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로 간 특수부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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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학
작품등록일 :
2024.11.2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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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7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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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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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쳐라!!

DUMMY

3. 도망쳐라!!



신선


불로불사를 얻은 인간을 뜻하며 전설 속의 존재이다.


그리고 이 군관은 나에게 신선이라고 했다.


내가 아는 신선은 대충 신이라고 알고 있을 뿐 정확한 건 하나도 없다,


그래도 나중을 생각한다면 여기서 할 말은 정해져 있다.


나는 이제부터 신선이다.


"그래.. 알겠다. 일단 저 왜놈부터 처리하지."


"네!!"


길을 안내하던 관군은 신이 난 듯 소리쳤다.


당연한 것이 전설 속에만 존재하던 신선을 직접 만나 뵙고 도와줄 수 있다니


조선 시대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영광일 것이다.


"신선님! 곧 있으면 수령님께서 이끈 관군이 있는 곳으로 도착하게 됩니다."


"알았다."


"맞다. 내가 너의 이름을 모르는구나."


움직이던 정진은 갑작스럽게 관군의 이름을 물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다른 사람과 변별하기 위해서이다.


"아! 그냥 북쇠라고 불러 주세요."


"알았다, 그럼 북쇠 빠르게 움직이지."


그 말을 끝으로 북쇠와 정진은 더 빠르게 움직였다.


타다다다닷!


가는 길은 인간이 다닐 수 있게 해 놓은 터라 뛰어 다니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그렇게 뛰어가던 중


"멈춰주세요, 신선님."


골목을 지나기 직전 북쇠가 정진을 멈춰 세웠다.


"이 앞에는 이미 왜구들이 점령하였습니다, 함부로 들어가다가 집 안에 숨어 있는 왜구놈들에게 기습 당할 수 있습니다."


"그런가."


아무리 현대 21세기 화기를 가지고 있더라도 매복은 위험하다.


매복 상태에서는 앞놈이 몸으로 총알을 다 막으면 정진도 할 수 있는 것이 크게 없으니.


오히려 역으로 칼을 막고 죽을 수가 있다.


그럴수록 침착해야 한다.


"기다리지."


북쇠에게 지시한 정진은 몸을 작게 움츠려 소리를 최소화 하며 움직였다.


그리고 집집마다 일본어가 들려왔다.


아마 약탈을 하고 전리품을 나누는 소리 같다.


그리고 또 일본어만 들릴 뿐 다른 한국어나 비명 소리는 하나도 존재하지 않았다.


즉 안에는 왜구만 있을 뿐이다.


'다행이네 왜구만 있어서.'


정진은 웃으며 주머니에서 어떤 물건을 꺼냈다.


그건 다름 아닌 수류탄이었다.



***********



'신선님이라도.. 여기는 쉽지 않으시려나?'


정진의 뒤를 지켜보던 북쇠를 갑작스럽게 불안감이 생겼다.


아까 전까지 혼자서 수많은 왜구들을 처리하시던 신선이셨다.


하지만 지금은 뭔가 달라 보였다.


아까와 다르게 빠르게 움직일려는 행동은 온데간데 사라져 있고 오히려 천천히 움직였다.


'신선님도 어려운 것일까?'


그때 갑자기 신선님께서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드셨다.


주먹만 한 크기의 동그랗게 된 물체였다.


특이한 점이라면 무언가가 더 달렸을 뿐이었다.


그리고 갑자기 꺼내 든 물체에서 무언가를 분리하였다.


딸깍


"1이라고 외치면 귀막고 머리 숙여. 알았어?"


"네엡...!"


일단 정확하게 알지 못헀지만 북쇠는 고개를 끄덕이며 작게 답하였다.


정진은 안전클립을 제거한 수류탄을 집고 움직였다.


"今日は収穫がいいです.(오늘 수확이 좋네.)"


"これほど数ヶ月間問題ないでしょう.(이 정도면 몇 달간 문제 없겠어.)"


옆에서 들려오는 일본어 소리


중간중간에 훔친 약탈품으로 자기 쾌락으로 쓰는 소리도 들려왔다.


'그래... 이런 놈들은 언제나 있었지.'


파병을 가면 이런 팀원이나 적은 꼭 존재하였다.


소유주가 사라진 틈을 이용해 자기 소유로 만들어 버리는 인간들


적인 경우에는 사살하면 그만이지만 아군이 그렇게 했을 때는 그걸 기반으로 사고가 터졌다.


왜냐하면 그걸 가지고 다른 팀원들과 자기 물건이라고 우기며 싸우거나 욕망에 눈을 멀어 전투에 긴장이 느슨해지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걸 기반으로 적이 소리를 들어 아군이 사망하는 것이다.


그 소식을 들으면 언제나 교육을 더욱 자주 실시하고 그러지만 사람의 욕망은 한결 같이 더 많은 재물을 탐하게 되고


그로 인해 더욱 큰 손해를 입게 된다.


지금처럼 말이다.


사브락.. 사브락..


담장을 사이로 왜구와 가장 가깝게 접근한 지금이다.]


"3."


찰깍


안전핀까지 제거 하였다.


"2."


안전핀까지 제거한 지금 정진은 레버가 벗겨지지 않게 꾸욱 잡았다.


"흐읍!!"


마지막으로 있는 힘껏 수류탄을 집어 집안 담장 안으로 집어 던졌다.


후욱!


수류탄은 높게 날아 담장을 넘으며 레버가 벗겨졌고


탕.. 탕.. 탕.....


"1!! 귀막아!!!"


콰아아아아아아앙!!!!!


정진의 말을 끝으로 담장을 기준으로 커다란 폭발이 발생하였다.


"끄억.."


커다란 폭발에 옆에 있던 돌쇠는 그대로 자리에 주저앉았다.


"なに?(뭐야?)"


갑작스러운 폭발 소리에 다른 집안에 있던 왜구들이 뛰쳐나왔다.


하지만 그 나온 순간 이미 늦었다.


"어딜 나오니?"


끼릭.


이미 나올걸 예상한 정진은 소총을 들고 전투 자세를 잡았으며


탕!! 탕!! 탕!! 탕!!


정진의 소총에 다들 목숨을 잃고 쓰러졌다.


"......"


집안에서 나온 4명의 왜구를 모두 사살한 정진은 전투 태세를 유지한 채 대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갔다.


타닥 타닥.


그리고 안에서 맞이한 건 수류탄을 맞고 사살한 3명의 왜구와 불타고 있는 나머지 한 명의 왜구였다.


"쯧.. 한 마리가 살아 있네."


정진은 고민 없이 가슴에 꼽아져 있는 권총을 꺼내 들었다.


철컥


그리고 고민도 없이 권총의 총구를 왜구의 머리를 향해 들었다.


그때 갑자기 왜구가 한국어로 말하기 시작하였다.


"잠만요!!"


"뭐야? 한국인이야?"


"아닙니다! 저는 조선인 입니다!"


"그게 뭔 개소리야?"


이 시대 일본인의 특유의 머리스타일과 왜구랑 같은 복장은 누가 봐도 일본인으로 보이지 조선인으로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저는 조선에 살다가 왜구들에게 잡혀서 이러는 겁니다! 저는 원하지 않지만 그렇지 않으면 죽으니 어쩔 수 없어서 그런 겁니다! 살려주십시오!!"


머리를 조아리며 소리치자 밖에서 주저앉던 북쇠도 소리를 듣고 집 안으로 들어왔다.


"무슨 일 입니까?"


"아.. 얘 자기가 조선이라고 그러네."


정진의 말에 북쇠는 눈을 가늘게 하며 왜구를 쳐다보았다.


"대화해 봐도 됩니까?"


정진은 고민도 하지 않고 고개를 끄떡거렸다.


그렇게 5분 정도 서로 대화를 하더니 북쇠가 정진을 불렀다.


"신선님, 이분 살려주실수 있으실까요?"


"이유는?"


"일단 같은 조선인을 살해하지 않으셨답니다. 오히려 중간에 잡힌 조선 노예들을 풀어 주었다고 합니다."


"... 알았다."


"감사합니다! 신ㅅ.."


말을 끝내기전 정진은 북쇠의 입을 막으며 속닥거렸다.


"잠만.. 이제부터 내가 신선이라는 것은 너와 나의 비밀이다, 내가 허락이 있지 않은 이상 절대로 발설 금지다."


"그럼.. 뭐라고 불러야 하나요?"


"정진이라고 불러라."


"네, 정진님."


그렇게 호칭 정리가 끝난 후 정진은 죽지 않는 조선인에게 다가 갔다.


"일단 여기서 기다려라, 나머지 왜구놈들 처리하고 올 테니."


"아... 감사합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목숨을 부지할 수 있다는 사실에 조선인은 머리를 조아리며 연신 감사의 말을 남겼다.


"그럼 북쇠 우리는 나머지 왜구를 처리하러 간다."


"알겠습니다."


그렇게 다시 움직였다.


타다다닷!


방금 왜구들을 정리한 이후 또 다른 왜구들은 크게 없었다.


다만 집 곳곳마다 약탈한 흔적이 보였다.


그렇게 5분 즈음 더 움직였을 때


"끄어어억!!"


"막아라!!!"


"殺す!(죽어라!)"


아직 싸움이 끝나지 않은 듯 여러 비명이 난무 하였다.


그리고 전장에 도착하자 북쇠가 소리쳤다.


"저기 저희 수령님 입니다!"


북쇠가 다급한 듯 소리쳤다.


"기다려라."


하지만 정진은 오히려 조용하게 답하였다.


그리고 조용히 방아쇠를 당겼다.



**********



내 이름은 박조 이 지역의 수령이다.


16 나이에 무과에 급제하여 10년의 시간이 지난 후 임금님의 뜻을 받아 이곳 수령으로 지내었다.


그리고 나는 수령으로 지내는 동안 이 지역의 백성만큼은 웃는 사람이 많으면 좋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열심히 지내었다.


그렇게 나는 무과에 급제하였지만 열심히 도를 닦고 행하였다.


그런데 오늘날 갑자기 왜구들이 쳐들어왔다는 소리를 들었다.


나는 왜구들이 내가 지키는 땅에 쳐들어왔다는 소리에 바로 갑옷을 입고 관군을 이끄러 왜구들을 막으로 갔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하였다.


왜구의 숫자가 상상 이상이었다.


왜구들은 상상 이상의 숫자들로 우리 관군들을 몰아쳤으며 지금, 이렇게 된 것이다.


이 내가 이끈 관군은 대략 400명 그중 380이 사망하였다.


'젠장...'


좀 더 무에 힘을 썻을 걸,, 좀 더 병법에 대해 공부할걸..


수많은 후회들이 머릿속을 채웠지만 이미 늦었다.


하... 처 자식들은 잘 도망쳤을까?


다른 백성들은 잘 도망쳤을까?


내가 죽으면.. 이곳에는 어떤 놈이 수령으로 올까?


그놈은 이곳을 잘 이끌까?


근데 이런 고민하면 무엇하냐.


저 날아오는 검에 맞으면 죽는 것을...


'제발 신이 저에게 기적을 주시길..'


그때였다.


탕!!


멀리서 굉음이 퍼져나왔고


풀썩


나한테 검을 휘두르던 왜구가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뭐지?'


박조 자신도 모르게 소리가 난 방향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그곳에는


탕!! 탕!!


특이한 자세로 어떤 물체를 든 남성이 이 앞으로 진입하고 있었다.


박조은 당장 이곳에서 도망치라고 말하려 했지만


그에게서 굉음이 터져 나올 때마다 앞에 있던 왜구들이 한 명씩 쓰러졌다.


"뭐지?"


그렇게 머릿속에 온갖 의문이 들 때


"수령님!!"


멀리서 익숙한 얼굴의 관군이 달려왔다.


"북.. 쇠?"


"맞습니다, 수령님! 이제는 다 괜찮습니다."


"아니.. 그래도 저 한 명이 어떻게.."


"수령님. 괜찮습니다, 이제 다 괜찮습니다."


북쇠의 목소리를 들은 수령은 더 이상 말을 꺼내지 않았다.


그에게서 느껴지는 엄청난 믿음을 느꼈기 때문이다.


"크흑... 알았다. 하지만 전쟁이 끝나기 전까지는 여기 남아 있겠다."


"알겠습니다, 수령님."


그렇게 둘은 말없이 정진의 학살 현장을 목도하였다.



**********



탕탕탕!


방아쇠를 움직일 때마다 왜구들의 머리에서 피가 터져 나왔고


그런 상황이 반복 되자 왜구들이 하나둘 이상한 것을 느꼈다.


갑작스럽게 나타난 한 명이지만 그 한 명에 의해 갑자기 죽어 가는 왜구들의 모습에 그들의 동료들이 이상한 것을 느꼈다.


"あの朝鮮人殺す!!(저 조선놈을 죽여라!!)"


그렇게 다들 정진을 잡기 위해 달려들었다.


"안.. 안 돼!!"


박조은 저 모습에 손을 뻗고 말을 뱉었다.


하지만 그 순간도 잠시


딸깍


단발모드에서 연발모드로 바꾼 정진은 다가오는 먹잇감을 향해 총알세례를 퍼부었다.


타다다다다다당!!


아까와 비교도 안 되는 화력에 멀리서 지켜보던 북쇠와 수령은 입을 떡 벌리며 그 상황을 쳐다보았다.


그 모습에 충격을 받은 건 둘 뿐 만은 아니다.


"逃げろ! (도망쳐라!)


"妖怪だ!(요괴다!)"


"朝鮮人が妖怪を呼ぶ!(조선놈이 요괴를 부린다!)"


눈앞에서 직관한 학살쇼에 하나둘 도망쳤다.


그리고 그걸 놓칠 정진이 아니었다.


"어디가니?"


탕!! 탕!! 탕!!


"크헉.."


"컥.."


정진의 총알을 맞고 도망치던 왜구들도 마저 마무리를 지었다.


그리고 이 전장에서 살아 있던 관군들과 수령은 모두 그의 기세에 몸을 움직이지 못하였다.


작가의말

요즘 날씨가 많이 쌀쌀하네요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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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로 간 특수부대원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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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황제 폐하의 용안이 어찌 저렇게.. NEW +1 10시간 전 56 5 11쪽
40 조공품으로 화승총을 바치는 것이 어떻사옵니까? +3 25.02.05 120 6 11쪽
39 조활장총朝活長銃이 괜찮겠구나. +3 25.02.03 148 8 12쪽
38 주상 전하 천세를 누리옵서서! +4 25.02.01 158 8 11쪽
37 명을 받들겠사옵니다. +2 25.01.31 196 8 10쪽
36 전쟁터에 나가고 싶다. +3 25.01.29 211 9 10쪽
35 그대가 말한 총은 무엇을 말하는 것이냐? +4 25.01.27 237 8 10쪽
34 조선을 위해 열심히 일해주게.. 열심히. +5 25.01.26 236 9 11쪽
33 정진 그자를 내쫓아야합니다!! +3 25.01.24 251 9 11쪽
32 대사헌은.. 나라에 대한 애국심이 없습니까? +3 25.01.22 267 9 11쪽
31 축배를 들어라!! +3 25.01.20 265 9 10쪽
30 많은 백성들을 힘들게 한 개새끼들인데... +1 25.01.19 293 10 11쪽
29 들켜 버렸네. +1 25.01.17 306 10 10쪽
28 저분은 양녕대군일세. +2 25.01.15 320 9 11쪽
27 수고가 많았네. +2 25.01.13 304 9 12쪽
26 내가.. 일본에 대한 악감정이 많이 있어. +1 25.01.11 312 10 12쪽
25 모든 위협을 감수하고 지금 진입한다. +1 25.01.09 337 11 13쪽
24 굳이 한양에서 피를 보고 싶지 않아서 말입니다. +3 25.01.07 340 11 14쪽
23 허허.. 철판을 가볍게 관통하다니.. +4 25.01.05 353 10 14쪽
22 담배 입니다. +3 25.01.03 373 9 13쪽
21 사살한다. +2 25.01.01 398 10 14쪽
20 개전이다. +2 24.12.29 422 10 13쪽
19 저자는 최무선의 아들 최해산일세. +2 24.12.28 400 11 13쪽
18 그대가 장영실인가? +3 24.12.25 407 12 12쪽
17 상왕 전하께서는 어쩐 일이 십니까? +2 24.12.24 453 11 12쪽
16 정진에게 독자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권한을 줄 생각이네. +4 24.12.22 470 16 13쪽
15 대마도는 조선이 먹어야 합니다. +4 24.12.20 499 14 13쪽
14 제가 써도 되나요? +2 24.12.17 485 1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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