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네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구나."
노인의 목소리가 점점 더 낮아졌다.
그리고는 빠르게 숫자를 세기 시작했다.
"5… 4… 3… 2… 1…"
그 순간 나는 외쳤다.
"다시 살게요!"
말이 끝나자마자 노인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다시 산다는 것이로구나. 그래, 그렇게 하거라."
갑자기 정신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눈앞이 아찔해지면서, 나는 한없이 아래로 떨어져 가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그 순간, 어딘가에서 메아리 같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안개는 걷어주마."
그리고 모든 것이 사라졌다.
나는 눈을 떴다.
눈앞이 희미하고 머릿속이 어지러웠다. 한동안 나는 내가 어디에 있는지, 내가 누구인지조차 알 수 없었다.
머릿속은 혼란으로 가득 차 있었고, 현실과 비현실 사이를 헤매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시야가 맑아졌고, 나는 지금 이곳이 낯익은 방 안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침대에 누워 있었고, 벌떡 일어나 창밖을 보니 시린 새벽 이었다.
여기는 내가 어린시절에 잠에서 깨어나던 바로 그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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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 배터리 +2 | 25.01.26 | 348 | 9 | 10쪽 |
105 | 구속 엔딩 +4 | 25.01.25 | 362 | 9 | 11쪽 |
104 | 결정타(Finishing blow) +2 | 25.01.24 | 378 | 9 | 11쪽 |
103 | 올가미 +1 | 25.01.23 | 399 | 9 | 11쪽 |
102 | 복학 | 25.01.22 | 414 | 11 | 9쪽 |
101 | 시궁쥐 | 25.01.21 | 438 | 11 | 11쪽 |
100 | 모쏠 탈출 | 25.01.21 | 475 | 11 | 11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