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대 미국 총기재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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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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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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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아의 등장

DUMMY

“이거, 아직 직접 쏴보진 않으셨죠?”

“으음, 그렇지. 아직 사격은 못해봤는데······.”


스토너는 자신이 만든 접이식 개머리판을 보면서 잠시 고민했다.


‘에단이 말한 문제가 뭐지?’


스토너가 보기에, 이 개머리판은 생산성을 중시한 아주 괜찮은 물건이었다.

2차대전 중 생산된 스텐 기관단총의 개머리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플라스틱 개머리판의 실루엣을 따오면서도, 접이식 구조까지 적용한 물건이었다.


‘물론 사용할 때 조금 불편하긴 할 텐데, 그건 이런 구조면 감당해야하는 문제고······.’


그렇게 스토너가 궁금해하던 찰나에, 에단은 담담히 말했다.


“스토너 씨, 우리가 여태까지 시험한 총의 개머리판은 전부 나무였죠?”

“그렇지. 이번에 플라스틱으로 만들면 시험사격을 할 예정이고. 그게 무슨 문제가 있니?”

“네. 소재가 달라지니까 충격을 흡수하는 정도에도 차이가 생기거든요.”


에단은 근처에 있던 스패너를 집어들더니, 쇠로 된 개머리판을 가볍게 두드렸다.


-팅, 팅


“보시다시피, 쇠로 된 개머리판에 충격을 주면 거의 그대로 에너지가 튕겨나오듯이 작용하죠. 하지만 그에 비해서 플라스틱이나 나무는······.”


에단은 이번에는 옆에 있던 플라스틱 개머리판에 스패너를 두드려보았다.


-툭, 툭


“소재의 부드러움이 충격을 어느 정도 흡수하면서 이렇게 차이가 발생하죠.”

“으음, 그렇다면 체감되는 반동이 더 세지겠구나.”


스토너도 옛날, 1차대전 중에 개머리판에 쇠를 사용했다가 한 발만 쏴도 어깨가 부상당한다는 대전차 소총에 대한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있었다.

스토너는 에단이 바로 그러한 점을 지적하고 싶어한다고 생각했다.


“아, 물론 그 문제도 있죠. 그런데 아주 중요한 다른 문제가 하나 더 있어요.”

“다, 다른 문제?”


그러나, 에단의 답은 스토너의 예상과는 크게 달랐다.

에단은 스패너를 내려두며 말했다.


“반동이 사람에게 전달되는 것도 물론 문제지만, 노리쇠나 탄피 같은 총기 내부 기관부의 움직임에도 크게 관여하거든요.”

“아······!”

“문제가 없을 수도 있지만, 개머리판의 소재나 강성이 달라진다면 반드시 신뢰성에 대한 테스트를 해보는 게 좋아요.”


스토너는 그제서야 에단이 염두하는 것이 사용성이나 체감반동 같은 문제보다도 더 치명적인 부분에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렇구나······.”

“그래서, 이런 부분을 조금 더 조정해보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에단은 그렇게 말하더니, 금속제 개머리판에서 어깨에 닿는 부분을 가리키며 말했다.


“예를 들어서, 사냥꾼들이 주로 쓰는 충격방지 패드 같은 느낌으로 이 개머리판 끝에 고무나 코르크를 덧대보는 것도 좋을 거예요.”


반동이 큰 산탄총이나 사냥용 소총을 쓰는 사냥꾼들 사이에서는, 총기의 개머리판에 충격방지용 패드를 덧대거나, 사냥복의 어깨에 패드를 다는 것이 유행하기도 하였다.

스토너는 에단이 말하는 내용을 자신이 만든 접이식 개머리판에 덧대어보며 말했다.


“그렇구나. 하지만 그러면 만들기 쉽다는 테마 면에서 조금 충돌이 일어나지 않을까?”

“물론 그거야 그렇지만, 전체적인 완성도도 중요하니까요.”


만들기 쉽다는 테마의 극한으로 간다면, 모든 총은 결국 스텐 기관단총이나 M3 그리스건 같은 2차대전기의 기관단총을 넘지 못한다.

그러나, 이 총들이 사용하기 쉬운가, 군사적으로 지금도 가치가 있는가를 고려하면, 그 대답은 결코 아니었다.


‘그래, 테마의 집중도 좋지만, 이런 점도 충분히 고려해야지.’


스토너는 에단의 의견을 들어본 뒤, 어쩌면 이 쇠로 만든 개머리판을 포기하는 것이 낫지 않나 생각하게 되었다.

만들기 쉽다는 점에 집중하자니 실용성이 떨어지고, 실용성을 생각하자니 생산성이 떨어지는 모순이 있다고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역시 폐기하는 게 좋으려나······.’


그런데 그때, 에단이 개머리판에서 눈을 못 떼며 말했다.


“그런데, 역시 스토너 씨가 말씀하신대로 재밌긴 하네요.”

“응?”

“보시면, 여기 이 부분, 철사를 꺾으면서 고리를 하나 만들어서 멜빵고리로 쓸 수 있게 고안하셨잖아요? 이런 아이디어는 여태까지 본 적이 없는데, 발상이 되게 좋네요.”


에단은 개머리판이 총몸과 연결되는 부분의 작은 고리를 보며 즐겁게 말했다.


“이 아이디어, 조금만 더 고쳐보면 분명 수요가 있을 거 같아요.”


그 말에, 스토너는 내심 안도하며, 생각했다.


‘역시 에단과 같이 일하기로 해서 다행이다.’


스토너의 퇴사 이후, 미군이 관심을 보이는 그 AR-15의 개발자라는 이유로 스토너를 원하던 회사는 많았다.

그러나, 그들 누구와 일했어도 스토너는 지금만큼 자신을 이해하는 사람과는 일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고맙다. 에단.”

“에이, 이런 걸로 뭘요.”


에단은 별 거 아니라는 듯이 말했지만, 스토너에게 에단이 해주는 일들의 의미는 매우 컸다.


‘같이 만든 이 총이, 부디 성공해야 할 텐데······.’


스토너는 그렇게 생각하며, 자신의 이름을 단 스토너 63의 표면을 매만졌다.


“아, 맞다.”


그때, 에단은 막 생각났다는 듯이 말했다.


“그러고 보니, 시연회에서 어떻게 할지 계획을 다 짰는데, 한 번 들어보실래요?”

“물론이지. 한동안 막힌 것 같더니, 드디어 끝났구나.”

“네. 친구랑 같이 본 영화가 좀 도움이 됐죠. 우선은 모두 다 정장을 입고 갈 거예요.”

“정장을? 알았다. 그 다음에는?”

“그 다음에는 이제 가방을 준비해갈 건데······.”


스토너가 에단의 설명을 듣고 있자니, 잠깐 나갔던 설리반도 돌아와 같이 설명을 들었다.

에단이 짠 계획은, 정말 에단이 짠 계획처럼 독특한 발상이 빛나는 특이한 계획이었다.


브루클린 육군 터미널에서 세 명의 개발자들이 모여, 어떻게 해야 육군에게 인상을 심어줄지에 대한 이야기를 즐겁게 나누었다.



※ ※ ※



뉴욕, 브롱스.


사립탐정, 라즐로우가 남기고 간 보고서를 바라보며, 사설 로펌의 변호사인 프레더릭 테일러는 브랜디를 한 잔 따랐다.


‘흠, 생각보다 어설픈 놈이라 걱정했는데, 일은 잘 해줬군.’


여차하면 연관을 부인하려고 고용했던 무명 사립탐정은 다행히 무사히 의뢰를 잘 완수했다.


‘조금 더 자주 일감을 맡겨봐도 되겠어.’


프레더릭은 그 탐정이 너무 많이 가져와서 책상 위에 쌓여있는 탄피를 바라보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크큭, 그건 그렇고, 정말 웃기는 일이군.”


총기 관련 회사의 변호사로 일하며, 프레더릭 역시 총과 관련해서는 어느 정도 지식이 있었다.

이번에 맡은 임무는 바로 향간에서 떠들썩한 어느 총기설계자가 이직해서 만드는 차기 프로젝트의 정체를 파헤치는 일이었다.


군사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는지, 혹은 신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지, 그런 예상을 깨고, 사립탐정이 가져다준 결과는 너무나 어설펐다.


“이 시대에 .30-30 윈체스터라니, 천하의 유진 스토너도 이제는 현실감각을 다 잃었군.”


유진 스토너가 이 총알을 쓰는 어떤 총을 만들던, 그 총은 결코 성공할 수 없었다.

.30-30 윈체스터는 결코 군용 탄약이 아니었으니 민수용일텐데, 이미 민수시장에서의 사냥용 소총 시장은 윈체스터와 레밍턴의 경쟁이 과포화된 상태였기 때문이었다.


‘거기다 굳이 .30-30 윈체스터라면, 아마도 볼트액션이 아니라 레버액션이겠지.’


레버액션은 그 구조적 신뢰성에서 이미 볼트액션에 비해서 크게 도태된 총이었으며, 윈체스터나 말린, 헨리 등 역사가 깊은 회사에서 좁은 수요시장을 잡고 있어서 후발주자로 들어갈 구석도 좁았다.


즉, 유진 스토너는 완전히 시대와 잘못된 총을 만들고 있다는 뜻이었다.


‘뭐, 조금 잘 된다면 고급품이나 비싼 물건으로 화제성으로 반짝 재미는 볼 수 있겠군.’


프레더릭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마틴 총기회사는 좋은 품질의 서플러스 총기를 판매하는 것으로 유명한 회사였다.

그 외에도 경찰 등에 납품하는 스피드로더나, 총포상 같은 몇 가지 곁다리 사업을 하는 것으로 보였지만, 그 규모나 역사는 별 볼일 없는 중소기업이었다.


‘뭐, 이런 회사가 늘 그러듯이 유진 스토너 같은 거물 한 명만 영입해서 이름만 빌리려는 시도일지도 모르지.’


그렇다면 아마 유진 스토너는 총기 개발이너 설계에 뜻을 접었거나, 얌전히 살고자 하는 가능성도 있었다.

유진 스토너는 천재이자 거물이었다. 많은 회사들은 그를 전설 속의 백경처럼 자신의 손에 넣고자 애썼다.


‘그런데 그걸 잡은 건 능력없는 중소기업에, 본인은 현실감각을 잃은 상태였다니. 이만한 코메디가 어디 있을까. 영원한 거물은 없는 법이지.’


프레더릭은 브랜디를 한 모금 넘긴 뒤, 자신의 고용주에게 쓸 보고서를 준비했다.


타자기에 새 종이를 쓰고, 초안을 머릿속으로 정리한 뒤, 프레더릭은 자판을 두드렸다.



-발신: F&R 유한책임법인

-수신: 콜트 제조회사

-참조: ······



※ ※ ※



시간은 금방 흐르고 흘러, 어느새 시연일이 훌쩍 다가왔다.


시연하기 위한 프로토타입은 먼저 준비해서 포트 베닝으로 보내둔 뒤, 에단을 비롯한 마틴 총기회사의 중요인물들은 포트 베닝으로 향했다.

회사의 대표격인 에단.

이번 프로젝트의 간판인 유진 스토너.

그리고, 보조 역할로 따라온 제랄드 피츠였다.


아쉽게도, 스토너 63의 마무리 작업에 참여했던 제임스 설리반은 원래 회사로 돌아가야했기에, 이번 시연에는 함께 참여할 수 없었다.


‘그래도 이번에 함께 일하면서 안면을 튼 건 정말 좋은 일이야. 나중에 기회가 되면 영입할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지.’


설리반은 아말라이트에서 퇴사한 이후 총기에 대한 뜻을 잠시 접고 캘리포니아에 있는 현금출납기 업체에서 설계 일을 하고 있었다.

물론 현금출납기 업계도 나름의 중요도는 있겠지만, 총기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에단이 보기에는 설리반은 재능을 고작 현금출납기에 쓰기에는 너무 아까웠다.


‘어찌됐든, 이제 진짜 실전이다.’


그동안 준비해온 모든 것의 결과가, 이제 결정된다.

에단은 조지아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창밖을 내다보며 다짐했다.


‘반드시 성공하겠다.’



※ ※ ※



포트 베닝.

조지아 주에 위치한 미국 최대의 훈련기지에 속속들이 미군의 요인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당연하게도, 이 중요한 시기에 포트 베닝의 병사들은 평소보다 더 힘이 빡 들어가 있었다.

눈동자 방향과 속눈썹까지도 오와 열을 맞추고, 주차장의 아스팔트에마저 구두약을 칠한 기세의 병사들은 의미없이 오와 열을 맞춰 구보하거나, 쓰레기통을 1시간마다 비우거나 하는 쓸데없는 일에 동원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병사들의 고충을 구경하는 민간인이 한 명 있었다.

바로 미국 국방부의 공무원인 로드니 브라운이었다.


기지 출입증을 가슴팍에 달고, 기지 입구가 잘 보이는 화단 근처 벤치에 앉은 브라운은 입구를 계속 바라보며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상하군. 이런 자리에는 더 일찍 도착할 인물인데······’


브라운이 기다리는 인물은 그에게는 개인적인 애증이 서린 인물로, 그에게는 이해자임과 동시에 경쟁자인, 매우 복잡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그렇게 중요한 인물인 만큼, 브라운은 미리 그 사람이 이번에 자신이 준비한 자리에 확실히 참여할지 여부를 확인하고 싶었다.


-······두두두두두─


그런데 그때, 저 멀리 하늘에서 큰 엔진소리와 함께 한 대의 수송기가 접근하고 있었다.


포트 베닝과 붙어있는 로슨 비행장으로 접근하는 경로로 빠르게 날아드는 수송기를 보며, 브라운은 그제서야 이해할 수 있었다.


‘아하.’


자리에서 일어난 브라운은 느긋하게 비행장 방향으로 다가갔다.

활주로 옆에서는 막 착륙한 은색의 C-130이 주기장으로 들어서고, 고임목을 목에 건 지상요원들이 바퀴 앞뒤로 고임목을 대면서 주기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때, C-130의 기수 옆에 달린 조종석 탑승구가 열리며, 비행장교 한 명이 걸어나왔다.


브라운은 멀리에서도 공군 고위장교 특유의 푸른 정복과, 독불장군 같은 고집이 느껴지는 기운을 알아볼 수 있었다.


‘전능하신 르메이의 등장이시군.’


미 공군 참모총장이자, 미 공군 대장.

커티스 르메이의 등장이었다.


르메이 역시 멀리 서있는 브라운을 알아보더니, C-130의 엔진이 일으키는 바람과 소음을 뚫고 성큼성큼 브라운을 향해 다가왔다.

그러고는, 악수를 청했다.


“오랜만이군, 브라운. 잘 지냈나?”

“장군님의 적이 된 적은 없었으니, 비교적 잘 지낸 편이지요.”

“하하, 그렇겠지. 자네는 현명하니까.”


르메이는 다혈질의 전쟁광이라는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다소 독불장군 같은 억센 인상을 제외하면 느릿하고 정중한 목소리를 가진 인물이었다.

그리고 그런 르메이의 기질이야말로, 그가 예상치 못한 과격파로 행동할 때의 파격성을 더하는 인물이었다.


‘아직 생각해도 아찔하군.’


쿠바에 소련이 미사일기지를 몰래 짓는다는 보고가 처음 백악관으로 들어왔을 때, 르메이는 특유의 정중하고 느릿한 말투로 말했다.


-‘대통령 각하, 지금 당장 핵으로 쿠바를 폭격해야 합니다.’


소련과 핵전쟁으로 번지면 어쩌냐는 우려에는 태연하게 ‘그때는 소련도 폭격합시다.’ 라고 답하였다.

그 자리에서, 브라운은 그가 자신과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님을 깨달았다.


‘그렇지만 이해할 수는 없어도, 이용할 수는 있지.’


케네디 대통령과 맥나마라 국방장관이 그런 르메이를 곁에 두는 이유는 단 하나.

그가 파격적이긴 해도, 행정부의 요직에 앉은 두 사람과 명확히 다른 관점을 가진 인물이었기 때문이었다.


‘거기다 독단으로 일을 저지를 정도의 위험인물은 아니니, 그것도 신뢰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다.’


그렇기에, 브라운 역시 르메이와 적대하기보다는 늘 르메이를 이용하려 했다.

르메이 역시 그 점은 마찬가지로, 공군기지 방호용 무기인 M16을 채용하는데 있어서 브라운은 르메이에게 큰 도움을 주기도 하였다.


친구라기엔 의견이 맞지 않고, 적이라기엔 이득관계인 둘은 맞잡았던 손을 떼었다.


“그건 그렇고, 일단 오라기에는 왔는데. 이번엔 무슨 일인가?”


우선은 국방장관의 지시로 오긴 했지만 자세한 사항은 듣지 못한 르메이가 물었다.

브라운은 그 질문에 능글맞게 웃으며 답했다.


“무엇을 기대하시든, 아마 그 이상으로 만족하실 겁니다.”


르메이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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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콴티코 - 1 +3 25.05.03 2,033 5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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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폭풍전야 - 2 +4 25.05.01 2,098 54 14쪽
61 폭풍전야 - 1 +5 25.04.30 2,161 5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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