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로 간 특수부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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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학
작품등록일 :
2024.11.2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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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4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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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22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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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정진에게 독자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권한을 줄 생각이네.

DUMMY

16. 정진에게 독자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권한을 줄 생각이네



<침전>


"으윽...."


'정혜야!! 정혜야!!!"


"끄윽..."


'안 된다.. 우리 정혜야!!!'


"끄아아아악!!!!"


이상한 악몽으로 인해 이도가 잠에서 깨며 소리쳤다.


타다다닷


"전하!! 무슨 일이십니까!"


갑작스러운 소음에 밖에 있던 내시가 바로 침전으로 들어와 이도의 상태를 확인했다.


하지만 이도의 모습을 본 내시의 표정은 그렇게 좋지 않았다.


'안색이...'


용안에서 평소의 얼굴 색이 아닌 푸르게 질려 있었다.


게다가 손은 무엇을 봤는지 벌벌 떨고 있었다.


그 모습에 내시는 곧바로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고 소리쳤다.


"내의원... 내의원에 가서 당장 의원을 모셔와야 한다!!"


그렇게 소리치자, 밖에 있던 다른 내시들이 황급히 뛰어갔다.


그러고 내시는 이도에게 다가갔다.


"전하.."


그러곤 이도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러곤 황급히 문밖으로 뛰어나갔다.


그러자 한 번도 보지 못한 주상의 모습 내시는 당혹스러운 얼굴로 물었다.


"전하! 어디 가시는 겁니까!"


하지만 내시의 물음에도 이도는 신경 쓰지 않으며 뛰어갔다.


그리고 그가 도달한 곳은 다름 아닌.


드르륵!


"정혜야!!"


정혜 공주가 있는 창경궁이다.


문을 연 이도는 곧바로 정혜의 모습을 확인 하였다.


아무것도 모른 채 꿈 나라에서 놀고 있는 어린 자기의 소중한 딸.


그저 귀여울 따름이었다.


"하아..."


정혜의 신변이 확인이 되자, 이도는 안도의 한숨을 내뱉었다.


그러곤 자기 딸의 얼굴을 어루어 만지며 아까 있던 꿈을 회상하였다.


'아까 꿈은 뭐였지.'


왜 하필이면 정진이라는 자가 자기 딸이 죽는 말하고 나서 이런 꿈을 꾸는지.


게다가 꿈은 어찌나 생생했는지.


꿈에서 자신은 정혜가 죽고 나서 3일 동안 공무를 놓았다.


하지만 일어나고 나서 느낀 감정은 꿈속의 자신과 똑같은 감정을 느꼈다.


얼마나 힘들었는지.


그때 이도의 뒤로 내시들과 내금위장이 도착하였다.


"전하! 대체 어쩐.."


"조용하게."


"......"


주상 전하께서 내린 지시에 내금위와 내시들이 입을 다물며 자기 임금을 쳐다보았다.


자기 딸을 안전을 확인하는 임금을 말이다.



**********



창경궁에 소란이 있고 10분도 지나지 않자, 상왕과 상왕후도 다 잠에서 일어나 이도가 있는 침전으로 향해 갔다.


상왕과 상왕비가 도착했을 쯤에는 이미 의원 몇몇이 이도의 손목을 지


의원 몇몇이 이도의 상태를 확인 하였다.


맥을 짚으며 이도의 몸 상태를 하는 내내 뒤에서 상왕이 눈에 불을 키며 의원을 째려보았다.


그러곤 겉으로는 말하지 않았지만, 입 모양으로


'감하 주상께서 이렇게 될 줄 모르고 확인을 안 해?!, 내가 저것들 모조리 잡아다가 3족을 멸해야 정신을 차리고 제대로 일을...'


그런 모습에 옆에 있던 상왕비가 의원에게 물었다.


"전하께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이냐."


그러자 이도가 웃으며 답하였다.


"아닙니다. 그냥 안 좋은 꿈을 꾼 것입니다."


"전하께서 안 좋은 꿈을 꾸게 된 경위가 뭐라고 생각하느냐."


그러자 의원은 맥을 짚던 손을 아래로 내리며 답하였다.


"전날 오랫동안 공무에 전념한 나머지 피로가 몸에 축적이 되어 생겨 버린 일로 보입니다."


그러자 상왕은 이도를 보며 입을 열었다.


"전하께서는 이 나라의 임금입니다. 나라를 위해 공무에 전념하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그렇다고 심력이 상하지 않을 정도로 해야 합니다."


"명심하겠습니다."


이도의 말에도 상왕은 걱정된다는 듯 쳐다보았다.


말은 저렇게 했지만, 자기 아들은 늘 그렇듯이 밤늦게까지 공무에 힘을 쓸 거라는 걸 알고 있는 눈치였다.


그런 걱정 어린 모습을 본 이도는 웃으며 입을 열었다.


"아직 밤이 한창입니다. 어서 가서 마저 못 들인 잠을 주무셔야 합니다."


".... 그럼 주상도 얼른 주무시길 바랍니다."


"알겠습니다."


그러곤 상왕과 상왕비는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갔다.


물론 돌아가기 전에 내의원에게 가서 탕약을 당장 만들고, 계속해서 상태를 확인하라고.


그렇게 새벽은 흘러 아침이 밝아왔다.



*******



아침이 밝고 잠에서 깬 영의정 심온


그는 일어나고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


바로 새벽에 자기 사위가 악몽에 깨 손을 벌벌 떨고, 얼굴의 안색이 푸르게 짙어졌다는 것


그 말을 듣고 곧바로 경복궁 사정전으로 뛰어갔다.


"전하!! 괜찮으십니까?!"


"괜찮습니다."


임금으로써 가 아닌 사위로써 걱정되어 뛰어온 것을 느낀 이도는 장인어른으로 대하며 말을 꺼냈다.


"하.. 정말로 다행입니다."


"내의원에서 만든 탕약이 효과가 좋은 모양 입니다."


"다행입니다."


그때 심온의 뒤로 누군가가 뛰어오는 소리가 소리가 들려왔다.


"전하!!"


"전하!! 괜찮으십니까?!"


바로 우의정과 병조판서


둘이 뛰어왔다.


그 모습에 이도는 웃으며 답하였다.


그렇게 시각은 또 흐르기 시작했다.



*******



주상 전하 악몽 소동이 어느 정도 잠잠해진 이후, 이도는 대신들을 불러 이번 대마도 토벌에 대해 의논이 한창하고 있었다.


"전하, 하지만 그 방법을 이용하기에는 조선의 함선이 부족하옵니다."


"아닙니다. 전하, 병사의 수를 그 많은 정도로 하더라도 짐을 싣는 함선, 병사를 싣는 함선을 다르게 하면 함선이 부족하지 않습니다."


"아닙니다. 만약에 짐만 싣는 함선을 운항하게 된다면 그 함선은 무게를 이기지 못해 반드시 침몰하게 될 것입니다."


누가 맞냐, 틀리냐. 누구 의견이 더 그럴듯하다.


늘 그렇듯 토론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토론이 과격해져 감정 싸움까지 번지는 건 시간문제다.


"저래서 한양인이 아닌 것은 문제가 많...."


"갈!!"


물론 그럴 때마다 이도가 소리쳐 상황을 중재하며 감정 싸움이 길게 유지되는 걸 막았다.


그렇게 토론이 한창이던 그때


"전하, 정진이라는 자를 데리고 왔습니다."


갑작스럽게 밖에 있던 내시의 말에 안에 있던 모든 대신들이 문 쪽을 쳐다보았다.


"들라 하여라."


드르륵


문이 열리고 정진은 들어와 남는 자리 한 곳에 앉았다.


짐이 어제 정진, 저자도 이번 대마도 토벌에 참여한다고 말했지 않느냐, 근데 우리 조선만의 전술과 다른 전술도 들어볼 필요를 느껴 불렀다네."


그러자 몇몇은 고개를 끄덕였고, 몇몇은 아직도 탐탁지 않은 듯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그래도 임금의 명령이기에 대신들은 따랐다.


아무튼 정진이 자리에 앉자, 이도가 입을 열었다.


"짐은 이런 생각을 했네, 저자를 어떻게 전투에 배치를 할까."


그 말에 대신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남들과 다른 전술, 다른 무력, 출신.


조선 병사랑 운영 해야 하는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는 의미다.


"그래서 짐은 어젯밤 고민을 하며 결정하였다."


그러곤 이도는 정진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정진에게 독자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권한을 줄 생각이네."


"!!!!"


그 말에 제일 먼저 반응한 것은 형조판서였다.


"전하! 아니되옵니다!!"


"이유가 뭐지?"


"신, 병조판서, 이건 절대로 이루어지면 안 되는 사항이옵니다. 군법은 모두가 지켜야 할 절대 법이옵니다. 근데 군대에 들어가게 될 자에게 독자적인 권한을 준다는 것은 법으로부터 자유를 준다는 뜻이옵니다. 또한 이건 전례에 한 번도 없던 일이기에 이 말을 들은 다른 장군들은 동요하게 되어 버려, 사기가 상당히 떨어질 것이옵니다."


그 말에 이도는 바로 대책을 말하였다.


"그건 상관이 없네, 정진은 군대에 속하지 않을 것이니."


"전하, 신이 아둔하여 전하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였습니다."


말을 이해하지 못한 형조판서는 다시 한번 이도에게 물었다.


"지금 정진은 조선의 백성이 아니네, 공식적으로는."


"그렇사옵니다."


"그렇기에 군인으로 할 수 없지, 군인으로 넣지 않고 새로운 부서를 만들어 정진을 넣을 걸세."


"전하, 그것도 전례에 없던."


"애초에 신계에서 사람이 온 것부터가 전례에 없던 일이다. 근데 이제 뭘 전례 뭐 어쩌고 하자는 것이냐."


이도의 지적에 형조판서는 한 발짝 빼기로 마음먹었다.


"알겠사옵니다. 그렇다면 새로운 부서라면 무엇을 말하는 겁니까?"


"이번에 새롭게 '특수 임무 부대'라 칭하고 새로운 부대를 만들걸세."


그러자 이번에는 형조판서가 입을 열었다.


"전하, 특수 작전부대라면 무엇을 하는 것이옵니까?"


"말 그대로 일세, 일반 병사가 하지 않는 일들. 적진에 들어가 암살을 하고, 소수의 인원으로 적들을 타격하는 것일세."


그러자 이번에는 형조판서가 반박하였다.


"전하, 군에서는 병의 숫자가 중요하옵니다. 그런데 소수의 인원으로 작전을 수행한다는 뜻은 송구하지만 자살 행위로 보여집니다."


그러자 말을 묵묵히 듣고 있던 정진이 입을 열었다.


"전하, 제가 대신 저 질문에 답을 해도 되겠습니까?"


"허락하지."


"형판께서는 소수로 움직이는 것을 자살 행위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맞습니까?"


"그렇지."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대부분의 전쟁은 물자와 인력의 싸움이었다. 중화가 왜 중화라고 불리겠는가. 압도적인 인구와 압도적인 물자로 다른 국가랑 비교도 못할 정도의 수로 밀어붙이고 있어서 아니겠는가?"


그 말에 정진은 고개를 끄덕이며 답하였다.


"형판의 말씀은 맞습니다. 전쟁에서 수는 절대적입니다. 하지만 기술 쪽으로 들어간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그러곤 정진은 자신이 차고 있던 권총을 꺼내 들었다.


"이게 뭔지 기억하십니까?"


"...."


어떻게 기억을 못할까.


저 손바닥 정도의 크기 물건으로 몇십보 되는 거리의 적을 제압 했는데.


"저번 일로 아실 거라고 믿습니다. 그럼 여러분들께 질문하죠. 지금 제가 이 물건으로 아무런 피해 없이 몇 명을 죽일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러자 듣고 있던 이조판서가 답을 하였다.


"서너 명이 한계가 아니겠는가?"


"아닙니다. 아무리 못해도 15명은 사살할 수 있습니다."


그 말에 형조판서가 바로 물었다.


"적이 그냥 당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당연히 그 무기를 들고 있는 적에게 다가갈 건데 어떻게 할 거지?"


"이 무기의 사정거리는 아무리 못해도 30m는 넘습니다. 여러분들의 기준으로는 30보가 넘습니다."


"....."


"게다가 이 무기는 한 발 한 발의 격차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


"그렇다면 이런 무기를 들고 성을 지키는 만 명의 군사와 그 성을 뚫을려는 10만 명의 군사가 만난다면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그러자 그곳에 있던 대다수 대신들이 답하지 못하였다.


이미 누가 이길지 상상이 되어 버려 그런 것이다.


하지만 유일하게 몇 가지 의문이 있던 형조판서는 계속 질문을 이어갔다.


"그렇다면 무기는 어떻게 사용을 하는 것이지?"


그러자 정진은 바로 탄창을 빼 총알 하나를 꺼내 들어 보여 주었다.


"이건 총알이라고 합니다. 비유하자면 총은 활 총알은 화살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하겠습니다."


그러곤 자리에서 일어나 각자 총알 하나씩 내주었다.


"한 번씩 살펴보시고 말씀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그러고 정진은 자리에 앉아 각자 살펴볼 시간을 주었다.


각자 요리보고 저리 보고 누구는 깨물어도 보고.


그러자 몇몇은 놀라운 듯 쳐다보았고 몇몇은 아직 뭐가 뭔지 모른다는 듯 쳐다보았다.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고 정진은 입을 열었다.


"다들 이 총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러자 바로 형조판서가 놀랍다는 듯 입을 열었다.


"이거 구리로 만들어졌는가?"


"그렇습니다."


그러자 형조판서는 놀랍다는 듯 총알 이리저리 보았다.


"아니 어떻게.. 이런 모양을... 대체 어떤 장인이 이런 정교하게 만들었지?"


형조판서의 질문이 끝나고 바로 영의정 심온이 물었다.


"아까 이걸 화살이랑 비교를 했는데, 화살이랑 비교 했을 때 어떤가?"


"속도는 소리보다 빠르고 관통력은 어지간한 철판은 그냥 뚫어 버린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


그 말에 모두가 입을 다물어 버렸다.


뛰어난 줄을 알았는데 그 정도일 줄은 몰랐다는 눈치였다.


"게다가 한 번에 15발을 소요를 하고 모든 총알을 사용 했다면 다른 탄창으로 갈아 끼우면 다시 전투에 참전 할 수 있습니다."


그러자 묵묵히 듣던 이도는 총알들 들며 입을 열었다.


"그러니까, 남들과 상대가 안 되는 거리에서 소리보다 빠른 속도와 화살보다 강력한 위력으로 적을 공격할 수 있는 무기란 말이지?"


"그렇사옵니다."


"그럼 짐이 말한 소수로 움직여도 상관이 없지 않겠나?"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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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그런 잡과가 시험에 나온다는 것이오?! +2 25.02.14 107 6 11쪽
44 이 노인을 살려주셔서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4 25.02.12 145 6 11쪽
43 경쟁심.. 말은 참 좋습니다. +2 25.02.10 164 5 11쪽
42 황은이 망극하옵니다! +2 25.02.09 172 6 11쪽
41 황제 폐하의 용안이 어찌 저렇게.. +2 25.02.07 201 7 11쪽
40 조공품으로 화승총을 바치는 것이 어떻사옵니까? +3 25.02.05 212 6 11쪽
39 조활장총朝活長銃이 괜찮겠구나. +3 25.02.03 221 9 12쪽
38 주상 전하 천세를 누리옵서서! +4 25.02.01 213 8 11쪽
37 명을 받들겠사옵니다. +2 25.01.31 250 8 10쪽
36 전쟁터에 나가고 싶다. +3 25.01.29 262 9 10쪽
35 그대가 말한 총은 무엇을 말하는 것이냐? +4 25.01.27 290 8 10쪽
34 조선을 위해 열심히 일해주게.. 열심히. +5 25.01.26 291 9 11쪽
33 정진 그자를 내쫓아야합니다!! +3 25.01.24 304 9 11쪽
32 대사헌은.. 나라에 대한 애국심이 없습니까? +3 25.01.22 323 9 11쪽
31 축배를 들어라!! +3 25.01.20 314 9 10쪽
30 많은 백성들을 힘들게 한 개새끼들인데... +1 25.01.19 343 10 11쪽
29 들켜 버렸네. +1 25.01.17 354 10 10쪽
28 저분은 양녕대군일세. +2 25.01.15 370 9 11쪽
27 수고가 많았네. +2 25.01.13 349 9 12쪽
26 내가.. 일본에 대한 악감정이 많이 있어. +1 25.01.11 357 10 12쪽
25 모든 위협을 감수하고 지금 진입한다. +1 25.01.09 381 11 13쪽
24 굳이 한양에서 피를 보고 싶지 않아서 말입니다. +3 25.01.07 388 11 14쪽
23 허허.. 철판을 가볍게 관통하다니.. +4 25.01.05 404 11 14쪽
22 담배 입니다. +3 25.01.03 419 10 13쪽
21 사살한다. +2 25.01.01 452 11 14쪽
20 개전이다. +2 24.12.29 468 11 13쪽
19 저자는 최무선의 아들 최해산일세. +2 24.12.28 446 12 13쪽
18 그대가 장영실인가? +3 24.12.25 456 1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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