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수를 내야한다

***
수아가 윤후를 목욕 시킨다
재성이 욕실로 들어와 소매를 걷어붙이고 윤후를 씻긴다.
재성: 윤후가 많이 자란 거 같아.. 대견 해하며 웃는다
수아 아무 말도 안 한다
재성 윤후 옷도 입힌다
재성: 옷 입자.. 윤후야
수아가 분유를 탄다
재성: 내가 먹일게
수아 우유 병을 재성에게 건네주고 정원에 나와 이어폰으로 강의를 듣고 있다
잠시 후 재성이 정원으로 나온다
재성: 윤후 잠들었어
수아: 고마워요
재성: 와인 한잔할래?
수아: 아니요
재성 아무 말도 안 하고 수아 옆에 앉아 있다
수아 계속 이어폰으로 강의를 듣고 있다
재성: 좋아하는 노래야?
말하며 수아 귀에서 이어폰을 쑥 뺀다.
수아 깜짝 놀랐다
수아 이어폰을 확 잡아 다녔다
수아: 왜 이래요?
재성: 난 그냥 항상 무슨 음악 듣나 궁금해서..
수아: 미안해요 .. 놀라서
수아: 저 그만 들어갈게요
재성: 어.. 멋쩍게 있다
수아 요즈음 진짜 짜증 난다
수아 윤 후 방에 들어가 흔들의자에 앉아 책을 본다
곧 문이 열리고..
재성: 안자?
수아: 먼저 주무세요. 책 좀 보 다 가 잘래요
재성: 그래 그럼
재성 침실로 들어간다. 샤워를 마치고 침대에 눕는다
수아는 재성이 잠들고 한참 있다가 침실로 들어간다
수아 생각한다.. 공부 시간이 부족하다 뭔가 수를 내야 한다.
수아 잠들어 있는 재성의 얼굴을 본다
***
아침 식사 시간;
재성: 수진아
수아: 네?
재성: 할아버지랑 점심 먹고서 김 기사 차 타고 나와
수아: 어딜?
재성: 나와보면 알아..
수아: 네 .. ( 또 뭐야??.. 수아 정말로 집에 있고 싶었다)
수아 문 회장님과 점심을 마친 후 윤 후를 유모에게 맡기고 대기하고 있는 김 기사님의 차를 탄다.
차 안에서도 열공 한다.
차가 청담동 한 명품 부띡에 선다.
김 기사가 수아를 위해 차 문을 열어 준다. 수아 김 기사의 안내에 따라 숍으로 들어간다.
재성 이미 와 팔짱을 끼고 소파에 앉아 차를 마시고 있다
재성: 왔어?
수아: 네
곧 퍼스널 쇼퍼들이 목례하며 옷 들이며 신발 가방들을 행어에 걸어서 밀고 나온다
재성: 수진아 입어봐
수아 주저대다가 탈의실로 들어가 입어본다.
수아 금액을 보고 숨을 멈추었다.
수아 계속 이어폰으로 강의를 듣는다
재성이 요구하는 대로 계속 입고 신고 가방을 메어본다.
재성 결국 행어에 걸렸던 걸 모두 다 사버린다
수아 (미친놈)
재성: 가자..
재성 계산을 마친 후 수아의 손을 잡고 밖으로 저벅저벅 나온다.
밖으로 나온 재성 수아 이마에 입맞춤을 한다.
그리고 대기하고 있는 자기 차에 오르며 수아에게 말한다
재성: 들어가 집에서 보자.. 가버린다
수아 김 기사가 점원들과 같이 쇼핑백들을 트렁크와 뒷좌석에 빼곡히 싣는 걸 본다
***
그날 저녁;
저녁 식사 후 문 회장이 방으로 들어간 후 수아와 재성이 이 층으로 올라간다
수아: 저 재성 씨..
재성이가 수아를 쳐다본다
수아: 오늘 산 것들 말이에요 너무 부담스러운 같아서 .. 계약에도 없는 거고..
재성: 보너스라고 생각해.. 미소 짓는다
수아 (보너스 줄려면 현금으로 주던가..)
재성: 윤후 목욕할 시간이지.
재성 윤후를 수아 품에서 받아 든다
재성: 윤후야 아빠랑 목욕하러 가자..
수아: 안 나가세요?
재성: 안 나가..
수아 뭔가 수를 내야 한다.. 진짜 짜증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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