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독점 나도 능력자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파사국추영
그림/삽화
규(奎)
작품등록일 :
2016.02.01 23:55
최근연재일 :
2019.07.27 23:18
연재수 :
282 회
조회수 :
878,305
추천수 :
14,771
글자수 :
1,604,431

작성
19.05.17 23:54
조회
41
추천
5
글자
12쪽

나도 능력자다 261화: 대화의 장(2)

DUMMY

나도 능력자다 261화


“그럼 주제는 정해 졌고, 이 사전 신청으로 받은 발표문들은 어떻게 하지?”


1회 대회의 장이 끝나도 발표문들을 받을 때 딱히 주제를 정하지 않았다. 때문에 다양한 주제의 발표문들이 신청되어 왔고, 카라스·휼은 그 발표문들을 펼쳐 보이며 물었다.


“그건 공통 된 주제들이 많으니까, 유실명주와 태아에 대한 주제를 제외한 나머지는 공통된 주제들을 모아서 다음 회에 순서대로 진행 한다고 할게요.”

“그것도 있지만, 이번 2회 대화의 장이 끝난 후에는 3차 대화의 장에 대한 주제만 발표문으로 받는 것이 좋겠어.”


니그히티의 말에 이어 타히티사가 이야기 하자 다들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이참에 3차 주제도 정해 버리자고, 일단 의외로 제일 많은것이 이 본민에 대한 건데 어때?”


카라스·휼이 그렇게 말하며 수많은 발표문들을 다시 펼쳐 보이자, 니그히티는 조금 곤란한 표정으로 발표문들을 살폈다.


“이건 우리고 궁금한 주제지만, 정보가 너무 적어요. 추론만 하는 대화의 장은 피했으면 하는데요.”


남을달족이라는 정보가 있지만, 남을달족이 에녹아든의 본종족이라는 주장만 있을 뿐 증거는 없는 상태다.


“잘못 이야기 했다가 파장만 커질수도 있고, 또 문제가 생길수도 있으니 본민에 대한 건 조금 더 정보가 모이면 해요.”

“뭐, 발표문의 절만이 본인에 대한 거지만 어쩔 수가 없네, 그럼 3회 주제로 뭘 하고 싶은데?”


카라스·휼의 말에 니그히티는 열 몇 장 정도의 발표문들을 펼쳐 보였다.


“서로에 대한 편견에 대해서요. 이 주제는 한번으로는 부족 할수도 있으니까 2~3차까지 할 생각이에요.”

“편견이라, 가림들 때문이로구만”

“네, 다른 이유도 많지만 일단 서로의 대한 편견이 풀어지면 가림에 대한 구호를 하기 쉬워지니까요.”


니그히티의 말에 카라스·휼은 고개를 끄덕인다.


“그 3차 주제가 끝날 무렵에는 본민에 대한 정보가 조금 더 모였으면 좋겠네, 4번째 주제로 본민을 하게 말이야.”

“그야 그렇지만, 전 4번 째 주제는 본민보다 먼저 분가와 환종족에 대해서 하고 싶어요. 그 주제들이 좀 풀려야 본민에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오호, 하긴 분가와 환종족이 본민일 가능성이 높으니 먼저 거길 파는 것도 좋겠지. 그럼 네 번째도 다섯 번째도 주제가 정해 진건가? 그 이후에 우리가 본민에 대한 정보가 생기면 여섯 번째는 본민, 아니라면 그때 돼서 다른 주제를 정하고?”

“네”


니그히티는 간결하게 대답하고는 발표문들을 정해진 주제 순서대로 다시 재배열하고, 순위에 들지 못한 다른 주제들은 이름순으로 정렬 시켰다.


“그럼 이제 유실명주와 태아에 대한 발표문들을 또 살인이다, 아니다, 그 외, 라는 걸로 다시 분류를 하죠.”

“찬반토론 처럼 말이지?”


분류하니 아니다라는 의견이 상당수가 많았지만, 살인이다, 그리고 중립, 또 그 외의 의견까지 4분류의 이야기도 대화를 할 정도의 가짓수는 되었다. 그 후 일행들도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 각자 발표문을 준비하기로 하고, 2차 대화의 장이 열리는 전날 면접도 시행하게 되었다.


“이정도면 될까?”


면접을 위한 마땅한 장소가 없었기 때문에, 일행들은 평소 모이는 니그히티의 집 대신 인테리어가 되어 있지 않은 타히티사의 집을 개조해서 면접장 처럼 꾸몄다.


“창립식을 생각하면 없어 보이기는 하는데 면접장으로는 충분 한것 같은데?”


30평 정도 되는 원룸을 2구역으로 나뉘었다. 면접자들의 대기실, 그리고 면접실로 말이다. 면접은 한명씩 진행 하는 거라 대기실이 훨씬 넓다. 그리고 소파와 의자를 넉넉하게 준비해 10명 정도는 안아서 쉴 수 있게 해 두었다.


“벽을 칠 수가 없으니까 파티션으로 나누고, 면접실은 결계로 소리가 새어 나가지 않게 2중으로 하고, 더 할게 있나?”

“벽을 못 만드니 더 할 수 있는 것이 없죠. 그럼 꾸미는 건 여기 까지 하고, 일단 서류 심사에서 대부분 탈락 시키기는 했는데 면접에 남은 수가 딱 30명이네요.”


집에 30명을 다 기다리게 할 수 없기 때문에 10명씩 오전, 오후, 저녁 3조로 나뉘어서 오게 했다.


“늦지 않게 잘 와야 할 텐데, 뭐 늦으면 바로 탈락이지만, 이 오전 조가 제일 귀찮아. 시간 때문에 새벽부터 교육을 받고 왔잖아”

“가끔은 일찍 일어나는 것도 좋죠 뭐”


카라스·휼은 아침에 약한 모양인지 평소와는 다르게 짜증을 내며 행동이 느릿느릿하다.


“그보다 이제 30분 전이에요. 빨리 오는 사람은 지금 부터라도 올걸요?”


니그히티의 말에 타히티사의 팔찌에서 알림이 왔다. 첫 번째 면접자가 도착 한 것이다.


“일단 대기실에 기다리게 했지만, 오래 기다리게 하면 힘들 수도 있으니까 먼저 면접을 볼까요?”

“아냐, 그냥 시간 맞춰서 9시 되면 온 순서대로 보자고, 난 아직 좀 피곤해”

“내 생각에도 정시에 시작 하는 것이 좋다고 봐, 그리고 나도 계속 문을 열어 줘야 하니까, 지금 면접을 보면 정신이 없을 거야.”

“그러면 뭐 기다리죠.”


카라스·휼과 타히티사의 말에 니그히티도 느긋하게 기다리기로 했다. 그렇게 9시 정각, 1조 10명의 면접자중 8명이 정시까지 도착 했고, 아직 도착 하지 않은 2명은 탈락이라고 문자를 보냈다. 그렇게 지각하지 않은 8명의 면접자들을 도착한 순서대로 불러 면접을 시작 했다.


“그럼 자기소개부터 해주세요.”

“이·자빈이라고 합니다. 나이는 아덴력 12년 7월 생으로 올해 31살입니다.”


진행은 간단하게 자기소개부터 시작해서 이전에는 무슨 일들을 했는지, 그리고 어울림 협회에서 무슨 일을 할 것인지, 하게 된다면 어떤식으로 할 것인지를 물어 보는 것으로 진행 되었다.

그 결과 30분이나 일찍 온 첫 번째 면접자 이·자빈은 국민권을 가진 가림으로 지금 고양이 왕국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고양이 왕국 일을 그만 둘 생각은 없고 겸업으로 어울림협회에서 디자인을 지원 했다.


“고양이 왕국에서 일한 경력이 약 8년이라는데 중앙지부도 아니고 14지소에서 일반 사원이라니, 수의사 자격증이 없다고 해도 경력 8년이면 조장 까지는 올라 갈수 있는 거 아니에요?”


니그히티는 직업 체험에서 진급에 대한 설명도 들었기 때문에 이·자빈의 의욕이나 성실성에 대해서 의심이 갈 수밖에 없었다. 경력만 보면 조장을 하고 있어도 이상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성실히 근무하고 인성에 문제가 없다면 3년만 근무해도 조장이 될 수 있다고 설명들은 것이 나도 기억나. 면접에는 제일 일찍 오기는 했지만, 이렇게 면접에서만 성실한 모습을 보이고 정작 근무하게 되면 지각을 하거나 결근을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거르는 것이 좋겠다.”


카라스·휼은 그렇게 말하면 첫 면접자부터 탈락자 문서 쪽으로 이력서를 넘겨버렸다.


“뭐 그렇죠.”


그건 니그히티도 마찬가지로, 중요 결정자인 하정수도 탈락자 문서에 이력서를 집어넣었다.


“그럼 이제 다음 면접자를 부르죠.”


그렇게 다음 면접이 진행 되고, 평균적으로 한 사람당 대략 5분 정도의 면접시간이 소요되었기 때문에 가장 늦게 온 면접자는 40분 정도를 기다리고 드디어 면접을 보게 되었다.


“자기소개 부터 해주세요.”

“쉬스힘·가야입니다.”


마지막 면접자 역시 가림으로 고양이 왕국에서 일하고 있었다. 오전 면접자들 대다수가 가림에 고양이 왕국에서 일하고 있었고, 가림이 아닌 경우에는 당연하게도 본종족으로 엘리메탈을 팔아 생활하여 일은 다니지 않았다.


“오전 조는 끝났네요. 쓸 만한 사람은 있었어요?”


하정수의 보조를 할 팀장과 팀원들이라, 니그히티는 하정수에게 의견을 물었다.


“제 기준에는 아직 입니다. 남은 20명을 더 보고 싶달 까요?”


니그히티의 기준에서도 딱히 인상이 깊은 면접자는 없었기 때문에 그 말에 동의하며 일행들은 아침 겸 점심을 간단히 먹고 오후조 면접을 진행했다. 그 후 오후 면접이 끝나고 간식을 먹은 후에는 저녁 면접을 진행 했고, 그렇게 모든 면접이 끝나자 하정수의 손에는 2장의 이력서가 남게 되었다.


“그 두 명이 마음에 드나요?”

“그나마 오늘 본 면접자 중에는 가장 우수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 기준에는 조금 부족하네요. 팀원으로는 괜찮겠지만 팀장을 맡길 재량은 아닙니다.”


하정수의 말에 니그히티는 그 둥의 이력서를 살펴보았다. 이자·세실, 깊은·라반으로, 이자·세실은 하르족이라는 본종족으로 태신천대전에 참전 하였고 종전 후 지구아덴에 거주하게 된 1세대다. 1세대라고는 해도 태신천대전 이후에는 태종족이 주류이기 때문에 태종족이 아닌 1세대들은 태종족에게 무시를 당한다.

두 번째 깊은·라반은 태각 출신의 태종족으로 태신천대전 참전자이다. 지구샤이르에서 태어난 태각이 아닌 다른 지구 태생이다. 때문에 지구 아덴 출신의 태각과는 조금 다르다.


“마이너 1세대와 이계 출신의 태종족 태각, 가림에 대한 인식은 굳이 들어 보지 않아도 알 것 같네요·······.”


니그히티는 그렇게 말하며 깊은·라반의 외형을 떠올렸다. 니그히티보다 어려 보이는 15세 전후의 외관은 깊은·라반이 어린 나이에 각성 했다는 증거다. 가림태각으로 태어났다고 했으니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어느 정도 상상이 되는 것이다.


“하르족은 조물주가 죽지 않았지만 세계는 신천족한테 초토화 되었다고 했죠?”

“그래, 방어에 성공한 최고위 조물주의 본종족은 아니지, 마이너 중에서도 마이너라는 소리야.”


1세대는 크게 네 개의 파로 나뉜다. 첫 번째는 누구나 다 아는 태종족, 두 번째는 태종족 연합군 중에서도 최고위 조물주로 신천족의 침략에도 세계를 지킨 조물주들의 본종족, 세 번째는 신천족의 침략으로 세계는 지키지 못했지만 조물주는 살아남았던 본종족들, 마지막으로 세계도 조물주도 사라져 버린 본종족들

4번째의 경우에는 태종족으로 귀화한 경우가 많지만, 태종족으로 귀화를 하지 못하고, 혹은 안하고, 그것도 아니고 아직 귀화를 안 하거나 다른 본종족으로 귀화한 경우도 많다.

지구아덴에 있는 4번째 1세대들은 에녹아든의 본종족이 되려고 귀화를 안 한 자들이 많다. 때문에 그들의 경우에는 영혼이 돌아갈 장소가 없기 때문에 죽게 되면 영혼이 소멸 한다. 신천족이 했던 인공조물주라도 만들지 않는 이상 영혼의 굴레가 없어 환생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하총무님이 부릴 사람들이니까요. 결과는 하총무님께 맡길게요.”


니그히티로서는 마음에 들지 않는 후보들이지만 이들을 부릴 사람은 하정수이기 때문에 별다른 말은 하지 않고 그냥 맡기기로 했다.


“그럼 2회 대화의 장이 끝날 때까지 잠시 보류를 하겠습니다. 지금 당장 결정하기는 어렵네요. 먼저 팀장들을 뽑아서 교육 한 다음에 팀원들을 뽑는 것이 이상적이라서요.”


지금 이 둘을 먼저 뽑아 보리면 후에 팀장으로 들어 올 이들과의 마찰이 생기기 때문에 결과 발표는 2회 대화의 장이 끝난 다음에 하기로 결정 되었다.

이렇게 2회 대화의 장에 대한 주제, 그리고 면접 까지 마무리 되고, 드디어 2회 대화의 장이 열리는 날이 되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나도 능력자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다음 282화도 연재 미정입니다 19.07.18 38 0 -
282 나도 능력자다 282화: 대책 회의 19.07.27 26 0 14쪽
281 나도 능력자다 281화: 또 인장이 공명한다 (2) 19.07.18 21 1 12쪽
280 나도 능력자다 280화: 또 인장이 공명한다 (1) 19.07.18 14 1 12쪽
279 나도 능력자다 279화: 제4회 대화의 장 (2) 19.07.18 18 1 15쪽
278 나도 능력자다 278화: 제4회 대화의 장 (1) 19.07.18 27 1 12쪽
277 나도 능력자다 277화: 소문이 안 난 이유 (2) 19.07.03 20 2 12쪽
276 나도 능력자다 276화: 소문이 안 난 이유 (1) 19.07.03 20 2 11쪽
275 나도 능력자다 275화: 시험 공부 19.06.28 33 2 13쪽
274 나도 능력자다 274화: 이제 한 달(3) 19.06.21 36 3 12쪽
273 나도 능력자다 273화: 이제 한 달(2) 19.06.21 25 3 11쪽
272 나도 능력자다 272화: 이제 한 달(1) 19.06.21 26 3 15쪽
271 나도 능력자다 271화: 떠먹여 주는 일자리(3) 19.06.13 31 3 13쪽
270 나도 능력자다 270화: 떠먹여 주는 일자리(2) 19.06.13 26 3 18쪽
269 나도 능력자다 269화: 떠먹여 주는 일자리(1) 19.06.13 27 3 13쪽
268 나도 능력자다 268화: 신입(2) 19.06.12 36 3 14쪽
267 나도 능력자다 267화: 신입(1) 19.06.12 30 3 14쪽
266 나도 능력자다 266화: 대화의 장(7) 19.05.27 29 5 14쪽
265 나도 능력자다 265화: 대화의 장(6) 19.05.27 29 5 17쪽
264 나도 능력자다 264화: 대화의 장(5) 19.05.27 21 4 16쪽
263 나도 능력자다 263화: 대화의 장(4) 19.05.26 34 5 17쪽
262 나도 능력자다 262화: 대화의 장(3) 19.05.26 27 4 19쪽
» 나도 능력자다 261화: 대화의 장(2) 19.05.17 42 5 12쪽
260 나도 능력자다 260화: 대화의 장(1) 19.05.10 51 4 13쪽
259 나도 능력자다 259화: 창립식 (4) 19.05.06 49 5 13쪽
258 나도 능력자다 258화: 창립식 (3) 19.05.06 34 4 13쪽
257 나도 능력자다 257화: 창립식 (2) 19.05.06 46 5 12쪽
256 나도 능력자다 256화: 창립식 (1) 19.05.02 44 5 14쪽
255 나도 능력자다 255화: 코스모스 공방 (4) 19.04.30 38 5 15쪽
254 나도 능력자다 254화: 코스모스 공방 (3) 19.04.30 45 5 16쪽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파사국추영' 작가를 후원합니다!

  • 보유 골드: 0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