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회장의 죽음.. 첫 날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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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회장은 한 달을 병원에서 보낸 후 지병으로 별세하셨다
장례식장에 화환이 끝도 없이 이어졌다
매스컴도 언론도 문 회장의 죽음을 알리고 후계자 문 재성에 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문 회장을 경기도 이천 선 산에 모신 후 집으로 돌아왔다
재성 상복을 벗고 샤워를 마치고 나와 샤워 가운을 걸친다
침대에 풀썩 눕는다
수아가 침실에 들어와 침대에 걸 터 앉는다
수아: 재성 씨 뭣 좀 먹어요..
재성 아무 말도 안 한다
팔을 눈 위에 올려놓는다. 눈물이 주르륵 흐른다
수아 가슴이 미어진다.
수아가 재성을 안아준다
재성 수아 가슴에 묻혀 오열한다.
재성 수아 품속에서 잠든다
수아가 팔을 빼고 일어서려 하자
재성: 수아야 이러고 좀 있자
수아: 네
수아가 재성을 품어주고 둘 다 잠이 든다
윤후는 부모님이 데려가셨다. 엄마도 퇴원하셔서 수술 경과도 좋고 장례 치르는 동안 보살펴주신다고 데려가셨다
다음날 아침 수아가 잠에서 깨어 일어난다.
재성이가 아직 잠들어 있다.
수아가 샤워하고 트레이닝 복을 입고 아래층으로 간다.
죽을 끓여서 가지고 침실로 올라간다
수아: 재성 씨 재성 씨 좀 일어나 봐요
수아 재성을 억지로 일어나 앉히고 죽을 먹인다.
재성: 그만 먹을래 물 좀 줘..
수아: 네.. 물을 먹인다
재성 쓰러져 죽은 듯이 잔다
수아가 이틀을 재성을 보살폈다. 김 비서가 윤 후를 데려왔다
그다음 날 재성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출근했다
수아는 사법 고시 이차에 합격한다. 그러나 재성에게 차마 말하지 못한다 그의 슬픔을 알기에
재성이 퇴근한다
수아가 윤 후를 안고 마중한다
수아: 오셨어요
재성: 응
수아에게 볼 뽀뽀를 해준다
그리고 윤후를 번쩍 안는다
우리 윤후 잘 놀았어요. 윤후가 까르르 웃는다
재성: 윤후가 점점 무거워지는데.. 넌 조금 있으면 못 들겠는데..
수아: 맞아 힘들어요.. 조금 있으면 걸을 거 같은데
재성 웃으며 윤 후를 수아에게 건넨다
재성: 손 씻고 옷 갈아입고 올게
고용인이 저녁 식사가 준비됐음을 알린다
문 회장 없이 재성과 수아가 밥을 먹는다. 유모가 윤후를 돌보고 있다
둘은 아무 말도 안 하고 밥만 먹었다.
윤후가 보행기를 타고 이리저리 다닌다. 재성과 수아가 윤후를 보고 웃는다.
수아가 윤후 목욕을 시키고 있다. 재성이 욕실로 들어간다
수아: 재성 씨 쉬어요 내가 해도 돼요
재성: 윤후 무거워서 힘들어
재성이 수아를 도와 목욕 시키고 옷을 입히고 분유를 먹여 재운다
***
수아가 샤워를 하고 침대에 누워 핸드폰을 한다.
재성이 샤워를 하고 나온다. 침대에 눕는다.
재성이 수아를 꼭 끌어안는다
재성이 수아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속삭인다
재성: 이차 합격한 거 축하해.. 잘했어
수아: 그걸 어떻게..
재성 부드럽게 키스한다. 키스가 계속된다
재성: 수아야 사랑해. 널 미칠 듯이 원해.. 속삭인다
재성 두 손으로 수아 얼굴을 감싼다.
수아 눈을 들여다보다 부드럽게 키스한다. 키스가 점점 깊어진다 그리고 속삭인다
재성: 수아야 사랑해. 널 갖고 싶어 수아야
재성 수아의 샤워 가운을 풀고 자신의 샤워 가운을 푼다.
재성 수아의 온몸에 키스해 준다.
수아가 신음 소리를 내며 몸을 활처럼 휜다. 재성 천천히 수아가 타오를 때까지 참았다가 뜨겁게 품어준다.
폭풍 같은 사랑을 쏟아낸다
재성: 수아야 사랑해.. 사랑해 수아야
수아가 잠든다
재성 수아를 쓰다듬어 주다 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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