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황
멀고 먼 아군은 있는데
정작 가까운 아군은 없구나
누구의 잘못이라 묻거늘
죄다 무조건 내 잘못이라
주변은 적인데
내 아군은 저 멀리라
언제는 아군이 가까이 있다 믿었거늘
이건 내 착각이니
후회한들 어쩌랴
적은 넘쳐나고
아군은 줄어들고
나사빠진 자들만 앞에 덩그라니 남는데
이들의 뒷처리 전문이라니 눈앞이 캄캄
식어가는 일과의 애정에 더는 분을 삭이지못하고 모든 걸 던져 버리고 싶지만
차마 그렇게 할 수가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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