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란스러운 우치유

"우치유군.. 이게 무슨 짓이지? 감히 여기 드래곤 길드 중심에서?.."
"아 드래곤 길드장님이시군요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습격을 받았지 뭐에요 여기 이 드래곤 길드에서!!"
"흠 어차피 니 상대가 안될 걸 알았을텐데 이렇게 치욕스럽게 내 부하들을 데리고 오다니.."
"드래곤 길드에 대한 선전포고로 받아들여도 되겠나?"
"방귀 뀐 놈이 성 낸다 더니 아저씨 벌써 노망 걸렸어요?!"
"허어.. 이놈이 너가 아무리 각성했다 지만.. 이렇게 자만할 줄이야.. 내가 오늘 교육을 시켜주지.."
"아니 당신네가 시비 털었잖아 먼저;;"
용 모드 on
드래곤 길드장의 몸이 건물들 보다 더 커지더니 비로소 용의 모습을 띄었다..
그 모습은 아주 거대하고 무서웠다..
"크크.. 내 본 모습을 보니 사과할 맘이 생기는가 자네?"
"거 참;; 아저씨 쎈 건 알겠는데 나보다 약해요 아저씨.. 더 이상 가면 저도 못 참습니다.;;"
"이놈이!! "
'드래곤마력브뤠스!!' 수우웅웅엉퍼퍼퍼퍼펑
'우치류식! 마력방패!'
우치유의 마력방패는 드래곤마력브레스를 다 흡수해버렸다
"아니 내 브레스를 이렇게 쉽게?.."
"후 이제 제 차례입니다. "
'우치류식! 압축!'
"윽!"
'드래곤 쉴드!'
"후 이 정도로는 날 못 이긴다 자네!"
"응 힘조절중이였어"
'우치류식! 더 압축!'
"으으악 자네 그만! 항복 항복!"
드래곤 길드장 '황룡'은 용 모드가 풀리며 툴썩 바닥에 주저앉고 말았다.
"자 아저씨 이제 저랑 대화 좀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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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유 학생 내가 다신 사과하겠네.. 미안하네.. 황룡 부인 되는 사람일세"
"우리 남편이 나쁜 사람은 아니.. 나쁜 용은 아니네.. 그저 딸을 위해 이번 일을 벌인 것 뿐이네.. 악감정은 없다네 한번만 봐주게!.. "
"아줌마는 용이 아니라 인간인가 보네요?"
"응 내가 인간이라 우리 딸은 반인반용이지.. 여보! 빨리 당신도 사과해요!"
"내 모습을 보게나 이미 아까부터 무릎을 꿇고 있었다네.. 한번만 봐주게 치유군!.."
"아 네 네.. 이제 편히 앉으세요 저가 불편해요;.."
"고맙네! 치유군!"
"자 이제 저를 데리고 올려고 했던 이유가 뭡니까 한번 듣어봅시다"
"그래 치유군.. 부인이 말한 것처럼 사실 다 내 딸 때문이라네.. 내 딸은 내 부인과 나 사이에서 나온 반인반용이랄세.."
"네 그게 왜요?"
"그런데 내 딸인데 용의 모습으로 변신을 못하고 있다네.. 나이도 치유군과 같은 17살인데 용의 모습으로 변화를 못한다니 걱정이 되었다네.."
"그래서 자네 치유군의 소생 스킬의 사건을 듣고 혹시 우리 딸도 치료 받을 수 있을까 하고 데리러 올려고 했던 거네.. 미안하네"
"그렇군요.. 근데 어쩌죠, 저도 그때 처음 쓰고 못 써보고 있어요 쓸 줄을 몰라요 저도!"
"그건 걱정 말게! 나의 어머니는 자네의 스킬뿐만 아니라 그 요상한 마력에 대한 해답도 내 놓을수 있을거네! "
"나의 어머니 '혜용'은 꿰뚫어보는 능력이 있거든!.."
"호오.. 그것 참 신기하네요 그럼 확인을 받아보죠 가봅시다!"
'놐 놐'
"어머니! 제가 치유군을 데리고 왔습니다."
"그래 어서오시죠 치유군 "
혜용의 모습은 확실히 현자같이 생겼다 인자하고 배울게 많아 보이는 딱 그런 모습..
"음.. 할머니라고 불러도 될까요?"
"그럼 치유군 편하게 부르게"
"네 할머니 제 마력 좀 평가해주시죠"
"손을 줘보게"
'턱'
"호오.. 참 신기할세.. 자네 몇살이랬지?.."
"열일곱 입니다."
"흐음..뭔가 많은 세월이 느껴지는군 "
"자네 마력은 누군가가 개입을 한 거 같군.. 각성을 한 계기가 무엇인가?.."
"저 L급 마정석을 먹어버렸어욥! 꿀꺽"
"허억?! 자네 L급 마정석을 어디서 구한 건가!! 직접 본 적도 없네만?! 난!"
드래곤길드장 황룡이 깜짝 놀라며 끼어들었다
"호오..모든 게 다 운명 인 건가.. 내가 더 해줄 말은 없을 거 같네"
"자 너의 소생 스킬에 대해선 메커니즘을 대략적으로만 설명을 해주겠네"
"오 넵 알려주세요"
"일단 그때 썼던 소생 스킬은 그 소리 학생의 마력 구슬에 직접 자네의 마력이 닿았기 때문이지"
"그때는 소리학생의 몸이 갈라져 마력구슬이 공기 중으로 나온 상태였지 그 상태에선 너의 마력이 소리학생의 마력구슬에 영향을 끼칠 수 있었던 거야"
"그러면 사람 몸이 반 갈라졌을때 밖에 못 쓰는 거에요?.."
"마력구슬은 보통 사람의 배꼽 아래쪽에 있지"
"최대한 마력구슬과 가까운 상태에선 영향을 끼칠 수 도 있을거다"
"그러니 방법은 남녀의 잠자리 관계 때에는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정도가 내 가설일세.."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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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치유군 자네 내 사위가 되게..이 드래곤 길드를 자네에게 주겠네.."
"저 아직 17살입니다.. 그리고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랑 결혼을 하라니요 말이 되는 소릴하세요;"
"후 나도 싫네!! 그치만 어쩌겠는가.. 방법이 그렇다는데! 내 딸을 책임지게!"
"아잇! 싫어요!"
"여보 일단 그 소리는 그만하고, 치유 학생 오늘 고생 많았어요. 혹시 뭐 원하는 거라도 있나요 저희가 지원해드릴 수 있는 건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아주머니 흠.. 일단 지금 생각 나는 건 없는데.."
"그럼 저희 무기 창고라도 한번 들려요 혹시나 맘에 드는 게 있을 수도 있으니"
"네 뭐 한번 둘러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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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빅 덜컹 끼이익'
"천천히 둘러 봐요"
"넹"
흐음 여기가 3대 길드 드래곤 길드의 무기 창고구나..
뭐 내가 쓸만한 게 있으려나
난 무기 같은 거 안 써도 되는디..
'삐이이이이이이이'
윽.. 이 소리는 저번에 L급 마정석이 날 불렀던 소리잖아?..
혹시 여기에도 있는거야?!
여기 구석에서 들리는 걸..
에잇 나한텐 필요 없는 s급 무기들뿐인데..
어! 여기 뭔가가..
이건 장갑?..
미약하게 나마 L급 마력이 느껴진다..
한번 껴봐야겠군..
'쓰윽'
어 으으윽 갑자기 내 안의 마력이 넘쳐 흐를려 해!
왜 이러지 내 마력구슬은 넘칠수가 없는 구조인데..
으으 침착해 심호흡 핫 둘 핫 둘..
이건.. 마력구슬을 더 키워야 해!
우치류식! 마력구슬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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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콰쾅 쾅쾅..'
"어 저기 무기창고가?! '삐빅' 길드장님! 무기창고가 이상합니다. 금방이라도 터질 거 같습니다!!"
급하게 경호원 한명이 길드장에게 무전을 친다.
'쉬우우우우웅 특'
길드장이 호다닥 날아왔다.
"아니 이게 무슨 광경인가 저기 안에는 치유군이 있지 않은가? 치유군 괜찮은가!! 내 목소리 들리는가!! 얼른 도망쳐 나오시게!"
'퍼퍼퍼펑팡팡팡'
무기창고가 터지고 말았다.
"허억.. 치유군!! 어딨는가! 괜찮은겐가"
"휴.. 내 저 여기 있습니다. 괜찮네요.."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인가 자네.."
"아 별 일 아닙니다.. 저 이만 집으로 가보겠습니다.. 뒷처리좀 부탁드립니다.."
"어 그래 조심히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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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우리 무기들이.. 다 증발해버렸잖아... 으아악 치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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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이상해 내 앞에 보이는 이건 뭐지.."
"안녕 치유야! 난 L급 마정석의 정령! '엘마' 라고 해!"
아까 전에 마력구슬을 확장하면서 갑자기 내 눈앞에 생긴 정령이다..
"넌 도대체 뭐지? 왜 갑자기 생겨난거야?"
"치유야 갑자기 라는건 없어! 이것도 다 운명인거고 너가 만들어 낸 운명이야!"
"하... 이게 다 뭔 일이래.."
"치유야 넌 앞으로 L급 마정석의 파편들을 다 모아 가야 해!"
"내가 왜! 난 쉬고 싶다고!"
"운명의 나침반이 그렇게 해야 한다고 나에게 말하는 걸.."
"분명 너가 L급 마정석을 다 모은다면 답이 나올거야!"
"으.. 답 필요없으니깐 안 하면 안돼? 나의 답은 그냥 노후까지 편하게 쉬는거다!!"
"그치만 넌 L급 마정석을 안 모으면 노후는 무슨 20대에 죽을걸?.."
"뭐?! 그게 무슨 개소리야! 쳐 맞을래? 팍 씨, 찝찝하게 이상한 소리하지마!"
"치유야 너 최근에 이상한 꿈 같은 거 꾸지 않아? 머리도 아프고?"
"어? 너가 어떻게 알았어 그걸!"
"그 모든 게 다 관련이 되어있지.. 그니까 우리 힘들어도 같이 L급 마정석을 모아 가 보자!"
"하.. 내가 L급 마정석이 어디에 있고 몇개가 있는지 어떻게 알어!"
"그건 너가 자연적으로 느낄 수 있을거야! 넌 선택 받은 운명이니깐!"
"하.. 일단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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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어요? 여보!"
"어 여보 우리 치유는 어딨나.. 치유가 각성을 했다며? 그 소리를 듣고 선 바로 날라오고 싶었지만 중요한 약속중이라 후.."
"아빠! 출장 잘 갔다 왔어?!"
"어! 아들.. 후 한 눈에 보기에도 많이 달라졌구나.. 내 눈으로는 너의 마력량이 가늠이 안되는구나"
"응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어.."
"아빠 혹시 L급 마정석 우리 집에 있어?"
"갑자기 그건 무슨 소리니 아들아 그건 아무리 돈이 많아도 쉽게 구할 수가 없단다."
"아니 혹시나 해서 물어봤어.."
"흠 근데 어딨는지는 알고 있지.."
"오! 어딨는데?!"
"이번에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마력대회에서 우승상품을 L급 마정석을 걸었더라고 깜짝 놀랐지 뭐니"
"헉 그래?! 거기 나 나갈래! 어떻게 신청해?!"
"거긴 쉽게 나갈 수 있는 곳이 아니야 우선 국내선발대회에서 우승을 해야 국가대표로 나갈 수 있다고.."
"넌 또 학생이니깐 너희 학교에서 1등을 해야 그나마 국내선발대회에 나갈 수 있는 참가권이 생기겠지?"
"하 뭐 이리 귀찮은 일이 많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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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 앉아서 무엇을 쓰는 우치유'
"치유야 좋은 아침! 어제는 별 일 없었어?! 괜찮지?"
"어 소리구나! 당연하지 내가 얼마나 쎈데.."
"어 그나저나.. 그 어제 무슨 얘기 하려 했어? 소리야.."
"아 그거.. 너 여친 없으면.."
"으응.."
"내 친구 소개시켜줄려고!"
"어엉?.."
"왜 싫어?.."
"어.. 아직 연애 생각이 없네.. 괜찮아 소개해주지마.."
"어.. 알겠어.."(시무룩한 소리)
"그나저나 뭐 쓰고 있는 거야 치유야?"
"어 나 학교 랭킹전 신청할려고"
"어? 너 그런데에 관심 없었잖아 치유야"
"응.. 근데 사정이 생겨서 해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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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왜 안돼요?! 선생님!!"
"넌 아직 랭킹등수에도 없잖니, 바로 1등한테 신청을 할 수가 없단다.."
"아니 언제 제가 그럼 아래 등수부터 차례로 다 잡아요!.... 아 하루면 되려나?"
"어쨌든 현재 1위인 수련이가 동의를 안 하는 이상 안된다!"
"쌤 그거 할게요!"
이수련이 의욕에 찬 눈빛으로 우치유를 바라본다.
"어 수련아 괜찮겠어?.. 안하고 싶으면 안해도 돼"
"아니에요 쌤 할게요!"
"이야 고맙다 이수련! 나한테 질 게 뻔할텐데 이걸 승낙하다니 너 쾌녀구나!"
"하지만 부탁이 있어! 이 승부를 받아 줄테니 너 나한테 소생스킬을 써줘! 날 강하게 만들어줘!"
"어?..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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