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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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여토
작품등록일 :
2024.11.10 01:09
최근연재일 :
2024.11.29 00:00
연재수 :
20 회
조회수 :
2,126
추천수 :
4
글자수 :
44,617

작성
24.11.23 00:31
조회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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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4쪽

네가 너무 어리고 예뻐서 불안해

DUMMY

**


재성이 자신의 그룹 계열사 K 호텔 스위트룸을 빌렸다. 수아 스물다섯 번째 생일이다.


VVIP 룸에 진수성찬이 차려져 있다. 수아 오늘 한껏 차려입었다. 오랜만에 숍에 가서 신경 좀 썼다. 오랜만에.


평소 검사인 수아가 수수하게 정장 차림을 하고 다니다 오늘 변한 모습을 보고 재성의 심장이 두근댔다




재성: 생일 축하해 수아야. ..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주고 입을 맞춘다




수아: 너무 예뻐




재성: 세상에 하나뿐인 디자인이다




수아: 정말?.. 고마워




수아: 사랑해 재성 씨




재성: 사랑해 수아야




둘이 키스한다




재성: 먹자. 음식 식겠다




둘이 오순도순 사랑을 속삭이며 식사를 한다.


곧 고용인들이 저녁상을 밀고 나간다.


둘 이 야경이 보이는 욕조에서 뜨겁게 사랑을 나눈다.


바닥에 아름다운 초들 이 불빛을 발하고 욕조 속에 장미 꽃잎들이 떠있다. 와인을 마시며 창밖으로 보이는 서울 야경을 본다




수아: 여기 정말 특별해. 너무 로맨틱해




재성: 그래? 네가 좋아해서 다행이야



이거 새로운 기획안이거든.. 네가 처음이야




수아: 진짜?




재성: 응 진짜? 여성 취향 저격 로맨틱 생일 패키지




수아: 와 영광인데.. 근데 진짜 마음에 들어




재성이 거품을 모아 수아 머리에 얹는다. 수아를 뚫어져라 본다




수아: 왜?




재성: 네가 너무 아름다워서.. 내가 하루라도 덜 사랑하는 날이 올까?




수아: 멘트 죽이는데.. 그것도 패키지 포함이야?




재성: 뭐? 얘가.. 순전히 내 멘트야




수아가 물속을 가르며 다가간다


그리고 그의 가장 소중한 부분을 어루만지며 속삭인다




수아: 포기해 그런 날 없을 거야




재성 수아의 손길에 몸을 활처럼 휜다. 수아의 손길의 노예가 되어간다.


재성 참지 못하고 수아를 품고 폭풍 같은 사랑의 질주를 한다




재성: 아.. 사랑해 수아야




수아: 사랑해 재성 씨




둘은 샤워 부스로 가 서로의 몸을 씻겨 주며 또 불타올랐다



***


말 목장에서 수아가 승마 복을 입고 거침없이 말을 달리고 있다




수아: 하아.. 하아..




수아 고삐를 틀어쥐고 거침없이 달린다.



재성이 수아의 말 달리는 모습을 쳐다보며 넋이 나가있다.



말을 서서히 몰다가 말 머리를 무심히 돌려 재성에게 가까이 오며 환하게 웃어준다.



수아의 양 볼이 흥분으로 발 가느스름하고 긴 머리가 찰랑 거리고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작은 엉덩이를 리듬에 맞추어 움직인다.



재성 눈가가 촉촉해졌다.



눈이 시리도록 수아가 아름다웠다.



말에서 내려 다가오는 수아를 재성이 꼭 껴안아준다




수아: 왜? 재성 씨 울어?




재성: 아니.. 그냥 네가 너무 예뻐서.. 너무 섹시해서





그때···




한 검사: 어이 이게 누구신가? 유 검사?




수아: 안녕하세요 한 검사님




한 검사: 난 누군가 했네. 누가 저렇게 말을 멋지게 타나해서.. 근데 이분은




수아: 제 남편이에요 재성 씨.. 이쪽은 한 검사 님




재성: 반갑습니다. 문 재성입니다 ··· 악수를 청한다




한 검사: 네 반갑습니다 한 검사입니다. .. 악수를 한다




한 검사: 난 유 검사 벌써 결혼한 지 몰랐네.. 하도 어리고 예뻐서..




그리고 일행과 함께 사라진다



재성 기분이 썩 좋지 않다




재성: 너 직장에서 결혼한 거 몰라?




수아: 아니 뭐 굳이..




재성: 너 결혼반지 끼고 다녀?




수아: 끼고 다니지 지난번 생일에 해준 거




수아: 재성 씨 가자




재성이 생각해도 수아는 스물 갓 넘어 보인다.



이십 오세 여 검사 누가 믿겠는가?



수아가 재성의 손을 잡아준다




수아: 화났어?




재성: 아니




수아: 한 검사가 좀 사람이 무례해.. 아저씨가 화 풀어




재성: 또 아저씨란다.. 화낸다




수아 재성 허리를 안고 애교다.. 재성 씨.. 이




수아: 화 풀어 응?




재성 수아를 꼭 끌어안는다




재성: 그냥 네가 너무 어리고 예뻐서 불안해




수아: 재성 씨 그거 콩깍지 씌어서 그래 .. 하하하




재성: 그래 그렇다고 해두자. 아무튼 결혼반지 꼭 끼고 결혼했다고 그러고 다녀.. 알았지?




수아: 알았어




재성: 가자




재성 수아의 손을 잡고 저벅저벅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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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한 방에 가자.. 과거 연애사 불 소급의 원칙 24.11.29 84 1 7쪽
19 너 나 이런 놈인 거 모르고 결혼했냐? 왜 쪽팔려? 24.11.28 68 0 5쪽
18 나 쫌 억울한 것 같아 24.11.27 70 0 4쪽
17 다 그만둬 미쳤어? 24.11.26 75 0 3쪽
16 수아야 눈 떠 24.11.25 82 0 9쪽
15 우리를 닮은 아이들 한테 둘러싸여 있고 싶어 24.11.24 75 0 3쪽
» 네가 너무 어리고 예뻐서 불안해 24.11.23 86 0 4쪽
13 이사 그리고 메아리 24.11.22 101 0 6쪽
12 상처 줘서 미안해.. 사랑해 24.11.21 96 0 6쪽
11 언니가 왔어요.. 수아가 떠났다 24.11.20 112 1 10쪽
10 문 회장의 죽음.. 첫 날밤 24.11.19 108 0 4쪽
9 어찌 아셨는지 24.11.18 100 0 3쪽
8 내가 널 어쩔까? 24.11.17 101 0 3쪽
7 의심이 시작됐다 24.11.16 115 0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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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뭔가 수를 내야한다 24.11.14 110 0 4쪽
4 여긴 또 왜? 24.11.13 117 0 4쪽
3 왜 안나가? 24.11.12 128 0 3쪽
2 유 수아 24.11.11 150 2 7쪽
1 아내는 미혼모여야 한다 24.11.10 231 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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