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2025년, 찌든 삶에 익숙해진 마흔아홉의 가장 박철민.
가족과의 캠핑 중 벼락을 맞고 눈을 뜬 곳은 2007년의 좁아터진 자취방.
그에게 주어진 능력은 단 하나,
미래에 대한 완벽한 예지력이 아닌, 머릿속을 스쳐 가는 불완전한 '기억의 조각' 뿐.
로또 번호 따위는 기억나지 않는다.
대신, 뼈아픈 실패의 순간과 지독한 후회의 감정만이 생생하다.
'이것은 저주인가, 아니면 마지막 기회인가.'
성질 더러운 사장 밑에서 월급을 걱정하던 서른한 살의 청년.
아직 만나지 못한 아내, 태어나지 않은 딸.
모든 것을 되돌리기엔 가진 것이 너무도 없는 인생 2회차.
이것은 답안지를 손에 쥔 영웅의 이야기가 아니다.
흩어진 기억의 퍼즐을 맞춰가며,
실수투성이였던 어제를 바로잡고 더 나은 오늘을 살아내려는
한 남자의 처절하고도 가슴 뜨거운 분투기.
과연 그는 후회로 가득한 과거를 바꾸고, 그토록 원하던 행복을 손에 쥘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