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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법이 지켜주지 못한 정의를 위해, 어둠 속에서 칼날이 춤춘다.
부패한 사회와 무너진 법망. 그 틈에서 다크웹에 등장한 ‘검은 법정’은 악인들을 심판하며 세상을 뒤흔들기 시작했다.
[살인의뢰를 받습니다. 증거와 함께 의뢰를 제출하세요.]
공개 투표로 심판 대상이 결정되고, 칼날은 단 한 번의 오차도 없이 내려진다.

이 거대한 시스템의 설계자이자 타인의 과거를 볼 수 있는 능력자 서진우.
그는 자신의 능력을 바탕으로 정의를 구현하려 하지만, 점차 심판이 변질되어 가고 있음을 깨닫는다.

정의란 무엇인가?
복수인가, 아니면 스스로의 만족인가.
심판은 계속된다. 당신이 그것을 원할 때까지.

어둠 속에서 열리는 마지막 법정, 그 끝을 확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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