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검푸른 하늘에 두 개의 제왕성이 떴다.
하나는 휘황찬란하게 떠 북신(北辰; 북극성)을 밝혔고 하나는 자색의 야릇한 아지랑이에 휩싸여 그 모습이 희미했다.
태초부터 이 세상은 하나가 아니었다.
삼한비기(三韓秘記)! 일천여 년을 은밀히 이어 내려온 태고의 기록. 그 은밀한 기록 속에는 황조의 흥망과 인사의 길흉이 있었다. 그리고 꿈길을 거니는 자. 몽중인(夢中人)이 있었다.
시간과 공간이 뒤엉켜 스치는 곳. 절실한 소원과 아련한 기억이 머무는 곳. 그곳이 바로 꿈길이었다.
언제나 호젓하게 혼자만이 거닐던 그 꿈길로 어느 날 갑자기 누군가가 들어왔다.
그 모습도 얼굴도 희미해 제대로 떠오르지도 않는 사람. 하지만 그 사람과의 만남은 너무나 강렬하였다.
철벽에 각인된 듯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지워지지 않는 꿈.
깊은 밤. 잠에 취해서야 겨우 눈 앞에 펼쳐지는 꿈길. 아련한 기억을 더듬어 아지랑이와 같은 사람을 찾아 그 꿈길을 헤매었다.
애타게 헤맨 꿈속의 공간들. 한 번 스쳤던 그 모습은, 쉽게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이 소설은 꿈[몽 夢]을 매개로 시공간을 넘나드는 판타지가 어우러진 역사무협소설입니다. 이 글의 인물들은 단지 이름만 빌려 쓸 뿐, 실제 역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무흔 배(拜) ([email protected])
이 글에서 '* ** *** ** *'은 꿈과 실상의 경계입니다.
제목 | 날짜 | 조회 | 추천 | 글자수 | |
---|---|---|---|---|---|
15 | 수실 노리개 (四) | 25.02.14 | 3 | 0 | 11쪽 |
14 | 수실 노리개 (三) | 25.02.13 | 5 | 0 | 10쪽 |
13 | 수실 노리개 (二) | 25.02.12 | 9 | 0 | 11쪽 |
12 | 수실 노리개 (一) | 25.02.11 | 10 | 0 | 11쪽 |
11 | 어설픈 인연 (五) | 25.02.09 | 11 | 0 | 10쪽 |
10 | 어설픈 인연 (四) | 25.02.07 | 11 | 0 | 10쪽 |
9 | 어설픈 인연 (三) | 25.02.05 | 14 | 1 | 11쪽 |
8 | 어설픈 인연 (二) | 25.02.05 | 16 | 1 | 11쪽 |
7 | 어설픈 인연 (一) | 25.02.03 | 19 | 2 | 9쪽 |
6 | 몽중인(夢中人) (五) | 25.01.31 | 24 | 1 | 11쪽 |
5 | 몽중인(夢中人) (四) | 25.01.30 | 28 | 1 | 11쪽 |
4 | 몽중인(夢中人) (三) | 25.01.29 | 29 | 1 | 11쪽 |
3 | 몽중인(夢中人) (二) | 25.01.28 | 30 | 1 | 10쪽 |
2 | 몽중인(夢中人) (一) | 25.01.25 | 41 | 1 | 10쪽 |
1 | 서(序) | 25.01.25 | 51 | 1 | 2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