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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나도 능력자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파사국추영
그림/삽화
규(奎)
작품등록일 :
2016.02.01 23:55
최근연재일 :
2019.07.2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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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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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나도 능력자다 260화: 대화의 장(1)

DUMMY

나도 능력자다 260화


날이 밝고 직업체험장에 도착 한 니그히티의 팔찌로 관리지의 답변이 도착했다. 아쉽게도, 아니 예상과 같이 지구 내에 정식으로 발행은 허가가 나지 않았다. 예상 했던 일이기 때문에 니그히티는 큰 아쉬움은 없었다. 아쉬움 보다는 허가가 나지 않은 이유를 더 추정 할 뿐이다.


“뭐 일단은 오늘 직업체험에 가서 어느 정도 시달렸지?”


직업체험을 마치고 나서 언제나처럼 저녁에 일행들과 다시 모였다. 이제는 간부 회의라고 이름을 붙여도 되지만 모이는 장소나 분위기는 그저 친구들과 만나서 먹고 노는 자리다.


“네, 이것저것 물어 보는 사람도 있고, 협회원도 한 둘 있더라고요.”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쉬는 시간과 점심 시간정도 뿐이었지만 그만큼 창립식을 했다보니 알게 모르게 소문이 난 상태였다. 협회 가입자수는 200명이 조금 넘는 숫자지만, 창립식에 찾아온 수는 2000명이 넘었으니 말이다.


“그래도 입소문 덕분인지 신규가입 신청자수가 늘었어요. 무작정 가입하고 보는 유령회원이면 곤란하지만, 협회원 수가 많다는 건 자랑 거리가 되겠죠?”


일전에 쉬요우·토카이가 이야기한 씨종족보호협회인 오트는 그 협회원 수가 백만 명이 넘는다. 그러니 어울림협회도 초소가 그 수와 비슷한 협회원을 보유해야 어깨를 펼 수 있는 것이다.


“신문에 반응도 당연하겠지만 나쁘지 않아요. 시간이 부족했다는 것이 좀 있지만 그건 2회 때 부터는 개선 될 거고요.”

“그 2회를 위해서 빨리 전시장을 임대해야지. 돈은 이번 신규협회원의 회비만 써도 부족하지는 않지?”


카라스·휼의 말에 니그히티는 아덴스튜디오 전시장의 임대료와 제공하는 것에 대해서 재차 확인하며 눈썹을 찌푸렸다.


“일단 저희가 빌려야 하는 늘어나고 있는 협회원들을 모두 수용할 만한 크기의 강당이고, 또 식당이죠. 여기서 강당은 문제가 없지만 식당이 문제예요. 박람회장 정도의 인테리어나 음식수준은 그만큼의 돈이 필요해요. 그래도 박람회장 보다 싸기는 하지만······.”

“뭐가 문제인데?”

“박람회장은 그 건물 하나를 그 시간에 우리만 쓰잖아요. 그런데 전시장은 같은 시간에 같은 건물 다른 장소에서 다른 행사를 같이 한단 말이죠. 희망시에 있던 전시장을 생각하면 입구는 나누어져 있으니 상관없지만 고용으로 쓰는 앞마당은 조금 혼잡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거기까지 우리 행사의 직원을 투입 할 수도 없고······.”

“우리가 쓰는 강당이나 식당 외에서 소란이 일어날까봐 그게 걱정이라는 거로군”


카라스·휼의 말에 니그히티는 고개를 끄덕였다. 박람회장 같은 경우 건물 주변 모두가 어울림협회의 창립식을 위해 쓰였기 때문에 상관없는 자들이 있을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전시장은 다른 행사고 같이 하기 때문에 어울림협회원들 외에도 사람이 많고, 경비를 서고 안내를 하는 것은 전시장 정체를 관리하는 사신이지 어울림협회의 사설경비는 있지 못한다.


“홍보 효과도 있지만 우리가 걱정하는 문제도 생길 수 있는 환경이라는 거네, 하지만 여기 말고는 적당히 장소를 빌릴 곳이 없잖아? 박람회장은 회비로 매회 빌리기에는 비싸”

“네 그렇죠.”


니그히티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전시장의 견적가를 뽑았고, 강당과 중식, 석식의 식당, 어느 정도의 음식 품질과 인테리어 품질까지 포함해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 까지 총 14시간을 임대를 하는데 220만 나비가 최소 견적으로 나왔다.


“공간 자체를 빌리는 금액보다 추가 인테리어 비용에 식비가 더 드는 군, 그보다 식비는 너무 많이 잡은 거 아니야, 400인분은 점식 저녁으로 총 800인분이라니, 아직 협회원은 300명이 안되고, 점심하고 저녁 둘 다 다 먹을 거라는 보장도 없는데, 200인분씩 준비해도 되지 않아? 맞아, 창립식 때는 음식이 남았어? 모자랐어?”

“남았습니다. 절반씩이나요.”


카라스·휼의 말에 하정수가 대신 대답했다.


“애초에 만석을 생각하고 3,000인분, 하지만 온건 2000명, 그중 먹은 사람은 1,500명 정도입니다. 4분의 1정도가 먹지 않았죠. 혹은 먹었다고 해도 음료 정도입니다.”


하정수는 그렇게 말하며 식사시간 장면만 빠르게 돌려서 보여 주었다. 보아하니 아예 먹지 않은 사람의 수가 더 많았고, 1인분 보다 더 많이 먹은 사람이 몇몇 있었다. 즉 1,500인분이 소용 되었지만 실제로 먹은 이들은 1,000명 정도로, 대식가들이 500분은 더 먹은 것이다.


“이 대식가들 협회원이야?”

“4명은요. 그렇다고 해도 이 4명은 10~20인분 정도 밖에 안 먹었습니다. 요주의 인물이 이 사람입니다. 1시간 동안 80인분에, 식사 시간이 끝나서 음식이 치워지기 전에 남은 음식을 가져가겠다고 요청해 와서 드렸습니다.”

“그래도 협회는 가입 안했잖아?”

“네, 협회는 관심 없고, 창립식에 만찬이라고 써 놓았으니 밥만 먹으로 온 것일 수도 있죠.”

“아······.”


별로 특이한 일은 아니었다. 지구샤이르에서도 결혼식이나 돌잔치, 장례식 같은 곳에 일면식도 없지만 몰래 들어와 밥을 먹고 가는 이들이 있었으니 말이다.


“별로 걱정 없겠죠. 이번에는 협회원만 참가 가능하니까요. 이 사람은 협회원이 아니니 못 와요.”

“나중에라도 가입하면?”


카라스·휼의 말에 니그히티는 신문에 달렸던 덧글 들을 검색하기 시작 했다.


“찾았다. 이거 봐요.”

“이거 뭐야? 맛은 있었지만 회라든가 초밥이라든가 좀 더 있으면 좋겠다. 메뉴가 너무 평범해서 굳이 찾아가서 먹을 정도는 아니다? 나흘·아르바임·노안?”

“덧글은 협회원이 아니더라도 달수 있지만 구별은 가능해요. 협회원이 아니고 음식에 대한 이야기만 남긴 유일한, 이거 이 사람인거 같죠?”


동일인물로 추정되는 이유는 한 가지가 더 있다. 옵서버의 찍인 자는 태각으로 보였고, 덧글 역시 본종족은 아닌 태각이나 가림, 혼종이 쓸 만한 문체와 단어가 들어있었다. 특히 ‘메뉴’라는 단어 가 결정적이다.


“즉 회나 초밥이 없으면, 혹은 우리가 창립식과 같은 메뉴를 계속 쓰면 이 자는 안 올 가능성이 높다는 거야?”

“네, 제 추정대로 영상 속 사람이 이 나흘이라는 사람이 맞다 면요. 뭐 굳이 아니라고 해도 문제야 있겠어요? 적어도 이 덧글은 이름을 남겼으니 이 사람이 가입신청을 해왔을 때 얼굴을 확인하면 되죠. 그럼 뭐 음식을 더 준비하던가, 미리 언질을 주던가, 방법이 있잖아요.”


니그히티는 밝은 표정으로 이야기 했지만 카라스·휼은 표정을 풀지 못했다.


“야 임마, 그럼 왜 이렇게 식사를 많이 준비하는 건데? 줄여!”


카라스·휼의 호통을 듣고 나서, 이야기가 이렇게 새게 된 이유가 니그히티가 견적을 낸 식사량이라는 것을 일행들은 알게 되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렇게 다시 반으로 줄인 식사량으로 재견적을 받은 후 전시장 임대를 완료 했다.


“그럼 장소도 날짜도 시간도 확정 됐으니 협회에 공지를 올리고 협회원들한테 알림도 보내고, 남은 건 각 부원 면접인가, 일단 서류부터 골라야겠지?”

“급여는 일단 최저 시급으로 했는데, 지금 회비로는 고용해 봐야 급여를 못줘요. 저랑 타히티사가 엘리메탈 환전한 돈으로 줘야해요.”

“그건 넉넉하잖아?”

“그것도 그렇지만, 일단 신규 이주자들은 아르바이트도 못하잖아요? 그러니 지금 이력서를 낸 것은 기존의 거주자들, 즉 우리보다 이 지구아덴에서 산 기간이 길어요. 어떻게 대해야 할지 감이 안오고, 하극상 당하기 쉽겠죠?”


니그히티들이 열심히 배우고 있지만 실제로 살면서 생활한 이들보다는 모르는 것이 많다. 그러니 이들을 부원으로 뽑았을 때, 대표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어서 실망시키거나 낮잡아 보이는 건 피해야 한다.


“하극상이라, 뭐 견뎌, 그러면서 배우는 거야. 그것보다 정말로 뽑을만한 인재가 있는지 봐봐, 아무나 뽑을 수는 없잖아? 꼭 이중에 뽑을 필요는 없고, 커트라인을 정해 놓고 그 선을 넘는 사람만 뽑으면 되”

“그렇게 따지면 뽑을 사람이 없어요·····.”


니그히티는 그렇게 말했지만 반은 진담이었다. 이중에서 꼭 골라야 한다는 법칙이 없으니 마음에 만들며 다 탈락 시켜도 되는 것이다. 그렇게 이력서들을 살폈다.


“음, 그래요 없네요.”


니그히티의 높이 조금 높기는 하다. 하지만 이 지구아덴에 거주자로 인정받은 자들의 수준은 결코 낮지 않다. 그런데도 니그히티의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는 것은, 흔히 말하는 사람은 좋은데 일적인 부분에서는 조금, 이라는 흠 때문이다.


“인성적인 부분에서는 뭐라고 딱히 한건 없는데, 능력적인 부분에서가 조금 문제네요. 하극상 당할 일은 없는 우리와 비슷한 수준이라서 조금 아쉬워요. 게다가 아예 경력이라고 말 할 것도 없는 비전공자까지······.”


이력서들을 살펴보던 니그히티는 미간이 찌푸려지는 것을 느끼며 손가락으로 펴기 시작 했다. 이력서들 중에 일단 해보자, 라는 식의, 이전에 전혀 해본 적도 없으면서 흥미가 있어서라는 식의 이력서가 몇 개 섞여 있었기 때문이다.


“이게 또 본종족들이 그런다는 게 참······.”

“접해보지 못한 거니 신기하겠지, 또 자신은 본종족이니 시키기만 하면 금방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하지만 이런 자들은 흥미가 식으면 바로 그만 둬 버린단 말이야.”


카라스·휼도 콧방귀를 뀌며 문제의 이력서들을 닫았다. 그렇게 걸러내니 니그히티나 타히티사의 기준에도, 카라스·휼이나 하정수, 주교예와 홍세린의 기준에도 만족하는 인재가 하나도 없어, 화면에 남는 이력서가 없게 되었다.


“23일까지만 더 받고 마감 한 뒤에, 24일 날 결과를 발표하자, 없으면 뭐, 어울림협회의 채용기준에 만족하는 구직자가 없어서 이번에는 합격자가 없습니다, 라고 하고”

“그래야겠죠······.”


지구아덴에서는 이런 경우가 흔한 편이었지만 이제 새로 만들어진 협회가 이렇게 깐깐하게 하는 것은 조금 인상이 안 좋다. 하지만 그만큼 쉽지 않다, 이상이 높다라라고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어쨌거나 홍보는 된다.


“리벤티아당이 창립식이후 보자고 했는데, 그쪽에서 아직 연락은 없지?”

“네, 오히려 우리 창립식에 참가 한 것이 이목을 끌어서 인지 상당히 바쁜 모양이에요. 잠잠해 질 때까지는 당분간 회담은 무리 일 것 같으니, 대신 궁금한 것을 문서로 써서 보내죠.”

“뭐 그거라면 이번에 이야기가 중간에 끊긴 영혼의 구에 대한 건가, 본래 세린이가 이야기 한건 영혼의 구가 태아의 몸을 차지하는 것이 살인인가 아닌가였지만, 방향이 삼천포로 빠져 버렸지·····.”

“하하”


카라스·휼의 말에 니그히티는 헛웃음을 뱉었다.


“그래도 괜찮았어요. 제가 갑자기 바꿔서 꺼낸 말이지만, 1회에서 다루기에는 조금 어려운 주제였으니까요. 갑자기 가아자와 본아자 이야기로 가버렸으니, 하지만 협회원들도 아무렇지도 않게 그 주제로 넘어갔죠?”

“본종족이나 태각은 그렇지만 가림은······.”


실수라면 실수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니그히티가 화제를 비틀어서 가자아와 본자아로 방향을 바꿔 버렸는데, 그 때문에 가림들은 태각이 태아로 들어가는 현상에 대한 정보도 얻지 못하고 의문도 풀지 못하고 말았다.


“신문에 덧글도 봐봐, 시간이 지나니까 이 부분을 지적하잖아. 그러니 2회 대화의 장의 주제는 소란이 크겠지만 태아살인으로 가자고. 그러려면 일단 지구샤이르 기준에서 태아살인에 대한 시선이 어떤지, 어떤 사건이 있고 판례가 있는지 다 알아야해.”

“리벤티아당에게 보다 많은 자료가 있으면 좋겠네요.”


지구샤이르와 그곳에 있던 인류의 문명은 모두 사라졌으니 가서 자료를 구해 올수는 없다. 자료를 구하려면 지구샤이르를 다니면서 그에 관한 자료를 모아두었던 이들의 것이 필요하다. 그 부분에서 리벤티아가 가장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겠지만, 리벤티아가 놓친 어떤 정보를 누군가는 가지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물론 그렇게 되면 리벤티아가 니그히티들에게 그런 것처럼 정보료를 내고 사려고 했을 테니 얻지는 못하더라도 누가 무엇을 어디 있는지는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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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 나도 능력자다 272화: 이제 한 달(1) 19.06.21 26 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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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나도 능력자다 267화: 신입(1) 19.06.12 29 3 14쪽
266 나도 능력자다 266화: 대화의 장(7) 19.05.27 29 5 14쪽
265 나도 능력자다 265화: 대화의 장(6) 19.05.27 28 5 17쪽
264 나도 능력자다 264화: 대화의 장(5) 19.05.27 21 4 16쪽
263 나도 능력자다 263화: 대화의 장(4) 19.05.26 34 5 17쪽
262 나도 능력자다 262화: 대화의 장(3) 19.05.26 26 4 19쪽
261 나도 능력자다 261화: 대화의 장(2) 19.05.17 41 5 12쪽
» 나도 능력자다 260화: 대화의 장(1) 19.05.10 50 4 13쪽
259 나도 능력자다 259화: 창립식 (4) 19.05.06 48 5 13쪽
258 나도 능력자다 258화: 창립식 (3) 19.05.06 34 4 13쪽
257 나도 능력자다 257화: 창립식 (2) 19.05.06 45 5 12쪽
256 나도 능력자다 256화: 창립식 (1) 19.05.02 44 5 14쪽
255 나도 능력자다 255화: 코스모스 공방 (4) 19.04.30 38 5 15쪽
254 나도 능력자다 254화: 코스모스 공방 (3) 19.04.30 44 5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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