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

무료웹소설 > 자유연재 > 무협, 현대판타지

시냅스유영
작품등록일 :
2025.09.04 00:34
최근연재일 :
2025.10.31 07:00
연재수 :
40 회
조회수 :
1,161
추천수 :
72
글자수 :
210,150

작품소개

아비가 물려준 '선물'은, 딸의 이마에 찍힌 '낙인'이 되었다.

북녘의 얼어붙은 땅에서 사람 잡는 법을 먼저 배운 사내, 강태산. 피 묻은 손을 씻고 첼로를 깎는 장인으로 살았다. 그의 세상은 오직 하나, 천재 첼리스트인 딸의 선율로만 채워졌다. 그것이 그가 지키려 한 모든 것이었다.

허나 세상은 소녀의 '재능'이 아닌, 그 손끝에서 넘실대는 경이로운 기적만을 탐했다. 그들은 딸의 손을, 살아 숨 쉬는 부품으로 취급했다. 결국 딸은 죽고, 세상의 모든 소리가 멎었다.

이제, 아비의 참회가 시작된다.

이것은 단순한 복수극이 아니다. 철옹성 같은 시스템을 상대로, 잊혀진 무학(武學)의 그림자가 어떻게 도시를 유린하는가에 대한 기록이다. 심장의 고동으로 거짓을 읽고 , 도시의 소음 속에 기척을 녹여 적의 등 뒤에 선다.

자신의 금고에서 부품 하나를 도둑맞았을 뿐이라 여기는 오만한 거악(巨惡)은, 제국이 뿌리부터 불타는 순간까지도 깨닫지 못할 것이다. 자신이 깨운 것이 한낱 늙은 짐승이 아니라, 지옥 그 자체를 짊어지고 온 '태산(泰山)'이라는 것을.


태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40 벌집 25.10.31 9 1 11쪽
39 밤의 수확 25.10.30 12 1 11쪽
38 사냥 준비 25.10.29 16 1 12쪽
37 P-7 25.10.28 11 1 11쪽
36 뒤를 밟는다 25.10.27 11 1 11쪽
35 사냥꾼의 시선 25.10.24 14 2 12쪽
34 낙인 25.10.23 10 2 12쪽
33 칼과 활의 대화 25.10.22 10 2 11쪽
32 낡은 거인의 숲 25.10.21 11 2 11쪽
31 세상에 단 하나뿐인 칼날 25.10.20 12 3 11쪽
30 왕관의 무게 25.10.17 15 2 11쪽
29 세상의 문을 두드리다 25.10.16 17 3 12쪽
28 강철의 요람 25.10.15 16 2 12쪽
27 행복이라는 이름의 중력 25.10.14 13 3 12쪽
26 흐르는 물처럼 강물처럼 25.10.14 13 2 12쪽
25 세상의 중심이 되는 법 25.10.10 19 3 12쪽
24 어둠 속의 고백 25.10.09 22 2 12쪽
23 그림자의 온기 25.10.08 20 2 12쪽
22 일상이라는 이름의 낯선 전장 25.10.07 21 3 10쪽
21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식사 25.10.06 21 2 12쪽
20 세상의 모든 소리가 그대를 향해 25.10.02 26 1 13쪽
19 침묵을 채우는 소리 25.10.02 22 1 11쪽
18 균열을 파고드는 선율 25.10.01 22 1 12쪽
17 균열을 파고드는 선율 25.09.30 23 2 10쪽
16 나무의 울음을 듣는 손 25.09.29 29 2 12쪽
15 자유라는 이름의 사막 25.09.26 32 2 12쪽
14 피의 대가, 그리고 자유 25.09.25 32 1 12쪽
13 용의 마지막 숨 25.09.24 30 1 12쪽
12 용의 마지막 숨 25.09.23 33 1 12쪽
11 짐승의 길 25.09.22 35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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