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자의 멸마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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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카
작품등록일 :
2024.10.2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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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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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2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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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천계에서의 대혈투 -4

DUMMY

사위가 화염의 장막 속에 녹아내리고

번개는 그 화염을 쫓아 무수한 그림자를 남겼다.

벼락의 폭풍은 어두운 존속들의 심장을 찢어발기고,

자바라 여신의 화염은 공기를 집어삼키며

마족들의 거체를 불태웠다.


화염과 섬광의 폭풍이 지나간 자리는 그렇게 사위의 모든 것이 일시에 멈춘 듯 보였다.


나의 두 눈은 멸마의 시간이 지나간 흔적들을 찾느라 가늘어졌다.


훈 초노와 하르 망가스 그리고 뷔르게드가 재가루처럼 변해 얕고 연약해진 형체가 바람결에 급격히 바스러지고 있었다.


아무리 강대한 마족이라도 도연 스님과 내가 준비한 비장의 한 수를 끝내 견디지 못하고는 그 자리를 바람만이 고요히 맴돌았다.


“스님, 마족들이 전멸···”


내가 스님에게 시선을 돌리며 말하던 중 쭈빗한 느낌에 고개가 다시 모로 돌아갔다.


두둑! 두둑! 드르르르륵!


일대에 검은 먹물이 모이더니 거대한 뼈마디가 두둑거리는 기괴한 소리와 함께 시커먼 그림자가 서서히 일어나기 시작했다.


점점 대기의 빛깔이 급격히 어두워지더니 어둑한 무언가가 파공음을 따라 상공을 덮어 나갔다.


천지가 전도된 상공의 산봉우리마다 불길한 먹구름에 휩싸이며 짙은 어둠 속으로 깊어져 갔고, 조금만 건드려도 배일 것 같은 팽팽한 긴장감으로 질식하게 만들었다.


가루라의 날개 속 깃털 일부가 본능적으로 잘게 떨었다.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지?’


전도된 상공의 대지뿐 아니라 바다에서도 쩌릿한 울림과 동시에 사이하고 어둑한 먹구름 속에서 온갖 기괴한 무언가가 꿈틀거리더니 하나둘씩 돋아나 떨어져 내렸다. 무수한 무언가가 거대한 그림자의 주위에 포진하기 시작했다.


“카아아, 카칵, 카~!”


머리에는 멋대로 휘어진 뿔과 튀어나올 듯한 눈, 기괴하고 소름 돋는 얼굴과 검은 구멍 사이로 긴 혀가 연신 날름대며 각양각색의 무기로 무장했다. 분명 전체적으로는 해골상 인데 해골보다 더욱 섬뜩하고 기괴한 모양에 강렬한 느낌을 주었다.


수십에서 수백, 수천을 넘으면서 고막을 파고드는 괴이한 울음소리가 소천계를 뒤덮자 그들이 떠 있는 대기가 요동치며 질식할 듯한 어둠의 혼돈으로 가득 차올랐다.


쿠아앙! 쾅!


폭약이 터진 듯한 울림 속에서 그 어느 것보다 큰 덩치에 양쪽에 거대하고 휘어진 뿔을 단 붉을 안광의 괴생명체가 완전히 몸을 드러냈다.


그의 안광에서 뿜어져 나오는 이글거리는 붉은 빛이 주위를 훑어보자 그동안 온갖 기괴한 소리가 거짓말처럼 정적에 감싸였다.


붉고 짙은 암흑의 잔해가 그 모든 악귀를 뒤덮고 눈앞에 보이는 모든 풍경이 왜곡되고 일그러졌다. 수십억 년의 생명을 다해 꺼져버린 별처럼 무저갱 같은 암흑의 구멍에서 섬뜩하고 괴기한 쇳소리가 흘러나왔다.


“카오, 카카악~, 카악~~!”


한순간 시간이 정지한 듯 모든 것이 미몽처럼 흐려지고 공포의 소용돌이에 허우적거릴 것 같았다. 환각으로 빨려 들어갈 것 같았음에도 그 괴물의 기괴한 목소리만은 끔찍할 정도로 선명했다.


그리고 그 위압적인 마왕급 괴물의 어깨에는 조그마한 어린 소녀가 앉아 함께 웃고 있었다.


“키키키키키킥”


그 어린 소녀의 입이 부풀어 오르면서 쭉 찢어진 입에서 날카로운 이빨과 함께 흘러나오는 웃음소리까지 합쳐지자 나의 심혼을 마구 흔들었다.


“으윽!”


도연 스님도 미간을 찌푸리며 짧은 진언을 읊자 일대에 성스러운 빛의 구체가 형성되고서야 진탕되던 마음이 가라앉았다.


“저 어린 건 알겠는데 훈 초노는···”


그 마왕의 뒤쪽에서 거대한 날개가 펄져지며 짙은 그림자를 드리웠다.


“설마 저 뿔 달린 괴물이···.”


마치 훈 초노가 뷔르게드와 합쳐져 더욱 강력한 급으로 진화한 듯한 강렬하고 압도적 기세가 사위를 지배하며 휘감았다.


불타는 안광의 마왕의 등 뒤에서 어둑한 거대한 날개가 펼쳐지자 위압감이 실로 대단했다.


카아! 크아카카칵!


그가 내뱉는 알아들을 수 없는 쇠 긁는 몇 마디 소리에 흉악한 악귀 전사들이 발을 구르고는 전방으로 벌떼처럼 내달렸다. 가히 광폭의 기세였다.


“ज्वारय्या देवी की ज्वाला तूफान बनो!”

“즈와라야 데비 키 즈와라 투판 바노!”


“वज्रपाणी का वज्र तूफान बनो!”

“바즈라파니 카 바즈라 투판 바노!”


악귀들의 엄청난 진격 공세에 도연 스님과 나는 누구라고 할 것도 없이 거의 동시에 진언의 다발이 터져 나왔다.


도연 스님의 앞에서 자바라 여신의 화염이 수백 미터의 길이로 들끓으며 솟구치더니, 악귀 전사들을 향해 쓰나미처럼 밀고 들어갔다.


지직! 지지지지지직!


진언을 발동시키며 머리 위로 금강저를 회전시키자 나의 온몸이 하얗고 파란 번개로 휘감기며 솟구쳐 올랐다. 상공에서 벼락의 태풍이 점점 힘을 키우며 커져갔다.


* * *


수천의 악귀 전사들이 노도처럼 화염의 해일과 격돌했다.


쿠아아앙!


흡사 수십 채가 될 법한 집채만 한 끈적하고 검은 색채가 붉은 불꽃의 해일과 뒤섞이는 용트림을 하는 것 같았다.


카아악! 카카카칵!


그 무지막지한 화염의 해일에도 악귀 전사들은 전혀 두려움 없이 밀고 들어가면서 괴성을 지르며 녹아내리는 가운데도 검은 철퇴와 창으로 앞을 가르고 넘기를 끊임없이 시도했다. 그 살벌하고 살 떨리는 광기가 보는 이들을 오싹하게 했다.


어느새 수많은 악귀 전사들이 녹아내리면서도 일부가 죽음의 화염을 타고 넘어 다시금 저돌적으로 쇄도했다.


징이이이익!


훈 초노의 눈에서 암홍색의 짙은 광선이 뻗어 나가 상공의 산봉우리에 드리워 있던 검은 먹구름과 만나자 어지러운 소용돌이 물결을 일으켰다.


그 속에서 시커먼 구멍이 점차 커져가면서 계속해서 해골 전사들이 떨어져 내려왔다. 녹아내린 숫자만큼을 보충하며 쉴 새 없이 달려드는 광기가 지옥의 광전사다웠다.


강대한 법력을 먼저 사용하며 탈력감을 느끼고는 숨 고르기를 하던 도연 스님이 화염의 거센 장막을 뚫고 미쳐 날뛰듯 밀고 들어오는 해골 전사에 눈빛이 어둑해질 때, 또 다른 외침이 옆에서 들렸다.


일대를 뒤덮을 거대한 크기로 키운 무시무시한 번개의 소용돌이 태풍이 다시금 전방으로 쏟아졌다.


“벼락의 태풍이여, 마를 멸하라!”


우르르릉! 우르르르릉!


보기에도 소름이 돋는 파괴적인 태풍이 묵직한 태산처럼 한 걸음씩 움직이며 밀고 들어오는 해골전사를 분쇄기로 갉아버리듯 무자비한 벼락의 징벌을 가했다.


찌직! 찌지지지직!


카아아아아악!


어둠의 먹구름은 어느새 엄청난 크기의 동공을 만들어서는 쉴 새 없이 지옥의 전사들을 소환했다. 광기 어린 폭주 속에 족족 벼락의 와류에 휩쓸리며 흔적도 없이 소멸해갔다.


“하르, 네가 나설 차례다!”


하르 망가스가 훈 초노의 어깨에서 내려오더니 벼락의 태풍 한가운데로 날아올랐다. 점점 몸이 뒤틀리며 무수한 팔과 눈을 가진 흉측한 괴물로 커져갔다.


하르 망가스의 터질 듯 부풀어 오른 입에서 허연 냉기가 폭포수처럼 흘러나왔다. 음울한 장송곡의 기이한 파동이 소용돌이치는 태풍에 다시 외피를 입히듯 감싸기 시작했다. 그것도 모자라서 나와 도연 스님 일대로 뒤덮어갔다.


모든 것을 가루로 만들어버릴 권능의 소용돌이에도 허연 냉기는 지속해서 주위를 에워싸며 육신의 귀가 아닌, 심혼을 뒤흔드는 낮고 음울한 노래가 점차 선명하고 깊게 퍼져갔다.


나는 끝없는 폭식의 마계에서 태어난 존재.

나의 배고픔은 오직 너희의 절망과 공포의 제단으로

채워지리니.


나의 혀끝에서 쏟아지는 것은

무수한 소멸의 장송곡, 그것은

지옥의 갈증이자 찢겨진 암흑의 잔해이니


내가 내뿜는 죽음의 냉기는 산과 바다를 넘어서,

모든 것을 집어삼킬 권능의 굶주림.


한없는 폭식의 나팔을 울려라.

산자는 고개 숙여 핏빛으로 경배하고,

죽은 자는 바닥에 엎드려 영혼을 바쳐라.


이 사이한 장송곡은 조금 전의 웃음과는 비교되지 않을 파멸적인 심혼의 울렁임을 가져왔다.


이런 경험을 처음 하는 나는 영혼에 이루 말할 수 없는 갈증과 절망의 암울한 기분에 휩싸이자 벼락의 태풍 역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여기에다 훈 초노는 거대한 날갯짓으로 떠올라 벼락의 태풍 중심 부위에 지옥의 혈기창을 마구 꽂아 넣으며 계속해서 터뜨렸다.


펑! 퍼퍼퍼펑!


청백의 태풍에 암홍색의 빛이 쉴 새 없이 터지면서 약화되는 가운데 하르 망가스의 무수한 손에서 거미줄 같은 질기고 끈적끈적한 실이 사방으로 품어져 나오더니 허연 냉기가 감싼 곳에 거미집처럼 둘러 짜기 시작했다. 그런 작업이 계속해서 진행되자 강력한 번개의 태풍운이 마치 말라가는 도너츠처럼 점차 힘을 잃어갔다.


숨을 고른 도연 스님이 불리해지는 전장을 살피고는 빠르게 진언을 외우자 상공을 향해 밝은 원형의 기하학적인 무늬의 판이 형성되었다. 그 원판 테두리가 피스톨이 회전하듯 돌아가면서 수많은 원형의 무늬에서 화염의 화살이 상공에 떠 있는 훈 초노를 향해 거세게 빗발쳤다.


휘리리리릭!


펑! 퍼퍼퍼퍼펑!


훈 초노가 자신의 거대한 날개에 짙은 혼돈의 혈기를 담고는 방패처럼 감싸며 화염의 화살을 묵묵히 견뎠다. 훈 초노의 눈에서 비릿한 빛이 잠시 떠올랐다.


도연 스님이 훈 초노에 정신이 팔리고 나의 심혼에 계속해서 음울한 음률이 가해지는 사이 하르 망가스가 태풍에 거대한 잿빛 누에고치처럼 다 엮자 입이 기괴하게 부풀어 올랐다.


그 가운데가 길게 찢어지면서 날카로운 이빨이 드러나자 그대로 뻣뻣하게 굳어진 거대한 도너츠의 끝부분을 차례로 탐식하듯 괴걸스럽게 먹어 치우기 시작했다.


우걱우걱!



* * *


하르 망가스가 끝내 벼락의 태풍을 먹어치우며 그 끝이 보이자 훈 초노의 눈이 붉게 타올랐다.


상공의 검은 먹구름의 동공이 더욱 커지더니 그동안 안에서 대기하고 있던 해골 전사들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하르! 지금이다!”


셀 수 없는 악귀 전사들이 벌떼처럼 들이닥쳤고 하르 망가스는 아예 수미산으로 바로 치켜올라갔다.


쿠아아아아앙!


폭발적인 굉음을 내면서 하르 망가스의 몸에 이글거리는 잿빛의 불꽃으로 변해 날아갔다.


나는 급히 하르 망가스를 따라잡으려다 어느새 훈 초노가 나와 마주하며 길을 막아섰다.


“너놈은 내가 상대해주지. 크크큭.”


나는 훈 초노를 보며 어금니를 깊게 다물고는 현묘한 수인(手印)을 빠르게 만들어 갔다.


내 뒤로 도연 스님은 노도처럼 밀려오는 악귀 떼를 맞아 고군분투를 시작했다.


* * *


하르 망가스는 거대한 수미산의 정상을 향해 벼락치듯 전속력으로 올라갔다. 역천의 흐름에도 그대로 하늘에 닿을 듯한 높이로 우뚝 서 있던 수미산을 향해 한참을 올라가고서야.


막 정상에 다가가자 신비로운 불탑과 화려한 칠보로 장식된 사원의 지붕이 반짝이고 있었다.


특히나 웅장한 사원의 안에 있는 황금의 거대한 장육존상이 보였는데 뭐라 말할 수 없는 신령스러운 빛이 부드럽게 흘러나오며 이 소천세계로 지속적으로 물결치듯 뻗어나가고 있었다.


‘저거군.’


훈 초노가 수미산에 올라가서 보면 심혼에 잡히는 뭔가가 느껴질 거라고 했다. 본인들에게는 저 신령한 기운이 매우 기분이 나쁘고 불쾌하게 작용했기에 이 결계를 이루는 핵심임을 알 수 있었다.


하르 망가스의 무수한 손이 꼬여 하나의 거대한 주먹으로 뭉쳐지더니 거대한 망치로 내리꽂듯 사원의 지붕을 향해 거침없이 내려쳤다.


콰아앙!


일순간 빛이 터져 나왔다.


어디서 나타났는지 불법을 수호하는 사천왕이 각자의 보탑, 금강저, 비파, 보검을 든 채로 눈부신 광채를 드러냈다.


“이 잡것들은 또 뭐야!”


잠시 멈칫하던 하르 망가스가 뒤틀린 이빨을 드러내며 다시금 공세를 가했다. 하나로 뭉쳐졌든 손이 네 개로 갈라지더니 잿빛의 강철 주먹으로 저돌적인 강권을 퍼부었다.


쾅! 쾅! 콰쾅!!


전혀 두려움 없이 밀고 들어오는 강권에도 묵묵히 버티던 사천왕의 갑옷에 실금이 가기 시작했다.


사천왕이 기마의 자세처럼 용력을 끌어모아 사방의 방위를 빠르게 점했다. 이어 서로의 현묘한 협공으로 나서자 눈부신 황금의 광휘가 터져나오면서 다시금 여유가 생겨났다.


“키키키키킥!”


하르 망가스의 특유의 기괴한 웃음소리가 커지면서 온몸의 잿빛의 사이한 안개가 넘실거리며 폭증하자 흉포함이 더욱 거칠고 사나워졌다.


기이한 각도로 뻗어 나가는 강권이 다시 여러 개로 갈라져 앞과 뒤로 위와 아래로 옆구리로 동시 다발로 들어갔다. 때론 강권을 투사하는 듯하다 손바닥의 갈라진 틈에서 섬뜩한 마력의 구슬이 튀어나와 그대로 몸에 폭격을 가하며 터뜨리자 사천왕의 합격진도 어지러운 발걸음만큼 동작이 무거워지고 피해가 가중되었다.


점차 늘어지는 움직임에 사천왕의 다리와 몸통, 팔과 목에 이어 머리까지 나무 덩굴처럼 잡아채서는 마구 강철같은 강권으로 온몸 여기저기를 두들겨 팼다.


쾅! 콰콰콰쾅!


그런 가운데도 사천왕은 금강저와 보검으로 쉴 새 없이 하르 망가스의 손을 절단내고, 보탑과 비파가 사방으로 웅웅 날아들며 상대의 몸통을 쳐내기를 반복했지만, 그럴수록 하르 망가스의 무수한 눈과 팔의 불가사의한 재생 능력과 육탄 공격은 더욱 맹렬해졌다.


서로의 공방이 끝이 없을 것 같은 살벌하고 지독한 육탄 공세에 사천왕의 몸이 점점 충격이 가해지면서 하나둘 피를 토하고 탄탄하던 팔다리가 부러졌다.


쿵! 쿠쿵!


결국, 사천왕도 견디지 못하고 육중한 상체가 기울면서 한쪽 무릎이 바닥을 때렸다. 혹은 한 손은 땅을 짚은 채 안간힘을 쓰고 있었지만, 무기를 잡은 손 역시 점차 힘을 잃어가자 하르 망가스의 입가에 사악한 희열이 피어났다.




& “즈와라야 데비 키 즈와라 투판 바노!” : "자바라 여신의 화염이여, 해일이 되어라!"

& “바즈라파니 카 바즈라 투판 바노!” : “바즈라파니의 벼락이여! 태풍으로 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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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멸마 대전의 서막과 푸른 눈의 마법사 -1 24.12.24 165 0 14쪽
» 소천계에서의 대혈투 -4 24.12.20 183 0 14쪽
27 소천계에서의 대혈투 -3 24.12.18 182 0 11쪽
26 소천계에서의 대혈투 -2 24.12.17 167 0 13쪽
25 소천계에서의 대혈투 -1 24.12.11 254 1 11쪽
24 혈기의 창 24.12.09 213 1 15쪽
23 청록 거인의 죄수 24.12.06 224 2 11쪽
22 남섬부주 24.12.05 206 2 13쪽
21 첩첩산중 24.12.02 215 2 12쪽
20 포악수 24.11.29 533 2 10쪽
19 수천, 수만 발의 화살도 24.11.28 171 2 12쪽
18 신비롭고 아름다운 시게송 24.11.27 171 2 9쪽
17 대륙의 전쟁 24.11.26 152 2 14쪽
16 청록빛의 돌, 바아파 24.11.25 111 2 12쪽
15 바즈라파니의 벼락 24.11.22 115 2 11쪽
14 폭식의 하르 망가스 24.11.21 239 2 13쪽
13 버드나무가 바람결에 날리듯 24.11.20 143 2 13쪽
12 천공의 사계수 24.11.19 117 2 11쪽
11 깨어나는 힘 24.11.18 114 2 12쪽
10 해골늑대 24.11.15 114 2 11쪽
9 카드반가의 사파이어빛 24.11.14 115 2 9쪽
8 마족과의 첫 격돌 24.11.13 258 2 10쪽
7 회오리치는 안개 24.11.12 114 2 9쪽
6 빛의 폭풍 24.11.11 128 2 10쪽
5 맹수의 눈빛 24.11.10 151 2 13쪽
4 폭력과 공포가 잠식된 세상 24.11.08 212 2 13쪽
3 마(魔)를 태워 멸하라! 24.11.07 266 3 11쪽
2 사이한 존속들(수정) 24.11.06 462 3 16쪽
1 황금의 문 24.11.06 793 4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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