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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사막 대륙 가이나르의 지간테시움 왕국. 일곱 번째 왕자 갈리아노가 3년 전 입었던 전장의 부상을 딛고 자신의 거대 메카닉 '니게르 카멜루스'로 복귀한다.

메카닉 천재의 귀환. 국민들에게 공포의 상징이자 찬양받던 영웅으로 군림하던 그가 마침내 침묵을 깨고 세상에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모두가 반기는 것은 아니었다. 일곱 번째 왕자가 전장의 업적으로 단숨에 왕궁 내 서열을 뒤흔들었던 것을, 누군가는 기억하고 있었다. 갈리아노를 배신하고 왕세자와 결혼했던 과거의 연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누군가는 보고 있었다. 그들은 갈리아노를 경계하고 있었다.

갈리아노는 그저 자신의 거대 메카닉 ‘니게르 카멜루스’에 복귀했을 뿐이지만, 그가 나아가는 사막 곳곳에는 음모와 함정이 도사리고 있었다.

갈리아노 가이나르. 왕국의 일곱 번째 왕자. 과연 그는 자신의 메카닉 ‘니게르 카멜루스’와 함께 살아남을 수 있을까? 끝내 살아남아,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왕국을 향해 칼을 겨눌 것인지.
그저 잊혀진 존재로 ‘니게르 카멜루스’와 함께 사막을 떠돌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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