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행운? 각성!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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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러에이리
작품등록일 :
2025.05.08 13:04
최근연재일 :
2025.07.08 18:05
연재수 :
59 회
조회수 :
5,522
추천수 :
109
글자수 :
301,014

작품소개

생각은 아주 그럴싸했는데 붕아리가 포탈을 알아야지 기껏해야 먹이와 나를 알아보는 정도가 다일 텐데.

갖가지 생각을 올렸다가 내리고 다시 올리고를 반복하는 사이 붕아리가 죽은 듯이 바짝 엎드려있는 일구에게 관심을 가지고 뒤뚱뒤뚱 두 다리로 걸어가 부리로 대가리를 콕콕 건드렸다.

끼잉 끼이이잉 끼잉 끼잉
키악 키악 키악 키악

나는 붕아리가 일구를 헤칠 생각이 없다는 것을 알고 가만히 두었지만 정작 당사자인 일구의 심정은 다른 모양이었다.
바들바들 떨면서 애처롭게 나를 쳐다보며 낑낑거렸고 그것이 또 재미있는지 붕아리가 키악 거리며 부리로 일구의 머리와 몸통을 살짝 깨무는 것이었다.

“붕아리, 장난치지 마, 불쌍한 개새끼 심장마비로 죽겠다.”
끼잉 낑이잉 키악 키악 키악

일구는 더욱 처량하게 낑낑댔고 붕아리는 장난을 그만둘 생각이 없어 보였다.

나는 붕아리의 다리로 다가가 유난히 반짝이는 금 발찌를 쳐다보며 생각을 끝맺었다.
그리고 홀연히 사라졌다.

붕아리는 현호가 사라지자, 장난을 멈추고 일구의 옆에 조용히 앉았다.
일구는 그나마 숨을 고르며 주위를 둘러볼 정도의 평온을 되찾았다.

붕아리와 일구도 아는 것이었다.
현호가 또 무엇인가를 하기 위해 다른 곳으로 갔다는 것을.
그들은 거저 가만히 기다리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을.
무척 똑똑한 개와 새의 조합이 의외로 잘 어울렸다.


지독한 행운? 각성! 그리고......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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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제59화 NEW 12시간 전 8 0 11쪽
58 제58화 25.07.07 13 1 11쪽
57 제57화 25.07.04 23 1 12쪽
56 제56화 25.07.03 22 2 11쪽
55 제55화 +1 25.07.02 29 3 11쪽
54 제54화 +1 25.07.01 27 3 12쪽
53 제53화 +1 25.06.30 31 3 11쪽
52 제52화 +1 25.06.27 40 2 11쪽
51 제51화 25.06.26 42 2 11쪽
50 제50화 +1 25.06.25 47 3 11쪽
49 제49화 +1 25.06.24 46 3 11쪽
48 제48화 25.06.23 47 2 11쪽
47 제47화 25.06.22 53 2 11쪽
46 제46화 25.06.21 54 2 11쪽
45 제45화 25.06.20 57 2 11쪽
44 제44화 25.06.19 61 2 11쪽
43 제43화 +1 25.06.18 61 2 11쪽
42 제42화 +1 25.06.17 64 3 11쪽
41 제41화 25.06.16 63 2 11쪽
40 제40화 25.06.15 68 2 11쪽
39 제39화 25.06.14 68 1 11쪽
38 제38화 25.06.13 74 1 11쪽
37 제37화 25.06.12 73 1 11쪽
36 제36화 25.06.11 69 1 11쪽
35 제35화 25.06.10 81 1 11쪽
34 제34화 +1 25.06.09 75 2 11쪽
33 제33화 25.06.08 69 1 11쪽
32 제32화 25.06.07 79 1 11쪽
31 제31화 25.06.06 79 2 11쪽
30 제30화 25.06.05 88 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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