리를 찾아가니 그곳에는 이미 친구들이 먼저 도착해있었다.


“오늘은 늦었네. 유리. 어?”


“그러니까. 나보다 늦다니! 응? 뭐야!? 유리! 머리 언제 길렀어!?”


유리를 먼저 발견한 알테리온과 이어서 세리나가 유리를 발견했다.


“좋은 아침. 이거? 뭐..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됐네... 하하”


차마 어제 일을 설명할 순 없었다. 절대로..


“첫날의 알테리온이랑 서로 반대가 됐네.”


루카스가 유리의 머리를 가리키며 말했다.


현재 유리는 길어진 머리를 급히 뒤로 올려 묶은 상태였다.


“그래도 의외로 잘 어울리는데?”


나름 봐줄 만하다는 세리나.


“그래?”


루디안가 답게 원래도 외모는 괜찮았던 유리였지만 올려묶은 검푸른 긴 머리와 검정 베이스의 고급스러운 학생복이 무척이나 잘 어울렸다.


“아. 맞다. 유리.”


잠시 묶여있는 머리를 만지던 유리에게 알테리온이 말했다.


“응?”


“오늘 방학식 끝나고 시간 괜찮아?”


“응. 집에 가긴 하는데 알아서 오라 해서 언제 출발하든 상관없거든. 무슨 일 있어?”


곧 방학식을 맞이하는 유리에게 도착한 편지 한 통.


그곳에는 사내자식이니 알아서 오라는 아버지의 말이 적혀있었다.


가문의 자녀들이 마중 온 마차를 타고 가거나 텔레포트 마법으로 단숨에 이동하는 방면.


참으로 아버지다운 말이었다.


“그래? 그럼 끝나고 대련해줄 수 있어?”


“응?”


갑자기 들어온 알테리온의 대련 신청.


“뭐!? 나도 볼래! 나도!”


세리나가 이번에는 자기도 꼭 보고 싶다는 듯 말했다.


“호오.. 둘의 재대결이라.”


대련이 궁금한 건 루카스도 마찬가지였다.


잠시 생각하던 유리는 이내 곧바로 대답했다.


“그래. 그러자.”


결의에 찬 알테리온의 눈동자 앞에 유리는 결코 거절할 수 없었다.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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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6화 재대결 24.11.04 17 1 16쪽
» 25화 대련해줄 수 있어? +1 24.11.03 19 1 14쪽
24 24화 저 좀 때려주세요. 24.11.02 21 1 15쪽
23 23화 함께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24.11.01 22 2 13쪽
22 22화 넌 이제 내꺼야. +1 24.10.31 22 2 15쪽
21 21화 데이트(2) 24.10.30 24 2 11쪽
20 20화 데이트(1) +1 24.10.29 26 2 14쪽
19 19화 오지게 강한 육체지! +2 24.10.28 35 1 12쪽
18 18화 수석과의 대련 +1 24.10.27 30 1 13쪽
17 17화 대륙과 제국의 역사 24.10.26 31 2 12쪽
16 16화 단 둘이? +1 24.10.25 40 2 9쪽
15 15화 안 입는 게 취향...? +1 24.10.24 42 2 9쪽
14 14화 툭- 툭- +1 24.10.23 40 0 11쪽
13 13화 정권 +1 24.10.22 43 1 10쪽
12 12화 조건이... 뭔데? 24.10.18 49 2 10쪽
11 11화 예쁜 얼굴 다 망가지겠네 +1 24.10.17 54 1 13쪽
10 10화 꽤나 인상 깊었어 24.10.16 49 2 11쪽
9 9화 콕! 24.10.15 51 1 10쪽
8 8화 유리! 너 루디안 가문이었어!? 24.10.14 55 1 11쪽
7 7화 원래 그런 건 가보면 다 알아~ 24.10.11 57 1 10쪽
6 6회 꺄하하하하! 계속 맞고만있을거야!? +1 24.10.10 57 1 11쪽
5 5화 계속 굴리고 굴리다 보면 단단하고 강해지지 않겠느냐? +1 24.10.09 67 0 11쪽
4 4화 너 몸은 더 달릴 수 있대! 24.10.09 75 0 10쪽
3 3화 나답게 살아보자. 24.10.09 98 1 10쪽
2 2화 지켜줘서 고마워 +2 24.10.09 107 1 9쪽
1 1화 아카데미 영웅담 24.10.09 160 1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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