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의말
안녕하세요. 이창환입니다.
작년 6월 말 쯤에 출판사와 계약을 하고 약 11개월에 걸쳐 스틸 마스터가 드디어 완결이 되었습니다.
첫 출판작 완결이라 그런지 기분이 조금 묘하네요.
사실 처음 스틸 마스터를 썼을 때는 이런 거창한 내용이 아니었습니다.^^;;
한성, 윤아, 강민, 지후라는 다른 나이, 다른 성별, 다른 위치에 있는 네 명의 주인공들이 겪는 이야기들로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고 상상으로만 하던 통쾌한 복수를 하는 그런 가벼운 글을 쓰고자 하는 생각으로 시작했던 글이었습니다.
그랬던 글이 생각지도 못 하게 출판사의 컨택을 받게 됐을 때는 굉장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출판과 유료연재라는 무게감은 생각했던 것 보다 굉장한 압박감으로 다가왔습니다.
내 글이 진짜 돈을 내고 볼만큼의 가치가 있는 글인가?
내가 진짜 작가라는 말을 들을 자격이 있는 건가?
하는 생각들과 압박감은 사실 후기를 쓰고 있는 지금도 여전히 느끼고 있습니다.(아직도 작가님이라는 말을 들으면 손발이 오그라듭니다.;;)
그 때문에 글이 생각했던 것만큼 나오지 않은 것 같아 아쉬움도 많이 남네요.
그래도 한 번 경험을 해 봤으니 다음 글은 조금 더 나은 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조금 더 많이 준비를 해서 조금 더 나은 모습으로 차기작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글을 봐주신 독자 분들께 감사인사 드리면서 그만 물러가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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