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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나도 능력자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파사국추영
그림/삽화
규(奎)
작품등록일 :
2016.02.01 23:55
최근연재일 :
2019.07.18 21:56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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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1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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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능력자다 271화: 떠먹여 주는 일자리(3)

DUMMY

나도 능력자다 271화


모든 회사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관리지 관할 회사들은 3시부터 3시 30분 까지 휴식시간이 있다. 그리고 간식을 제공하면서 시급에서도 제외하지 않는다.


“역시 공무원이 좋기는 좋네요. 복지가 좋아요.”

“하지만 이 맛 평가서가 딸려오는 건,, 이것도 일종의 일이 아닐까요?”


휴식시간에 제공해준 간식은 과일이었고, 그와 함께 딸려온 맛 평가서는 니그히티는 조금 당황하게 했다.


“처음 보는 과일인데, 지구아덴에만 있는 걸까요?”

“음? 모양은 다르기는 하지만, 이거 맛은 살구예요. 그것도 굉장히 맛있는 거요.”

“살구요?”


언뜻 보면 껍질에 털이 있어 복숭아처럼 보이지만, 크기가 작고 색이 달랐다. 홍세린의 말처럼 살구 빛의 과일이다. 하지만 포크를 꽂았을 때 수박 처럼 육즙이 흘러 나와 살구로는 보이지 않는 과일이었다.


“살구는 별로 먹어 본적이 없는데······.”


빛깔 좋은 개살구라는 말이 있다. 주변에 살구가 많지만, 보통은 보기에만 맛있어 보일 뿐, 먹을 수가 없는 개살구가 대부분이다. 니그히티가 어릴 적에 호기심으로 그 개살구를 먹어 봤다가 입맛만 버린 기억이 있어, 그 후 식용 살구도 그다지 먹어 본적이 없다.


“이건 맛있어”


타히티사도 먹어 보았는지, 아직 고민하고 있는 니그히티에게 권하자, 니그히티는 조심스럽게 한입 베어 물었다. 그러자 입안에 퍼지는 육즙과 향, 그리고 맛에 살구라는 과일을 다시 보게 되었다.


“이게 살구야?”


굉장히 맛있다라는 소리는 나오지는 않는다. 육즙과 향은 분명 좋지만, 맛이라고 하는 것은 단맛과 신맛으로, 그것도 그다지 강하지 않다. 하지만 이전에 살구를 먹어 본적 있는 사람이라면 분명 맛있는 살구라고 이야기 할 것이다. 홍세린 처럼 말이다. 그리고 니그히티처럼 식용살구를 처음 먹어보는 경우라면, 전혀 자극적이지 않은 그 맛에 나름 매력을 느낄 것이다.


“살구는 원래 그렇게 맛있는 과일은 아녜요. 그런데 이건 그 맛을 최대한 끌어올린 거 같아요. 크기나 색을 보면 지구아덴의 살구라거나, 품종 개량을 한 살구 같고요.”

“개량을 했다면 복숭아랑 섞은 것 같네요. 껍질의 털이 복숭아와 거의 흡사해요.”

“네, 그래서 그런지 조금 먹기가 부답스럽기도 해요. 이거 잘라서 왔지만 껍질은 벗겨주지는 않았고, 결과적으로 껍질도 먹으라는 소리 같은데, 아직 이 상태로는 껍질까지 먹기는 힘들어요.”


홍세린과 타히티사는 그렇게 말하며 평가서에 내용을 적었고, 니그히티는 그저 신기한 맛에 계속 먹었다.


“이것도 관리지에 속한 회사가 만드는 거겠죠, 그걸 다른 회사에 간식으로 보내서 맛을 보게 하고 이런 식으로 개선한 점을 평가 받는다. 우리는 간식을 먹고 저쪽은 평가를 받고, 서로 도와주는 거네요.”

“네, 하지만 이전에 다른 간식에는 이런 평가서가 없었죠? 매번 하는 건 아닌 거 같아요.”

“음, 교예는 두 번 정도 있었다는 걸 보면, 복불복 인거 같아요. 그보다 니그히티씨, 그만 먹고 평가서도 작성 해야죠!”


홍세린의 말에 니그히티는 그제야 먹는 것을 멈추고 진지하게 평가서와 마주했다. 하지만 진지하게 마주해도 니그히티는 맛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 지를 잘 몰랐기 때문에 앞에 두 사람과는 상당히 수준이 떨어지는, 달았다, 물이 많았다 라는 등의 간단한 내용만 적었다.

그렇게 3시의 간식 시간 이후, 직업체험자들은 다시 바다로 나갔다. 이번에 잡는 것은 게로, 그중에서도 게장을 담가 먹으면 좋은 꽃게다.


[오, 나 이렇게 알이 찬 게는 처음 봐, 지시서에 알이 있는 암게라고 되어 있기는 했지만 굉장하네?]

[그것도 그렇지만 이 무게, 분명 살도 꽉 찼을 거예요. 알을 품은 게가 이렇게 살도 많기 힘든데, 바다가 좋은 걸까요?]


이번에도 배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나왔다. 특히나 조금 나이가 있는 가림들은 더욱 그랬다. 이변 전에는 꽃게를 흔하게 봤을 테지만, 이변 이후 10년 가까이 살아 있는 게는 구경도 못해 봤고, 당연하겠지만 게장도 못 먹었을 것이다.


[이거, 아무리 아덴이라고 하지만 분명 비싸겠죠? 분명 비쌀 거예요. 한 그물에 잡는 수가 겨우 10마리밖에 안 되는 걸요.]


홍세린의 말에 니그히티도 동의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오전에 잡은 가자미도 아직 새끼인데 300마리나 잡았다. 그런데 알을 가지고 있는 암게는 10마리 뿐이다. 수가 적을수록 희귀하다는 소리가 되고, 희귀하면 자연적으로 값은 올라간다.


[아까 포장 할 때 게도 있었나?]

[새우라면 있었지만 게는 없었어.]

[저는 대게는 있었는데 꽃게는 없었어요. 대게가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도 않았고요. 분명 1키로 짜리에 500나비었나?]


홍세린이 그렇게 이야기 했지만 티히티사도 고개를 갸웃 거릴 수밖에 없었다. 게라는 것을 별로 먹어 본 적도 없고 있다고 해도 식당에서 조리되어 나오는 것의 가격으로, 원가를 아는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평소에 먹는 1천 나비짜리 도시락을 기준으로 하면, 1키로 짜리 대게 한 마리가 도시락으로 만들어진다면, 원가 500나비라고 하면 적당한 선일까요?]

[적당할 것 같아]

[저는 미묘하네요. 단순히 삶아 먹거나 쪄 먹는 거라면, 여기서 1천 나비에 2마리를 사는 게 이득인거 같아요. 하지만 집에 적당한 찜기가 없고 시간이 걸리는 거나 수고스러움이 싫다면 조리된 대게를 1천 나비에 사는 것도 괜찮고요. 지구샤이르였다면 대게가 한 마리에 겨우 1천원?! 이러고 놀랐을 텐데 여기는 시세가 달라서 혼란스러워요.]


홍세린의 말에 니그히티도 한숨을 내쉬었다.


[맞아요. 시세가 달라서 힘들죠. 어떻게 보면 싸고, 어떻게 보면 비싸고, 특히나 엘리메탈 시세가 기존하고는 달라서 더 그래요.]

[그러고 보니 두 분은 하루에 상급으로 500개 이상씩 만들죠? 저랑 교예는 일반으로 10개 정도 만들어요. 그래서 40만 나비씩 받거든요. 이전에는 일반 10개면 수수료가 나가더라도 900만원 정도 했는데 말이에요.]


그렇게 벌은 돈도 지구아덴으로 이동하면서 환전이 되고 가치가 낮아져 버렸다. 900만원을 가지고 있었다면 90만원으로 말이다. 그리고 엘리메탈 시세는 그것보다 더 낮은 상태니 지구샤이르에서 살아온 본종족들은 불만이 많을 것이다.


[적응해 나가는 수밖에 없죠. 그리고 시세가 낮아 졌다고는 하지만, 일반 엘리메탈을 하루에 10개씩 만들 수 있으면 결국에 한 달에 1,200만 나비니까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어요.]

[네, 사실 배부른 소리죠·······.]


니그히티의 말에 홍세린은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 시대에 태어났기 때문에 능력자인 홍세린이나 주교예는 돈은 걱정 없이 살았다. 비슷한 세대인 니그히티의 경우에는 언제나 돈이 없었는데도 말이다.


[그러니까 힘내야겠네요.]


조금 침울해 하던 홍세린은 스스로 활기를 회복하고 미소를 지어 보였다. 아직 그늘이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이제 괜찮은 것이다.

그렇게 꽃게잡이도 끝나고, 일행들은 후식 처럼 나누어준 코코아를 마시며, 설문조사 순서 까지 기다리며 잠시 선착장 주변을 걷기 시작했다.


“그나저나 이런 바다라면 인어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 했는데, 없네요 인어?”

“그렇게요? 대화의 장에서 수인들이 있었으니까 인어도 있을 거 같은데 말이죠, 물 위로는 못 올라오는 걸까요?”


이변 이후 다수의 씨종족들이 발견 되고, 인어도 당연히 발견 되었다. 하지만 그 인어는 가림들이 알고 있던 바다 속 인어가 아닌, 해변가에서 사는 인어로, 다리대신 물고기 하체가 있는 것이 아닌, 그저 다리에 지느러미와,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있는 인어였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가림들이 흔하게 알고 있는 인어도 존재하지만 깊은 바다속에 있기 때문에 만나기도 어렵고 발견되기도 어려울 것이라는 정보를 전했다. 또 바다 깊은 곳에 사는 인어는 호전적이기 때문에 만날 경우 도망 쳐야지, 안 그러면 공격을 당해 죽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나마 온순한 것이 사이렌과 비슷한 것으로, 얕은 바다에 살지만, 지구샤이르의 수질이 좋지 않아 없는 것 같다고 했다.


“지구샤이르에도 있었으니 여기도 있기는 할거야. 하지만 있다고 해도 아든대륙에 있겠지. 여기는 어업을 위한 바다니까 말이야.”

“아·····.”


타히티사의 말에 니그히티와 홍세린은 아차하며 머리를 두드렸다. 이런 곳에 인어가 있다면 그물에 때문에 살기 어려울 것이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시네요.”


셋의 이야기에, 검게 그을리고 해풍에 거칠어진 피부를 지닌 한 가림이 다가와 말을 걸어 왔다.


“드물기는 하지만 여기에도 인어, 그러니까 물속에 사는 아라테벨이라면 가끔 보이기도 해요. 그래도 깊숙한 곳으로 다니니까 잘 보이지도 않고, 그물에 걸리는 일도 없어요. 애초에 그물 쪽으로 이동한다고 해도 플라티움 그물인 걸요, 진짜 어류 말고는 통과해요.”

“그렇군요······.”


갑작스럽게 끼어들었지만 일행들은 경계심보다는 호기심으로 어부를 바라보았다.


“아, 그렇고 보니 제 소개도 안했네요. 보다시피 여기 어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9지소 대리 리·니콜라스입니다.”


리·니콜라스가 자신을 소개하며 자연스럽게 검게 탄 피부에 주름이 자글자글한 손을 내밀며 악수를 청해오자, 니그히티와 타히티사, 홍세린도 자기소개를 하며 악수를 나눴다.


“사원이 아닌 공무원분은 처음 보네요?”


몰라서 그렇지 아닐 수도 있기 때문에 니그히티는 말끝에 의문형을 붙였다.


“겨우 지소의 대리인 걸요. 게다가 지소의 대리는 7천만석이나 넘게 있어요. 아, 하지만 사신들이 대부분이기는 해요.”


그래도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리·니콜라스는 가볍게 이야기 했다. 하지만 보통은 사신들이 하는 자리를 본종족도 아닌 씨종족인 리·니콜라스가 맡고 있다는 것은 경력이나 실력이 보통이 아니라는 의미다.


“저 혹시 실례일지도 모르지만, 성씨인 리는 제 5분가 인가요?”

“그랬었죠. 처음 지구아덴에 왔을 때는 5분가에 들어가서 자랐어요.”


이번에도 아무것도 아니라는, 익숙하다는 표정으로 리·니콜라스는 이야기 했다. 젊게 보면 40대 초반, 많게 보면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나이였기 때문에, 대리라는 직급을 생각해 보면 이곳에서 오랜 세월 살아오면서 많이 겪은 모양이었다.


“그러고 보니 저도 두 분을 알아요. 어울림협회의 협회장님과 부협회장님, 그리고 운영위원회 분이시죠? 요즘 지인들 사이에서 이야기가 많아요.”

“알고 계셨나요?”


처음 소개 할 적에는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 일행들을 못 알아보나 했는데, 이제 보니 알고 있었다. 아무래도 대리쯤 되니 한 협회의 회장과 부회장이라고 해도 호들갑을 떨 일이 아닌 모양이다.


“이번 주말에 있는 모임의 주제가 서로에 대한 편견이라면서요? 어떤 식으로 이야기가 나올지 궁금하네요.”

“그럼 저희 협회에 가입하셔서 한번 와보세요. 신문으로 보는 것과 실제로 입회하거나 발표하는 것과는 많이 다를 겁니다.”


니그히티가 영업을 시도했지만 리·니콜라스는 작게 고개를 저었다.


“아니요. 아, 부정적인 의미는 아닙니다. 신문으로 보는 것 만으로도 재미있고 흥미로워요. 자립하고 나서 이 일만 해서 다른 것은 모르고 살았는데, 이 나이가 되어서 새 시대가 열리고 새 바람이 불어오니 두근거릴 정도죠······.”


그렇게 이야기 하는 리·니콜라스의 모습이 어쩐지 덧없었다. 나이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 니그히티와 타히티사가 예상한 나이, 즉 외형보다 많은 것이 분명했다.


“그래서 먼발치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하기로 했어요.”


다시 가볍게 미소를 지으며 리·니콜라스는 옆쪽을 가리켰다. 이제 일행들의 차례가 되었는지 사신이 데려가기 위해 이족으로 오고 있었다.


“협회일이 있으니 여기 취직하러 오시지는 않겠네요. 그래도 재미있는 곳이죠?”

“네, 신기한 것이 많았습니다.”

“오늘 타신 대형 어선은 보통 타기 힘들지만, 작은 어선이라면 대여도 하니 한번 직접 바다에 나가서 낚시를 해보세요. 그물로 잡아 올리는 것 하고는 또 다른 재미가 있어요.”


리·니콜라스는 그렇게 말하며 작별의 인사를 하고 유유히 자리를 떠났다. 그렇게 뒤돌아서서 사리지는 리·니콜라스의 등에 길쭉한 가방이 들려 있었다. 낚시 대가 분명해 보이는 짐이다. 하루 종일 일을 하고도, 리·니콜라스는 낚시가 좋은 것인지 다시 바다로 나가는 것이다.


“흥미는 있지만 그저 지켜보는 것으로 만족하는 분들도 있군요······.”

“그렇게요·······.”


이왕이면 모두가 참여하는 것이 꿈이었지만, 니그히티는 그 꿈을 살짝 접기로 했다. 모두에게 꿈을 강요하는 것은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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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나도 능력자다 280화: 또 인장이 공명한다 (1) 19.07.18 10 1 12쪽
279 나도 능력자다 279화: 제4회 대화의 장 (2) 19.07.18 14 1 15쪽
278 나도 능력자다 278화: 제4회 대화의 장 (1) 19.07.18 12 1 12쪽
277 나도 능력자다 277화: 소문이 안 난 이유 (2) 19.07.03 17 2 12쪽
276 나도 능력자다 276화: 소문이 안 난 이유 (1) 19.07.03 15 2 11쪽
275 나도 능력자다 275화: 시험 공부 19.06.28 17 2 13쪽
274 나도 능력자다 274화: 이제 한 달(3) 19.06.21 31 3 12쪽
273 나도 능력자다 273화: 이제 한 달(2) 19.06.21 19 3 11쪽
272 나도 능력자다 272화: 이제 한 달(1) 19.06.21 22 3 15쪽
» 나도 능력자다 271화: 떠먹여 주는 일자리(3) 19.06.13 26 3 13쪽
270 나도 능력자다 270화: 떠먹여 주는 일자리(2) 19.06.13 24 3 18쪽
269 나도 능력자다 269화: 떠먹여 주는 일자리(1) 19.06.13 20 3 13쪽
268 나도 능력자다 268화: 신입(2) 19.06.12 27 3 14쪽
267 나도 능력자다 267화: 신입(1) 19.06.12 26 3 14쪽
266 나도 능력자다 266화: 대화의 장(7) 19.05.27 26 5 14쪽
265 나도 능력자다 265화: 대화의 장(6) 19.05.27 25 5 17쪽
264 나도 능력자다 264화: 대화의 장(5) 19.05.27 20 4 16쪽
263 나도 능력자다 263화: 대화의 장(4) 19.05.26 30 5 17쪽
262 나도 능력자다 262화: 대화의 장(3) 19.05.26 23 4 19쪽
261 나도 능력자다 261화: 대화의 장(2) 19.05.17 37 5 12쪽
260 나도 능력자다 260화: 대화의 장(1) 19.05.10 40 4 13쪽
259 나도 능력자다 259화: 창립식 (4) 19.05.06 42 5 13쪽
258 나도 능력자다 258화: 창립식 (3) 19.05.06 29 4 13쪽
257 나도 능력자다 257화: 창립식 (2) 19.05.06 40 5 12쪽
256 나도 능력자다 256화: 창립식 (1) 19.05.02 41 5 14쪽
255 나도 능력자다 255화: 코스모스 공방 (4) 19.04.30 36 5 15쪽
254 나도 능력자다 254화: 코스모스 공방 (3) 19.04.30 38 5 16쪽
253 나도 능력자다 253화: 코스모스 공방 (2) 19.04.29 34 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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