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노미.... 는 내 할머니 이름입니다.
그저 이놈저놈 할때의 그 '놈'이라는 뜻으로 남자아이는 '노마'라고 불렀고,
여자 아이는 '노미'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 시절에는 동네마다 참으로 '노마'와 '노미'가 많았다지요.
부모들이 자기 아이에게 이렇게 흔하고 볼품없는 이름을 지어준 이유는
실은 귀한 아이일 수록 천한 이름을 지어주면
그 아이가 악한 일을 면하고 오히려 오래오래 잘 산다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나의 할머니 '노미'는 착하고 어여쁜 소녀였습니다.
하지만 그 소녀가 건너야했던 그 세월은 그렇게 착하지도 어여쁘지도 않았습니다.
가장 귀한 것도 사람이고, 가장 천한 것도 사람이던 시절.....
너무도 많은 귀한 이들을 잃었습니다. 너무나 많은 소중한 것들을 빼앗꼈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살았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견뎠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살아남았습니다.
살아남아서 좋았을까요?
노미는 살아남아서, 살아서, 미안했고, 부끄러웠고, 슬펐습니다.
하지만 그 시절 우리는.... 노미는.... 참으로 어여뻤습니다.
나의 할머니 '노미'의 이야기를 들어주시겠습니까?
| 제목 | 날짜 | 조회 | 추천 | 글자수 | |
|---|---|---|---|---|---|
| 105 | 104화 소녀들의 아리랑 NEW | 3시간 전 | 2 | 0 | 8쪽 |
| 104 | 103화 남양군도 NEW | 8시간 전 | 3 | 0 | 14쪽 |
| 103 | 102화 가영이 NEW | 12시간 전 | 4 | 0 | 13쪽 |
| 102 | 101화 형수님의 떡국 | 26.02.09 | 4 | 0 | 11쪽 |
| 101 | 100화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 26.02.08 | 5 | 0 | 15쪽 |
| 100 | 99화 남겨진 아내들 | 26.02.08 | 0 | 0 | 14쪽 |
| 99 | 98화 빨갱이 대장 | 26.02.08 | 0 | 0 | 13쪽 |
| 98 | 97화 산에서 내려온 친구들 | 26.02.08 | 2 | 0 | 12쪽 |
| 97 | 96화 민화의 옥가락지 | 26.02.08 | 4 | 0 | 16쪽 |
| 96 | 95화 귀때기 | 26.02.08 | 2 | 0 | 12쪽 |
| 95 | 94화 나영이 시집가는 날 | 26.02.08 | 3 | 0 | 14쪽 |
| 94 | 93화 부부 | 26.02.07 | 5 | 0 | 11쪽 |
| 93 | 92화 남화의 옥가락지 | 26.02.06 | 6 | 0 | 14쪽 |
| 92 | 91화 서울 애기씨 | 26.02.06 | 2 | 0 | 14쪽 |
| 91 | 90화 공주님 | 26.02.06 | 7 | 0 | 13쪽 |
| 90 | 89화 소윤이 | 26.02.06 | 5 | 0 | 12쪽 |
| 89 | 88화 태화 장가가는 날 | 26.02.05 | 1 | 0 | 14쪽 |
| 88 | 87화 태화의 옥가락지 | 26.02.05 | 2 | 0 | 11쪽 |
| 87 | 86화 파란 눈의 친구들 | 26.02.05 | 3 | 0 | 12쪽 |
| 86 | 85화 달 그리고 우물 | 26.02.05 | 1 | 0 | 12쪽 |
| 85 | 84화 유림이 | 26.02.05 | 3 | 0 | 13쪽 |
| 84 | 83화 광복(光復)! 빛이 돌아오다. | 26.02.05 | 2 | 0 | 14쪽 |
| 83 | 82화 시레기 된장국 | 26.02.05 | 1 | 0 | 9쪽 |
| 82 | 81화 폭우 | 26.02.05 | 0 | 0 | 10쪽 |
| 81 | 80화 푸른곰팡이 | 26.02.05 | 0 | 0 | 13쪽 |
| 80 | 79화 콜레라2 | 26.02.05 | 0 | 0 | 16쪽 |
| 79 | 78화 콜레라1 | 26.02.05 | 2 | 0 | 10쪽 |
| 78 | 77화 하얀 호랑이 | 26.02.05 | 1 | 0 | 12쪽 |
| 77 | 76화 석이의 옥가락지 | 26.02.05 | 1 | 0 | 16쪽 |
| 76 | 75화 내 사람 | 26.02.05 | 1 | 0 | 9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