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독점 나도 능력자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파사국추영
그림/삽화
규(奎)
작품등록일 :
2016.02.01 23:55
최근연재일 :
2019.07.18 21:56
연재수 :
281 회
조회수 :
872,279
추천수 :
14,746
글자수 :
1,598,163

작성
19.04.29 17:11
조회
33
추천
5
글자
13쪽

나도 능력자다 253화: 코스모스 공방 (2)

DUMMY

나도 능력자다 253화


“그런 의미에서 코스모스상점을 둘러봐야 하는데요, 지하도시에 하나 있는 곳은 능력자용 상점이라, 옷을 주로 파는 지점을 찾아야 해요.”

“온라인으로는?”

“오프라인밖에 없어요. 코스모스가 비주류인 이유 중에 하나가, 오프라인 상점만 있다는 단점이거든요. 대신에 홈페이지는 있어서 그걸로 지점에 대한 정도는 얻을 수 있어요.”

“그거라면 제가 찾아보죠. 익숙하니까요.”


니그히티의 말에 하중수가 손을 들고 나섰다. 확실히 이런 종류의 탐색은 하정수가 적임 이다.


“그럼 하총무님께 맡길게요.”

“그러면 우리는 하총무님이 찾은 지점에 현장답사를 다녀올게요. 이런 쇼핑 부분은 우리가 전문이니까요.”

“그래주면 고맙죠.”


적재적소로 역할 분담이 나눠지니 남은 것은 카라스·휼과 니그히티들이었는데, 두 무리는 서로를 보다가 대충 고개를 끄덕였다.


“우리는 길드 일로 바쁘니까 제외”

“저희도 엘리메탈 제작을 해야 하니 다른 일을 하기는 어렵겠네요.”

“그럼 각자 움직이자고”


카라스·휼이 손뼉을 치며 일어나자, 주교예와 홍세린, 하정수도 각자의 일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럼 먼저 두 분은 여기서 제일 가까운 지점으로 답사를 가주세요. 가서 굳이 의류가 아니더라도 뭘 파는 곳인지 확인하고, 의류를 전문 적으로 파는 곳이 있는지 알아봐주시고요.”

“네”


그렇게 카라스·휼을 선두로 일행들이 나가고, 니그히티와 타히티사는 뒷정리를 한 뒤 각자 자리를 잡고 엘리메탈 제작에 들어갔다.

그 결과 1시간에 니그히티는 8개, 타히티사는 12개를 만들며 총 20개의 중급 엘리메탈을 만들어 냈다.


“1시간에 20개라, 10시간 하면 200개 인가, 1,600만 나비네, 여기도 환전 수수료가 있나?”


확인을 위해 니그히티는 팔찌의 엘리메탈 환전 기능을 확인해 보았다.


“휴, 다행이 없네, 이 가격에 수수료까지 가져가면 곤란하다고”

“그 하루에 10시간 200개도 나는 몰라도 니그히티 너는 곤란해.”


타히티사는 그렇게 말하며 미세하게 떨리고 있는 니그히티의 손을 가리켰다. 니그히티는 흠칫하며 손을 감추고는 매만졌지만, 미세한 떨림, 경련이 일어나는 곳은 손만이 아니었다.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지만, 그 의체로 정신력을 사용하는 것은 힘들지?”

“일부러 숨기려던 건 아니야”


숨길 필요도 없이 니그히티의 의체에 관해서는 타히티사가 잘 알고 있다. 영혼과 함께 망가진 것을 분신이 고쳐 주기는 했지만, 그 당시 영혼 회복에만 중점을 두어서 인지 의체는 산산조각난 도자기를 접착제로 붙여 놓은 것과 같은 상태다. 그러니 조금만 힘을 주어도 틈이 벌어지고 깨지려고 한다.


“알고 있겠지만 새로 사려고 했는데 상황이 계속 꼬였을 뿐이야. 그리고 요령이 있으니까 무리는 안 해. 잘 조절 하고 있어”


니그히티는 그렇게 말하고는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네 말대로 하루 10시간은 무리일지도·······.”


의체의 경련은 쉽게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분명 정신력을 사용한 만큼의 시간을 휴식해야지만 회복 될 상태였다.

“창립식 이전에 옷도 옷이지만 네 의체를 새로 구하는 것이 좋겠어. 희망시 병원에서도 의체를 판매했으니 여기 병원에서도 팔 거야.”


타히티사는 그렇게 말하며 재빠르게 팔찌로 병원과 의체를 검색했다.


“다행이 우리가 방금 만든 엘리메탈로 딱 살 수 있는 의체가 있어. 160만 나비의 내구력 10년 의체, 호환성도 주문제작하면 맞춰 줄 수 있다고 해.”

“그럼 바로 맞추러가야 하나?”

“당연하지, 먼저 엘리메탈 환전하러 은행에 간 다음에 병원으로 가자”


타히티사는 바닥에 굴러다니는 엘리메탈을 쓸어서 이공간에 넣은 후 니그히티를 재촉했다. 그렇게 은행에 먼저 들려 엘리메탈을 환전하고 병원에 도착했다.


“분위기는 희망시에 있던 병원하고 다르지 않은데 사람이 엄청 적군, 아픈 사람이 별로 없는 건가?”

“그럴 수도 있겠지만, 대규모 이전 전에는 거주자도 적었을 거고, 또 대시 기간이 짧아서 대합실에는 사람이 적은 걸 수도 있지.”


타히티사는 그렇게 말하며 순번표를 뽑았다. 대기인원 0명으로, 일행들은 곧바로 접수처로 향했고 신분증으로 정보를 등록한 뒤에 의사와 만날 수 있었다.


[사신이야]

[사신이네]


진찰실에서 만난 의사는 희망시와 마찬가지로 사신이었다. 그때 만난 의사는 현인과 같은 부류였을 테지만 말이다.


“의체 구입을 원하신다고 되어 있습니다. 병원에서 제공하는 의체는 크게 2가지가 있는데 어떤 것을 원하십니까?”

“어떤 것이 있죠?”


타히티사가 사전 조사를 해왔지만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어서 질문을 했다.


“첫 번째는 공용의체로 호환성은 개개인의 차이가 있지만 70퍼센트 이상을 보증하는 의체가 있습니다. 이 의체는 재고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바로 구입이 가능 하십니다.”

“내구력과 가격은요?”

“내구력은 10년, 가격은 160만 나비부터 시작 합니다.”


알아온 것과 같았기 때문에 타히티사는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였다.


“두 번째는 어떻게 됩니까?”

“두 번째는 전용의체로 호환성을 95퍼센트 이상으로 맞춘 의체입니다. 맞춤 의체이기 때문에 호환성을 위한 샘플 채취와 최소 7일 정도의 제작기간이 있고, 가격은 전자의 것과 같이 시작 합니다.”

“최소 7일······.”


최대한 빨리 제작이 되어도 창립식 전날에나 완성이 되었다. 그렇게 되면 의체 교환으로 인한 적응 시간이 없게 되는데, 그래서는 창립식에서 니그히티가 움직이기 어려웠다.


“빨라야 창립식 전날에 완성 되면 네가 적응할 시간이 없어, 그렇다고 같은 값인데 공용의체를 사기에는 아까운데······.”


타히티사는 조금 고민하더니 의사와 다시 눈을 마주쳤다.


“공용의체는 단일 제품입니까?”


똑같은 사람이 같은 것을 복제하듯이 만든 거라면 희망이 없겠지만, 같은 제작자가 만들더라도 만들 때마다 조금씩 차이가 생기거나, 비슷한 수준의 다른 제작자들이 만든 여러 종류가 있다면, 최소 70퍼센트 보증이지만 조금 더 호환성이 높은 것이 있을 수도 있다.


“지금 재고는 144가지의 유형이 있습니다. 공용의체를 구매하시면 그 144가지의 유형 중에서 가장 호환성이 높은 의체로 제공해 드립니다.”

“그중에서 전용의체 정도의 호환성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까?”


144가지 정도면 기대를 해볼 만했다.


“전용의체까지는 아니지만 공용의체에서 90퍼센트 이상의 호환성이 나온 경우가 조금 있습니다만, 일단은 환자분의 영혼 특성을 확인해서 비교를 해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어느 쪽을 구입해도 검사는 받아야 하니 일단은 공용의체 중에서 가장 호환성이 높은 걸 찾아 주세요.”

“알겠습니다. 그럼 간호사를 따라 검사실로 이동해 주시면 됩니다.”


의사의 지시에 일행들은 검사실로 이동했고, 니그히티가 혼자 검사실에 들어가서 영혼 샘플을 채취할 동안 타히티사는 조용히 밖에서 기다렸다. 약 40분 후 타히티사가 자다 일어난 얼굴로 밖으로 나오고, 일행들은 검사 결과가 나올 때 까지 대합실에서 기다리게 되었다.


“자다 일어 난 것 같은데, 영혼의 공간 안에 들어갔던 거야?”

“어, 샘플이라는 것이 영력석이더라고”

“그렇다면 미리 만들어 놓은 것이 있었잖아?”

“아, 나도 검사 내용을 듣고 그렇게 말했는데, 정확도를 위해서 당일 만든 것이 필요한 모양이더라고, 그 외에도 다른 조건도 더 있고 말이야.”


니그히티가 샘플로 만든 영력석은 일부분에서 떼어낸 영력으로 만든 것이 아닌, 전체에서 조금씩 영력을 떼어 내서 만드는, 병원 측에서 요구한 방법에 따라 제작을 해야 했다. 평소 니그히티가 영력석을 만들던 것과는 다른 방법으로 말이다. 그 때문에 익숙하지 않아 시간이 오래 걸렸다.


“니그히티님”


대합실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눈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검사 결과가 나왔는지 간호사가 타히티사를 찾았다. 그렇게 다시 진료실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처음에 왔을 때는 없던 의체가 진료실에 세워져 있었다.


“지금 있는 의체들 중 가장 호환성이 높은 의체입니다. 니그히티의 영혼과 87퍼센트의 호환성을 가집니다.”


타히티사가 기대했던 90퍼센트 이상에는 못 미쳤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


“그럼 이걸로 하죠.”


며칠 더 기다리면 조금 더 높은 호환성을 가진 공용의체가 들어 올지도 모르지만, 창립식까지의 적응기간을 색각하면 하루가 아까웠다. 그렇게 타히티사의 결단으로 니그히티는 의체를 교환하고, 이전에 쓰던 의체는 병원에 폐기 처분을 맡겼다.


“어때?”

“오, 나쁘지 않아.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반응 속도가 조금 느린 것 같지만 가벼워”


의체를 교환 후 몇 가지 동작과 정신력 사용 시험을 끝내고, 니그히티는 새롭고 깨끗한 의체에 놀라워하며 만족해했다. 그런 니그히티의 모습에 타히티사도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의체 값을 지불 한 뒤 다시 집으로 돌아 왔다.


“후, 오래 걸리지 않은 거 같은데 벌써 2시간이나 지났네, 벌써 5시인가? 밥 먹기 전에 엘리메탈이나 다시 만들어야겠어.”

“그래, 카라스랑에게 잔소리 안 들으려면 밥 먹은 후에도 열심히 만들어야 할 거야. 니그히티는 너무 무리 하지 말고, 중간 중간에 쉬면서 엘리메탈을 환전 해주면 좋겠어.”

“어쩔 수가 없네.”


타히티사를 위해서라도 니그히티는 무리 하지 않기로 하고, 저녁을 먹기 전에 다시 둘이 합쳐서 20개를 만들고, 저녁을 먹은 후에는 니그히티는 중간 중간 휴식을 하면서 11시 30분까지 68개, 총 88개의 엘리메탈을 만들어 환전했다.


“그럼 정리를 해보면, 의체 사는데 사용 한 것 까지, 대략 5시간 동안 108개를 만든 거지?”


니그히티가 이야기한 10시간에 200개가 불가능은 아닌 숫자다. 하지만 아직은 의체에 적응하느라 타히티사가 허락을 해주지 않을 예정이라, 니그히티는 창립식 이전 까지는 오늘과 같은 속도로 엘리메탈을 만들어야 한다.


“20개는 우리가 사용했으니, 어울림 계좌에 넣는 건 88개 분량의 700만 나비 하고 4만 나비야. 엘리메탈 가격이 낮아졌는데도 5시간 동안 둘이 합해 700만 나비라니, 우스운 이야기야”


타히티사를 그렇게 말하며 자조적인 미소를 지었다.


“그래, 이런 상황에서 화합이라니 큰 문제야. 본종족 쪽에서는 돈에 그다지 집착이 없지만, 그건 재물에 관해서는 부족한 적이 없어서 생긴 거야. 하지만 가림 입장에서는 언제나 재물이 부족했으니, 본종족이 엘리메탈로 쉽게 돈 을 버는 것이 곱게 보이지는 않을 거야.”

“그건 본종족들 사이에서도 힘의 차이가 있으니 마찬가지야, 비능력자에 비하면 편한 수입원이지만, 우리가 만든 것은 중급 엘리메탈이라 개당 8만 나비인 것이고, 보통은 일반이나 그 아래이니 같은 100개라도 최하급이라면 100만 나비지. 이것도 하루에 100개를 만들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이야기야. 우리는 단순한 등급으로 지차면 높아봐야 중상 급이지만, 너나 나나 정신력이나 양, 회복 속도는 가주급과 별반 다르지 않아.”


타히티사의 말에 니그히티는 한숨을 내쉬었다. 보통의, 일반적인 시선에서 세상을 보고, 다른 사람의 상황을 이해하기에는 둘은 보통도 아니고 일반적이지도 못하다.


“에네스씨 말이 틀리지는 않네, 제대로 된 조직, 어울림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각에서 상황을 불 수 있는 구성원과 균형이 필요해, 그런데 지금 우리 어울림의 구성원은 모두 태각 출신에다가, 능력도 보통이상이니······.”

“창립식을 믿어 볼 수밖에 없어”


이들이 창립식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이유는 어울림을 알리기 위한 것도 있지만, 보다 다양한 존재들이 찾아와서 구성원이 되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지금 어울림에는 없는 1, 2세대 본종족에 혼종과 가림, 가림 외의 아울, 에녹아든의 본종족 말이다.


“그래, 창립식이 성공하길 빌어야겠지.”


가림이었던 시절에는 막연하게 무언가에게, 또는 신을 찾았을 텐지만, 지금은 누군가에게 빌어야 하는 지 말 알고 있다. 그래서 니그히티는 이 세계의 주인인 조물주와 모든 것의 시작인자 끝인 진리에게 조심스럽게 빌었다. 최소한 문제는 일어나지 않게 해달라고 말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나도 능력자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다음 282화도 연재 미정입니다 19.07.18 17 0 -
281 나도 능력자다 281화: 또 인장이 공명한다 (2) 19.07.18 15 1 12쪽
280 나도 능력자다 280화: 또 인장이 공명한다 (1) 19.07.18 10 1 12쪽
279 나도 능력자다 279화: 제4회 대화의 장 (2) 19.07.18 13 1 15쪽
278 나도 능력자다 278화: 제4회 대화의 장 (1) 19.07.18 11 1 12쪽
277 나도 능력자다 277화: 소문이 안 난 이유 (2) 19.07.03 17 2 12쪽
276 나도 능력자다 276화: 소문이 안 난 이유 (1) 19.07.03 15 2 11쪽
275 나도 능력자다 275화: 시험 공부 19.06.28 17 2 13쪽
274 나도 능력자다 274화: 이제 한 달(3) 19.06.21 31 3 12쪽
273 나도 능력자다 273화: 이제 한 달(2) 19.06.21 19 3 11쪽
272 나도 능력자다 272화: 이제 한 달(1) 19.06.21 22 3 15쪽
271 나도 능력자다 271화: 떠먹여 주는 일자리(3) 19.06.13 25 3 13쪽
270 나도 능력자다 270화: 떠먹여 주는 일자리(2) 19.06.13 23 3 18쪽
269 나도 능력자다 269화: 떠먹여 주는 일자리(1) 19.06.13 20 3 13쪽
268 나도 능력자다 268화: 신입(2) 19.06.12 27 3 14쪽
267 나도 능력자다 267화: 신입(1) 19.06.12 26 3 14쪽
266 나도 능력자다 266화: 대화의 장(7) 19.05.27 26 5 14쪽
265 나도 능력자다 265화: 대화의 장(6) 19.05.27 25 5 17쪽
264 나도 능력자다 264화: 대화의 장(5) 19.05.27 20 4 16쪽
263 나도 능력자다 263화: 대화의 장(4) 19.05.26 30 5 17쪽
262 나도 능력자다 262화: 대화의 장(3) 19.05.26 23 4 19쪽
261 나도 능력자다 261화: 대화의 장(2) 19.05.17 37 5 12쪽
260 나도 능력자다 260화: 대화의 장(1) 19.05.10 40 4 13쪽
259 나도 능력자다 259화: 창립식 (4) 19.05.06 42 5 13쪽
258 나도 능력자다 258화: 창립식 (3) 19.05.06 29 4 13쪽
257 나도 능력자다 257화: 창립식 (2) 19.05.06 40 5 12쪽
256 나도 능력자다 256화: 창립식 (1) 19.05.02 41 5 14쪽
255 나도 능력자다 255화: 코스모스 공방 (4) 19.04.30 36 5 15쪽
254 나도 능력자다 254화: 코스모스 공방 (3) 19.04.30 37 5 16쪽
» 나도 능력자다 253화: 코스모스 공방 (2) 19.04.29 34 5 13쪽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파사국추영'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