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일단 강해지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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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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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절대자의 후회, 그리고 굶주린 아이

DUMMY

1화. 절대자의 후회, 그리고 굶주린 아이


천상봉. 세상 그 어떤 새도 날개 쉴 곳을 찾지 못해 비켜 간다는 절대천문의 최정상. 그곳은 구름조차 얼어붙어 비단처럼 낮게 깔리는, 인간의 발길을 허락하지 않는 신의 영역이었다.


그 만년설의 한가운데, 옥좌에 앉은 사내가 있었다. 천무신군. 무림 역사상 전무후무한 절대자이자, 감정을 도려낸 이성의 화신. 그가 옥좌에 앉아 내려다보는 세상은 그야말로 완벽한 기계장치와 같았다.


“······조용하구나.”


그의 입술 사이로 흘러나온 목소리는 뼈를 에는 바람 소리보다 건조했다. 그가 통치한 지난 백 년은 ‘효율’의 시대였다. 그는 인간의 감정을 낭비라 정의했고, 인연을 불필요한 사슬이라 규정했다.


정 때문에 등에 칼이 꽂히는 배신을 보았고, 사랑이라는 허울 좋은 감정에 휘둘려 파멸해가는 수많은 영웅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스스로 고독을 택했다. 제자들에게는 오직 무공의 이치와 차가운 규율만을 가르쳤고, 세상에는 오차 없는 질서만을 부여했다. 그 결과, 강호에는 피바람이 멈추고 백 년에 가까운 평화가 찾아왔다. 차갑고, 적막하며, 얼음 같은 평화가.


그는 자신의 선택이 옳았다고 믿었다.


하지만 생의 불꽃이 꺼져가는 지금, 죽음이라는 거대한 허무 앞에서 그는 처음으로 흔들리고 있었다.


‘모든 것을 이루었는데, 어찌하여 이리도 텅 빈 것 같은가.’


가장 높은 곳에 올랐으나, 곁에는 아무도 없었다. 아니 두지 않았다.

심지어 그가 평생을 바쳐 완성한 무공조차, 주인을 잃으면 그저 낡은 책 속의 글자에 불과해질 터였다.


'···헛되었구나.'


문득, 그의 텅 빈 마음에 수십 년 전, 산 아래 마을에서 보았던 한 장면이 스쳐 지나갔다.


밭일을 마치고 돌아가던 젊은 부부가 흙투성이가 된 아이의 손을 잡고 환하게 웃고 있었다. 아이는 아버지 목에 매달려,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로 재잘거렸다. 그 비효율적이고, 감정으로 가득 찬 풍경. 어째서 천하를 발아래 둔 지금 이 순간보다 훨씬 더 완전하게 느껴지는 것일까.


‘···가족이라도··· 가져볼걸.’


천무신군은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절대자가 죽음을 목전에 두고 한 생각치고는 너무나도 인간적이고, 지독하게 비효율적인 후회였다.


그것이 스스로에게 내뱉은 진심이었다. 서서히 눈꺼풀이 무거워졌다. 천천히 식어가는 심장 박동 소리가 귓가에서 멀어졌다. 길고 길었던, 그러나 돌이켜보면 찰나와 같았던 공허한 삶이 마침내 마침표를 찍었다.


······그렇게 끝난 줄 알았다.


“까악, 까악!”


머리 위에서 들리는 찢어지는 듯한 새소리. 지독하게 재수 없는 그 소리가 억지로 그의 의식을 끄집어 올렸다.


‘시끄럽구나. 저승의 새는 저리도 천박하게 우는가.’


그는 미간을 찌푸리며 눈을 뜨려 했다. 하지만 눈꺼풀이 천근만근이었다. 아니, 눈꺼풀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온몸이 물 먹은 솜처럼 무거웠고, 무엇보다 복부 깊은 곳에서부터 끔찍한 고통이 밀려오고 있었다.


칼에 찔린 듯한 통증. 내장이 서로 꼬이며 비명을 지르는 듯한 감각. 그것은 ‘굶주림’이었다.


“으으······.”


신음소리가 제 입에서 흘러나왔다. 그런데 그 소리가 낯설었다. 평생을 유지해온 중후하고 위엄 있는 목소리가 아니었다. 가늘고, 힘없고, 쇳소리가 섞인 어린아이의 목소리.


천무신군은 번쩍 눈을 떴다. 눈앞에 보이는 것은 화려한 천장도, 구름 흐르는 하늘도 아니었다.


그는 반사적으로 몸을 일으키려 했다.


“헉!”


하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팔다리는 앙상한 나뭇가지처럼 말라비틀어져 있었고, 피부는 때가 꼬질꼬질하게 낀 채 가죽만 남아 뼈에 달라붙어 있었다.


‘이게······ 무슨 조화란 말이냐.’


그는 떨리는 손을 들어 자신의 얼굴을 더듬었다. 주름진 노인의 피부가 아니었다. 작고 보잘것없는, 대략 일곱 살이나 되었을까 싶은 어린아이의 육신.


단전을 확인했다. 백 년 넘게 쌓아 올린, 산을 뽑고 강을 가르던 무한한 내공은 온데간데없었다. 기맥은 잡초가 무성한 폐가처럼 꽉 막혀 있었고, 근육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연약한 몸뚱이뿐이었다.


‘환생? 아니면 빙의?’


절대자의 이성은 혼란스러워했다. 그러나 그 고차원적인 철학적 고민은 단 찰나도 유지되지 못했다.


꼬르륵.


배에서 천둥 같은 소리가 났다. 그 소리와 함께 백 년을 수양한 절대자의 정신이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


‘배가······ 고프다. 미칠 듯이.’


이성은 사치였다. 고고한 정신은 썩은 동아줄보다 약했다. 눈앞이 핑 돌며 세상 모든 것이 먹을 것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날아다니는 파리, 발치에 기어가는 지네, 심지어······ 발밑의 축축한 흙까지도.


그는 저도 모르게 손을 뻗었다. 손톱 밑에 때가 낀 고사리 같은 손이 흙 한 줌을 움켜쥐었다. 비릿하고 역겨운 흙냄새가 코를 찔렀지만, 뇌는 그것을 ‘무언가 채울 수 있는 것’으로 인식했다.


‘본좌가······ 천하의 천무신군이, 고작 흙 따위를 탐한단 말이냐!’


정신은 비명을 질렀다. 하지만 손은 멈추지 않고 입가로 향했다. 입안에 침이 고였다. 짐승이나 다를 바 없는 본능. 흙이라도 씹어 삼키면 이 지독한 불길이 꺼질 것만 같았다.


툭.


그의 뺨 위로 뜨거운 물방울이 떨어졌다. 비가 아니었다. 눈물이었다. 그것은 서러움이 아니었다. 굶주림이라는 가장 원초적인 욕구 앞에 무릎 꿇은, 스스로에 대한 지독한 혐오감과 굴욕감이었다. 절대자의 자존심이 흙바닥에 처박힌 순간이었다.


‘안 된다. 이것만은······ 안 된다.’


그는 필사적으로 손을 떨었다. 흙이 후두둑 떨어져 나갔다. 입안에 들어온 모래알을 퉤 뱉어냈다. 살아야 했다. 흙이 아니라, 사람의 음식을 먹고 살아야 했다. 이대로 굶어 죽어 객귀가 된다면, 그것이야말로 천하의 웃음거리가 될 터였다.


그는 이를 악물고 비틀거리는 몸을 일으켰다. 본능이 이끄는 곳, 냄새가 나는 곳,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도착한 곳은 산 아래의 장터였다.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 활기는 그가 알던 풍요로운 시대의 그것과는 달랐다.


“저리 안 가! 재수 없게!”


“어디 거지가 감히!”


그가 손을 내밀 때마다 돌아오는 것은 따뜻한 밥 한 덩이가 아닌, 매몰찬 욕설과 발길질뿐이었다. 사람들의 눈빛은 메말라 있었다. 십수 년 전 끝났다는 대전쟁의 상처는 아직도 대지 곳곳에, 그리고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게 패어 있었다.


배려보다는 생존이, 온정보다는 경계심이 우선인 시대. 전쟁은 끝났지만, 마음속의 전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었다.


천무신군, 아니 이제는 이름 없는 꼬마 거지가 된 그는 담벼락에 기대어 주저앉았다. 그 누구도 이 작고 더러운 생명체에게 시선을 주지 않았다.


바람이 불었다. 뼈마디가 시려왔다. 시야가 점차 흐려졌다. 죽음이 다시 다가오고 있었다. 이번 죽음은 옥좌 위에서의 고고한 죽음이 아니었다. 굶주림에 의한 아사. 가장 비참하고 하찮은 최후였다.


‘결국 이렇게 끝나는가. 두 번째 삶이라는 기적을, 이리도 허망하게 날려버리는가.’


눈꺼풀이 천천히 감겼다. 의식이 암전되려는 찰나.


코끝을 자극하는 강렬한 향기가 뇌를 강타했다. 그것은 천하제일의 영약 냄새보다 향긋했고, 황제의 수라상보다 고귀했다. 찐 감자 냄새였다.


그는 마지막 남은 생명력을 쥐어짜 고개를 돌렸다.


그곳에, 산처럼 거대한 사내가 있었다. 천산이 있었다.


그의 투박한 손에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찐 감자가 들려 있었다.


천산. 그는 장터 구석 쪼그리고 앉아, 자신의 점심 요깃거리인 감자를 막 한입 베어 물려던 참이었다. 그때, 시선이 느껴졌다.


고개를 돌리자, 뼈만 앙상하게 남은 아이가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다. 아니, 정확히는 자신의 손에 들린 감자를 쳐다보고 있었다.


‘······.’


천산은 멈칫했다. 배가 고팠다. 이 감자 두 알이 그가 가진 전부였다. 이걸 주면, 그는 저녁까지 쫄쫄 굶어야 했다.


아이의 눈은 이미 초점을 잃어가고 있었지만, 그 안에 담긴 삶에 대한 처절한 갈망이 그의 심장을 찔렀다.


순간 그는 강제 징용되어 헤어져야 했던 가족의 모습이 떠올랐다. 지독한 가난 속에서 깡말랐던 동생의 애처로운 눈망울과, 눈물로 배웅하던 어머니의 모습까지. 가슴 시리도록 사무치는 그리움과 안타까움.


그가 차마 감자를 자신의 입으로 가져가지 못하고 아이를 향하려던 순간.


“비키시오! 다들 비켜! 소가 미쳤소!”


언덕 위쪽에서 다급한 외침이 들려왔다. 목재를 가득 실은 소달구지가 미친 듯이 장터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며 흩어졌다. 하지만 천무진은 피할 기력조차 없었다. 달구지는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옆으로 기울어지며 싣고 있던 통나무들을 폭포수처럼 쏟아냈다. 그중 가장 굵은 통나무 하나가, 엄청난 속도로 굴러 아이를 덮쳐오고 있었다.


'죽음. 또다시.’


천무신군은 눈을 감지 않았다. 아니, 감을 수 없었다. 수백 년 무공을 닦은 그의 동체 시력은 다가오는 통나무의 회전까지 생생하게 포착했지만, 이 썩은 동아줄 같은 육신은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었다. 절망적인 무력감. 절대자의 영혼이 느끼는 가장 큰 공포였다.


‘이리도 허무하게······. 눈을 뜬 지 반나절도 안 되어 두 번째 죽음이라니. 내 전생에 대체 무슨 업을 이리도 많이 쌓았단 말인가.’


그 순간, 천산의 거대한 몸이 움직였다. 그는 아이를 품에 끌어안고, 굴러오는 통나무를 향해 자신의 등을 돌렸다. 아이의 눈에는 찰나의 순간, 남자의 등이 강철처럼 빛나는 환영이 스쳤다.


콰아아아앙-! 세상을 울리는 굉음. 통나무는 천산의 등을 들이받고, ‘쩍’ 하는 소리와 함께 갈라져 버렸다. 천산은 짧은 신음과 함께 비틀거렸지만, 쓰러지지 않았다. 그는 품에 안은 아이의 안위부터 살폈다.


천산은 고통을 삼키며 품을 확인했다. “괜찮으냐······ 꼬마야.”


그의 품에 안긴 천무신군은 멍하니 사내를 올려다보았다. 아찔한 충격과 혼란 속에서도, 절대자의 뇌는 본능적으로, 그리고 냉철하게 상황을 분석하고 있었다.


‘방금 그건······ 단순한 맷집이 아니다.’


내공은 티끌만큼도 느껴지지 않았다. 기혈이 열린 무인도 아니다. 그렇다면 답은 하나. 하늘이 내린 뼈와 살. 전설 속에서나 존재한다는 ‘철골강체’의 육신을 타고난 사내가 눈앞에 있었다.


'기연이다.'


천무신군의 눈이 번뜩였다. 이 척박하고 냉혹한 세상에서, 굶어 죽기 직전의 어린아이가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 자신을 지켜줄 수 있는 강력한 무력. 그리고 자신에게 찐 감자를 양보하려 했던 그 멍청할 정도로 순박한 성정.


‘이 사내다. 이 사내야말로 내가 살 수 있는 동아줄이다.’


소란이 멎자, 숨죽이고 있던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들의 눈빛은 달랐다. 아이를 구한 영웅을 보는 눈빛이 아니었다.


소란이 멎자, 주변 사람들이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보았나? 저 천산이란 놈, 역시 괴물이야.” 그들의 눈에는 감사함이 아닌, 두려움과 경계심이 가득했다.


천산은 또다시, 자신의 힘 때문에 세상으로부터 고립되고 있었다. 사람들의 두려워하는 눈빛을 본 천산이 순간적으로 주먹을 꽉 쥐었다가 힘없이 폈다. 그의 얼굴에 씁쓸한 체념이 스쳤다.


천무신군은 본능적으로 움직였다.


’어린아이가 살아남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보호자가 필요하다! 살 수 있는 기회! 저 힘, 저 고독함··· 그래, 이것 뿐이다!’


그것을 잡기 위해 그는 비틀거리며, 천산의 단단한 허벅지를 와락 껴안았다. 그리고 살아남기 위한 마지막 절규를, 계산과 본능이 뒤섞인 외침을 토해냈다.


“살려주세요... 아...빠!”그것은 단순한 연기가 아니었다. 죽음의 문턱에서, 자신을 구해준 유일한 존재를 향한 원초적인 매달림이었다. 어린아이의 육체가 느끼는 공포와, 절대자의 처절한 생존 의지가 뒤섞인 외침.


“아...빠! ”

"..."


천산은 당황했지만, 자신에게 필사적으로 매달리는 작고 연약한 아이를 차마 떼어내지 못했다. 아이의 목에 걸린 낡은 목걸이가 그의 손등에 차갑게 스쳤다. 그 서늘한 감촉에, 아이의 몸이 금방이라도 식어버릴 것 같은 애처로움이 밀려왔다


그는 자신을 괴물 보듯 하는 마을 사람들과, 자신에게 필사적으로 매달리는 아이를 번갈아 보았다. 평생을 외롭게 살아온 그의 가슴속에서, 무언가 단단했던 것이 ‘툭’ 하고 부서져 내렸다. 그는 조용히 허리를 숙여, 작고 깡마른 아이를 안아 들었다.


“그래···. 아가...”


그의 목소리는 낮고, 서툴렀지만 진심이었다. 그는 아이를 품에 안고, 깡마른 손에 감자 한 알을 쥐여주곤 묵묵히 자신의 집을 향해 걸어갔다.


천무신군은 그의 품 안에서, 계산과 안도감이 뒤섞인 복잡한 심정으로 생각했다.


'살았다··· 일단 명은 잇게 되었구나. 이 사내는 내 생존의 첫 발판이다. 그 이상은 나중에 생각한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타인의 온기가, 그의 얼어붙었던 심장을 아주 조금씩, 녹이기 시작하고 있었다.


작가의말

외로움과 외로움이 만나면 따뜻함이 될 수도 있어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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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105화. 각자의 최선 +1 26.02.09 32 2 12쪽
105 104화. 백색의 역모 +2 26.02.08 42 1 12쪽
104 103화. 뱀의 뱃속으로 +2 26.02.07 46 1 14쪽
103 102화. 화려한 연회의 낮과 밤 +2 26.02.06 49 2 13쪽
102 101화. 창공의 춤 +2 26.02.05 47 3 13쪽
101 100화. 창공의 꽃, 태산의 용을 마주하다 +2 26.02.04 55 2 12쪽
100 99화. 강철요세, 다시만단 취선, 다시만난 과거 +2 26.02.03 53 1 12쪽
99 98화. 태산의 웅비, 억겁 같은 2년의 세월 +2 26.02.02 53 3 14쪽
98 97화. 신혼, 그 달콤하고도 치명적인 독 +2 26.02.01 63 3 13쪽
97 96화. 독향 뒤에 핀 인연 +2 26.01.31 58 2 15쪽
96 95화. 태산의 혼인, 독왕의 굴욕 +2 26.01.30 60 3 14쪽
95 94화. 불청객의 그림자, 그리고 태산의 방비 +2 26.01.29 63 3 13쪽
94 93화. 불청객은 서쪽에서 온다 +2 26.01.28 58 3 13쪽
93 92화. 뱀을 잡아 용이 되다 +2 26.01.27 64 2 14쪽
92 91화. 하늘을 잡은 손, 그리고 새로운 인연 +2 26.01.26 69 3 13쪽
91 90화. 검왕의 춤, 태산의 주먹 +2 26.01.25 64 1 13쪽
90 제89화. 곰 같은 사내의 청혼 +2 26.01.24 75 3 13쪽
89 88화. 뱀의 목을 베고, 굴을 허물다 +2 26.01.23 78 2 13쪽
88 87화. 태산의 포효, 흑룡의 강림 +2 26.01.22 78 2 12쪽
87 86화. 황금 뱀의 비늘을 벗기다 +2 26.01.21 63 2 12쪽
86 85화 피로 쓴 초대장, 불로 쓴 답장 +1 26.01.20 63 2 12쪽
85 84화 귀신 들린 집의 향기로운 초대장 +2 26.01.19 68 3 13쪽
84 83화. 용의 이름과 은밀한 정표 +2 26.01.18 68 3 12쪽
83 82화. 호랑이 굴의 문턱, 낙양성 입성 +2 26.01.17 71 1 13쪽
82 81화. 검은 보석을 실은 마차, 그리고 뜻밖의 동행 +2 26.01.16 75 3 14쪽
81 80. 맑은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산이 마주하다 +2 26.01.15 79 3 14쪽
80 79화. 창공을 가르는 검, 태산을 덮치다 +2 26.01.14 77 2 14쪽
79 78화. 누명을 대하는 방법 +2 26.01.13 80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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