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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나도 능력자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파사국추영
그림/삽화
규(奎)
작품등록일 :
2016.02.01 23:55
최근연재일 :
2019.07.2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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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27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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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쪽

나도 능력자다 265화: 대화의 장(6)

DUMMY

나도 능력자다 265화


“여러분, 유실된 영혼의 구가 씨종족 태아에게 들어가는 것은 살생이 아니라 공생입니다. 씨종족이 태어나고 살아가기 위해서는 조물주님의 허가가 필요합니다. 진리님이 아무리 씨종족을 만들어도 살아갈 세계를 조물주님에게 빌리지 않으면 살지도, 태어나지도 못합니다. 하지만 유실된 영혼의 구는 씨종족이 없다고 해도 다른 무언가에 깃들어 태어납니다. 하지만 그래서는 성장이 늦고 발견되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진리께서는 씨종족 태아를 그릇의 형태로 만드셨을 겁니다. 씨종족이 살 곳을 본종족에게 빌리듯이, 본종족이 태어날 곳을, 조금 더 안전하게 정착 할 곳을 씨종족에게 빌리는 것입니다.”


씨종족들이 살생이라 주장한다면, 조물주들은 진리로부터 씨종족의 탄생을 거부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결국은 씨종족들만 사라진다. 본종족은 씨종족이 없어도 살수가 있으며, 유실된 영혼의 구 역시 최초의 시대에 그랬듯이 식물이나 빈 의체, 물체에 깃들면 되는 것이다.


“최초의 시대로 돌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살생이냐 아니냐를 생각 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공생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해야 할 일을 하면 됩니다. 태어난 아이를 축복해 주고, 사랑으로 키우고, 비교하지 않고, 차별 하지 않고, 행복하게 함께 살아가면 됩니다.”

“동의합니다.”


니그히티의 말에 많은 협회원들이 동의를 하며 손을 들었다. 발언을 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발언을 하면서 손을 든 것이다. 길게 이야기 할 것이 아니니 이 정도는 별도의 허가가 없다.

그런 와중에 사전 팔표자중 아가테·산시라는 본종족이 손을 높이 올리며 니그히티와 눈을 마주쳤다. 길게 발언할 것이 있는 것이기에 니그히티는 주변에 다른 이들의 손을 내리게 하고 아가테·산시의 발언을 허가 했다.


“협회장님의 이야기에 준비해온 발표문의 거의 쓸 일이 없어졌지만, 이왕 이렇게 나온 김에 이야기 하려 합니다.”


1부와 다르게 니그히티의 말이 많았으니 어쩔 수 없는 결과다. 초반에 1부에서 이어서, 1부 참가자들이 대부분이 이야기를 하고, 2부에 참가한 대부분의 사전 발표자들은 아직 한마디도 하지 못했다. 니그히티가 하고자 하는 말을 대부분 해 버린 것이다.


“최초의 시대에 대해서는 몰랐지만, 제가 하고자 했던 것이 최초의 시대에 있었습니다. 본종족인 저도 태신천대전에 의해서 모르고 살았던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알게 되었으니 이제는 우리가 노력해서 예전으로 돌아가는 일만 남았습니다만, 모르고, 잘못 알고 살아온 시간이 길었던 만큼 지금의 세대에서는 이루어 지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아가테·산시의 말에 다른 발표자인 노래하는새·낮게울며라는 본종족이 손을 들었다. 노래하는새·낮게울며는 태종족 만큼은 아니지만 최고위 조물주의 본종족이다.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능력을 사용하는 자로, 키스트를 따라온 자다.


“동감합니다. 여기는 이렇게 어울림협회가 만들어졌으니 우리가 이렇게 모여 이야기를 하고 풀어나가지만, 외부는 상황이 다릅니다. 은하계에서만이라도 상당한 달성감이 있겠지만, 언젠가 외계와의 교류가 다시 시작 되었을 때, 밖이 전혀 화합을 이루지 않고 오히려 악화 되었다면, 본종족이라면 몰라도 씨종족들은 나갈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밖과 교류할 방법이 없습니다. 지금은 센텐스님이 어떻게 물러 가셨지만 다시 돌아 오실수도 있는 일이고, 오시지 않는다고 해도 센텐스님이 마음을 바꾸지 않는 이상 태종족의 세계와 태종족과 친분이 두터운 조물주님의 세계에는 우리는 갈수가 없습니다.”


노래하는새·낮게울며의 말에 심단·명주라는 태각이 손을 들고 발언했다.


“전쟁 중에도 센텐스님의 세력과 에녹아든님과 친분이 있으신 환주님의 세력은 마찰이 심했습니다. 두 분의 힘이 큰 차이가 없었기 때문에 비등해 보이기는 했지만 세력의 규모가 달라서 사실상 환주님을 따르는 세력은 보호받고 지원받지 못하면 살아 갈수가 없었습니다.”


심단·명주의 말에 동의하는 자들이 상당수였다. 하지만 니그히티는 주제가 또 삼천포로 빠져나가고 있는 것이 못 마땅했기 때문에 잠시 발언을 중지 시켰다. 이쯤 되면 니그히티가 왜 발언을 중지 시키는지 다들 알기 때문에 주제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발표자들도 생각을 정리 했다. 그러다가 아사르가·구도 가장 먼저 다시 손을 들었다.


“일단 답은 이제 나왔습니다. 최초의 시대처럼 돌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떻게 돌아가는 것이 좋을지 의논을 해봐야 합니다. 본종족 쪽에서는 이 부분은 태각과 연결되니 다음 기회에 하고, 씨종족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저 아사르가·구도라는 자를 협회 운영진으로 끌어 들이는 건 어때?]


카라스·휼이 아사르가·구도가 마음에 드는 것인지 원감을 보내왔다. 확실히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어서 니그히티의 마음에도 들었지만, 조직이 아직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스카우트를 하는 것은 이른 감이 있었다.


[하총무님의 부장급들로, 아사르가·구도 같은 자들이 여럿이면 좋겠지만, 지금 불러들이는 건 조금 이르죠?]

[네, 적어도 부장급이 3명은 모였을 때가 좋습니다. 그래야지 서로 견제하기도 하고 도와주기도 하면서 일의 상승을 높일 수가 있을 겁니다. 아사르가씨 하나만 먼저 데려와 버리면 후에 들어온 부장급들하고의 기수가 차이가 나 버리기 때문에 상하 관계가 만들어져 버립니다.]


하정수의 발에 카라스·휼은 아쉽다는 듯이 입맛을 다셨다. 이전 루시우드 길드 시절에는 그런 것을 생각 안하고 인재가 보이는 족족 끌어들였으니 니그히티나 하정수의 방식이 답답할 것이다.


“씨종족의 의견이라면 그렇네요, 일단 잘못된 상식을 바른 상식으로 다시 배워야 한다고 봐요. 그래야 태각인 아이가 태어나도 문제가 없죠.”


코우신·샬로쉬다의 말이었다. 코우신·샬로쉬다 외에 씨종족, 그중 가림이 아닌 씨종족은 2부에서 새로 참가하게 된 것이 2명, 가림인 것은 초반에 발언을 했던 토움·아이와 탈렌시드·안데르가 있다. 발표자들 중에는 총 5명이 있는 것이다.


“여기는 태각이 태어나면 조물주님이 양자로 데려가죠? 그 부분을 씨종족 모두에게 알렸으면 좋겠습니다.”


토움·아이의 말이었다. 아쉽게도 탈렌시드·안데르는 기분이 상한 것인지 발언을 할 생각이 없어 보여, 가림의 발언자는 입회석에서 더 나와야 할 분위기다.


“그 부분이 조금 의문인데요, 그런 법이 있는데 왜 저희가 모르고 있었죠? 이번에 생긴 법인가요?”


드디어 아직 발언하지 않고 있던 씨종족인 라코스·페이가 손을 열고 질문을 했다. 명확할 답을 해줄 자가 발표장 중에는 없기 때문에 이번에도 니그히티가 나섰다.


“해당 법은 창세력 10년부터 있었습니다. 다만 이 법이 거주하던 씨종족 분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것은, 이곳에 거주하는 씨종족 분들에게서 태각이 태어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니그히티는 그렇게 말하며 한 가지 자료를 전광판에 띄었다.


“아시다시피 균열이 발생해서 그 안에 영혼의 구가 흘러 들어가면 유실된 영혼의 구가 됩니다. 그리고 그 영혼의 구는 마찬가지로 균열을 열고 밖으로 탈출합니다. 후자의 경우에는 매우 작은 균열이고 순식간에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어찌되었던 열쇠는 균열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위대하게도 이 지구아덴에서 어떤 작은 균열도 발생한 적이 없습니다. 그 말인 즉 유실된 영혼의 구가 들어 올수도 없다는 것으로, 유실된 영혼의 구가 없으므로 태아 안에 들어가는 일도 없다는 겁니다.”


니그히티의 말에 여기저기서 감탄이 흘러나왔다. 신천족 침략전의 태종족 세계에서도 균열은 종종 일어나서 유실된 영혼의 구가 생겼고, 그외 최고위 조물주라고 불리는 조물주의 세계에서도 균열은 잊을 만하면 생겨났다. 그런데 창세력 40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균열이 한 번도 생기지 않았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었다.

일반적으로 아무리 위대한 조물주라고 해도, 처음에 세계를 창조하실 때는 아직 힘을 다루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세계가 불안정해 균열은 자주 일어난다. 그러다가 조물주님의 힘이 강해지고 안정되면 균열이 점차 줄어드는 것인데, 에녹아든은 무언가 달라도 다른 것이다.


“때문에 이 법은, 지구아덴에서 발생하는 태각이 없기 때문에 이주로 인해서 외부로 들어오는 태각에게만 적용 되었습니다. 그래서 외부에서 태각을 임신을 한 채로 지구아덴에 들어오는 경우에만 안내를 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사실, 지구아덴에서 태어나는 태각에 대해서는 걱정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법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을 까요?”

“지금의 주제와 맞지 않기 때문에, 이 법에 대해서는 팔찌를 통해서 알아봐 주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이 법에 대해서는 후에 대화의 장을 통해 전문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그러므로 일단 문제인, 유실된 영혼의 구가 태아의 몸을 가지는 것이 진리의 섭리이고 살생이 아니라는 것을 어떻게 알리고 바로 잡을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니그히티의 말이 끝나자 아가테·산시가 손을 들었다.


“외계라고 한다면 역시 태종족이겠군요. 여기 지구아덴도 태종족의 거의 모든 권력을 잡고 있습니다. 조물주님은 그런 권한을 주지 않은 거 같지만요.”


2부에서 추가된 발표자 중에 태종족인 태각이 있지만 그다지 신경은 쓰지 않고 한 말이다. 태종족이라고 해도 태각이니 오히려 비주류 본종족보다 더 차별을 당하고 있을 것이다.


“태종족들은 태신천대전으로 한 역사책을 가지고 그걸 배우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최초의 서라든지, 이계의 역사책을 보여준다고 효과가 있을지 장담 할 수가 없습니다.”


문제의 그 태종족 태각이 드디어 발언을 했다. 이 태종족 태각 주·임한은 무려 지구샤이르 태생이다. 외형적으로는 니그히티들과 별반 다르지 않지만, 인적사항에 전쟁참여자라는 것이 있으니 나이는 니그히티들보다 훨씬 위일 가능성이 높다. 당연하겠지만 힘도 니그히티보다 강하다.


“그건 분명 센텐스님이 쓰게 한 책이죠? 사림수궁에서 최초로 발간되어서 꾀 많이 퍼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구아덴에서역사책으로는 판매가 불가능한 책이지만, 장르소설분류로는 매매가 가능하더군요.”


나이트·크레이즈라는 이계에서 태어난 비주류 본종족 태각의 발언이다. 니그히티들이 리벤티아에게 들은 정보로도, 역사책으로는 매매가 안 되지만 판타지 소설로는 분류가 되어서 서점에서도 심심치 않게 찾을 수 있는 책이다. 그런데도 태종족들은 그 책을 역사책이라고 하면서 필수적으로 읽고 배우고 있다. 게다가 태종족과 인연이 있는 대부분의 본종족들도 이걸 역사책으로 배운다.

그러니 에녹아든의 세계가 바뀐다고 해결 될 일이 아니다. 오히려 열쇠는 태종족이 잡고 있다. 태종족도 전쟁으로 성한 곳이 없지만 현 차원에서 가장 많은 세계를 보유한 종족이다. 태종족이 바뀐다면 모두가 바뀔 수가 있는 영향력이 있는 것이다.


“그런 책이 있어서는 우리 씨종족도 좋지 못해요. 우리가 어울림협회를 통해서 바른 정보를 배워도, 그 태종족들이 틀렸다고 해버리면 신뢰성은 없어져 버리고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요.”


이세계에서 온 씨종족 라코스·페이가 나이트·크레이즈의 말에 조금은 격양 된 목소리로 이야기 했다. 아무래도 태종족에게 이런저런 일들을 많이 겪은 모양이다.


“모든 태종족들이 그렇지는 않습니다. 태종족 1세대 중, 그런 것을 부정하시는 분이 한분 계십니다.”

“정말요? 그게 누구죠?”

“고세의악가·가락·키스트장 이십니다.”


노래하는새·낮게날다의 말에 들떠서 물어보았던 라코스·페이가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 알 수 있는 표정이다. 직업체험으로 키스트를 겪어본 자들은 대부분 그런 표정을 하고 있다.


“물론 그분의 명성은 들었지만 연예계 외에서는 영향력이·····.”

“그렇죠, 어떤 의미로는 눈에 띄어서 좋지만, 태종족 전부를 상대하기에는 역시 격이 조금 부족 하시죠.”


노래하는새·낮게울며의 말에 라코스·페이와 나이트·크레이즈는 한숨을 내쉬며 이야기 했다. 덕분에 노래하는새·낮게울며는 조금 섭섭한 표정을 지으며 시무룩해 했다.


“그렇다면, 유아가문은 어떨 까요? 흠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전쟁에서의 공적, 그리고 프리티아를 소유한 가주님이시니 힘에 관해서는 부족한 부분이 별로 없죠.”


아사르가·구도의 말에 다들 긍정을 하기는 했지만 역시 그 흠이라는 부분에서 다들 걸리는 것인지 크게 호응을 하지는 못했다.


“유아가문의 가주님이라면 분명 훌륭한 분이시기는 하지만, 강제적이었다고는 하나 신천족의 편에서 싸웠다는 점이······.”

“게다가 유아가문은 아직 그 피해에서 회복 하지도 못했습니다. 가주님 혼자만의 힘이나 영향력은 크지만 세력이 작아요.”


이번에는 다기·아르바라와 주·임한이 아쉬운 점을 이야기 했다. 그런 의미에서 입회석에서 누군가 손을 들었다.


“발언을 허가 합니다.”

“고맙습니다. 네페수이·킬야라고 합니다. 저는 태종족을 규합하실 분이 있다면 역시 제 4세력 출신의 분이 좋다고 생각 합니다. 예를 들면 용설란아가문의 분입니다.”

“용설란아? 태종족중에 용설란아겨레가 있으니 그 성을 쓴다는 것은 수장 가문일텐데, 그런 분이 지구아덴에 있다는 말입니까?”


네페수이·킬야의 말에 아사르가·구도도 없던 정보인지 놀라워하며 물었다.


“네, 용설란아·문중이라는 분으로, 사림수궁에서 환주님의 신자로 계시다 전쟁 종반에 제 4세력으로 가신다음 에녹아든님의 신관이 되었던 분입니다. 지금은 에녹아든님의 의향에 따라 조용히 은거 하고 계시지만, 움직이신다면 태종족을 규합하는 것도 어렵지 않으실 분입니다.”


네페수이·킬야는 예알루아흐라는 씨종족이다. 예알루아흐는 성별에 상관없이 평균적으로 180센티미터가 넘는 큰 키에 전체적으로 호리호리한 체형을 가지고 있으며 수평으로 누운 긴 귀를 가지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정령과 친화도가 높다. 식물과의 친화도는 중, 짐승과의 친화도는 하다. 하지만 때로는 반대의 경우를 가진 예알루아흐도 극소수 있다. 네페수이·킬야는 평범한 쪽으로, 아마도 용설란아가 이곳으로 올 때 같이 따라온 것으로 보인다.


“그런 거라면, 움직여 줄지는 미지수지만 쉬요우가문도 후보에 올릴 수 있겠군요.”

“쉬요우가문이라면 이름은 들었지만 기대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너무 몸을 사린다는 느낌이에요.”


심단·명주의 말에 주·임한이 고개를 저으며 이야기 했다. 쉬요우 가문은 외형적으로 눈에 뛰고, 주·임한이 지구샤이르출신이니 접점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 의미에서 이미 주·임한은 무언가 부탁을 했다가 거절을 당한 분위기다.


“솔직히 이곳에 있는 태종족 중 힘이 있고, 에녹아든님을 위하고, 화합을 위해 움직여 줄, 그런 조건을 충족시키면서 흠이 없는 사람을 찾기란 쉽지 않은 거 같은데요. 차라리 에녹아든님의 분가를 의지하는 편이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요?”


코우신·샬로쉬다가 후보들이 다 마음에 안 드는 지 에녹아든의 분가를 꺼내들었다. 그야 말로 이상적이지만 에녹아든의 분가이니 확률은 거의 희박하다.


“에녹아든님의 분가라면 적어도 3분가 이상이 좋죠. 하지만 운오님의 일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일에 관여해 주시기는 어려울 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히려 운오님이라면 관여해 주실 지도 몰라요.”


아사르가·구도의 말에 코우신·샬로쉬다는 조금 뺨을 붉히며 이야기 했다. 코우신·샬로쉬다는 분명 새가 섞여있고, 운오도 분명 그 이름에 나타나 있듯이 새와 연관이 있다. 용왕족과 살리에르족 처럼 야수화 한다는 소문으로, 야수화한 모습은 이름 새이면서 까마귀 일 확률이 높다고 한다.


[저건 사적인 감정이 있는 거네, 운오랑은 분명 에녹아든님에게 한소리 들어서 못 움직이실 텐데 말이야]

[그렇지, 아쉽다. 그래도 조금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깽판 쳐줄 수 있는 분이었는데 말이야.]

[하하]


카라스·휼의 말에 니그히티는 그저 덧없이 웃었다.


[하총무님, 시간이 별로 안 남았으니 슬슬 마무리할 준비를 하죠.]

[네]


니그히티는 그렇게 말하며 앞으로 나왔다. 그러자 이번에는 협회원들이 시간을 확인 한다. 굳이 끼어들 상황도 아닌데 니그히티가 앞으로 나왔다는 것은 2부가 끝나 간다는 것을 의미 했으니 말이다.


“그럼 이만 2부를 마무리하고, 3부 부터는 어떻게 풀어 나갈 것인지에 대해서 중점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1부 때와 마찬가지로 발언자 분들은 앞으로 오셔서 인터뷰를 해주시고 그 외의 분들은 휴식과 식사를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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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나도 능력자다 262화: 대화의 장(3) 19.05.26 27 4 19쪽
261 나도 능력자다 261화: 대화의 장(2) 19.05.17 42 5 12쪽
260 나도 능력자다 260화: 대화의 장(1) 19.05.10 51 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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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나도 능력자다 257화: 창립식 (2) 19.05.06 46 5 12쪽
256 나도 능력자다 256화: 창립식 (1) 19.05.02 44 5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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