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없는 이세계 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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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달푸
작품등록일 :
2016.10.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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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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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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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기억

DUMMY

※ ※ ※


“미연씨. 지금까지 탈락된 유저들은 얼마나 되고 있습니까?”

“GM의 발표와 자체 결과치를 비교하면 일부의 차이는 있지만 오천 백이십명 가량이 로그아웃 된 상태에서 이젠 남은 인원이 사천여명 정도.”


9,621명→ 4,501명 –


그녀의 말이 끝나자, 배경으로 띠워진 디스플레이 화면상에 숫자가 표기되었다.

“지금 세계적으로 이슈화되는 상태에서 어떻게 보면 놀랍지도 않은 숫자군요. 플레이 하는 입장에서 왜 이렇게 유저들의 피해서 크다고 보십니까?”


괴성들이 울러 퍼지는 외성의 내부. 얼마 전까지 그 공터에 자리했던 소미연은 방송과 개인사정으로 잠시나마 로그아웃을 한 상태로 스튜디오를 방문하고 있는 중이다.


잠시지만 남성 사회자의 질문에 담당PD가 작성해준 원고를 내려다 보며 말문을 이어가는 그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마도 던전의 난이도도 그렇고 애당초 유저들의 레벨 치에 비해 서부대륙 자체의 서버 오픈 시점이 너무 이르지 않았냐는 느낌을 지을 수 없었답니다.”

“미연씨의 지적처럼 탈락된 유저는 물론, 후원단체들도 GM을 상대로 불만을 폭주하고 있으니, 어떻게 보면 당연한 수순이겠지요.

하지만 그 난이도 만큼 GM에선, 그 유저들을 보호하기 위해 영웅 급 NPC를 배정하였을 정도가 아닙니까? 죽더라도 할말은 없었을 겁니다. 저 또한 시청자의 입장에선 NPC 기사단의 말도 안 되는 무력 앞에는 할말을 잊을 정도였으니, 그것을 직접 눈앞에서 목격한 미연씨는 보다 남다르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회자의 일방적인 변론과 더불어 이미, 몇 십 회는 제생되었다 싶은 영상이 또다시 참조화면으로 나가고 있었다.

수 미터에 이르는 소모라의 성벽을 향해 거침없이 전진하는 NPC 기사단. 그리고 좀 비들을 양분하는 발현되는 간결한 오러의 물결들.


“적어도 칠백에서, 어쩌면 천여 명에 이르는 기사단 전체가 소드마스터 급 일수 있다는 추론까지 나오고 있는 상태에서 전적으로 던전 공략을 염두 한 GM의 의도인지 그렇지 않으면 일부에서 거론되는 정체된 중부대륙을 정리하며 Part 2로 넘어가는 시나리오 중 하나가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여기에 대해선 GM의 입장은 어떠한가요?.”


“GM측에서도 초반부터 유저들의 대규모 탈락을 예상하진 못하였기에 드랍했던 아이템에 관해선 현 시세보다 높은 가격대로 책정하여 돌려준다는 발표가 있었답니다. 물론, 원정군 보급상단에 판매하는 형식을 취했지만요. 무엇보다 이후 중부대륙의 귀족NPC들과 비교한다면 파격적이다 할 수 있는 사냥의 보상부분은 여러분들도 들어 아실 거에요.”


기여도에 따라 마정석을 배급한다는 이야기에 살아남은 플레이어들이 열광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골드가 있어도 개인이 구매하기도 어려운 만능과도 같은 연료이자 아이템의 재료인 마정석을 분배해 준다는 건 하나의 기회이기도 하였다.


※ ※ ※


이혁은 유저들의 추가적인 피해현황에 대해선 패큐니아에게 일임하고서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 회색엘프들을 대표한 슈란과 함께 자신의 천막으로 걸음을 옮기던 중이었다.

그 순간, 공터에 쌓여 올려진 사체더미로 불 붙은 장작더미 하나가 던져 올려지며 작은 불씨가 피어 오르기 시작하더니 삽시간에 그 검은 언덕을 집어삼켜 버리는 광경을 목격하는 이혁이었다. 타 들어가는 메케한 내음과 더불어 저녁준비에 여념이 없는 병사들의 모습들이 주변과 겹쳐, 이질적인 감정에 휩싸여 연신 올라오려는 구역질을 참아가며 가까스로 목적지에 도달한다.


처음부터 어디를 향하려고 하였던 것일까?

발길을 멈춘 곳은 이혁이 생각지도 못한 내성의 성벽이 위치한 곳이었다.


성벽 옆으로 널찍한 입들이 나무들의 군락을 형성하고 있었기에 조금은 어두운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아론의 의도를 알지 못했던 회색 엘프 슈란이야 그 뒤를 따르고 있었기에 뭐라 의견을 제시하지는 않았을 뿐이지 조여오는 불안감에 연신 주위를 돌아본다.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그런 그늘 속에서 나타난 여인의 모습에 검을 뽑아내려던 슈란 이었지만 그녀의 말귀와 아론의 담담한 표정을 바라보며 벗어난 검 날을 집어 넣었다. 다만 그 손잡이를 홀로 두지는 않으려 했다.


마치, 알아서 따라오라는 듯이 앞장서서 걸어가는 마도린.

‘사전에 약속이라도 되어 있었던 것일까?’

슈란의 생각과는 다르게 지금의 이런 상황자체가 어이없었던 이혁은 자신도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그녀의 잔상을 따르고 있었던 것이다.

내성의 닫혀진 성문에 도달하기도 전, 쪽문과도 같이 벽면의 틈이 벌어지며 작은 통로가 드러난다.


몇몇의 이 종족들이 경계를 쓰곤 있었지만 통로로 들어서는 아론들은 바라보기보단 초점 없는 눈동자로 촘촘하게 박혀있는 바닥의 타일만을 내려다 보고 있을 뿐이었다.

그렇게 모두들 잠을 자러 들어간 것일까 란 의문처럼. 텅 비어있는 넓디 넓은 대로를 따라 발 소리 이외는 적막만이 가득 찬 마을 거리를 거닐다 보니, 주변을 잠식하는 안개들의 물결이 너무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진 것인지도 모를 일.


“아론님! 어디 계십니까?”

“아론님!”

앞을 막아선 안개 때문에 갑작스럽게 정신을 차린 슈란이 좀더, 목소리를 높여보았지만 대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나마 울리는 고함소리에 흩어져 있던 회색 엘프들만이 모여들었을 뿐이다.


※ ※ ※


“적응하시려면 시간이 걸리실 거에요. 그렇지 않으면 한밤중에 거리를 거닌다고 생각하시면 편하실까요? 아무튼 조금만 가시면 아론님께서 원하시는 것들을 얻으실 거에요.”


‘내가 원하는 것?’

마도린이 향하던 대로변의 한 편엔, 도랑을 이어주는 다리와 함께 그 아래를 향하는 고풍스런 계단의 형상들이 드러났다.


“도시를 가르는 수로랍니다. 마치, 터널과도 같지만 따지고 보면 수로위로 도시를 만들어 놓았다고 보시면 되겠지요. 물길을 따라 좀더 걸어 들어가 볼까요.”

아론을 돌아보며 미소를 지어 보이더니, 손마디로 난간을 가볍게 스치며 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도랑을 이어주는 다리는 처음부터 터널의 진입 부를 표기하는 이정표와 같았고 그 어둠에 묻혀있던 격자 진, 철문의 위용이 드러난다.

잠시지만 마도린은 자신의 가슴 골에 숨겨둔 열쇠조각을 들어 보이더니, 거대한 철문에 비해 조약한 열쇠 구멍에 그것을 밀어 넣어 돌렸다.


그리고 작은 금속음과 함께 쪽문을 통해 내부로 사라지는 인형들의 형상과 더불어 처음부터 그 자리에 존재하지 않았다는 듯이 문의 이음세가 사라져 버린다. 그렇게 빠져 나오는 수로의 물길만이 철문의 중심을 관통해 흘러나오고 있었다.



‘··· ···’


-순간 접속률 상승에 따라 플레이어 분들의 편의를 위해 무작위 케릭터 생성을 진행합니다.-

-동의 하시겠습니까?-

‘··· ···’

-동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준비되는 동안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 ···’

-정상적으로 등록 되었습니다. 접속 시엔 안내에 따라주시기 바라며, 해당 플레이어 분껜 무작위로 하나의 특성이 부여됩니다.-

‘··· ···!’


여인의 설명이 끝나는 것과 동시에 눈앞에 터져 나오는 밝은 빛 무리로 인하여 눈꺼풀을 들어올릴 수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주변 사물에 익숙해 지자, 순간적이지만 부끄러운 마음에 얼굴을 아래로 내릴 수 밖에 없었다.

처음엔 자신을 포함한 모든 이들이 발가벗겨진 상태였기에.

하지만 중요부위가 구현되어 있지 않다는 걸 인지하고부턴 담담하게 주위를 돌아본다. 다만, 여성유저들로 보이는 이들의 경우는 상체의 외형이 현실과 동일하였기에 초보용 복장을 착용하기 전까진 시선의 초점을 어디에 둘지 민망함을 유지할 수밖에 없었다.


불현듯 뇌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기억에 따라, 이혁은 도구 창을 활성화 한다.


-보유 물품-

초보용 간편 복: 한 세트.

초보용 녹슨 검: 하나.

마늘 빵: 10개.

보유자금: 1골드.

---------


허공에 나열된 물품 중에 입을 옷을 선택하자 갑작스럽게 손위로 나타나는 헝겊쪼가리. 입어볼 것도 없이 정말이지 간편한 복장이란 걸 알 수 있었다. 그 뒤로 굴러 떨어진 잡다한 것들을 모두 휴대하자 그나마 볼만한 외관을 만들 수 있었다.

접혀진 발가락의 통증이 전달되는 장화와 머리를 방어할 수나 있을지 의심되는 구멍투성이인 투구. 그리고 헝겊을 기워 만든 장갑 등 나름 필요한 건 모두 구비했다 할 것이다.


직접 입어야 한다는 점이 불편할 뿐이었기에 빠르게 옷을 챙겨 입고서 동공과도 같은 공간을 벗어날 수 있었다.

그렇게 여러 기둥들을 지나지며 햇살 가득한 밖으로 나오자, 영화에서나 접했던 중세거리의 풍경이 펼쳐졌고 그때서야 처음으로 접하게 된 가상현실게임을 실감하게 되는 이혁이었다.


드높은 푸른 하늘위로 무리 지어 흘러가는 구름을 따라 지평선 너머로 펼쳐진 산자락들에 눈길을 옮기며 감탄사를 터트리는 이혁의 머리카락을 시원한 바람이 흩고 지나간다.

어느 정도 익숙해진 환경에 적응하려는 듯 시선을 돌리던 이혁은 자신과 같은 허술한 복장의 플레이어들에 비하여 NPC로 지정되어진 이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직접 대면하지 않은 상태에서 NPC를 구분하는 방법이라곤 플레이어의 머리위로 떠오르는 이름표가 없다는 것. 그것 또한 해당 유저를 마주봐야만 확인이 가능하다는 불편함이 존재하였다.


그렇게 서성이고 있으려니, 초보 복장의 남녀 한 쌍이 다급한 표정을 지은 체 이혁에게로 다가왔다.

“긴급하게 파견되어 이런 모습이라 양해를 바랍니다. GM 관리부 소속의 ··· 입니다.”

신분증 비슷한 것이 눈앞을 빠르게 스치고 지나간다.


“좀 전부터 해커들의 소행으로 도구창의 물품들이 갈취 당하고 있다는 신고들이 접수되고 있어 피해 현황을 조사 중입니다. 협조 부탁 드립니다.”

남성 유저의 지시에 따라 무의식 결에 물품 란 을 확인한 이혁이 변동 사항이 없음을 알려준다.


“다행입니다. 지금 이분을 따라가시면 문제가 해결될 동안 해당 플레이어분의 물품을 보관하실 수 있을 겁니다. 불편함이 없도록 빠르게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혁의 말은 기다리지도 않고서 신전과 같은 건물에서 또 다는 초보플레이어가 나오자 그곳으로 다가가는 남성이었고 대기하던 여성이 다가오며 사무적인 어조로 말문을 이어간다.


“플레이어님 이쪽입니다.”

마치, 생각할 뜸을 주지 않으려는 듯이 걸음을 옮겨가는 여인이었고 어쩔 수 없이 점점 더 후미진 골목 속으로 들어서는 이혁이었다. 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아 초보 유저들로 보이는 몇 십 명들이 줄을 지어 번호표를 받아 들고서 또 다시 어딘가로 향하는 광경을 목격한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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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125. 던전의 유산 20.11.15 330 1 12쪽
125 124. 소모라의 마도린 20.11.14 118 1 13쪽
124 123. 소모라의 마도린 20.11.13 123 0 12쪽
123 122.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12 122 0 12쪽
122 121.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11 100 0 11쪽
121 120.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10 138 0 14쪽
120 119. 기억(황녀의 마지막 피난처) 20.11.09 101 0 14쪽
119 118. 기억 20.11.08 106 0 14쪽
118 117 기억 20.11.07 88 0 12쪽
117 116 기억 20.11.06 115 0 11쪽
116 115. 기억 20.11.05 101 0 13쪽
» 114. 기억 20.11.04 105 0 11쪽
114 113. 소모라의 전투 20.11.03 93 0 12쪽
113 112. 소모라의 전투 20.11.02 106 0 12쪽
112 111. 소모라 20.11.01 177 0 11쪽
111 110. 소모라 20.10.31 163 0 11쪽
110 109. 소모라 20.10.30 127 0 13쪽
109 108. 소모라 20.10.29 131 1 11쪽
108 107. 소모라 20.10.28 122 1 11쪽
107 106. 소모라 20.10.27 178 1 11쪽
106 105. 소모라 20.10.26 110 2 11쪽
105 104. 소모라 20.10.25 116 2 11쪽
104 103. 갈림길 20.10.24 128 1 12쪽
103 102. 데빌던전. 20.10.23 116 3 13쪽
102 101. 데빌던전. 20.10.22 129 3 12쪽
101 100. 데빌던전. 20.10.21 126 4 15쪽
100 099. 출발 +1 20.10.20 135 6 12쪽
99 098. 단서 +1 20.10.19 150 4 14쪽
98 097. 원정D-3 20.10.18 142 3 12쪽
97 096. 마녀의 아이. (또다른 세상) 20.10.17 120 2 13쪽
96 095. 마녀의 아이. (사고들) 20.10.16 165 0 12쪽
95 094. 마녀의 아이. (재앙의 시작) +2 20.10.15 179 3 13쪽
94 093. 마녀의 아이. 20.10.14 138 2 12쪽
93 092. 각자의 시선 (하). 20.10.13 201 4 13쪽
92 091. 각자의 시선. 20.10.12 153 3 13쪽
91 090. 각자의 시선. 20.10.11 160 3 12쪽
90 089. 모험가들의 행진 20.10.10 139 3 13쪽
89 088. 모험가들의 행진 20.10.09 176 2 11쪽
88 087. 모험가들의 행진 19.02.07 346 2 13쪽
87 086. 원정의 준비. 19.01.31 318 2 12쪽
86 085. 폭동. 18.01.11 641 3 12쪽
85 등장인물 소개(휴제이후 워밍업타임) +1 17.12.10 769 1 11쪽
84 084. 폭동 +1 17.07.08 1,151 5 16쪽
83 083. 폭동 17.07.01 703 7 11쪽
82 082. 이사하던 날(하) 17.06.24 755 9 18쪽
81 081. 이사하던 날(상) 17.06.17 931 8 14쪽
80 080. 실타래. +1 17.06.10 813 9 19쪽
79 079. 실타래. 17.06.03 814 10 14쪽
78 078. 13명의 이방인 +1 17.05.27 978 10 17쪽
77 077. 13명의 이방인 +1 17.05.20 908 8 13쪽
76 076. 페임론의 동쪽도시 17.05.13 938 8 20쪽
75 075. 페임론의 동쪽도시 17.05.06 955 10 12쪽
74 074.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7.05.05 883 10 13쪽
73 073.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 17.04.29 992 5 20쪽
72 072.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7.04.28 1,056 8 13쪽
71 071. 늪지대 유적 (마법사의 짧은 회상) 17.04.22 1,169 13 24쪽
70 070. 고민들 (꿈) +2 17.04.21 1,206 13 14쪽
69 069. 고민들 (너를 지켜주마) 17.04.15 1,343 16 17쪽
68 068. 고민들 (소울스톤) +2 17.04.14 1,268 15 19쪽
67 067. 모험가 (계약들) +3 17.04.08 1,440 16 17쪽
66 066. 모험가 (비밀과 공유) 17.04.07 1,154 13 17쪽
65 065. 모험가 (투기. 대화) 17.04.01 1,116 13 15쪽
64 064. 모험가 (드라마) 17.03.31 1,272 14 19쪽
63 063. 백작의 환영무도회 (하. 모험가) 17.03.25 1,159 12 15쪽
62 062. 백작의 환영무도회 (중. 발표) 17.03.24 1,242 14 15쪽
61 061. 백작의 환영무도회 (상) +2 17.03.18 1,280 14 18쪽
60 060. 페임론 (나타샤) +2 17.03.17 1,355 11 18쪽
59 059. 페임론 (여왕의 군대) 17.03.11 1,318 12 16쪽
58 058. 페임론 (정보길드의 자료) 17.03.10 1,297 12 23쪽
57 057. 페임론 (외출) 17.03.04 1,292 13 20쪽
56 056. 백작의 저택 17.03.03 1,263 16 13쪽
55 055. 백작의 저택 +2 17.02.25 1,279 13 18쪽
54 054. 백작의 저택 +2 17.02.24 1,376 15 16쪽
53 053. 치료막사 (세실리아) 17.02.18 1,388 11 19쪽
52 052. 페임론 공방전 17.02.17 1,290 15 16쪽
51 051. 페임론 공방전 (소드 마스터) 17.02.10 1,472 17 15쪽
50 050. 페임론 공방전 (팔콘 관문) 17.02.04 1,442 15 16쪽
49 049. 페임론 공방전 17.02.03 1,500 12 23쪽
48 048. 페임론 공방전 17.01.28 1,392 17 13쪽
47 047. 갈림길 (대공의 존재) 17.01.27 1,477 17 13쪽
46 046. 갈림길_<일부 지도공유> +4 17.01.21 1,457 16 17쪽
45 045. 갈림길 17.01.20 1,513 19 14쪽
44 044. 고요의 평원 (퀘스트) +6 17.01.14 1,748 19 21쪽
43 043. 고요의 평원 +3 17.01.13 1,712 17 22쪽
42 042. 영웅 출현 (시녀 되다) +5 17.01.07 1,705 19 17쪽
41 041. 영웅 출현 +2 17.01.06 1,674 20 13쪽
40 040. 영웅 출현 +2 16.12.31 1,532 19 19쪽
39 039. 모험의 시작 +1 16.12.30 1,634 15 18쪽
38 038. 모험의 시작 +1 16.12.24 2,002 16 18쪽
37 037. 영지물 (그녀들)_12/8 +3 16.12.23 1,928 24 27쪽
36 036. 영지물 (모험가들) +2 16.12.17 2,143 28 16쪽
35 035. 신경전 +3 16.12.16 1,885 24 15쪽
34 034. 돌격하라! (등장) 16.12.10 1,764 23 12쪽
33 033. 돌격하라! 16.12.09 1,855 21 24쪽
32 032. 의도된 고립 (수확) +2 16.12.04 2,031 28 21쪽
31 031. 의도된 고립 (오해) +2 16.12.03 2,082 20 19쪽
30 030. 의도된 고립 +2 16.11.27 2,021 22 20쪽
29 029. 하르파스 +2 16.11.26 2,062 24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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