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만에 깨어나니 가출소녀가 나를 업고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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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개현
작품등록일 :
2026.04.22 16:40
최근연재일 :
2026.05.14 07:15
연재수 :
20 회
조회수 :
216
추천수 :
15
글자수 :
106,179

작품소개

종로 지하철 11호선 연장 공사 현장, 30미터 지하의 거대한 싱크홀.

그곳에서, 2000년의 시간을 묻고 있던 시간이 멈춘 석실(石室)이 속살을 드러냈다.
부서진 제단 위에서 눈을 뜬 남자가 마주한 것은 별빛 대신 오색찬란한 인공의 불빛이 가득한 기괴한 하늘이었다.

"사방이 탁하구나. 내가 잠든 사이 세상이 어떻게 된 것이냐."

하지만 감상에 젖을 시간조차 허락되지 않았다.
무너지는 석실, 쏟아지는 모래 더미 속에서 절체절명의 순간 그를 낚아챈 것은 가냘픈 체구의 한 소녀였다.

"저기요! 아저씨! 정신 좀 차려봐요!"

편의점 봉투를 달랑거리던 19세 가출 소녀 한설아.
그녀는 자신보다 훨씬 크고 무거운 남자를 곰인형마저 업듯 가볍게 등에 지고 무너지는 땅속을 박차고 올랐다.

태고의 신비(神祕)를 간직한 채 불사의 몸으로 깨어난 제사장 희운.
그리고 그를 지상으로 건져 올린 정체불명의 괴력 가출소녀 설아.

200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마주한 두 인물의 기묘한 동행.
서울의 밤하늘 아래에서 평범했던 삶을 송두리째 앗아갈 거대한 태풍이 시작된다.


2000년만에 깨어나니 가출소녀가 나를 업고 뛴다.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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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업로드 안내(2026-04-26 수정) 26.04.22 10 0 -
20 환각을 파는 자(2) 26.05.14 0 0 12쪽
19 환각을 파는 자(1) 26.05.13 0 0 12쪽
18 강남역 지하(2) 26.05.12 0 0 13쪽
17 강남역 지하(1) 26.05.11 0 0 12쪽
16 누군가의 소행 26.05.08 1 0 12쪽
15 와이파이 증폭기 26.05.07 1 0 11쪽
14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눈 26.05.06 1 0 13쪽
13 폭풍전야 26.05.04 2 0 11쪽
12 그림자 살수(2) 26.04.30 2 0 13쪽
11 그림자 살수(1) 26.04.30 2 0 11쪽
10 사슬을 푸는 법 26.04.29 5 0 11쪽
9 적응하려는 사람 26.04.28 5 0 13쪽
8 다시 세상 속으로 26.04.27 5 1 11쪽
7 꿈에서 깨어난 두 사람 26.04.25 8 1 11쪽
6 하얀 감옥 26.04.24 10 1 11쪽
5 철의 요새로 26.04.23 21 1 11쪽
4 불사(不死)의 저주 26.04.22 25 2 11쪽
3 꿰뚫린 낙화(落花) 26.04.22 30 3 12쪽
2 옥탑방의 이방인 26.04.22 40 3 11쪽
1 2000년만에 깨어난 신비 26.04.22 58 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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