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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나도 능력자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파사국추영
그림/삽화
규(奎)
작품등록일 :
2016.02.01 23:55
최근연재일 :
2019.07.03 16:26
연재수 :
27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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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0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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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나도 능력자다 259화: 창립식 (4)

DUMMY

나도 능력자다 259화


“희망시 주민이 되고 난후, 전투에 의한 부상을 치료해야 했기 때문에 병원에서 상담을 받다가 저희는 감염자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국제능력자협회에는 없는 정보였기 때문에 처음에는 무슨 말이지 모르고 능력자들이 걸리는 병인 줄 알았습니다.”


그것이 단순한 병이 아닌 것을 알게 된 것은, 치료 후 아직 희망시를 나가는 것은 무서웠기 때문에 찾게 된 교육원에서 루시우드길드와 만나게 되면서였다. 니그히티 때와 비슷했다. 루시우드의 감각으로 던전에 쓸만한 능력자, 즉 태각이 오는 것을 알고 기다렸다가 둘을 영입하기 시작 했다.

홍세린은 수습꾼 일을 하면서 루시우드 길드와 몇 번 마주쳤고, 니그히티와 다르게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곧바로 루시우드 길드에 들어갔다고 한다. 그 후 비밀상점에서 리벤티아와, 다른 본종족들의 책을 읽고, 아퀼레스와 만나고 진실의 편린들을 접하면서 자신들에 대해 알게 되었다.


“루시우드 길드에 들어가 여러 가지를 배우면서 저는 자신이 누구이고 어떻게 태어났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 태각 대부분이 자신의 출생에 대해 알면서 큰 충격을 받았을 겁니다. 아직 태어나지 않은 태아 상태의 씨종족에게 들어가 그 몸을 차지한다. 가림의 입장에서 보면, 가림분들의 말대로 살인과 다름없는 행위입니다.”


처음 니그히티의 발표에서 태각이 어떻게 태어나는지 이야기 했을 때 니그히티는 ‘살인자’라는 소리를 들었다. 그건 니그히티 뿐만 아니라 강당에 있는 다른 태각들에도 해당되는 이야기라서, 살인자라고 외친 가림은 결국 밖으로 나갔다. 탈퇴서는 접수되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은 그냥 나간 것 일수도 있지만, 후에도 계속 참여하지 않는다면 니그히티는 따로 불러서 이야기를 나눌 생각이다.


“하지만 본종족 입장에서 태아는 보면 영혼이 없는 덩어리로, 육체로 된 의체와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여기서 여러분께 질문 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유실된 영혼의 구가 균열을 타고 씨종족의 태아에 들어가서 태어나는 것은 왜 일까요? 진리가 허가 한 일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은 분명 합니다. 하지만 왜 영혼의 구 형태로 계속 성장하지 않고 태아의 몸이 필요 한 것인지, 그것을 알고 싶습니다.”


지금의 이야기는 예정에는 없던 내용이었다. 때문에 니그히티들은 당황 할 수도 있었지만, 그 이야기를 하면서 홍세린이 강당에 걸린 시계를 흘깃 쳐다보았기 때문에 의도를 눈치 채었다.


[갑자기 죄송해요. 하지만 시간상 계속해서 저희 이야기를 발표 하는 것보다는 저쪽에서 의견을 해줄만한 것이 필요 했어요.]

[괜찮습니다. 계속해 주세요.]


홍세린의 원감에 니그히티는 그렇게 말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앞으로 나왔다.


“저는 이 이유 중 하나로, 영혼의 구가 성장하기 위한 조건 중하나인 애정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영혼의 구가 성숙해서 본종족이 태어나기 위해서는 360일에서 372일 정도의 시간, 그리고 부모로 부터의 돌봄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 과정 중에 균열로 흘러들어 가게 되면, 시간은 시간이 해결 해주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돌봄은 받지 못하게 됩니다. 저는 그 돌봄이 필요하기 때문에 태아로 들어간다고 봅니다. 뱃속에 있는 태아는 어떤 것이던 모체의 감정을 계속 받게 되니 성장조건을 충족 할 수가 있습니다.”


니그히티의 말에 드디어 강당 쪽에서 한명이 손을 들어왔다. 옷은 사복이지만, 얼굴을 보니 분명, 만나 본 적 있는 리벤티아 연구소의 직원 중 한명이다.


“그 가설을 지지하는 자들도 있지만, 성장에 필요한 돌봄과 감정이란 부모에게서 받아야 영혼의 구가 받아들일 수 있다는 가설이 있어 맞지 않습니다. 부모가 아닌 남에게서 돌봄과 감정을 받아도 성장 한다면, 유실명주가 아니더라도 일반 보패명주 역시 성장이 가능 가능해야 합니다. 하지만 실험 결과 성장 하지 않았습니다.”


맞는 말이다. 니그히티가 말한 가설은 리벤티아의 실험으로 인해 일반 보패명주는 부모가 아닌 자의 돌봄과 감정을 받을 경우 성장하지 않는 다는 것이 있어 옳지 않다고 한다. 하지만 리벤티아의 논문에는 그래서 아니다라는 공식은 없다.

왜냐하면 보패명주와 유실명주의 차이 때문이다. 태아의 안에 들어간 유실명주는 그 영향으로 모체는 부모로 인식 할 수 있고, 때문에 성장 한다는 가설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또 다른 누군가가 손을 들었기에 발언의 기회를 주었다.


“그 실험에 대해서는 알지만 문제가 있었습니다. 실험에 사용 된 보패명주가 실험의 내용을 알고 있다는 겁니다. 최소 360일을 채우지 않은 보패명주라고 해도 이미 영혼이 있고 인지가 있습니다. 때문에 보패명주는 실험을 하는 것을 알고 있으니 정확 할 수가 없죠. 그래서 리벤티아당의 논문에도 유실명주가 씨종족 모체를 부모로 인식하면 다른 결과가 나올 거라고 했습니다.”


그 말에 다른 누군가가 또 손을 들었다.


“맞습니다. 그래서 리벤티아당은 유실명주가 아닌 일반 보패명주라고 해도 친부모가 아닌 존재라고 해도 보패명주가 타인을 부모로 인식한다면 성장 할 수 있다는 가설도 내놓았습니다.”


그렇게 몇몇이 번갈아 가며 손을 들면서 맞다 아니다, 혹은 다른 가설을 이야기 하는 와중에, 태각 중 하나가 조심스럽게 손을 들었다.


“말씀 하세요.”


손을 든 이가 몇몇 있었지만 니그히티는 그 태각에서 발언권을 주었다.


“아,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태각인 제가 이야기 하자면, 저는 분명 씨종족 부모를 친부모라고 생각하고 자랐습니다. 그것이 언제까지냐면 분명 각성 전까지입니다. 각성전의 저는 씨종족의 가자아를 표면에 세우고 살았죠. 그래서 제가 가설을 세우자면 태아로 들어간 저는 가자아를 만들고 스스로를 속였다고 봅니다. 만들어진 가자아는 자신을 씨종족으로 생각하고 모체는 부모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성장 할 수 있고, 본자아인 저는 그런 가자아의 성장 에너지는 나누어 받는다. 이게 제 가설입니다.”


태각의 말에 여기저기서 탄성이 흘러 나왔다. 그리고서 니그히티는 손을 들었던 다른 이들에게 순서대로 발언권을 주었다.


“방금 그건 충분히 설득력이 있는 가설입니다. 사실 여러 가지 가설이 있지만, 실제로 태각에게서 그 경험을 듣고 내세운 가설은 없습니다. 태각이 아닌 자들이 태각을 보고 그럴 것이다라고 한 것이지요.”

“그 가설이라면 태각이 가자아와 본자아로 나뉘지는 이유 또한 타당합니다. 단순히 씨종족으로 숨어살기 위해 본종족의 기운을 숨기고 위화감을 없애려는 존재가 아닌, 성장하기 위한 가자아라면 여러 가지 다른 모순들도 해결이 됩니다.”

“그렇다면 완전 각성 후에 본자아가 가자아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흡수하는 것 역시 나눠두었던 양분을 흡수하는 행위로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방향성을 보지 못하다니 어떻게 되었던 거죠?”


니그히티는 마지막으로 손을 든 자에게 발언권을 주었다.


“그야 당연히 이전 까지 이렇게 대화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죠. 본종족은 본종족끼리, 태각은 태각끼리, 가림은 가림끼리, 혼종은 혼종끼리만 모였으니까요.”


문제를 정확하게 짚은 태각의 발언에 니그히티는 미소를 지었다.


“바로 그렇습니다. 우리는 혼자, 혹은 끼리끼리만 모여서 서로의 세상 속에서만 살았습니다. 그건 섞이려고 해도, 섞일 때에 일어나는 문제점들이 껄끄러워서였습니다. 그 껄끄러움은 해결 되지 못하면 큰 문제가 되고 싸움을 일으킨다. 우리는 그런 걱정 속에 있었습니다.”


마무리를 해야 했기 때문에 니그히티는 더 이상의 발언권은 받지 않기로 했다.


“하시고 싶으신 말이 많을 겁니다. 오랫동안 대화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갑자기 큰 물꼬를 틀면 댐이 무너질 수 있고 강이 범람해 홍수가 일어 날수 있습니다. 아쉽지만 협회원분들의 발언은 여기서 종료 하고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니그히티의 말에 손을 들고 있던 자들은 조용히 손을 내렸다. 아쉬워하는 소리도 들렸지만 떼를 쓰는 이들은 없었다.


“어울림협회가 만든 대화의 장은 여러분이 확인하셨겠지만 존재할 필요가 있고 그 효과는 큽니다. 문제는 이 이후입니다. 의견이 많이 나올수록 의견충돌은 생깁니다. 그러나 거기서 멈춰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해결하기 위해 있습니다. 우리는 얼마든지 대화로 해결 할 수 있습니다. 부정만 했던 것을 인정하고, 착각했던 것을 바로 잡습니다. 부정과 착각과 싸워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는 화합할 수 있고 미래로 갈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첫, 제 1회 대화의 장이 끝나는 것을 알리고, 마무리는 하정수가 하였다. 오늘 발언을 한 자들은 다시 남아서 신문을 발간하기 위한 추가 인터뷰를 하고, 다음 대화의 장에서 먼저 발표를 할 자들을 모집하고 양식을 나누어 주었다. 또한 각 부서, 지금은 하정수가 대부분 맡아서 하고 있는 각 분야의 팀장과 팀원들을 뽑을 테니 지원을 부탁 했다.


“200명 정도라서 다행이었네”


마무리를 하다 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 임대시간을 넘지는 않았지만 거의 아슬아슬하게 끝났다. 조금 더 인원수가 많았다면 시간이 초과되어서 비싼 추가요금을 지불 할 뻔 했으니 니그히티는 영혼이 쪼여왔다.


“그보다 바쁩니다. 내일 중으로 신문을 발간하고, 다음 주 2회 전 까지 팀장과 팀원들의 면접 끝내야 합니다. 또 사전 발표자 모집도 모고 골라야 하고요.”


한숨 쉬나 했더니 하정수가 니그히티들이 할 일을 읊기 시작했다. 덕분에 니그히티는 웃고 있지만 웃는 것이 아니게 되었다.


“그리고 강당에서 중간에 나간 자들도 있지만 그 외에도 37명이 가입은 했지만 1회 대화에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사정이 있어서 그런 것 일수도 있지만, 앞일을 생각하면 비참여시의 사유서를 제출하는 것도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네요.”

“사유서라, 그러고보니 각 부서의 팀장과 팀원의 경우 미참석, 참여시 규제가 있지만 일반 협회원들에게는 없었죠? 물론 3개월 이상의 회비미납, 미활동에 관해서는 협회자격정지 강제탈퇴 등의 규제가 있지만 그건 없네요.”

“네, 규제가 너무 심한 거 같아서 제외 했는데, 지금 보니 필요할 것도 같습니다.”


제외한 이유는 일행들 중에도 미참여자가 발생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제외한 이유가 가장 크다. 협회장과 그 측근들에게만 미적용하기에도 특권을 악용한다는 이야기가 나올까봐 과감하게 제외해 버렸다.


“조금 신경 쓰이기는 하지만 아직 문제가 일어날 것 같지는 않으니까 그냥 둬요. 무리가 이 규칙을 뺀 것도, 다들 아직 교육을 받아야 해서잖아요. 이 미참여자들도 비슷한 이유에서겠죠. 어쨌든 오늘은 조금 늦은 시간이었으니까요.”


박람회장을 임대하는 것에는 시간은 조금 더 늘릴 수 있었다. 하지만 일행들의 이론 교육이 있고, 이론 교육이 아닌 직업체험자들을 생각하면 창립식의 시작은 빨라야 5시~6시였다. 그렇게 5시에 시작하고 창립식과 저녁식사 까지 끝나니 대략 7시, 대화의 장을 위해 이동하고 준비까지 다시 30분이 지나 7시 반부터 시작해서 9시에 마무리를 시작하고 10시에 모두 끝이 났다.

그 이상 남아 있게 하기에는 가림들에게는 무리가 가는 일정이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가림들은 본종족과 다르게 잠을 잔다고 해서 다음날 매번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지는 않으니 말이다.


“그보다 우리는 자려면 멀었네요. 어서 신문을 만들죠. 나머지는 내일부터 차근차근 하고요.”


그렇게 니그히티의 집으로 가서 하정수를 필두로 신문제작에 들어갔다. 창립식 시작부터 대화의 장이 끝날 때까지 다각도에서 옵서버로 녹화를 하고, 후의 인터뷰도 시간이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옵서버로 촬영했다. 신문에 영상을 첨부하기 위해서 말이다.


“일단 헤드라인이나, 그 외의 큰 주제, 각 면마다 살은 내용은 예정대로네, 영상도 잘 찍혔고, 편집도 잘 했고, 신문을 만드는 건 처음이지만 이정보면 첫 작품 치고 괜찮잖아?”


출간하기 전 마지막 점검을 하면서 카라스·휼은 만족해했다. 니그히티고 처음 한 것치고는 전문가가 만든 것 같은 완성도에 만족해 했는데, 하정수만은 조금 부족한지 아직 승인을 하지 않고 있었다.


“하총무님?”

“흠, 아무리 저라고 하지만 신문 까지는 무리가 있었네요. 신문부서가 따로 생길 거지만······.”


니그히티의 재촉에 하정수는 중얼거리더니 승인 버튼을 눌렀다. 그렇게 날을 넘겨서 완성된 신문이 발간되고, 협회원들에게 일괄 전송 되었다. 또한 아덴지구 전역에 발간하기 위해 관리지에 신청도 마쳤다. 후자는 안 될 수도 있지만 일단 결과는 9시 되어야 나오기 때문에 일행들은 일단 각자 집으로 가서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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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1 나도 능력자다 261화: 대화의 장(2) 19.05.17 35 5 12쪽
260 나도 능력자다 260화: 대화의 장(1) 19.05.10 39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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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나도 능력자다 258화: 창립식 (3) 19.05.06 27 4 13쪽
257 나도 능력자다 257화: 창립식 (2) 19.05.06 37 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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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 나도 능력자다 252화: 코스모스 공방 (1) 19.04.29 31 5 15쪽
251 나도 능력자다 251화: 키스매니지먼트에서 (2) 19.04.20 34 5 14쪽
250 나도 능력자다 250화: 키스매니지먼트에서 (1) 19.04.17 42 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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