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조선의 서얼, 육보성. 그의 출생은 하늘의 시기였고, 운명이었다.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그는 전장에 떠밀렸고, 결국 청에 볼모로 끌려가는 봉림대군의 호위가 된다. 그 사건이 그의 운명을 바꿨다.
심양에서 벌어진 한 번의 대결. 그는 청 왕족 도르곤의 호위를 죽이고, 뜻하지 않게 중원으로 발을 들인다.
조선인, 그것도 ‘오랑캐’라 불리던 무인의 등장은 중원 무림에 파문을 일으킨다.
그가 중원에 들어선 이유는 단 하나.
오직 자신의 주먹과 칼로, 중원 무림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그가 들어선 중원은 평온한 강호가 아니었다.
명 제국은 흔들리고, 이자성과 장헌충의 반란이 대륙을 뒤흔드는 난세.
보성은 무림의 비무와 생사의 대결 속에서 점점 더 거대한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간다.
중원을 밟으며 끝없이 도전하는 한 사내의 길.
그러나 그의 목에는 언제나 보이지 않는 족쇄가 걸려 있다.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의 목숨을 쥐고 있는 청의 황제 홍타이지가 부른다면, 그는 언제든 다시 청으로 돌아가야 한다.
난세의 강호.
역사의 수레바퀴 속에서 단련되는 한 무인의 운명.
설부화용의 세 여인, 서령·아홍·남궁희와 얽힌 인연 속에서
육보성은 끝내 자신과 세상에 맞서는 무인의 길을 걸어간다.
난세와 강호가 교차하는 정통 역사 무협 대서사. 《패왕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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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