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네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구나."
노인의 목소리가 점점 더 낮아졌다.
그리고는 빠르게 숫자를 세기 시작했다.
"5… 4… 3… 2… 1…"
그 순간 나는 외쳤다.
"다시 살게요!"
말이 끝나자마자 노인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다시 산다는 것이로구나. 그래, 그렇게 하거라."
갑자기 정신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눈앞이 아찔해지면서, 나는 한없이 아래로 떨어져 가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그 순간, 어딘가에서 메아리 같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안개는 걷어주마."
그리고 모든 것이 사라졌다.
나는 눈을 떴다.
눈앞이 희미하고 머릿속이 어지러웠다. 한동안 나는 내가 어디에 있는지, 내가 누구인지조차 알 수 없었다.
머릿속은 혼란으로 가득 차 있었고, 현실과 비현실 사이를 헤매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시야가 맑아졌고, 나는 지금 이곳이 낯익은 방 안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침대에 누워 있었고, 벌떡 일어나 창밖을 보니 시린 새벽 이었다.
여기는 내가 어린시절에 잠에서 깨어나던 바로 그곳이었다.
제목 | 날짜 | 조회 | 추천 | 글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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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 오버 테크놀로지 NEW +1 | 11시간 전 | 46 | 6 | 16쪽 |
227 | 입학식 +1 | 25.06.17 | 86 | 8 | 12쪽 |
226 | 신장개업 | 25.06.16 | 98 | 8 | 11쪽 |
225 | 몸살 +1 | 25.06.15 | 101 | 11 | 12쪽 |
224 | 재회 +1 | 25.06.14 | 114 | 11 | 12쪽 |
223 | 동의 +1 | 25.06.13 | 115 | 10 | 12쪽 |
222 | 가출 +1 | 25.06.12 | 121 | 9 | 13쪽 |
221 | 뇌물 +1 | 25.06.11 | 121 | 10 | 12쪽 |
220 | 진실은 가까운 곳에 +1 | 25.06.10 | 133 | 10 | 13쪽 |
219 | 불 속성 +1 | 25.06.09 | 138 | 9 | 14쪽 |
218 | 욕심 +1 | 25.06.08 | 145 | 10 | 12쪽 |
217 | 비선 실세 +1 | 25.06.07 | 144 | 11 | 11쪽 |
216 | 기적 +1 | 25.06.06 | 160 | 11 | 13쪽 |
215 | 매너리즘(Mannerism) +2 | 25.06.05 | 157 | 11 | 11쪽 |
214 | 일장일단(一長一短) +1 | 25.06.04 | 170 | 11 | 12쪽 |
213 | 노예 +1 | 25.06.03 | 165 | 9 | 12쪽 |
212 | 파이프 라인 +1 | 25.06.02 | 187 | 9 | 13쪽 |
211 | 기폭제 +1 | 25.06.01 | 183 | 10 | 11쪽 |
210 | 무게 +2 | 25.05.31 | 180 | 12 | 12쪽 |
209 | 기회 +2 | 25.05.30 | 194 | 12 | 12쪽 |
208 | 깡패 +3 | 25.05.29 | 203 | 12 | 13쪽 |
207 | 응원 +2 | 25.05.28 | 196 | 12 | 14쪽 |
206 | 쉴드 +2 | 25.05.27 | 194 | 12 | 12쪽 |
205 | 개원 +2 | 25.05.26 | 215 | 12 | 12쪽 |
204 | 시그널 +2 | 25.05.25 | 211 | 11 | 12쪽 |
203 | 위원장 +2 | 25.05.24 | 224 | 13 | 12쪽 |
202 | 되풀이 +2 | 25.05.23 | 228 | 11 | 13쪽 |
201 | 개국 +2 | 25.05.22 | 261 | 12 | 13쪽 |
200 | 개정(改正) +4 | 25.05.21 | 244 | 12 | 14쪽 |
199 | 언론의 길 +2 | 25.05.20 | 262 | 12 | 13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