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인터루드-청춘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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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엔로아
그림/삽화
로아
작품등록일 :
2025.11.16 23:51
최근연재일 :
2026.01.21 17:00
연재수 :
21 회
조회수 :
310
추천수 :
26
글자수 :
90,187

작성
25.11.2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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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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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9쪽

1화 - 새학기와 담배, 그리고 이상한 놈.

DUMMY

1화 - 새학기와 담배, 그리고 이상한 놈.


아침공기가, 꽤나시원하다.


그렇다고 뒷산에 오른것처럼

'상쾌'하다는건 아니다.


새학기의 시작이라...

이놈에 학교를 '매일' 나와야 한다니!


니네 '잣' 좋아하냐?

'잣' 같네~ 증말~ 낄낄...


내가 아무리 '꼴통'소리를 들어도

뭐... 고등학교는 졸업해야

'짐승'소리는 안 들을꺼 아니여~,

그놈에 '잣' 같은거~



나는 가방속의 'CDP'를 재생했고

이어폰 에서는 '딥퍼플'의 <Hush>가

재생되고 있었다.



일단 간만에 학교에 왔는데

'참새 방앗간' 부터 들려야지!


나는 그렇게 학교 옆의 오래된

빌라 골목의 '만남의 광장'에 들어가

담배를 하나 물고 불을 붙인다.


골목 안쪽에서 누군가가 싸우는 소리가 들렸다.


학기 초부터 '힘'들이 넘치는구먼~

추운날 싸우면 '뼈'다치는디? 허허~



"이 씨발!! 더해봐!! 더 때려보라고!!

니네 이대로는 못 가, 이 새끼들아!!"



히이야~ 골때리네? 저런 '하드코어'한 놈이

우리 학교에 있었나? 꽤나 '터프'한데?


앙칼진 소리의 '주인공'은 '세녀석'에게

둘러싸여 두들겨 맞으며 '새빨간 코피'를

줄줄 흘리고 있었지만, 맞으면서도 그중

한놈의 '멱살'을 죽어도 놓지 않고 있었다.



어허~ 저놈 좀 멋있는데? 그런데 말야,

'다구리'는 좀 아니잖아... 쯧쯧


나는 담배를 입에 문 채로, '세녀석'중 한놈의 머리채를

잡아채 등뒤로 내팽개쳤고, 남겨진 두놈 중 한녀석의

멱살을 잡은후 따귀를 후려친 뒤에, 맞고있던 녀석에게

멱살이 잡혀있는 '대장'격의 녀석을 노려다 보며 얼굴에

담배연기를 내뿜었다.



"야... 니네 뭐냐? 뭐냐고!

아침부터 동네 시끄럽게!!,

나랑도 같이 놀아볼래?"


"아니... 그게... 버들아..."



아침부터 내 '심기'를 거슬리게 싸우던

'세녀석' 들은 내가 아는 얼굴들 이었다.



나는 녀석들을

'하이에나 패거리'라고 불렀다.


녀석들은 학교 앞에서 '삥'을 뜯다가

나에게 걸려서 호되게 맞은적이 있었다.


정의감은 아니었고 다만...

'거슬려서' 혼내줬을 뿐이었다.



"야~ 돈 많이 벌었냐? 오늘도 나한테

곱창에 소주 한잔 사주려고 '수금중' 이시구먼~

맞지? 아니냐? 뭘 사려고? 낄낄~"


"아... 아니... 버들아 곱창 사줄까??

저번에 거기 맛있었지?..."


"안 쳐먹어, 이 '하이에나'새끼야~

쓰펄, 담배 있으면 얼렁 줘봐!"



녀석들은 나에게 구깃한 담배를 '한가치' 내밀었다.



"허이씨!! 니네 셋 다, 가진거 전부 내놓으라고!!"



녀석들은 내 앞에 모여서, 가지고 있는 담배를

전부 내밀었고, 나는 그것들을 전부 빼앗고는

"'개평'이니까~ 아껴서 펴랏!" 이라면서

'한가치'씩 꺼내 녀석들의 손에 쥐어줬다.



"내가 성격 급한거 알지? 두번, 말 안한다!

여기서 또 한번, 애들 '삥'뜯거나 싸우는거

내 눈앞에 보이면 '기대' 하라구! 낄낄~

오늘 '새학기 이벤트'로 한번 봐주는거야!

얼른 꺼져!! 이 그지같은 새끼들아!!"



그렇게 나는 아침부터 '한 녀석'을 구해주며

가방에서 예전, 길에서 받은 '물티슈'를 꺼내

녀석에게 건넷다.


그리고 아까의 패거리에게 빼앗은 담배 중

가장 많이 들은것 '한갑'을 녀석에게 쥐어주며

"기분전환이나 하고 들어가"라며 말하고

학교로 걸어 들어갔다.


캬~ 나같은 놈이 죽으면, '천국'가는거 아니냐~


돌아서는 내 등뒤에서 말소리가 들렷다.



"어이~ '오지랖' 존내 고맙다!!"



으이~ 쓰펄! 저러니까 쳐 맞았지,

이상한 새끼...



저런 놈들이 가끔가다 하나씩 있다.

싸움을 '잘' 하는놈...


여기서 '잘'은 '자주' 한다는 뜻인데,

그렇다고 또, 강한건 아니라서 저놈처럼

다른 녀석들한테 '동네북'마냥 맞고 다닌다.



2학년 교실로 온 나는

배정된 교실을 찾아 들어갔다.

나는 3반이었다.



'음... 계단쪽 복도에 가까우니~

수업하다가 쫒겨나면, 몰래 기어서

'매점'가기 편하겠구먼~'



나는 교실문을 열어 젖히고 들어갔다.


역시나, 2학년 정도 되니

서로 모르는 녀석들만 모인것은 아니라

교실안이 시끌시끌 하다.


사내놈들은 벌써부터 뭔가를 던지거나

술래잡기 하듯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교실 여기 저기를 뛰어 다녔고, 여자애들은

구석에 모여서 수다를 떨고 있었다.


나는 교실 빈자리에 가방을 걸어둔 채로

이어폰을 꼽고 주먹을 턱에 괴었다.


아까 틀던 '딥퍼플'을 음미하듯 들으며

창문 밖을 쳐다보던 내 뒤통수에

뭔가가 '콕' 하고 부딪친다.



나는 "아이 진짜!!"라고 소리를 지르며

내 뒷통수에 '종이비행기'를 날린 녀석에게

달려가, 냅다 레슬링 기술을 걸었고 옆에서

지켜보던 같은반 '꼴통'들은 웃으며 나를

몸으로 짓뭉개서, 못 움직이게 만들었다.


어떤 녀석들은 나를 뒤집어 놓고는

두손을 모아 '똥침'을 찔러 넣기도 했다.


작년부터 알던 '같은반' 녀석들 몇명이

올 한해도 함께하게 됬고, 나는 작년에 하던

'걸리버죽이기'를 이번에도 당하게 됐다.



수업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가 들리며

교실문이 열리고 '담임교사'가 들어왔다.


눈치가 있던 친구들은 인상을 찌푸리며

'하아아...' 라며 벌써부터 '신음소리'를 낸다.


운 나쁘게도 상당한 '강적'이 나타난 것이다.



저 인간은 '학생주임'인

총칭 '메루치'라고 한다.


'힘'이 세고 '잔혹한 체벌'로 유명하지만

몸이 삐쩍 말라서 학생들은 '메루치' 혹은

'멸치'라고 부르곤 하는데 정작 본인은 모른다.


'멸치' 선생은 내 얼굴을 확인하곤 인상을 구기고

입술을 깨물면서 씁!! 하고 소리를 냈고 '두 눈'에

손가락을 대며 나를 쳐다봤다.


저 양반은 내가 '제자'가 아니라

'죄수'처럼 보이나 보다.



"여러분들 안녕하신가? 여러분의 열렬한 환영은

내가 꼭 기억 해두겠다. 여튼, 만나서 무척 반갑다.

나는 올해 너희들의 담임을 맏은 학생주임

'김광태' 라고한다. 담당과목은 '생물'이다."



나는 '김광태' 선생의 이름을 두고,

친구들과 이런 농담을 하곤 했다.


'크게 미친 생물!' 이라고... 낄낄~



"오늘 너희에게 이~ 선생님을 소개하면서

새로 '전학'온 친구 '두명'을 소개 하겠다.

한명씩 친구들에게 자기소개를 하도록."



먼저 '덩치'가 크고 '까무잡잡'한 녀석이

자기소개를 시작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김상돈' 이라고 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김완규' 라고 합니다."



어? 저기, 저 '완규'라는 놈은 아침에 골목에서

하이에나 패거리한테 줘 터지던 놈 아니야?

이거 골때리네~ 낄낄"



"아잇! 니네는 전학와서 친구들한테 그렇게

할말이 없어!? 뭐... 여튼 친하게 지내길 바라고

우리반 애들은 알아둘 것이 있다! 일단 폭행,

술, 담배, 삥뜯기, 오토바이, 불순 이성교제,등등

너희들은 전부, 다~ 해도된다! 정말이다!"



에헤?? 뭐라구?? 저양반이 미쳤나!

내가 지금 꿈을 꾸고 있는건가?



"하지만 이! 선생님한테 걸리지 않길 바라며,

나는 제자를 '사랑'하는 마음과 '관심', 그리고 오랜

교직생활의 '노하우'로 상당한 '통찰'을 가지고

있다는것을 미리 말해둔다!!, 어디~ 한번 걸려봐!!

올바른 모범생이 되도록 친히 '갱생'을 도와주마!!"



그럼 그렇지~ 저양반이 '쥐약'을

쳐먹었나 했잖아! 그놈에 '갱생'타령은~


그렇게 간단한 전학생 소개와 살벌한

자기 소개를 마친 '멸치담임'은, 키 순서대로

우리를 세워 놓고는 자리 배치를 맞췄다.


남자와 여자를 정확히 반으로 가른듯한

배치로, 완규라는 놈은 나의 대각선

앞자리에 않게 되었다.



이것도 인연일까?


나는 가까이 앉은 '완규'라는 녀석이

많이 궁금해졌고, 어떤놈인지 뒷자리에서

녀석을 조용히 지켜봤다.


완규는 마침 '교과서'를 가방에서 꺼내

'서랍'속에 집어넣었는데, 무슨 일인지

벌써 교과서에 '낙서'가 많이 되 있었다.


그리고 이 녀석이 '사회' 교과서를 꺼냈을 때

나는 그 자리에서 '웃음'을 참느라 고통스러웠다.



정면에 적혀있어야 할 '사회'라는 글자가

녀석만의 '예술적인 감각'으로 '자위'라는

쇼킹한 '제목'으로 탈바꿈 되어있었다.


아니 뭐, 이런놈이 다 있냐... 킄끅...


이놈은 나랑 '동류'다!!

세상이 '따분'해서 미칠거 같은놈~ 낄낄


'멸치'를 여기서 만난건 어쩔수 없지만,

재미있는 놈이, '부록'같이 딸려왔다.



'기대'되는 '새학기'가 시작되고 있었다.




작가의말

그리운 '추억'을 가진, 모든 분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소설이란 음... 원래,

'글쓴이'가 주인공이 아닌, 읽어 주시는 모든

분들이 주인공이라는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버들'의 학창시절을 '함께' 즐겨주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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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0화 - 아~ 그런 거였어? 졸라 꼬였네! +2 26.01.21 6 1 11쪽
20 19화 - 고물 기타는 젓가락으로 길들여진다. +2 26.01.17 7 1 12쪽
19 18화 - 니네, 피자 한 판 혼자 먹어봤냐? +2 26.01.14 5 1 11쪽
18 17화 - 너는 뭐 한다고 꼽사리 끼냐? +2 26.01.10 9 1 10쪽
17 16화 - 남의 삶을 빌려 사는 듯한 기분 +2 26.01.07 9 1 10쪽
16 15화 - 눈물의 솔로이스트. +2 26.01.03 8 1 10쪽
15 14화 - 사나이 동명, 생양아치가 아니다! +2 25.12.31 12 1 11쪽
14 13화 - Rock Gravity 1부. 두 번째 시간. +2 25.12.27 7 1 11쪽
13 12화 - 코드네임 : 흑돈 +2 25.12.25 10 0 11쪽
12 11화 - Rock Gravity 2부. +2 25.12.22 10 1 11쪽
11 10화 - 대업을 앞두고 꼬봉도 괜찮다고? +2 25.12.20 11 1 11쪽
10 9화 - Rock Gravity의 시작. +2 25.12.17 8 1 10쪽
9 8화 - Countdown. +2 25.12.13 9 1 7쪽
8 7화 - 우물 안 개구리는 달을 보았다. +2 25.12.10 12 2 9쪽
7 6화 - 댐의 문이 허물어지며. +2 25.12.06 15 2 8쪽
6 5화 - 니네도 친구가 강남에 가면 따라가냐? +2 25.12.03 17 1 9쪽
5 4화 – 청춘의 땡땡이(하) +2 25.11.29 24 2 8쪽
4 3화 - 청춘의 땡땡이.(상) +2 25.11.26 20 2 10쪽
3 2화 - 운명이라는 게 이런 거냐? +2 25.11.22 31 2 8쪽
» 1화 - 새학기와 담배, 그리고 이상한 놈. 25.11.20 35 1 9쪽
1 프롤로그 +2 25.11.17 46 2 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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