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급 테이머가 꿀 빠는 법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완결

헌앙
작품등록일 :
2024.11.18 21:08
최근연재일 :
2025.01.08 21:18
연재수 :
55 회
조회수 :
131,745
추천수 :
2,642
글자수 :
297,167

작성
25.01.02 01:20
조회
1,052
추천
24
글자
15쪽

우준현의 도발

DUMMY

“아니 그새 얼마나 지났다고 C등급이 돼?”

“호현 씨 부산 게이트 정화하고 특별 승급한 거 몰라요?”


목소리를 높이는 우준현에게 헌터 대장이 뉴스도 안보냐는 듯 타박했다.


“부산 게이트? 그게 뭔데요?”

“왜 이번에 한라산 게이트와 비슷한 시기에 부산 국제 시장에서도 위험한 게이트가 발생했잖아요.”

“아··· 들어본 거 같기도···.”

“그 게이트 정화한 게 호현 씨예요!”

“어···? 진짜?”


부산 시민을 제외한 사람들은 부산 국제시장 게이트에 별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헌터들 커뮤니티에서는 부산 게이트 얘기가 많이 나왔다.

하필이면 한라산 게이트와 비슷한 시기에 발생해서 파견할 인력이 부족했기에 관련 사정을 잘 아는 헌터들은 부산 국제시장 게이트에도 큰 우려를 나타냈었다.


최악의 사태로는 게이트 브레이크가 일어나더라도 피해를 감수하고 군 병력으로 게이트 바깥에서 소탕하는 것도 고려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글이 인기글로 등록될 정도였다.

그런 위험한 게이트를 정화하는데 성공했으니 내 이름이 헌터넷에 오르내리는 것도 당연했다.


“뭐야 진짜야?”


우준현의 물음에 가만히 고개만 끄덕여주었다.

녀석은 그럴리가 없는데? 하는 표정으로 말을 잇지 못했다.

하지만 헌터 대장이 말한 내용이니 믿지 않을 수도 없겠지.

내가 활약했다고해서 우준현 녀석의 개차반 성격이 변하는 건 아니었다.


“너 임마. 저번에는 비겁하게 고자질했겠다. 너 때문에 게이트 정화 팀에서 쫒겨났잖아.”

“... 말은 바로 해야지. 네가 김길영 헌터 대장님한테 무례하게 굴어서 쫒겨난 거잖아.”


안산 게이트의 헌터 대장이 우릴 말렸다.


“두 사람 악연이 있는 거 같네. 뭔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게이트 정화하기 전에 다 풀어요. 게이트 안에서는 우리 다 같이 힘 합쳐야 됩니다.”


헌터 대장의 말이 맞았다.

안그래도 위험한 게이트다.

정화대 헌터들끼리 서로 손발이 안 맞아서야 안심하고 등을 맡길 수 없다.


“됐고, 난 이런 비겁한 고자질쟁이랑은 같이 정화 못해요.”

“나도 딱히 너같이 기본 예의도 안 된 놈이랑 일하고 싶진 않다.”


내가 받아치자 우준현 놈이 잡아먹을 듯 날 노려봤다.

마치 괴롭히던 애한테 반격을 당한 일진 같은 당혹과 분노가 섞인 표정이다.

그러다 녀석은 잔꾀가 생각났는지 날 비웃으며 제안했다.


“잘 됐네. 어차피 같이 못 갈 거 내기해서 지는 쪽이 정화 팀에서 빠지는 게 어때?”

“내기?”

“오늘 하루 동안 누가 더 몬스터를 많이 사냥하는지 겨루자고. 왜 자신 없어?”


··· 나한테 더 유리할 거 같은데?

우준현 녀석은 자신이 날 이길 거라고 한치의 의심도 하지 않는 얼굴이었다.

우리 태양이랑 단단이가 특훈으로 엄청 강해졌다는 걸 모르고 있어서인가.

내가 거절할 이유는 하나도 없었다.

녀석이 날 꼴보기 싫어 하는 것처럼 나도 녀석 얼굴을 보고 싶지 않았다.


“좋아. 두 말하지 마라.”


녀석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 * *


게이트는 보통 두 종류가 있다.

게이트가 발생한 현실 환경과 엇비슷한 풍경을 가진 종류가 있고, 바깥과 아예 다른 풍경이 게이트 안쪽에 펼쳐지는 종류가 있다.

안산 갈대습지공원 게이트는 후자였다.


안산 게이트 안 쪽은 고립된 외딴 섬 위였다.

주변에 끝없는 바다가 펼쳐져있고 섬 외곽은 가파른 해안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청명한 하늘 위로 1미터에 가까운 거대한 까마귀들이 무리지어 날아다녔다.


입에 칼을 물고있는 거대 까마귀는 메인 타겟 몬스터 카타나 가라스였다.

헌터들은 저마다 가진 마법이나 화살 같은 원거리 공격 무기를 가지고 넓은 섬 곳곳에 있는 카타나 가라스 사냥을 시작했다.

그러나 하늘 위에서 재빨리 움직이는 놈들을 사냥하는게 쉽지 않았다.


카타나 가라스의 공격 패턴은 일견 단순해 보인다.

헌터들을 발견하면 급강하해서 칼날을 휘두른다.

빠른 히트 앤 런 전술에 알고있어도 대처가 쉽지 않다.

재빨리 날아와 칼을 휘두른 카타나 가라스에게 반격하려고 하면 놈들은 이미 하늘로 저 멀리 도망친 후인 것이다.


한편 우준현도 커다란 보스턴 백에서 장비를 꺼내며 사냥 준비를 시작했다.

철컥!

가방에서 꺼낸 받침대를 조립해서 그 위에 까만 소총을 한 자루 위에 올렸다.

녀석이 자신만만했던 이유가 있었다.

일명 스나이퍼 라이플이라고 불리는 총기, 반자동 저격 소총이다.


“미제 M990A3 헌터용 스나이퍼 라이플이야! 저거 3억이 넘는다고 하던데.”


무성이가 우준현이 저격 소총을 바닥에 견착하고 엎드리는 모습을 보며 탄성을 냈다.


“3억이나 한다고?”

“내가 그래도 강철 길드에서 반년은 짐꾼 생활 했잖아. 저거 본 적 있어. 강철 길드에서 미국 총기 회사에 주문 제작한 모델이라고 엄청 자랑했었거든.”


우준현은 신체 강화계 각성자였다.

하늘에 있는 카타나 가라스를 공격하려면 저격 소총이 필요하겠지.


타앙 –!


우준현이 총을 쏘자 카타나 가라스가 한 마리 바닥에 떨어졌다.

원샷원킬.

저격 소총의 위력은 더할 나위 없는 것 같았다.


“봤냐? 신성 속성을 두른 특제 마탄으로 쏜 거야. 너만 암흑 속성 몬스터를 잡을 수 있는게 아니란 걸 보여주마.”


한 마리 잡아내자 의기양양해진 우준현이 날 보며 으스댔다.


“강철 길드 소속 헌터가 대단하긴 하네.”

“장비 예술이다. 그냥 저격 소총과는 좀 다른 거 같은데?”


주변 헌터들은 우준현이 카타나 가라스를 잡는 모습에 감탄했다.


“아재들은 저놈들이 날 못 노리게 망 좀 보고, 어슬렁 거리는 땅개 쫄 몬스터들이나 잡아요.”


척봐도 자기보다 선배처럼 보이는 헌터들을 턱짓으로 명령하는 우준현.

실력도 있고 배경 길드도 빵빵하다보니 다들 속으로만 불만을 가질 뿐 대놓고 뭐라하는 사람은 없었다.


“형, 우리도 빨리 사냥 시작해야 되지 않아?”


무성이가 맘이 급한듯 재촉했다.

하지만 난 좀 더 지켜보고 싶었다.


“아니, 우준현이 카타나 가라스를 어떻게 사냥하는지 좀 지켜보자.

“이러다 저 녀석이 우리보다 몬스터 많이 잡으면 어쩌려고?”

“녀석 하는 거 보고 몬스터를 어떻게 잡을지 힌트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원래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고했다.

우준현이 알아서 카타나 가라스와 어떻게 싸우는지 보여주겠다는데 좀 구경해보기로 했다.


타앙–!


역시···.

우준현의 쾌진격은 그리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카타나 가라스는 생각보다 영리한 녀석들이었다.

우준현이 자신을 노린다는 걸 알자 하늘을 이리저리 빠르게 이동하며 쉽게 노리지 못하도록 했다.



타앙–!


“치잇···!”


우준현의 사격 실력은 그리 뛰어나지 않았다.

신체 강화계 능력자라서 일반인보다 시력이나 순발력이 뛰어나겠지만 사격 실력 자체가 좋아지지는 않는다.

따로 사격 훈련을 열심히 안한 녀석이 가만히 있는 타겟이라면 모를까 빠르게 움직이는 카타나 가라스를 맞추는 건 무리였다.


타앙–!

타앙–!


아까운 빛 속성 탄환을 허공에 마구 낭비해댄다.


“젠장! 저 까마귀 놈들 뭘 저리 발발 돌아다니는 거야!”


설상가상으로 우준현은 성격이 급했다.

침착하게 기다렸다 한 방에 적을 죽여야하는 저격수로서는 걸맞지 않는 성격이다.

우준현은 연달아 세 마리의 카타나 가라스를 잡아냈지만 카타나 가라스 무리가 위험을 알아차린 후부터는 단 한마리도 맞추지 못하고 있었다.


“탄환이 다 떨어졌잖아··· 야! 짐꾼! 빨리 탄환 가져와!”


우준현은 무성이 대신 새로 짐꾼이 된 듯한 청년에게 고압적으로 소리를 질러댔다.

저녀석 갑질하는 나쁜 버릇은 전혀 고쳐지지 않은 것 같았다.


“더 볼 것도 없겠다. 슬슬 가자.”


저격 소총으로 맞추지 못하는 이상 우준현에게는 카타나 가라스를 잡을 방법이 없을 것이다.


“형, 뭔가 대책이 있는 거야? 우준현도 못 잡고 고전하는 몬스터인데.”


허둥대는 우준현을 보며 고소해하던 무성이는 내가 카타나 가라스를 잡을 수 있을지 걱정되는 눈치였다.


유동명 팀장님이 보내주신 자료에 카타나 가라스의 습성에 대해서 적힌 문서도 있었다.

그걸 보고 나도 한가지 전술을 생각하기는 했다.


강릉 게이트가 끝나고 태양이와 단단이의 연계전술을 고민하던 나는 단단이에게 한가지 스킬을 익히게 했다.


[도발의 괴성 Lv.1]

-시전자 주변 300미터 내외의 몬스터들에게 듣기 싫은 괴성을 내지른다.

-공격 성공 시 몬스터들은 시전자를 노리게 된다.

-스킬 레벨에 따라 성공률이 높아진다.

사용 MP: 35.

쿨타임: 15분.



광역성 도발 스킬.

희권 아저씨가 소개해준 구로 상가의 가게에서 무려 1,000만원을 주고 산 스킬 석이다.

어그로를 끄는 도발 스킬은 탱커인 단단이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스킬이었다.


강릉 게이트가 끝난 후 일주일 동안 단단이에게 이 스킬을 익히게 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을 쏟았다.

단단이 같은 골렘 계열 몬스터들은 지능 수치가 그렇게 높지 않아서 새로운 스킬을 익히게 하는게 많이 힘들었다.

특히나 기술을 익히려면 고함을 많이 내질러야해서 본의 아니게 우정 목장 사람들과 파트너 몬스터들에게 피해를

끼쳤고 단단이도 목청이 쉬어서 한동안 고생했다.

그렇게 힘들게 익힌 기술을 바로 써먹을 기회가 왔다.


“단단아, ‘도발의 괴성’이다!”


-그–오-오—!


일견 보통 때와 다를 바 없는 외침이었으나 단단이는 몬스터들만이 들리는 화가 날만한 소리를 내고 있었다.

스킬석 상점 주인의 설명에 따르면 [도발의 괴성]은 몬스터들에게 칠판을 긁는 소리와 비슷하게 들린다고 한다.


상상만해도 소름이 끼친다.

누가 내 주변에서 칠판 긁는 소리를 낸다면 바로 쫒아가서 주먹다짐을 하고 싶은 충동이 들 거다.

카타나 가라스들도 그와 같았다.

귀에 거슬리는 굉음을 내는 단단이를 막기 위해 무더기로 달려들었다.

이때였다.


“[철벽 요새] 발동해!”

-그오!


단단이는 몸을 감싸듯이 해서 방어 스킬 [철벽 요새]를 발동했다.

이동할 수 없는 대신, 모든 피해를 1/4로 줄여주는 강력한 방어 스킬이다.


파킹! 파킹!


카타나 가라스가 입에 문 일본도로 휘두르는 참격이 강력했지만 단단이는 잘 막아내고 있었다.

몸에 이렇다할 흠집조차 나지 않았다.

거의 15레벨이나 차이나는 몬스터들을 상대로 인상깊은 방어력을 보여주는 단단이였다.


“태양아 준비 됐지?”


태양이는 카타나 가라스 놈들이 바로 눈치채지 못하게 절벽 아래쪽 수풀더미에 은폐 엄폐를 확실하게 했다.

자고로 스나이퍼는 자신의 위치를 발각 당해선 안되는 법이다.


카타나 가라스 놈들은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태양이가 자기들을 노리는지도 모르고 단단이에게 들러붙어서 부리로 악문 일본도를 휘두르고 있었다.

기회는 지금이다.


‘저놈들이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한 번에 처치하는 거야. 알지?’


멀리 수풀에 숨어있는 태양이에게 사격을 지시하는 손짓을 보냈다.

태양이는 신중하게 타겟을 노렸다.


파파팟!

Lv.10 샤인 애로우가 멀리서 카타나 가라스를 향해서 쏘아졌다.


-꿰에엑!


동체를 빛의 화살에 꿰뚫린 거대 까마귀가 땅으로 수직낙하했다.

네 마리의 동료 카타나 가라스가 사태를 파악하기도 전에 태양이의 공격이 놈들을 덮쳤다.


-꿰엑!

-꿱!


다섯 마리의 카타나 가라스는 어디서 공격이 날아드는지 채 파악하기도 전에 빛의 화살에 꿰뚫려 모두 절명했다.


“와! 해냈다! 형, 해냈어!”


태양이 옆에서 숨죽이며 지켜보던 무성이가 수풀 속에서 뛰쳐나와 환호성을 터뜨렸다.

나도 한숨 돌렸다.

우준현이 실패한 것과 다르게 내 전략은 잘 먹혔다.


이 전략의 핵심은 카타나 가라스들이 태양이가 자신들을 노린다는 걸 눈치채지 못하는게 중요했다.

태양이가 노린다는 걸 알아차리면 하늘로 도망가버릴테니까.

또한 도발의 괴성을 사용하는 단단이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몬스터들의 주의를 끌어서 태양이의 위협을 눈치 못 채게 잘 연기해 주었다.

지난 한 달 동안 틈날 때마다 연습한 연계 플레이를 훌륭히 해내 준 파트너 몬스터들이 참 기특하다.


* * *

그날 하루동안 우리가 사냥한 카타나 가라스는 15마리.

반면 우준현이 잡은 카타나 가라스는 불과 7마리였다.

3억원에 달한다는 고가의 미제 저격소총까지 준비한 것 치고는 무척이나 초라한 결과였다.


“젠장··· 이건 말도 안돼···!!”


우준현이 어린애처럼 땡깡을 피우지만 대장을 비롯한 정화대 동료 헌터들의 시선은 냉랭했다.

녀석이 억지를 부려도 주위에서 참아주었던 건 녀석이 괜찮은 실적을 내는 헌터였기 때문이다.


실력 우선 주의인 헌터들에게는 암묵의 룰이 있다.

게이트에서 가장 사냥 실적이 좋은 헌터의 편의를 최대한 봐주고 갈등을 빚지 않는 것이다.

목숨이 걸린 게이트에서는 동료들 간의 갈등이 없어야했다.


그러나 사람 사는 곳에 갈등이 없을 수는 없는 법.

그렇다면 잘잘못을 떠나 능력 있는 헌터가 정화대에 남고 실력이 떨어지는 자가 정화대를 떠나는 것이 헌터 사회의 불문율이었다.

그렇기에 잘잘못을 떠나 내기에서 진 우준현이 정화대를 떠나야했다.

게다가 녀석은 안하무인 격인 언행으로 동료들의 반감만 샀다.

녀석의 편을 들어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헌터 대장이 나섰다.


“약속했으니까 준현 씨가 정화대를 나가줘야겠어.”

“뭐? 장난해? 나 강철 길드 소속 헌터야! 같은 C급이라 당신들이랑 내가 맞먹는 거 같지?”


우준현이 눈을 부라렸지만 다들 시선을 피할뿐이었다.


“그럼 어쩌자고. 호현 씨가 정화대 나가게 할 수는 없잖아.”


헌터 대장이 냉랭하게 말했다.

그 말 뜻은 이호현보다 못한 너는 우리 정화대에 필요 없다는 뜻이었다.


“...이것들이 진짜 날 뭘로 보고!”


난동이라도 부리려는 걸까. 주먹을 치켜드는 우준현.


“준현 씨 거기까지 하지.”


어느새 나타난 헌터차림의 민머리 사내가 우준현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그를 말렸다.


“문 과장님?! 여긴 어쩐 일이세요.”

“어쩐 일은. 길드 스카우터가 스카우트하러 왔지.”

“네에···?”


어이없어하는 우준현은 무시하고 문 차장이라 불린 큰 덩치의 민머리 사내는 곧장 내 쪽으로 다가와서 악수를 청했다.


“강철 길드 문선일이라고 합니다. 이호현 헌터님 맞으시죠?”

“그런데요... 무슨 일로?”

“여기선 보는 사람이 많아서 좀 그런데요. 잠시 조용한 곳에서 얘기 나눌 수 있을까요?”


게이트 현장 밖으로 나가서 얘기하자는 눈짓을 보내는 민머리 스카우터.

갑자기 이건 또 무슨 일이지?

설마 강철 길드에서 나를 스카웃하러 왔다고···?



작가의말

재밌게 봐주세요 ^__^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EX급 테이머가 꿀 빠는 법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중단 공지 +3 25.01.08 333 0 -
55 에필로그 +3 25.01.08 422 15 5쪽
54 투명이 +1 25.01.08 411 8 12쪽
53 포획 작전 25.01.08 601 19 12쪽
52 봄버 골렘 25.01.07 724 24 12쪽
51 탑의 문 25.01.06 801 25 14쪽
50 정승원의 순정 +5 25.01.05 870 32 12쪽
49 스토커 정승원 +1 25.01.04 914 29 13쪽
48 특급 제안 +1 25.01.03 988 28 12쪽
» 우준현의 도발 +1 25.01.02 1,053 24 15쪽
46 날개를 가진 포터비 +1 25.01.01 1,119 30 12쪽
45 각자의 꿈 +3 24.12.31 1,165 32 12쪽
44 트럭 구입 +1 24.12.30 1,240 29 13쪽
43 C급 헌터 이호현 +1 24.12.29 1,350 31 12쪽
42 부산의 영웅 +1 24.12.28 1,392 29 12쪽
41 아토믹 봄 +1 24.12.27 1,381 33 12쪽
40 리치 나이트 +4 24.12.26 1,457 35 13쪽
39 부산 국제시장 게이트 +2 24.12.25 1,502 36 12쪽
38 고 마기 훈련실 +1 24.12.24 1,580 34 12쪽
37 테이머의 비전 +1 24.12.23 1,767 36 13쪽
36 훈련장 개장 +2 24.12.22 1,857 37 12쪽
35 킹 슬라임 +5 24.12.21 1,954 39 13쪽
34 바캉스 +1 24.12.20 1,983 45 12쪽
33 잠재능력 개방 +2 24.12.19 2,092 43 12쪽
32 아프리카의 탑 +2 24.12.18 2,158 45 12쪽
31 테통령 구광호 +3 24.12.17 2,186 43 12쪽
30 짐꾼 박무성 +5 24.12.16 2,193 45 12쪽
29 짐꾼 +1 24.12.15 2,242 47 13쪽
28 맞후임 +1 24.12.14 2,348 53 12쪽
27 교섭 +1 24.12.13 2,424 50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